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7월 24일 (목)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우성: 목요일 나무 목(木)인데요, 눈 목(目)자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목요일쯤엔 여론을 한눈에 살펴봐야 되는데요. 그걸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춰서 살펴봐 주시는 두 분입니다 .여론뚱신, 오늘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나와주셨습니다. 앞에 오프닝부터 제가 박찬대 의원, 천하람 의원 인터뷰하면서 계속 키워드로 끌고 갔던 말이 눈높이입니다. 강선우 후보자 사퇴하면서 ‘눈높이에 맞는 사람 고르겠다’ 대통령실에 얘기를 했고 윤희숙 또 혁신위원장도 ‘국민 눈높이로는 없어져야 될 당’ 이런 표현들도 하셨고 눈높이에 맞춰서 오늘 두 분께 얘기를 들어볼 텐데 국민 눈높이에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잘하고 있나 궁금한데 지금 처음으로 하락했다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봉신: 이거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7월 3주 조사이고요. 에너지 경제가 의뢰해서 리얼미터가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조사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과 관련해서 리얼미터 조사는 표본 수가 좀 많습니다. 2514명이고요. 그래서 오차 범위는 좀 적어서 플러스, 마이너스 2.0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직전 조사에서 대통령이 잘했다라는 긍정 평가가 64.6%이었습니다.그 러니까 한 65% 정도니까 국민은 한 세 분 중에 두 분 정도가 긍정을 했는데 ‘잘한다’ 이게 약간 빠졌어요. 약간 이게 이제 계속 올라가는 추세였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50% 후반에서 지금 60% 중반까지 계속해서 다섯 번 조사 동안 올라갔었는데 이번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미세하게 빠졌습니다. 62.2%가 됐으니까 불과 2.4% 포인트 아주 미세하게 빠져서 이거는 이제 오차 범위를 벗어났다고 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보셔야 되는데요. 그래도 그래도 꾸준히 다섯 번째 조사에서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나 하다가 뚝 부러진 거죠. 예 꺾였습니다. 꺾여서 정말 살짝이지만 그러면 이제 천정을 봤다 이제 내려온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것인가? 그렇게 되고 부정 평가 잘 못하고 있다라는 것은 역시 직전 조사에서 30.0%입니다. 그러면 조금만 더 빠지면 부정 평가는 이제 20%대가 될 것 같았는데 이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것도 역시 2.3% 포인트 극히 미세하게 5.1 이내이지만 변동해서 살짝 올라갔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무엇인가 지난 주 동안 무엇인가 지난 주 동안 긍정하는 이유는 긍정하는 그런 어떤 비율은 낮아지고 부정하는 비율은 살짝 높아졌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요. 사실 이 조사에서 보수 성향이신 분들이 직전 조사 대비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직전 조사에서는 보수 성향 내가 보수 성향이다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579명이었는데 이번에는 647이니까 상당히 두툼하게 좀 올라섰습니다. 그렇다면 보수 성향이신 분들이 지금까지는 조금 여론조사 응답성을 약하게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아 나도 할 말 있어 라고 등장했다 이렇게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김우성: 무선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인데 배종찬 소장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게 추세입니다. 숫자가 아니라 방향이 어떻게 꺾인 겁니까?
