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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전국 산불의 1/4 발생지인데, 대응시설 0.01% 전무한 상황? 올 가을겨울 어쩌나
2025-06-25 15:16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6월 25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창식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김창식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창식 경기도의원(이하 김창식):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슬기로운 라디오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김창식: 반갑습니다. 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를 지역구로 두고 활동 중인 경기도의원 김창식입니다.

◆박귀빈: 의원님이 애칭이 있으시던데요. 아세요? 어떤 애칭이 있으신지

◇김창식: 예.

◆박귀빈: 걸어 다니는 민원 창구 이런 애칭이 있으시던데 어떻게 이 애칭이 생긴 건가요?

◇김창식: 별명이 주민들께서 이렇게 지어주셨나 봐요. 그런데 이제 제가 원래 자치위원장 할 때부터 동네를 자주 다니고 이렇게 지역 주민들이 이렇게 민원이 있고 또 지금 현재도 이렇게 민원이 있고 하면 일단 먼저 들어주시고 이제 들어주고 이제 하다 보니까 이제 그리고 민원이 있으면 제가 이제 이렇게 최대한 빠른 2 3일 안에 피드백을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중요한 거는 진심을 다해서 듣고 설명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애칭이 주어진 것 같습니다.

◆박귀빈: 걸어 다니는 민원 창구 주민들은 얼마나 좋으실까요? 도민분들은 왜냐하면 민원 창고가 이렇게 와주니까 내가 안 가도 와주시니 얼마나 편하게 그 민원을 하고자 하는 말들을 하실 텐데 그래서 현장형 의원이시다 이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민원이라고 하면 사실 그 분야가 정말 다양할 것 같거든요? 의원님이 직접 해결하시기에 어려운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떠세요?

◇김창식: 네 아무래도 도의원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사안들도 많습니다. 다 일을 하다 보면요. 이제 그럴 때에는 민원인한테 솔직하게 설명드리고요. 그리고 또 그 지역 국회의원도 계시고 그다음에 시의원도 있고 그다음에 시청이나 관공서에 관련 부서에 연락을 해 가지고 그 해결을 같이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중요한 게 민원인과 끝까지 함께한다는 그런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고 하시면 또 이해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래서 그런 거는 그 큰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민원인과 함께한다는 것 그런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그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으셨을 거고 그에 따라서 정말 많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 오셨을 텐데 그중에서도 아 이건 정말 기억에 남는다 하는 거 있으세요?

◇김창식:  제가 그 동네 집 옆에 화접 중학교가 이제 개교를 했는데요. 그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원래 학교가 요즘 학생들이 이제 어린이들이 부족하다 보니까 학교가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었는데 지역 국회의원과 그리고 교육부와 그다음에 경기도 교육청이 모두 함께 이렇게 도와주셔서 결국에는 이제 그 착공 1년 만에 공사가 완공하여 개교로 이제 성공을 했어요.  래서 1년 만에 이제 학교로 개를 했는데 지난 2024년 3월 아이들이 이렇게 입학하는 날 학부모님들께서 이렇게 정말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입학하는 날 학생들은 이제 아침에 나가서 같이 이렇게 인사도 하고 했는데 학생들에게 등교하는 그 눈빛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이렇게 그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박귀빈: 학교 부지가 무산될 위기였는데 계속 뛰고 다니시면서 도와드리셔가지고 화접중학교가 개교를 했고 작년 3월에 첫 입학을 했다는 거잖아요. 이제 1년이 좀 지났는데요. 올해도 혹시 관련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김창식: 제가 어제도 이제 이제 학교를 가봤거든요. 그런데 이제 인도 폭이 좁아서 학생들이 자전거 타고 가거나 이제 학부모 좀 다칠 염려가 있어서 제가 이제 교육청에다 이제 이야기를 했는데 교육지원청에서 적극적으로 이 학교 교장 선생님이랑 협조를 해 가지고 제가 이제 어제 처음 공사하는 걸 다 확인했습니다. 어제 현장에 나가서 보고요. 그래서 아마 조만간 인도 확장도 다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그래서 아마 학생들도 그렇고 지역 주민들께서도 학부형들도 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박귀빈: 그러시겠네요. 계속 관련해서도 살펴보고 계시는 거네요. 최근에 발의하신 건의안에 대해서도 여쭤볼게요. 대표 발의하신 건데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이에요.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발의하시게 된 걸까요?

◇김창식: 지난 3월에 경북하고 경남에서 큰 산불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고 재산 피해도 하여튼 제가 알기로 한 1조 원이 넘는 걸로 이렇게 보면서 이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10년간 전국 산불을 이렇게 보면, 산불 4건 중 1건이 경기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경기도는 이 인구 밀집 지역이 많다 보니까 위험도가 그만큼 큽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렇게 전문적 인력 확보 등 국가가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박귀빈: 산불대응 인프라 관련해서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가 많은가 봐요. 그 부분도 지적을 하셨던데요?

