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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0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테슬라 이사회는 왜 침묵할까? 머스크 창당 오히려 주주들에게 유리할 수도?!
2025-07-10 11:18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7월 10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2부에서도 한양대학교 이정환 교수님, 아이에셋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 할 건데요. 소장님께 말씀을 드리는 건 일단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우리에게는 애증의 존재라고 하면 역시 큰 형님 삼성전자 이제는 큰 형님도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미국으로 눈을 돌려보자면은 테슬라가 아닐까 싶어요. 요즘 주가 많이 빠졌죠?

◇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이하 차영주) : 어제 종가가 295달러입니다. 그러니까 고점이 대략 한 370달러 정도 되니까 한 20% 정도 빠진 거예요. 고점 대비해서 많이 빠졌고 더군다나 이게 단순하게 조정을 받는 것들이 아니라 엔비디아는 지금 현재 시총 1위로 올라섰거든요. 4조 달러로 올라서면서 미국 시장을 이끄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지만 테슬라 같은 경우 차트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아직까지 조정의 여력은 더 나와 있는 거죠. 그래서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아무래도 테슬라가 이렇게 된다라는 것은 두 가지죠. 본질적으로 이건 테슬라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전기차가 조금 주춤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그다음에 정치적인 부분들 저희도 다루긴 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빨간색 테슬라를 사준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계기가 됐고 거기에 대해서 일론 머스크가 아메리카당을 창당한다라고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과 어떻게 보면 그나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분들까지도 돌아섰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지금 테슬라 주가가 내우외환이다 이렇게 정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저번에 교수님도 한번 말씀을 해 주셨지만 이렇게 트럼프와 머스크가 맞붙게 되면 결국에는 머스크가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려 내지는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당장 신경이 쓰이는 게 로보택시 사업이에요. 이거 잘 갈 수 있겠어요?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이하 이정환) : 근데 미국은 근본적으로는 자율주행, 결국은 구글이라든지 마이크로소프트 라든지 다른 기업들도 걸려 있기 때문에 AI 산업 자체에 대해서 규제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조금 맞진 않을 것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오히려 전기차라든지 이런 게 오히려 피해가 갈 수도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긴 하다. 왜냐하면 그건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공통적으로 하는 사업들이고 흔히 말하는 모빌리티의 발전, 스마트 모빌리티의 발전들은 누구나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테슬라를 막을 거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다른 것들로 굉장히 정치적으로 수 없이 많은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지 않을까 그리고 근데 이러다 화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거는 알 수 없는 이야기 이게 전혀 알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게 예측 불가하기 때문에 결과는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근데 로보택시 같은 분야는 막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지금 모빌리티 경쟁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로보택시를 막는다는 개념을 미국에서 도입한다 이런 것들은 쉽지 않은 것 같기는 하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예측 불가라는 점에서 잘 통하는 두 사람 그런데 이렇게까지 자꾸 머스크가 이래가지고 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지금 경영에도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러면 이거 이사회에서 뜯어 말리든지 해임을 하든지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차영주 : 그런데 과거사 그러니까 초창기라면 그럴 수 있겠죠. 그러니까 초창기라는 것은 테슬라 이사회가 초창기다라면 그럴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지금 테슬라 이사회는 나름대로  일론 머스크 쪽 팬들이 많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근데 만약에 정치적인 행위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회사에 배임을 했다라든지 그러면 미국 같은 경우는 주주 소송 제도가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질적으로 지금 일론 머스크 입장에서는 당을 창당한다라는 것이 배임이냐라는 부분들은 별개의 문제고 더군다나 도지 장관에서 나와 가지고 여기에 집중하겠다라고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일론 머스크도 이사회 일원이지 그러면서 자기가 다른 일을 하겠다라는 것이지 직접 테슬라한테 피해를 끼쳤다라는 어떤 법적인 부분들은 모호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고 또 하나 일견 기대할 수 있는 게 아메리카당이 되면서 양당제에 있어서 과연 이걸 깰 수 있으냐라기보다는 한두 명만 있어도 캐스팅 보드를 줄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나중에는 가만히 놓고 보면 테슬라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우리가 예의 주시는 하긴 해야 되겠습니다만 회사 내부에서 일론 머스크를 만약에 회사 내부에서 제가 조금 적대시한다라고 하면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금 어떻게 보면 모호하다라는 게 적절한 표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찌 됐건 변동성이 굉장히 커진 건 이니까요. 접근하실 때 주의하셔야겠고요.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는 트럼프가 구리의 50% 관세 8월 1일부터 발효하겠다라고 밝혔다는 내용인데 두고 보시죠. 아무튼 조금 전에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청취자님이 ‘현장 일하면서 신발에 땀이 가득 찼지만 오늘도 생생경제 꾸준히 들으면서 경제 흐름 개념 잡아가고 있습니다. 뜨거워지는 지구 어떻게 하나요?’ 문자를 주셨는데 그래서 날씨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정말 덥죠 기후 위기는 현실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기후 위기를 부정하는 분이 재선까지 됐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엄청난 일이 생겼어요. 어떤 일입니까?