◇배종찬: 그러니까 이게 본격적으로 꺾인 추세냐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죠. 그런데 방금 전에 김봉진 부대표가 또 아주 맛깔스럽게 설명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제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순풍이었는데 또 역풍이 불었어. 그럼 그 역풍의 진원지는 뭐야? 국회야? 국회 어디? 인사청문회 후보자 누구? 강선우 후보자 전 후보자가 됐죠.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대체적으로 어디서 지지율이 긍정 지지율이 내려갔냐 하면 호남과 수도권 그리고 20대와 50대 그리고 주부층이라면 이건 수해라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물론 전남 지역에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경남 지역 또 부산 또 경북 지역도 피해가 있기 때문에 또 오산도 큰 피해가 있었죠. 그렇게만 놓고 보면 어느 한 특정 지역만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다른 것보다는 이진숙 전 후보자는 지명 철회가 됐는데 강선우 후보자가 처리되지 않은 부분이 부분들이 강선우 의원이 처리되지 않은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지금 결정이 내려져서 자진 사퇴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발표될 예정인 NBS 여론조사, 월요일 발표 예정인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좀 상황이 달라졌다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중요한 건 방금 전에 우리 김 PD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추세입니다. 그런데 리얼미터의 조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루어졌던 지난주 대통령의 지지율인데 금요일 이렇게 점점 더 내려갔던 전체 평균 결과보다도 금요일 더 내려갔었어요. 그러면 반전이 필요하잖아요. 그 반전의 결정을 강선우 전 후보자가 내렸다. 더 이상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겠다. 이것 자체가 영향을 미친다면 다시 대통령 지지율은 반등할 가능성도 있는 거죠.
◆김우성: 인사를 핵심 의제로 볼 수밖에 없다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소비 쿠폰도 풀리고 있고 여러 상황인데 주부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떨어진 것도 의미가 커 보이는데 이게 과거에도 정부 출범하면서 낙마 사례들이 많잖아요. 근데 이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 임팩트가 있는 요소로 봐야 될까요?
□김봉신: 네, 그렇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배소장님도 말씀 주셨는데 이게 인사 쪽으로 계속 몰리고 있다라는 거는 누가 봐도 좀 아주 명확한 그런 상황이 돼버렸고요. 이게 이렇게까지 끌고 올 문제였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사실은 장관 후보자 1명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사실 뭐 여의도에서는 그래서 다른 후보자들의 어떤 논란들을 방탄 삼아서 강선우 후보자가 앞에서 다 막은 거 아니냐 출수해버렸다. 그리고 다른 후보자들이 전부 다 무사히 통과하니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강선우 후보자가 낙마한 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가 될 정도로 한 명에게 좀 집중이 됐던 그런 과정이 돼 버렸습니다. 사실은 이게 과거 사례 같은 경우에 보면 모든 정부가 인사 문제로 집권 초기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리스크를 겪죠. 난항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부정 평가 이유로서 1위로 등장하는 아주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인사 문제였는데요. 이번 정부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소비 쿠폰이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민생에 대한 과도한 지원이냐 아니면 적절한 지원이냐 이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인사 문제가 밑에 잠복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이게 지난주에 불타올랐죠. 그렇게 따진다면 이번 강선우 관련되어서는 사실은 더 큰 문제는 진영 내에 있는 참여연대랄지 민주노총이랄지 이런 어떤 시민단체 또는 그리고 민보협이 민주당 의원들의 보좌진들 아니겠습니까? 이런 협의회에서도 쓴소리가 나 이거는 안 되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진영 내에서 파열음이 들리면 이게 이제 무서운 겁니다.
