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 대담 : 우리은행 WM솔루션부 김현 투자상품애널리스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부자가 되는 대세 정보를 알아보는 부자 대세 시간입니다. 오늘은 우리은행 WM솔루션부의 김현 투자 상품 애널리스트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우리은행 WM솔루션부 김현 투자상품애널리스트(이하 김현)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애널리스트님 저는 주변에서 주식 같은 거 추천해 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은 하지 말고 그냥 ETF 하시라 이렇게 말씀을 많이 드리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이것도 관련된 이야기 가지고 오셨네요. 먼저 우리 주식시장부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중동 분쟁으로 안 좋았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다시 회복을 많이 하고 있어요. 잘하면 오늘 3천선 넘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김현 : 네 지금 일단 3천까지는 무조건 달려가자 이런 분위기로 열심히 가고 있고요. 일단 지금 우리나라 증시가 어제 종가 기준으로 해서 한 23% 가까이 연초 이후로 올랐는데 전 세계에서 거의 1등이다. 수익률이 같은 선상에 있는 국가들이 동부권, 동유럽에 있는 국가들인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투자할 수 있는 시장 기준으로 보면 우리 시장이 실질적으로 올해는 수익률 1등이다 이렇게 보실 수 있어요.
◆ 조태현 :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잘 가려면은 우리의 부동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더 잘 가줬으면 좋겠는데 얘는 계속 덜컥덜컥 하네요.
◇ 김현 : 오늘은 일단 반도체 중심으로 지금 많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삼성전자도 지금 한 4%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근데 전자가 지금 일단 하이닉스와의 반도체 경쟁에서 조금 최근에 있었던 HBM 경쟁 이런 데서 밀렸다는 평가 속에서 결국에는 그러면은 전자가 기존에 돈을 벌 수 있는 사업들을 잘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한 전망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올해 그래서 주가가 바닥을 형성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무래도 파운드리나 이런 데서 손실이 계속 있다 보니 결국에는 관세 우려나 이런 것들이 가시고 나서 그리고 나서 그 전자가 결국 전통적인 메모리를 잘해야 되기 때문에 결국 경기가 뒷받침 되면은 아무 말씀 주신 대로 3천 이상 갈 때 두 가지 아까 뒤에서 말씀드릴 상법 개정 외에도 삼성전자가 움직여 줘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 조태현 : 맞아요. 많이 아쉬워요. 이재명 대통령 만나셨을 때 이재명 대통령 자서전을 읽고 오셨다고 말씀을 하시길래 그럴 시간이 있나? 이런 생각도 살짝 들긴 했는데 아무튼 간에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미국 증시도 괜찮을 것이다. 연초에는 미국 시장 좋을 거다 이런 분위기가 많았는데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어떻습니까?
◇ 김현 : 일단 올해 그러니까 작년 연말에서 올해 초 넘어갈 때 분위기는 미국이 2년 동안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겁니다. 미국 빼면 뭐있냐 미국이 계속 좋을 거다. 그다음에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근데 아무래도 관세를 먼저 던지다 보니까 1기 때는 경기 우호적인 정책들을 먼저 하고 관세가 뒤에 나왔었거든요. 근데 이거는 관세 먼저 던지다 보니까 증시가 고 밸류 상황에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흘러내렸고 그러면서 미국 자산은 그래도 다르다. 이게 미국 예외주의인데 미국 예외주의에 대해서 피크 찍었다라고 하면서 나왔던 게 연초에 미국 외 지역, 논 뉴스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선진국 내에서는 유럽 그리고 대표적으로 중국이나 홍콩 상당히 상당 기간 동안 저평가되어 있고 소외되어 있었던 지역이 올라왔고요. 우리 같은 경우에도 작년 상반기는 반도체가 미국 장 따라가면서 좋았는데 하반기 때 경기 침체 우려 나오고 그다음에 정치적으로도 연말에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안 좋은 상황에서 맞았는데 그래서 딴 게 아니라 대부분의 그런 주식들의 특징이 주가 부담이 없던 국가들이 강하게 치고 올라왔고 거기의 동력은 뭔가 다 경기 부양을 하겠다. 중국도 경기 부양을 하겠다. 그다음에 독일 같은 경우에도 재정 풀고 그러면 우리도 지금 신정부 들어서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공통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거죠.