◇ 차영주 : 예 홍수가 났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인명 사고도 나타나고 있는 그런 부분들인데 이게 지금 텍사스에 폭우가 온 게 누구 잘못이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그거는 자연재해인데 이게 연방재난관리청에 대한 부분들 그다음에 기후에 대한 예측에 대한 부분들이 실패했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인재냐 자연재해냐라고 봤을 때 자연재해와 인재가 겹쳤었던 부분들이다. 근데 과거 같으면 이런 정도의 위기가 올 거라면 미리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킨다라든지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사실을 알렸어야 되는데 그게 빠졌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처구니없는 지금 사고를 당했고 인명 피해가 나오고 있다라는 부분들 그러면 왜 이런 어떤 어떻게 보면 인재일 수도 있는데 왜 이것을 얘기하지 못했냐라고 보면 정부의 인원 감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불거지면서 지금 일론 머스크뿐만이 아니라 일론 머스크가 이걸 주도했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도 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이렇게 급 갑작스럽게 앞뒤 재지 않고 인원을 감축함으로써 이런 재해를 원인으로 된 것이 아니겠나 지금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 조태현 : 텍사스 하면은 보수의 성지죠. 미국 보수의 성지 이런 곳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아이러니한 일 같기도 한데 트럼프 쪽의 공무원 감축이라든지 이런 거는 처음에 굉장히 과격하게 속도를 내는 것 같더니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 이정환 : 머스크가 도지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재정 같은 거 많이 깎는 건 사실인 것 같다. 공무원 같은 것도 여행비라든지 특히나 NGO를 서포트하는 공무원들의 이런 거를 깎는 건 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트럼프 행정부에 몇 가지가 있습니다. 기후에 대해서 부정하는 기후위기 부정하는 거 백신 효과에 대해서 부정하는 거 몇 가지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이런 쪽에 예산이 많이 깎였다라는 그러니까 지금도 그런 맥락인데 기후 예측하는 것들에 대해서 오히려 기후연구센터가 하면 기후 변화를 당연히 강조할 거고 어떻게 보면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트럼프 행정부가 생각하지 않는 우리가 기후 변화가 없다라는 주장을 트럼프 행정부는 계속하고 있는 건데 반대쪽 주장을 내놓을 거기 때문에 그런 부서들에 대해서 깎았다라는 이야기를 바이오 주가들이 요새 좋지 않은데 바이오 주가도 좋지 않은 것도 백신 불신 때문에 굉장히 그렇다 백신을 맞지 말자 이런 것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반적으로 그게 트럼프 행정부의 기본적인 기조라고는 보는 것 같더라고요. 반 기후 반 백신 이런 것들이 조금 깔려 정서적으로 공화당 그쪽에 일부 깔려 있기 때문에 주가도 안 좋고 이런 것들이 있는데 요지를 말씀드리자면 그런 데 돈을 깎았다 그런 것들이 텍사스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기후위기 사실이 아닌 겁니까? 우리 탄소 연료 계속 써도 되는 겁니까?