◆김우성: 외부 비판은 방패막이를 할 수 있다 쳐도 내부에서 나오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배종찬: 그렇죠. 내부 반발이 가장 뼈아픈 대목이고 이진숙 전 후보자의 경우에도 전교조에서 반대를 했잖아요.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에서 반대를 한다는 것 그리고 이제 초등, 중등 교육에 대해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 그 부분에 대한 또 허점이 드러났었거든요. 마찬가지로 이제 강선우 전 후보자의 경우에도 또 의원들의 시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의원들의 시점에서는 아니 강 의원 좋은 사람인데 왜 그래 이럴 수 있는데 그 시각이 내부에서 반발의 진원지가 된 민보협 또 내부 일종의 구성원들에게는 그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죠. 또 하나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 오늘 첫 번째 인터뷰가 박찬대 전 원내대표인가요? 상당히 중요했어요. 왜냐하면 조금 온도차가 납니다. 지금 전당대회에서 수해 피해로 인해서 이제 지금 8월 2일날 한방으로 다 결정이 나게 돼 있죠. 그런데 지금 이 추세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물론 한 75%의 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영남 충청권에서 거의 이 압도적으로 정청래 후보가 앞서가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 박찬대 후보는 강선우 후보자의 사퇴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 이야기를 꺼냈단 말이에요. 이게 승부수예요. 그러니까 지금 뭐냐 하면 강선우 전 후보자와 관련된 내용이 전당대회까지도 영향을 준다. 왜 전당대회에서 이제 당원들의 비중이 커졌단 말이거든요. 그러면 당원들의 목소리가 어느 쪽일까 의원들 쪽일까 아니면 보좌진들 쪽일까 그렇게 본다면 지금 박찬대 후보의 경우에는 당권 도전하는 박찬대 후보의 경우에는 약간 틀어서 튜닝을 해서 강선우 후보자가 사퇴하는 쪽으로 의견을 개진한 거예요. 이게 대통령의 의중과 무관할까 그러면 이제 지금 남아 있는 시간 동안에 이 당원들 또 권리당원이 55%입니다. 이 표심이 어떻게 될지 그러니까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권리 당원들의 반전 표심이 나타날 수도 있다라는 해석도 나와요. 그러니까 그만큼 전당대회까지도 변수가 된 나비 효과가 된 강선우 전 후보자의 인사였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김우성: 강선우 후보자 국무위원 인선을 두고 벌어지는 일이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실 두 분의 스탠스가 좀 다르거든요. 전투형 리더십이다, 통합형 유능한 실무형 리더십이다 이런 비교도 있잖아요. 김봉신 부대표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이슈들에 대한 대처와 발언이 8월 2일 전당대회까지 분명한 변화를 줄까요?
□김봉신: 네, 일단은 정청래 후보자와 박찬대 후보자의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입장이 극명하게 나타났던 건 어제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박찬대 후보가 강선우 장관 후보자가 좀 물러나야 되겠다라는 어떤 메시지를 보여주고 나서 거의 얼마 안 있다가 강선우 후보자가 ‘이제 그만두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며칠 갔으면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가 좀 뭐라 그럴까 미리 그러니까 얘기를 좀 했으면 타이밍상 갑론을박이 좀 있었겠죠. 그래서 두 후보 당대표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정청래, 박찬대 이 두 명의 후보의 입장이 굉장히 다르구나 이게 좀 밝혀졌을 텐데, 이게 어제 하루 동안 갑자기 이루어진 일입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강선우 이렇게 ‘물러나 주시는 게 좋겠다’라고 했을 때 강선우 후보자가 바로 거기에 마치 반응하듯이 이렇게 바로 그냥 던진 거는 아 이거 좀 너무 뒤늦었다. 그래서 이게 이슈가 되기가 이슈로 충분히 익어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좀 없었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지금 흐름에 있어서는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가 영남 쪽에서 교두보를 확보했으면 이거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상황 가서는 영남에서도 사실은 격차가 꽤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영남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했던 박찬대 후보자가 호남 가서는 과연 그 어깨를 펼 수 있을지 한번 봐야 됩니다.
◆김우성: 영향을 미친다, 안 미친다보다는 태도의 차이는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자 국정 수행 지지도 얘기 마지막 하나를 여쭤봐야 되는데 충청권에서만 지금 소폭 상승이 있습니다. 지금 사실 수해에 관련되면 또 충청권은 트라우마가 있잖아요, 오송도 그렇고. 그런 영향인 건지 아니면 다른 정치 어떤 인구 통계학적 이유가 있는 건지 왜 충청권은 상승한건가요?