◆ 조태현 : 그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그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한순간에 많이 무너져 내린 것 같고요. 어찌 됐건 우리 같은 상황에서는 역시 새 정부 출범이 동력이 됐다는 이야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우리 지금 시장에서 주목받는 산업이나 섹터 이런 것들은 어떤 게 있나요?
◇ 김현 : 실제 지금 우리나라 요즘 테마 얘기하면은 ‘조방원’이라는 워딩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조선 방산 원자력이죠. 그런데 실은 작년부터 강했습니다. 이 때 계속 오르고 있죠. 증시가 안 좋았을 때도 그랬는데 조방원이 좋은 거는 너무 다들 아실 거니까 얘기를 넘겨서 최근 1개월만 조방원 빼고 보면은 건설 이런 데도 있었습니다. 건설 고금리 시대 때 지방 건설 경기 안 좋고 지금 하루에도 몇 개씩 무너지고 있고 ETF 부실이다 어쩌다 하는데 지금 우리가 말하는 건설은 상장되어 있는 대형 건설사들 중심이 많을 거고요. 그런 대형 건설사도 주가가 안 좋았는데 아무래도 그러다 보니까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낮아져 있는 상황이었고 말씀드린 대로 그 컨셉들이 전부 다 경기 부양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되면은 좋아질 거다 이런 부분들이 단시간에 반영된 부분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대형 건설사는 최근에 아까 말씀드린 원자력과 연관해서 원자력에서 건설 부분이 있다 보니까 그런 기대감도 같이 작용을 했고요. 그 외에 어쨌든 지금 이재명 행정부가 추구하는 게 어쨌든 자본시장 굉장히 활성화시키겠다는 기치를 내걸었기 때문에 증권주 그다음에 그와 관련된 금융주들 보험이나 은행주들 이런 애들이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건설업에 대해서 조금 궁금한 게요. 지금 전망을 보면 건설업 전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잖아요. 앞으로도 아무리 공급 대책 같은 게 나온다고 해도 이런 상황 속에서 그 건설업의 수익성이 이렇게 높았다면 이걸 계속 갈 수 있는 거예요 아니면 한 번 덜컥 할 때가 온 거예요?
◇ 김현 : 덜컥까지는 아닌데 그런 부분들이 있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단 굉장히 저평가 영역에 있었기 때문에 주가를 움직이기 굉장히 쉬웠고요. 모두 무관심했었고 그러니까 올라올 때도 저항 없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요. 지금부터는 그러면 하반기 업황을 봐야 되는데 말씀 주신 대로 좋냐 안 좋냐 그러니까 우리가 그냥 딱 봤을 때 안 좋다, 좋다 있겠지만 시장에서도 안 좋아도 어느 정도까지 안 좋을 거고 점점 하반기 때 개선되는 부분들을 얘기할 건데 그런 부분들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아시겠지만 지금 부동산 경기도 다시 들썩거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동시에 주가에도 작용을 한다 이렇게 보면은 아무래도 주식이 싼 상태였다는 게 부담이 없으니까 계속 간다라고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 좀 더 업사이드를 보는 관점으로 현재 건설 쪽을 분석하시는 애널리스트 분들이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조금 더 상승의 여력은 있을 것이다. 지금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건 알겠는데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3천에서 3300 정도면은 역사적인 고점이잖아요. 그래서 한번 조정을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평가도 나올 것 같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테마 어떤 섹터에 주목해야 된다 어떻게 조언해 주시겠습니까?
