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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장동혁 "'윤어게인' 세력, 당 공식 입장으론 할 수 없으나 이재명 정부와 싸울 땐 함께"
2025-08-07 08:42 작게 크게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07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당 대표 선거 후보

- 대구시민 "단디해라" 메시지 주셔…당 대표 되면 여당과 제대로 싸울 것
- 민주당, 개딸 업고 정권 가져가…김어준 유튜브 나가려고 줄서있어
- 탄핵 반대, 잘못이라 생각 안 해…대통령 임기 단축 등 정치적 해결 가능했던 상황
- 사법 특혜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건 이재명 대통령
- 尹, 내란특검으로 구속돼있는데 김건희특검이 강제구인? 무슨 법적 근거인지 밝혀라
- 이춘석이 이용한 내부 정보를 다른 민주당 의원들이 모를 리 없어…국정조사라도 해야
- 계엄과 국민의힘이 무슨 관련성이 있다고 정당해산을 하나…정청래, 법적 근거 갖고 말하라
- 당 대표 선거 결선 올라가면 최종 승리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이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 예비경선에서 5명의 당대표 후보 가운데 4명의 후보가 추려지고요. 1명의 후보가 탈락하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8월 22일 국민의힘을 새로 이끌 당 대표가 선출되는 거죠. 국민의힘 전당대회 릴레이 인터뷰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장동혁: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김영수: 아주 오랜만이네요. 어제 대구 다녀오셨잖아요?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해서 기자들도 만나고 당원들도 만나고 청년들도 만나고 오셨어요. 어떤 메시지를 가장 전하고 싶으셨습니까?

◇장동혁: 국민의힘을 바꿀 수 있는 지금 혁신할 수 있는 그리고 국민의힘의 미래를 이끌고 갈 수 있는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당 대표 후보는 저다. 이 말씀을 드리려고 어제 다녀왔습니다.

◆김영수: 다른 후보보다 장동혁 후보가 돼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거예요?

◇장동혁: 우선은 내년 지방선거를 어떤 당 대표가 어떤 얼굴로 이끌 것이냐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저는 제가 가장 우위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이제 국민의힘의 미래를 보여줘야 국민의힘을 이끌고 갈 미래 젊은 정치 리더들이 있다는 기대감을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보여줘야 되는데, 그 점에 있어서도 제가 가장 우위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에 나서신 분들 가운데 인적 쇄신이 먼저라고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동혁: 지금 국민의힘의 쇄신의 첫 출발은 야당으로서 제대로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고 여당과 제대로 싸우는 국민의힘을 만드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지금 제대로 못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장동혁: 많은 국민들이나 우리 지지자들께서 어제 가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제대로 좀 싸워라’, ‘단디 해라’, ‘똑바로 해라’, ‘지금 뭐 하고 있는 거냐’ 이런 말씀을 가장 많이 들었는데 저희 많은 당원들께서도 똑같이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김영수: 그러면 만약에 이 같은 정국 상황에서 대표가 되셨고 대표라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장동혁: 지금 저희들이 싸우는 데 있어서 우선 전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논평 한두 개 내는 걸로 끝낼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논평 한두 개 내면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슈에 대해서 끝을 볼 때까지 전략을 가지고 계속 싸워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고 그다음에 스피커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 곳에서 그리고 같은 목소리가 계속 나와줘야 되는데 뭐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지금 저희들에게 많은 호재가 있었지만 그래서 저희들이 뭐 예를 들면 장관 후보자도 낙마시킨 분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문제 제기를 제대로 할 수 있었고 문제 있는 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부족했다고 생각을 하고 관세 협상도 저는 굴욕적인 협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OECD 다른 또 아니면 EU 국가들에 비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지적하지 못했다거나 지금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 주식 거래 문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좀 제대로 목소리를 못 내고 있는 게 아닌가.

◆김영수: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정청래 신임 민주당 당 대표가 국민의힘과는 지금 악수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예방도 하지 않고 있잖아요.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장동혁: 더불어민주당의 늘 일관된 태도입니다. 야당일 때는 새는 ‘양날개로 날아야 한다’ 이러다가 본인들이 집권하면 상대방은 무조건 척결, 청산 대상이라고 계속 말씀하고 계시면서 뭐 첫 일성도 그렇지 않습니까? 내란세력 척결 그리고 저쪽하고 뭐 악수도 하지 않겠다. 악수는 사람하고 하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데 늘 일관된 모습이어서. 저희가 협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때는 저는 힘의 균형을 맞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라고 하는 것은 힘의 균형이 맞을 때 협상 파트너가 되는 건데 107석을 가진 저희가 힘의 균형을 이루려면 제대로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고 제대로 여당과 싸워서 우리 지지율 즉 여론, 국민의힘이 저희한테 보태질 때 힘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안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습니다만 이른바 ‘윤 어게인’을 옹호하는 세력하고도 같이 갈 수 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지금은 절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지금 후보님께서는 같이 가야 된다는 입장이신 거죠?