□김봉신: 제가 봤을 때는 충청권에서 올랐다고 하는데 리얼미터 조사에서 4.5%포인트 이제 상승을 했습니다. 61.7%에서 66.2%인데요.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66.2%니까 이게 결코 약한 수치는 아닙니다. 다만 이제 변동 폭이라고 했을 때의 4.5% 포인트는 이제 오차 범위 이내로서 아주 대단한 어떤 상승폭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다만 이제 대전, 세종, 충청에서 계속해서 정부가 지금 충청권에 공을 쏟고 있다라는 것들이 조금 보여지고 있습니다. 오송에 대한 어떤 메시지도 마찬가지고요. 지금까지 처음에 이제 출범했을 때 사람 쓰는 게 영호남 중심 아니냐 이랬을 때 다시 사실은 낙마했지만 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또 충청 인물 아니겠습니까? 그런 쪽으로 좀 뭐랄까 안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반응을 하고 있다 굳이 해석을 한다면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우성: 여러 가지 상황이 있겠습니다만 지금 해수부의 이전을 놓고도 또 세종에서도 얘기가 많고 이런 변화들이 있기 때문에 이 변화의 미묘한 점들을 저희가 잘 살펴보겠습니다. 자 정당 상황들 볼 텐데 앞서 민주당 얘기는 저희가 어느 정도 했으니까요. 지금 전당대회 중 국민의힘도 지금 전당대회 중인데 전한길씨 이슈부터 시작해서 지금 윤희숙 혁신위원장 이슈까지 막 어디를 뉴스를 따라가야 될지 모를 정도로 빠릅니다. 이게 지금 지지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요.
◇배종찬: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되겠죠. 물론 이제 앞서 우리가 소개를 해드렸던 분석을 해드렸던 리얼미터와 에너지 경제 신문의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율은 17일, 18일간 양일간 조사가 됐고 지금 벌써 오늘이 24일이니까 날짜 차이도 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때는 이 인사 논란이 되니까 좀 반사 이익을 얻어갔다고 봐야 되겠죠. 격차가 약간 줄었어요. 민주당은 50.8%로 직전 조사보다는 5.4% 포인트가 내려갔어요. 그런데 같은 조사에서의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폭보다도 민주당이 더 큽니다. 그러니까 이런 인사 논란 강선우 전 후보자가 또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그 영향도 있을 것 같고요. 반면에 이제 국민의힘이 그러면 5.4% 포인트 민주당이 내려간 것만큼 찾아갔느냐 가져갔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3.1% 포인트가 올라가서 27.4%거든요. 이건 다분히 국민의힘이 견인한 지지율 상승이라기보다는 반사 이익 그러니까 이제 반사 이익이다. 민주당이 혼란스러우니까 반대 급부를 얻어가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 방금 전에 김우성PD가 말씀하셨던 대로 국민의힘은 지금 굉장히 어수선한 상태예요. 그러니까 8월 22일 지금 이제 양 정당의 전당대회가 둘둘 전당대회 아니겠습니까? 8월 2일, 8월 22일 근데 이제 지금 상황은 전혀 달라요. 왜냐하면 민주당은 단 2명이 나와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인 반면에 지금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올지 안 나올지도 지금 미지수가 된 상태고 불투명한 상태고 게다가 지금 나와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대체로 성격 자체가 당을 어떻게 수습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또 경쟁할 수 있을 것. 민주당과 이것도 간단치 않은 일이지만 그래야 되는데 어떻게 분류가 되고 있습니까? 탄핵 찬성 반대로 나눠져요. 여전히 지금 대선이 끝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면 이렇게 된다면 이거는 당내 분열 상황을 수습하기는 어렵다라고 봐야 되고 여기다가 또 하나 우리가 돌발 변수가 전환길 변수죠. 지금 당으로서는 전환기가 돼야 하는데 전한길이 되고 있는 거죠.
◆김우성: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의 문제인데 저희가 참 궁금한 게 있습니다. 앞서 천하람 개혁신당의원이 과거에 지금 국민의힘에서 천아용인 활동했을 때 자유한국당 사례를 들면서 황교안 대 오세훈 국민들은 오세훈으로 가는 게 맞지 않아라는 분위기였는데 황교안으로 결집했다 이런 표현을 했거든요. 지금 국민의힘 상황 전한길 집당 얘기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흐름이 어떻게 갈까요?
