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이경규 약물운전 논란, 정신과 전문의 "약 복용 이후 반응, 평소에 미리 체크하며 주치의 상의해야"
2025-06-30 14:45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6월 30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방송인 이경규씨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는데요. 영상을 보면 이경규씨가 길가에 차량을 주차하는 과정에서 주차돼 있던 버스 가볍게 추돌하고요. 운전석에서 내린 뒤로는 비틀거리면서 걸어가고요. 세차장에서 후진하라는 직원의 손짓에도 반대로 전진하면서 벽을 들이받는 이런 모습이 공개가 됐죠. 이경규씨가 평소 앓던 공황장애 약 그리고 감기약을 함께 먹었다고 하는데요. 환자들 사이에 그래서 혼란이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되는 건가 이제 이런 의문점이 생긴 거죠. 관련 내용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하 조성준): 안녕하세요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입니다.

◆박귀빈: 이경규씨 CCTV 영상 보셨을 텐데요. 어떠셨어요?

◇조성준: 사실 저도 이번 인터뷰 의뢰가 들어오면서 찾아봤거든요. 이런 상황 자체가 발생한 것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사실 사회적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과 이로 인한 치료 유입 저하가 많이 있었는데 많은 유명인분들, 연예인 분들이 공황장애에 대한 치료력이라든지 정신 질환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런 경험들에 대해서 공유를 해 주시면서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수용적으로 흘러가고 치료에 대한 인식 자체도 우호적으로 변했던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이경규씨가 이게 불법이다 아니다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는 데 초점이 가는 건 안타까운 현상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거는 바람직하지 않고 여론에서 판단할 문제 자체가 아니고 경찰이 판단할 문제이고 우리는 앞으로 이런 일들이 어떻게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야 되는가 이런 쪽으로 관심 자체가 옮겨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 질병에 대한 이해부터 해야 될 것 같아요.공황장애 이제는 많이 좀 익숙해진 말이기도 하고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어떤 질병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거든요.

◇조성준: 우리가 불안이라고 하는 감정은 사실 정상 반응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자동차가 툭 튀어나온다 그러면 깜짝 놀라서 피해야 되잖아요. 이제 그런 반응들이 사실은 어떻게 보면 불안에 대한 정확한 반응 정상 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가 보면 근데 누구는 더 쉽게 불안해지기도 하고 누구는 천하태평이기도 하고 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거든요. 이 불안이라고 하는 불안도 자체가 개인이 수용하기 넘어서는 어떤 병적인 수준의 불안 상태 그리고 이게 나타나서 우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 우리가 불안장애라고 볼 수가 있고요. 불안장애의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내가 하루 종일 불안해서 별별 온갖 걱정이 다 되는 것들이 있어요. ‘길을 걸어가다가 신호등이 내 앞으로 떨어지면 어떡하지’, ‘내가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우리 가족이 누가 교통사고가 나면 어떡하지’등 하루 종일 불안한 이런 불안 상태를 우리가 범불안 장애라고 하기도 하고요. 우리가 어떤 특정 상황 속에서 불안을 더 잘 느끼는 고소 공포증 아니면 폐소 공포증 아니면 내가 어떤 특정 동물을 무서워한다거나 이런 특정 공포증에 대한 것도 불안일 수 있고 하지만 이 공황장애라고 하는 걸로 저희가 관점을 옮겨보면 단어 자체에서 풍기는 그 의미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공황에 빠졌다 패닉에 빠졌다라고 하는 게 사실은 극심한 어떤 단기간에 급격히 일어난 어떠한 압도당하는 불안을 표현을 할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 압도되는 감당 가능하기 힘든 굉장히 강력한 불안증이 수 분 이내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지속된다기보다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사라지는 일 이런 게 반복이 되면 우리가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박귀빈: 우울증하고는 다른 거죠? 어떻게 다른가요?

◇조성준: 우울증은 사실은 기분 장애의 일종인데요. 이제 기분이라고 하는 건 우리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기분 상태를 말하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요새 일주일, 2주일 내내 좀 기력이 없는 그런 상태 이런 걸 이제 우울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런 우울감들 때문에 우리가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서 뭣도 못하고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그런 상태를 우리가 보통은 우울증이라고 하고요. 불안 자체 병적인 수준의 불안에 가 있는 것을 불안 장애라고 하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 안에서도 굉장히 강력한 공포스러운 불안이 압도적인 불안이 단시간 내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걸 우리가 공황 발작 그게 반복이 되는 걸 공황장애라고 이야기합니다.

◆박귀빈: 갑작스러운 공황 발작이 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나요?