◇장동혁: 저희는 민주당과 달리 어떤 분들에 대해서 비판이 있으면 절연부터 하자고 합니다. 제가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보면 김어준 씨는 중도를 표방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한쪽에 치우쳐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때는 우리가 보면 거의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도 많이 하시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나가기 위해서 거의 줄 서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개딸들도 저는 뭐 중도를 대변할 정도로 가운데에 있는 그런 분들은 아니고 저는 매우 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결국 그 개딸들을 등에 업고 이번에 정권까지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어떤 비판이 있을 때 민주당은 그거에 대해서 굳이 답을 하지 않고 다른 이슈로 계속 앞으로 나아갑니다. 저는 윤 어게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윤 어게인의 여러 주장 중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것은 예를 들면 자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확고하게 지켜야 된다. 저는 그 부분까지는 저는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공식적으로 그 주장들을 다 받아서 우리 당의 공식 입장으로 하기 힘든 부분들은 그대로 두고 우리가 같이 갈 수 있는 부분은 같이 가고 그리고 여당과 이재명 정부가 싸울 때는 같이 힘을 합쳐서 어떤 이슈에 대해서는 같이 싸우고 대응할 문제지 그분들 주장 중에서 일부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 있거나 아니면 비판적인 주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나가라, 가까이 오지 마세요, 절연해야 됩니다. 하는 방식으로는 우리의 외연을 확장할 수 없고 우리가 지금 107석이 부족한데 외부의 힘들이 보태지지 않으면 안 되는데 뭐 그런 방식으로 절연하는 방식으로는 우리 국민의힘이 강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이제 계엄 해제 때 당시 국회에서 해제에 찬성표를 던지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일각에서는 장동혁 의원께서 계엄을 옹호하고 또 내란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 그걸 주장하는 분들하고 또 가깝게 지내는 것 아니냐고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거든요.

◇장동혁: 저는 우리가 분명한 입장을 내야 되는 것은 사건에 대한 입장입니다. 계엄에 대한 입장 그럼 탄핵을 할 거냐 말 거냐에 대한 입장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사람과 연관시켜서 모든 것을 다 사람과 연관돼 있으면 내가 누군가를 만나거나 내가 어떤 방송에 나가면 그분이 주장하는 모든 것을 제가 다 받아들이는 것처럼 아니면 옹호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저는 계엄에 대해서는 분명히 해제 입장을 밝혔고,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계엄이 야당이 물론 의회 복권이 있었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 균형이 있어서 적절하지 않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반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은 저는 여전히 탄핵 반대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계엄의 계엄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분이든 계엄이 뭐 예를 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든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도 그것을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당시 여당이었고 우리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임기 단축 개헌을 포함해서 그것을 정치적으로 풀었을 때 우리 국민의힘에게 가장 유리한 정치적 상황이 온다는 판단하에서 탄핵을 반대했던 건데 탄핵을 반대하면 계엄을 옹호하는 것처럼 그리고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인간적인 어떤 도리를 하기 위해서 뭐 내가 대통령 대표가 되면 면회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마치 다시 이제 거꾸로 돌아가서 그럼 면회 가면 당신은 계엄을 옹호하는 것이고 그러면 이렇게 모든 그 과거 사건에 대해서 제가 그동안 밝혀왔던 입장을 마치 뒤집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나중에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도 면회 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오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재시도에 나서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장동혁: 법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위로나 아래로나 치우침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법 특혜를 받고 있는 분은 5개 재판이 모두 중지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있어서 저랬던 적이 있는지 더 중요한 것은 체포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내란 특검으로 재구속되어 있는데 재구속될 때도 그전에 구속 취소가 될 때 가장 크게 재판부에서 문제 삼았던 것은 어 이 공수처의 수사권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좀 의문이 있다. 그러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게 맞겠다 이렇게 했는데 그거에 대한 사정 변경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다른 부수적인 것들을 추가해서 재구속을 했거든요. 그러면 법원에서는 뭐라고 얘기하냐면 체포 구속된 피의자나 피고인에 대해서 강제로 조사 조사실로 구인할 수 있느냐고 하면 체포 구속영장의 효력에 의해서 구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구속돼 있는 것은 내란 특검으로 구속돼 있는데 김건희 특검에서 이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구인할 수 있느냐? 저는 그거에 대해서는 법률적인 논쟁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것은 체포라는 표현을 쓰지만 이미 구속돼 있기 때문에 이중으로 체포한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건 법률적으로 체포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저는 특검에서는 어떤 법적 근거에 의해서 체포하겠다는지 또는 구인하겠다고 하는지 저는 그것부터 밝혀야 된다. 이 지금 체포하겠다 구인해서 조사실로 강제로 끌고 가겠다고 하는 것에 대한 법적 근거가 저는 첫 번째 의문이고요. 두 번째 민주당에서는 이화영 부지사에 대해서 계속 구치소에 있는데 어 출석을 요구했다고 하면서 지금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구치소에 있는 피의자나 피고인에 대해서는 검찰이나 경찰이 직접 가서 현장에서 거기에서 출장 가서 조사하는 법이 지금 발의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발의한 법안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망신주기식 수사가 과연 특검이 해야 될 일인지 그리고 공정한 수사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그냥 법적 절차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저는 여전히 의문이 있습니다.