□김봉신: 흐름 중에서 이제 재미있게 하나 체크를 하셔야 될 게 있습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이번에 당 대표 출마하면서 이야기를 했죠? 그 연설문 전문을 봤을 때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한 번도 안 나와요.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그러면 이재명이라는 이름은 스물 몇 번이 나옵니다. 자 이거는 사실은 ‘정치 투쟁을 하겠다.’ 그리고 ‘이재명에 대항하는 대항마는 이제 나다’, ‘더 이상 윤석열 보지마 볼 필요가 없어’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면서 이제 전한길에 손을 잡는다고 한다면 그거는 이거죠. 보수 성향의 강고하게 뭉쳐 있는 어떤 세력이라 하더라도 그 중심에는 내가 있다.
◆김우성: 반이재명 다 나에게 모여라?
□김봉신: 그렇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그렇게 따지자면 놀랍게도 친윤과의 결별은 정말로 그 반대편에 있어서의 인적 쇄신이라든지 이런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다시 친윤적인 성격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보수적인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람이 바뀌는데 그래서 리더십의 중심은 나라고 하는 인적 쇄신이 어떤 마스크의 변화 이 방향으로 강하게 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다만 그게 그러면 전체적인 중도 성향자 아니면 합리적인 보수나 중도 보수까지 다 포괄하는 흐름은 될 수 있느냐는 부분에서 항상 이게 의문 부호가 붙는 거죠.
◆김우성: 배소장님도 동의하십니까? 페이스 리프트 한 거 아니냐.
◇배종찬: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지금도 보면 내부가 정말 어수선하니까 요새는 국민의힘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잘 안 들어요. 정리도 안 되고 관심도 확 떨어져 있고 그런데 지금 보시면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그렇다면 대외 투쟁 성격만 결정하겠다는 거잖아요. 내부에는 어수선하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된 이야기는 안 하고 또 전당대회의 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한길은 흡수하고 그러면은 외부 투쟁 방향은 뚜렷해져요. 반이재명, 현직 대통령인 반이재명 정서로 해서 결집을 하겠다는 건데 그렇게 해서 그래도 41.15%까지 모았던 것이 대선이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안 모아지죠. 왜? 현직 대통령과의 경쟁이니까. 더군다나 임기 초반이니까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지지층들도 그렇지만 중도층들은 어떤 판단을 하고 있어 중도층이 들어오려면 외부 투쟁 방향 성격을 분명하게 결정하는 게 아니라 내부 수습 방향을 결정하는 거예요. 중도가 판단하는 것은 그래야 중도가 들어올 수 있잖아요. 탄핵에 대해서 어떻게 정리가 됐는지 그리고 내부에서는 당을 어떻게 앞으로 수습해 나갈 건지 혁신은 할 건지 말 건지 이게 돼야 적어도 20%에서 많게는 40%에 해당되는 중도가 흡수될 수 있잖아요. 그러면 20%대에 앞서 소개해 드렸던 머물고 있는 지지율이 더 올라갈 수 있는데 그러기에는 지금 윤희숙 혁신위원장 어떻게 될지 몰라 그다음에 지금 탄핵 찬성 반대가 여전히 전당대회에 표심 결정의 핵심 기준이 된다. 그러면 김문수, 장동혁, 전한길 거의 조금 성격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 팀/ 그다음에 조경태, 안철수, 한동훈 또 한 팀. 탄핵 찬성, 탄핵 반대 근데 그러면 윤 어게인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사실은 어떤 선택지가 매우 협소해지는 거죠. 그러니까 당의 경쟁력이라는 것은 이 당이 앞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수권 가능해야 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이길 것 같아야 되는데 그런 믿음을 못 주는 지금 상황인 거죠.