■ 이정환 : 안 되죠 그거는 지금 당장 온도가 올라가는 것만 봐도 체감하고 있어서 이게 아닌 것 같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행정부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제가 올해 데이터 못 봤는데 작년에 플로리다 앞바다의 기온이 50도까지 올라갔다고 그런 보도를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 정도면 단백질 변성까지 일어날 것 같은데 아무튼 부정하고 그냥 뭉개고 갈 상황은 아닌데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하나만 더 살펴볼까요? 미국에서 몇몇 우려 국가 대표적으로 중국, 이들이 미국 농지를 구입하는 걸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 이거는 어떤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입니까?

◇ 차영주 : 미국 땅의 1%를 중국 분들이 소유하고 있다라고 지금 통계가 나와 있고요. 그래서 쭉 세보니까 전체 국가 중에 20위 정도 됩니다. 1%를 소유하고 있는데 근데 지금 아무래도 우리도 지금 중국에 대한 조금 약간의 부동산 취득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들이 있어요.

◆ 조태현 : 최근에 강력한 규제 나왔을 때 이게 외국인들한테 적용이 안 되니까 불만이 굉장히 많다고 하더라고요.

◇ 차영주 : 그런 것들도 있죠. 근데 실질적으로 외국 분들이다라고 하더라도 우리 지금 벌써 우리나라의 외국 분들 거주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런 분들이 실거주로 사는 부분들도 분명 존재하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을 어떻게 접근을 했냐라면 지금 미국 주요 군사기지 주변에 중국 사람들이 땅을 산다 이런 얘기들 그다음에 이런 땅을 사는 것이 국가 안보와 문제가 있다라는 거죠. 지금 문제가 된 게 스미스필드라는 미국의 돼지고기 업체가 있습니다. 이거를 중국이 인수를 했어요. 그러면서 지금 이 스미스필드가 갖고 있는 땅이 중국인이 갖고 있는 땅 중에 가장 큰 겁니다. 그러니까 식량 안보 문제로 대비가 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다시 가공해서 중국으로 수출을 하긴 합니다만 미국 입장에서는 식량 안보 문제 그다음에 군사기지 주변에 중국 사람들이 땅을 사면서 혹시 우리 안보를 빼돌리는 거 아니야 라는 어떤 그런 식으로 시야를 돌리는 부분들도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그래서 지금 나온 정책이 중국 사람들 같은 경우는 땅을 못 사게 한다. 그다음에 더 과격한 정책으로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것도 소유를 금지시킨다 이런 지금 얘기까지 나오면서 이 문제가 불거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식량 안보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자기네들의 식량 안보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막상 우리를 향해서는 식량 안보를 포기하라고 지금 계속 요구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거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힘의 논리입니까?

■ 이정환 : 근데 안보라기보다는 무역 쪽에 가까운 이야기고요. 그 대신에 안보는 큰 틀에서 얼마나 자급자족 할 수 있느냐라는 맥락이기 때문에 그런 거기는 한데 애매하죠. 그게 늘 하듯이 이게 약간 힘의 논리로 가면은 자기들이 원하는 것들 그리고 미국은 흔히 말하는 농업이라든지 축산업의 로비 이력이 굉장하거든요. 그래서 가공육이라든지 햄버거 만드는 데 소고기 업체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소고기에 대해서 많이 생산도 하고 보조금을 통해서 싼 맥도날드라든지 이런 햄버거들이 나오는 여러 가지 농식품적인 그런 구조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그러니까 생각보다 이게 그 이익 단체로서의 영향력이 크다. 그런 거기 때문에 우리나라 관세 협상 그리고 일본도 동일하게 쌀이 들어가는 것처럼 협상력이 굉장히 세다라고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머리로는 조금은 이해를 했지만 마음으로는 별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 아이에셋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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