◇조성준: 공황을 경험하시는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공황에 빠져 있는 그 시점은 사실 굉장히 공포스럽습니다. 내가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거기 때문에 사실 그 안에 들어가 있을 때는 뭐를 하려고 하면 되게 어려워서 미리미리 대비를 해놓는 것들이 좀 필요합니다. 일단 알아야 될 게 공황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것인데요. 사실 공황 발작이 그때 빠져 있을 때 당시에는 극심한 공포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 건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들지만 죽는 병은 아니거든요. 사실 몇 분이 지나가고 나면 그래도 아까보다는 컨디션이 떨어질지 몰라도 그럭저럭 괜찮게 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고 죽는 일은 발생하지 않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실을 미리 인지 인지하고 있다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놓는다면 ‘그래 이건 금방 지나갈 거야’, ‘이런 공포심은 그냥 내가 나의 생각일 뿐이야’ 이런 것들에 대해서 미리미리 연습을 해 놓는 것들이 좀 필요하고요. 사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평소에 컨디션 관리 같은 것들을 잘 해두고 지나친 음주 이런 것들은 피하고요. 숙면을 취하는 것도 공황을 예방하는 굉장히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황에 빠졌을 때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안전한 환경에 있는 건 좀 중요할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막 내가 공황 발작이 났는데 뭐 지하철 대기석 그 앞에 막 위험하게 서 있는다거나 이제 이런 것보다는 뒤에 안전한 의자에 앉아서 편안한 환경을 취한다거나 내가 편안하게 느끼는 대상에게 연락을 취한다거나 이런 움직임들도 도움이 될 수가 있고, 내가 만약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신다면 주치의와 상의를 해서 미리미리 그럴 때 복용할 수 있는 비상 약품 같은 것들을 처방을 받아 놓고 이럴 때 필요하면 복용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박귀빈: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 복용인가요?

◇조성준: 공황장애의 치료 골드스탠다드를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인지행동 치료 플러스 약물 치료입니다. 그래서 인지행동 치료라고 하는 건 뭐냐 하면 공황 장애를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인지적인 왜곡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외부 상황이 그렇게 위협적인 상황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확대 해석을 한다든지 아니면 나에게 느껴지는 이 신체증상이 별거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몰두하고 내가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뛰는 건 내가 심장마비가 오면 어떡하지 이런 식으로 뭔가 굉장히 확대 해석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인지적인 것들을 인지하고 교육하고 교정하는 연습을 하는 게 인지행동 치료가 되겠고, 그다음에 약물 치료도 병행이 돼 있을 때 가장 강력한 효과들을 거두는데 이제 약물 치료 같은 경우는 이제 우리가 항우울제하고 신경안정제 두 가지를 사용을 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공황장애가 우리 뇌 안에서 발생하는 기전을 살펴보게 되면 우리가 불안을 인지하고 그걸 해석을 하고  우리에게 몸에 신호를 보내는 시그널링 안에 자율신경계의 회로가 균형이 깨져 있는 경우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균형을 잡는 회로의 균형을 다시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게 보통은 항우울제들입니다. 그래서 항우울제를 우리가 복용을 해서 우리가 불안을 잡아줘야 되는데 항우울제가 효과를 보는 데까지는 시간이 조금 소요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그 극심한 불안을 호소를 하는 시점에는 우리가 신경안정제를 같이 복용을 하면서 증상을 조절해 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우울제들은 우리를 졸리게 하거나 많이 멍하게 하거나 이런 경우들이 종종 있긴 한데 나에게 궁합이 맞는 항원제를 찾으면 그럴 확률이 굉장히 떨어지고요. 반면에 이제 신경 안정제 같은 경우는 우리에게 진정 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가 행동도 느리게 하고 근육 자체도 풀리게 해서 근이완 효과도 좀 있게 하고 그다음에 우리 마음도 편안하게 하고 이런 것들이 좀 생겨서 두 가지를 병용을 해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박귀빈: 그럼 공황장애 약 먹고 운전을 하면 안 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조성준: 사실은 되게 애매해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법을 좀 찾아봤더니 도로교통법에 약물 운전에 대한 언급이 있기는 한데 우리가 음주운전이라고 하면 예를 들면 우리가 음주 측정을 해보면 혈중 알코올이나 농도 같은 것들을 우리가 추정을 해서 그 사람들이 이게 불법에 해당이 된다, 아니다에 대해서 얘기를 하잖아요. 하지만 이제 우리가 이런 신경안정제 같은 경우들은 그런 것들이 없더라고요. 다만, 어떠한 게 있냐 하면 이게 이 사람이 운전을 하면 될 것 같은 거냐 아니냐를 보고 판단을 하는 거에 포커스가 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해서 이런 신경 안정제들을 우리가 어느 혈중 농도로 복용을 했느냐보다도 이 사람 기능을 보고 판단을 하는 게 사실은 문제인 거죠. 그래서 우리가 먹고 나서 운전을 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 자체를 획일적으로 얘기를 하는 거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요. 우리가 획일적으로 한다기보다도 이 약을 얼마만큼 먹었고 내가 먹었을 때 어떤 일들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평소에 알아두는 것들이 좀 필요할 것 같고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주치의와 미리 비교를 해 두고 연습을 해두는 것도 필요한 과정일 것 같습니다.