◇김창식: 맞습니다. 이게 내화 수림대라고 하는 산불 확산 방지 시설이 있는데요. 경기도는 전체 조성률의 0.01%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그마저도 남양주와 수원 등 일부 지역에 몰려 있어서 나머지 지역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입니다. 그래서 산불은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도 전체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인프라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그리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운영 관련한 부분도 말씀하셨죠?

◇김창식: 이분들은 사실상 재난 최전선에 계시지만 하루 9만 원 정도 받는 임시 직원에 머무르고 있어요. 그러니까 1년 중 5개월만 근무하는 이런 구조에서는 전문성이나 책임감이나 안전 교육도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경북 산불 당시에 안타깝게도 순직하신 진화대원도 계셨습니다.  더는 이런 희생자가 반복돼서는 안 되도록 정규직 전환과 처우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맞습니다. 그 부분은 정말 개선이 돼야 될 것 같아요. 산불도 사실은 예방이 제일 중요한 거여서 이렇게 전문적으로 예방 해 주시는 분들 그러니까 예방 진화대 운영도 더 체계적으로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결국 그러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그거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창식: 현재는 피해 복구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정작 예방에는 좀 부족한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헬기 진화 도입 시 지방이 거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재정이 열악한 시군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방 중심의 전략에 예산 분배와 함께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예산 투입과 제도 개선이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는 겁니다. 산불은 중장기적인 예방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맞습니다. 김창식 경기도 의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이야기 좀 여쭤볼게요. 남양주 별내라는 지역인데요. 별내가 제2의 고향이세요?

◇김창식: 네. 제가 거기서 이제 오래 살았고 이제 벌써 산 지가 13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그러다 보니까 이제 제2의 고향입니다.

◆박귀빈: 별내에는 어떤 현안들이 있나요?

◇김창식: 우리 별내는 인구가 이제 8만이 넘고요. 이제 별내면과 별내동이 있는데 이제 두 지역이 이제 합해서 이렇게 한 10만이 좀 넘는 도시입니다. 신도시죠. 그렇지만 교통 등 아직도 이렇게 기반시설이 아직도 이렇게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우리 그 지난해 6월 그러니까 8호선이 4호 별내역이 이렇게 개통이 됐는데요. 아직은 그게 별가람역과 별내면을 지나서 이렇게 의정부까지 가는 그 연결이 아직 안 돼 있어 가지고 그 3.2km 구간이 연결되면 우리 별내에서 이렇게 잠실까지 이렇게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요. 아직까지 그 별가람역에서 청학리를 거쳐서 의정부까지 가야 되는데 그게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 이거를 빨리 이렇게 좀 착수를 해야 되고 그리고 또한 우리 용암천이 별내면까지 정비가 돼야 되는데 아직도 그 부분도 착공이 아직 안 돼 있고 그다음에 노인 복지시설 확충과 학교 주변의 바닥 신호등 그다음에 별내 중앙역과 그 실질 생활에 밀접한 관계들이 하나하나 챙기고 있습니다.

◆박귀빈: 이제 11대 경기도의회 임기가 1년 남짓 남았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 이거 하나만큼은 내가 꼭 해결하고 싶다 하는 거 있으세요?

◇김창식: 가장 큰 목표는 그 별내선을 이렇게 벨 아까 지금 조금 전에 말했듯이 그 별내면-청학리까지 연장해서 중앙역과 신설하는 그걸 이렇게 빨리 조기 착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만큼 임기 안에 반드시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또한 그 별내동에서 별내면까지 용암천 정비와 어르신들 복지시설이나 교육 안전 인프라도 꼼꼼히 챙길 예정입니다. 아직은 작은 민원도 놓치지 않는 민원 의원으로 이렇게 남고 싶습니다.

◆박귀빈: 저희가 경기도 의원님들께 꼭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의원님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 있으신가요?

◇김창식: 저는 이게 고창에서 왔어요를 노래를 좋아합니다. 고창은 제 고향이 이제 전북 고창인데요, 그 고향의 어머니도 아직은 계시고 그다음에 친구들도 있고 해서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오르고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평소에 트로트 곡을 많이 좋아합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부르기도 하고 저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박귀빈: 의원님께서 고창에서 오셨고 고향은 고창이시고 별내는 제2의 고향이시고요. 잠시 후에 저 인터뷰 끝나고 나서 이 노래 바로 전해 드릴 테니까 인터뷰 끝나고 나서도 노래도 같이 들어주세요. 그럼 끝으로 도민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창식: 경기도 의회에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기장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달려와 속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말이죠. 앞으로도 민생을 중심으로 두고 도민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일기장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은 그런 일기장 같은 현장형 의원이 이미 되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오늘 인터뷰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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