◆김우성: 위기 앞에 결집하는 양상이 과거 황교안, 오세훈 사례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있었다고 한다면 이번에도 좀 그렇게 될 경향이 있다고 한다면 문제는 지방선거거든요. 그거는 당원들이 치르는 게 아니라 국민들 투표지 않습니까? 불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김봉신: 지금 정당 지지도로만 가서는 TK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어렵죠. 국민의힘이 그런데 이제 지방선거를 보면 반드시 그러니까 야당 상황에 의해서 또는 여당 상황에 의해서 100% 결정되는 게 아니고 국정에 대한 평가의 성격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2017년에 당선돼서 2018년 지방선거에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 나머지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했던 더불어민주당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을 싱가포르에서 치렀습니다. 지방선거 직전에 그와 같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드라이브가 강하게 있었고요. 그 영향이 있었습니다. 지금 만약에 에 이재명 대통령 지금 하고 있는 민생 드라이브라든지 어떤 경제 문제 그리고 미국과의 있어서 통상 협상 이런 것들이 성공적이라면 당연히 영향이 있을 거고요. 거기에 대해서 반발이 일어나면 다시 엎어질 수도 있는 것이죠.
◇배종찬: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이 뭉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예요. 이걸 모를 리 없는데 뭐냐 하면 보수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안보와 경제거든요. 그런데 경제도 지금 민생 소비 쿠폰을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를 하고 있다면 적어도 이제 보수 경제는 좀 정부 작은 정부에서 기업의 운영 폭을 넓혀주는 것이 보수가 지향하는 시장경제 향하고 경제 철학이거든요. 그러면 그런 부분들을 강조하면 됩니다. 그걸 당 내부에서 토론을 하고, 또 안보 같은 경우에 지금 상호 관세만 해도 더 큰 파도로 다가오잖아요. 지금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런 부분들은 얼마든지 현 정부와 국민의힘 제1 야당이 경쟁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이런 데는 의견이 이견이 있을 수가 없어요. 당 내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주도하면서 현 정부와 또 여당과 경쟁하는 구도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얼마나 정교하게 가느냐가 중요한데 이 부분을 못 해내고 있는 거죠. 오히려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국민들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지지층들도 그런데 그게 아니라 계속 싸우고 계속 뭐 내부 총질한다고 그러고, 혁신은 무슨 말이냐 혁신이냐 이러고 당신부터 책임지라고 그러고 이래서는 단 한 걸음도 반걸음도 전진을 못하는 거죠.
◆김우성: 결국 지금 정당 내 상황보다는 민심 국민의 마음이 움직이는 곳은 경제라든지 민생 상황 이런 거거든요. 지금 주식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잖아요. 갑자기 주식이라는 건 알 수 없는 악재가 터질 수도 있는 거고 거기에 따라서 지방선거 알 수 없다 이런 결론으로 봐도 될까요?
□김봉신: 네, 맞습니다. 거기에 하나 더 붙여서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게 부동산입니다.
◆김우성: 잘하고 있다. 그런 평가인 것 같아요.
□김봉신: 그렇죠. 정부의 어떤 정책이라는 건 어쨌든 간에 풍선 효과도 있을 수가 있고요. 크게 좋게 평가받을 부분도 있습니다.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배종찬: 참 중요한 게 이게 지금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경제거든요. 지금 JP모건 같은 경우에서는 2년 내에 우리가 코스피 5000 간다는 이야기도 해요. 그런데 여러 가지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그런데 지금 스테이블 코인도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 법을 통과해서 스테이블 코인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요. 달러 스테이블 코인 공식화했죠. 상당히 우리 경제에 앞으로 향후에 미칠 영향. 저는 이런 부분들도 집중적으로 국회에서 언제까지 인사 논란으로 이렇게 우왕좌왕할 겁니까? 이런 논의를 해야죠.
◆김우성: 다시 클린턴이 소환되네요. 문제는 경제인데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목요일 날 여론을 통해서 이런 얘기들까지 다 짚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알찬 두 분의 시선으로 여론을 잘 살펴봤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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