◆박귀빈: 공황장애 약이랑 감기약을 함께 먹었다고 이렇게 말을 했잖아요. 다른 약과 함께 먹으면 이런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는 건 맞습니까?

◇조성준: 사실은 약물을 같이 먹었을 때 가장 우려되는 지점 중의 하나가 약물 간 상호 작용입니다. 그래서 a라는 약물과 b라는 약물을 함께 복용을 했을 때 그 약물 두 가지 자체가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 매번 예측을 하는 게 사실 쉽지가 않기 때문에 그 지점에서 어려움이 있는 게 하나가 있고요. 그다음에 감기 약물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많은 경우에 항히스타민 계열의 약물들이 많이 있는데 아까 말씀드렸던 신경안정제와도 별개로 이 항히스타민제 약물들이 졸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히스타민제에서 약물에서 오는 진정 작용 플러스, 이 신경안정제에서 오는 진정작용 2개가 섞였을 때 환자분들이 많이 졸려하시게 되고 때로는 행동이 느려지거나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경우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낮에 활동할 때 복용을 하시게 되면 여러 가지 악영향들을 경험하시기가 쉽습니다.

◆박귀빈: 이번 일로 정신과 약물 복용에 대한 오해가 좀 커지지 않을까 우려가 돼서 환자분들 또 치료받으시는 데 꺼리실 수도 있어서요.짧 게 전문의로서 좀 우려스러운 것 좀 당부하신 말씀 짧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조성준: 사실 신경안정제 계열의 약물들을 복용을 할 때는 거기에 기기 조작이나 예민한 활동을 할 때 조심하라는 문구들이 써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약물들을 복용을 하실 때는 조심하셔야 되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저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을 포기를 하면서 치료를 하라 이런 얘기는 드리기가 어렵거든요. 전문가와 상의해서 복용하시는 것들은 제가 봤을 때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판단이 정확히 서지 않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약물을 먹었을 때 평소와 다른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평소에 물어보고 알아두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항상 조심하시고 주치의와 상의를 해 두시는 것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가 컨디션이 떨어져 있거나 다른 약물과 병용을 할 때는 가능하면 주치의에게 한 번 정도 질문을 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드시는 약은 일단 안전하다 그 생각하시고 주의사항 같은 거 그때그때 물어보시고 이렇게 대처를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경규씨 사건은 여기까지 짚어보았습니다. 교수님, 오늘 경찰청에서 표창 받으셨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자살시도하시는 분 직접 구하셨다고 들었거든요.

◇조성준: 이거는 제가 경찰청에서 표창을 받은 얘기는 제가 어떻게 우연히 지나가다가 자살 시도하시는 분을 발견해 신고를 했던 일이 있었고요. 그래서 사실은 관할서에서 감사장을 받은 거고요. 표창장을 받은 건 아닙니다.

◆박귀빈: 우리나라가 여전히 자살률 1위 국가잖아요. 그래서 주변에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분들 계시다면 주변에서 자살 징후를 좀 알아채는 방법. 선생님은 전문의시니까 바로 알아보셨을 것 같은데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끝으로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성준: 우리가 따뜻한 관심과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볼 때 이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사람들에게 오지랖을 부리고 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 사람이 요새 평소와 다르다면 어떤 지점에서 저런 것들이 어려움을 경험을 하고 있을까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는 자세.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해야 됐을지는 잘 모르겠을 때, 요새 조금만 노력하면 주변에 어떤 도움을 청할 수 있는지 전문 기관들 같은 걸 쉽게 검색할 수 있거든요. 그런 것들에 우리가 연계를 해 주는 것까지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귀빈: 자살징후라는 것이 이분이 지금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위험한 상황이다 몇 가지 예가 있나요? 짧게 짚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조성준: 사실은 평소와 다른 언행을 보이는 경우들도 많이 있고요. 그 사람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겨서요. 중요한 사람들과의 이별을 경험을 하고 있다든지 경제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든지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든지 취업에 어려움을 경험을 하고 있다든지 이런 것들을 볼 수가 있고요. 평소와 다른 모습들을 보이는 거는 잘 씻고 다니던 사람이 씻지도 않고 다닌다거나 이런 일들을 보일 때 ‘많이 평소와 다른데?’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