◆김영수: 윤 전 대통령이 당당히 가서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동혁: 아니 그것은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이 판단할 문제인데 예를 들면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 전 당 대표일 때 본회의 이후로 가서 조사받다 1시간 만에 돌아오시고 또 재판 본회의 때문에 출석 안 하고 또 어떤 사건에 대해서는 아예 출석을 안 해서 그냥 검찰이 조사 없이 그냥 기소한 적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피고인이나 피의자의 진술은 저는 보충적인 겁니다. 다른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사실은 기소를 하면 되고 피고인이나 피의자를 그래도 끝까지 불러보는 것은 저는 오히려 방어할 기회를 주는 차원의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으로 진술에 기댈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출석하더라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면 사실은 어떤 진술도 받아낼 수 없는데 저렇게 굳이 다른 객관적인 증거가 다 확보돼 있다면 무리하게 할 것인가 다만 당당히 가서 조사받을 건지 아니면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왜 구인하고 왜 체포하는지에 대해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에 대해서 예를 들면 문제 제기하는 차원에서 예를 들면 출석을 거부하는지 그것은 뭐 전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지만 저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대한 법적 절차적 문제에 대한 문제점은 제기하고 싶습니다.

◆김영수: 그리고 최근에 이제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 주식 거래 차명 계좌 주식 거래 의혹 관련해서요, 지금 앞서 이제 장동혁 의원께서 국정기획위원회 주식 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더라고요.

◇장동혁: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으로 올리겠다고 하면서 사실 저는 무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합의해서 상법 개정을 추진했는데 뭐 나머지 지금 재계에서 우려하는 것까지 지금 무리하게 추진하고 노란봉투법 막 이렇게 하면서 코스피는 계속 올리겠다고 하고 있는데 아니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이 차명으로 그 억대의 주식 거래를 본회의장에서 하고 있었다. 그러면 결국은 코스피를 올리겠다고 하면서 중요한 내부 정보를 알고 있는 분들이 지금 주식 거래를 하고 있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국정기획위원회 회의했던 분들은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정책을 추진하고 어떤 분야에서 어떤 산업에서 어디를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할 건지에 대한 주요 정보를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알고 있는 분들인데 과연 그러면 그런 정보를 이용해서 주식 거래를 한 다른 분들은 없을까 그거에 대해서 저는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밝히고 그 의혹을 해소하고 털고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 않는다면 저는 국회에서 국정조사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국회에서 국정조사라도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정청래 대표가 연일 지금 국민의힘에 강공 드라이브를 펴면서 정당 해산 카드를 지금 꺼내 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통합진보당 기준이라면 국민의힘은 10번에서 100번 정도 정당 해산감이다라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동혁: 법사위원장까지 하신 분이 그렇게 근거 없이 말씀하셔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정당 해산은 헌법재판소가 명확하게 판시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한 사람의 행위를 가지고 정당 해산까지 가려면 그 행위가 그 정당의 책임으로 돌릴 만한 확실한 관련성이 있어야만 된다는 겁니다. 우리 당과 지금 예를 들면 계엄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계엄과 우리 당과 지금 무슨 관련성이 있다는 건지 아무 관련성도 나오지 않았는데 무조건 정당 해산으로 가겠다. 물론 이 3대 특검을 가지고 계속 내란 정국으로 몰고 가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고 이 특검에서 무리하게 어떻게라도 좀 수사를 해서 정당 해산으로 가서 다음 총선까지 치르겠다는 뭐 그 의도야 제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어도 법사위원장을 지내셨던 분이라면 그리고 이제 당 대표라면 저는 뭐 그래도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또 법적 논리를 가지고 주장하셔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영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여러 단어들이 나오고 있는데 극우 내란 계엄 탄핵 관련 발언 단어들이 계속 나오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좀 정리를 좀 해 주세요. 극우와 단절해야 된다, 극우가 아니다.