◇ 김현 : 지금 일단 상승한 것보다는 상승한 속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거죠. 5월 이후에 아까 말씀드린 연초 이후에 한 23% 오늘 하면 거의 25% 오를 건데 고금리야 이게 5월 이후 상승률만 따지면은 오늘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어제까지 15% 이상 올렸거든요. 한 달 반 정도 남짓은 그러면은 그 속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거고 근데 지금은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는 거고 변수가 되는 건 대외 변수일 겁니다. 국내 자체적인 것보다는 관세 7월 달에 유예된 게 어떻게 될 거냐 아니면 지금의 중동의 지정학적인 이슈가 어떻게 될 거냐 그거 빼고 자체적으로 보면은 상승 동력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게 결국 이번 달 안에 처리되길 희망하는 상법 개정 상법 개정 상법 개정과 관련돼서 볼 수 있는 게 지금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밸류업 관련된 주식들 기본적으로 금융업종이 될 거고요. 그다음에 상법 개정이 됐을 때 결국 주주 환원을 많이 해줘야 될 거로 기대하고 있는 저PBR 가치주들 이런 쪽에 대해서는 결국 그게 되면은 지금 저평가는 해소가 됐죠. 코스피가 더 간다는 논리가 돈을 잘 벌어서 기업들이 돈을 잘 벌어서 더 가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아니고 원하는 거는 밸류업 그러니까 저평가 받던 국내가 리레이팅 되는 거죠. 그게 상법 개정이 주도를 할 거기 때문에 그것들과 관련되어 있는 업종들에 대해서는 계속 관심을 가져야 되는 거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거대 여당이 추진하니까 이거는 되긴 될 텐데 약간 독소 조항 같은 것들도 보이니까 잘 고민을 해서.
◇ 김현 : 아마 재계랑 말을 더 해봐야 되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괜히 그렇게 들어가면은 초반에 잘 나가다가 확 꺾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그러면 지금까지 국내 시장 살펴봤고요. 미국 시장은 지금은 별로 그렇게 썩 큰 재미는 못 보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 같은데 미국 시장은 전망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 김현 : 미국 아까 말씀드렸던 미국 예외주의가 깨진다고 하지만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게 미국 장은 밸류에이션이 비싸다 이건데 다르게 얘기하면 항상 프리미엄을 받는 주식입니다. 왜 프리미엄을 받냐라고 하면 결국 AI 생태계에 대한 어떤 그런 약간 회계 인적 자원, 자본 그다음에 기술력 이 삼박자가 다 있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중국은 인적 자원이나 돈은 있을지 몰라도 그 인프라가 떨어진다든지 이런 것 때문에 미국을 쫓아가는 데 결정적인 한계가 있는 거고요. 그래서 가장 돈 잘 버는 빅테크 기업들이 계속 사활을 걸고 거기에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소외받고 덜 할 때 장기적인 투자자분들은 계속 미국 자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셔야 되고요. 실제로 저희 은행 고객들도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도를 못 가지신 분들이 여전히 많으세요. 그래서 계속해서 이 구간에서도 미국을 장기적으로 보는 건 어떠냐, 라는 문의가 국내 증시 문의만큼 많으신 상황이고요. 트럼프가 아까 말씀드렸던 이번에 관세 문제를 가지고 와서 처음에 두드렸지만 이후에 감세안이라든지 여러 경제 정책들을 펼치면 내년 11월에 중간선거가 있기 때문에 경제적 치적을 생각을 해야 될 타이밍들이 점점 다가온다. 그러면은 26년 미국 장에 대해서 기대를 가지고 지금부터 접근하시는 방법들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올해는 아까 비미국 지역들에 대한 강세가 돋보이고 이게 지속이 될 것 같고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것도 투자 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TF 같은 거 하실 때도 이런 점들 잘 고려를 하시면은 어떤 기회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까지 우리은행 WM솔루션부의 김현 투자 상품 애널리스트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현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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