◇장동혁: 저는 저보고 뭘 어떤 걸 가지고 극우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계엄 해제에 찬성했습니다. 그리고 탄핵은 반대했습니다. 탄핵 반대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리고 제가 예를 들면 우리 헌법재판소의 재판 절차가 공정하지 않다 방어권 보장이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을 외치고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확실히 지켜야 된다고 외쳤는데 그 외친 곳이 광장이라고 해서 아스팔트 위라고 해서 그게 그건가요? 그리고 예를 들면 관저 앞에 가서 공수처는 수사권이 없는 수사다. 그러니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하는 체포 압수수색은 잘못됐다라고 외친 것이 극우인가요? 저는 어떤 것을 가지고 극우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저는 극우는 민주당이 뭐 근거 없이 우리 당을 공격할 때 썼던 프레임을 우리 당 정당대회에서 우리 당의 당권 주자들이 우리 당의 다른 당권 주자를 공격하는 데 쓰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

◆김영수: 내란 세력이라는 프레임은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내란이라고 하는 그 프레임이 결국은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힘을 해산하기 위해서 가지고 온 프레임입니다. 그러니 내란 세력이니 국민의힘은 해산해야 된다고 하는 건데 계엄과 우리 국민의힘과 어떤 관련성이 있냐는 겁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계엄에 대해서 탄핵 절차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방어권을 보장해야 된다. 그다음에 뭐 적법 절차여야 된다 그 주장이 왜 내란을 옹호한 것이 되며 계엄이 잘못됐다 하더라도 이것을 반드시 탄핵이라는 절차가 아니라 이것을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해서 우리가 좀 다른 방식으로 풀어보자고 얘기한 것이 왜 내란 옹호가 되는 것인지 무엇이 내란 옹호고 내란 세력이라고 하는 건지 저는 그 부분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김영수: 계엄에 관련해서는 계엄 해제에 찬성표를 던지셨으니까요. 탄핵에 관련해서는 지금도 반대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장동혁: 그때 다른 방식으로 풀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을 하고 나니까 지금 국론이 양쪽으로 분열돼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내에서도 이 갈등을 계속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때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에 임기 단축 개헌을 포함해서 이것을 좀 다른 정치적 방법으로 풀 수 있도록 해보고 그 모든 권한은 당에게 위임하겠다고 했지만, 우리가 그걸 제대로 풀어내지 못해서 결국은 탄핵으로 간 겁니다. 그러니 계엄을 해결하는 방법이 반드시 탄핵이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하기 어렵고 계엄에 대해서 해제를 했으면 반드시 탄핵을 찬성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저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입니다.

◆김영수: 한동훈 전 대표와 원래 가깝게 지내셨었잖아요?

◇장동혁: 한 팀으로 같은 지도부에서 계속 있었죠.

◆김영수: 결정적으로 갈라섰던 배경이 어디에 있었던 거예요?

◇장동혁: 갈라선 게 아니라 그전까지는 계속해서 같이 일을 했었고 탄핵 국면만 보더라도 계엄 이후에도 예를 들면 그전에 물론 뭐 대통령실과 대표가 아니면 지도부가 약간 갈등은 있었지만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그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와 저는 같은 선상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안에서 서로 목소리가 다르고 갈등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같은 선상에 있었고 탄핵 국면에서 저는 여전히 탄핵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되고 탄핵에 있어서만큼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고 계속 이 자리에 서 있었고 한동훈 대표가 그 자리를 떠나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해서 탄핵이라는 방법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하면서 반대편으로 가서 서로 갈라지게 된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김영수: 오늘 예비 경선 결과가 나오잖아요. 상위권 아니면 1등으로 통과하실 것 같습니까?

◇장동혁: 1등까지는 모르겠지만 예비경선은 통과할 것이고요. 지금 여러 여론조사 결과나 지표를 본다면 무당층에서도 제가 지지를 많이 얻고 있기 때문에 지지층에 대한 것은 계속 좁혀지고 있고요. 저는 뭐 마지막 전당대회 22일까지 가면 저는 골든크로스를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결선을 간다면 결선에서는 제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릴레이 인터뷰 장동혁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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