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 대담 :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2부에서는 기업과 정부 이야기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지금은 이미 AI 기술력 다른 첨단 기술력이 곧 주권인 시대가 됐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AI 관련된 기술을 둘러싼 패권 전쟁은 국가 대항전처럼 진행이 되고 있죠.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이재명 정부 초대 AI 미래기획 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이 임명되면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는 중인데요. 관련 내용은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이하 박주근)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서요. G7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여러 가지 행사가 있었고 지금 G7 가서 잘하고 오시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트럼프가 가버리셔가지고 조금 김 빠지게 돼버렸습니다. 아무튼 간에 그 전에 5대 총수들 기업 총수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대표님 주목하신 분 부분 어떤 게 있습니까?
◇ 박주근 : 이례적이었다. 그러니까 제가 지난주에도 한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보통은 대통령이 새로 되고 나면 그룹 총수들이 오찬 미팅을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하면 일반적으로는 이 프로토콜이 정해져 있죠. 투자 늘리겠다, 선물 보따리를 안기는 식인데 이번에는 없었어요. 유일하게 없었던 여느 정권에 비해서 그게 가장 의외였고 그리고 반대로 일하는 정부를 내세우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무슨 말이냐 하면 기업들에게 뭘 해주면 되느냐 그러니까 서비스 차원으로 정부가 접근하는 세상은 참 많이 바뀌었다. 일반적으로는 역대 정권에서는 국가가 뭔가 경제 정책을 만들고 그걸 따라와라, 라고 하는 반면에
◆ 조태현 : 그건 70,80년대 스타일이죠.
◇ 박주근 : 이명박 때 그린 경제, 박근혜 때 혁신 경제 여러 가지 문재인 때 일자리 정부 이를 하면서 기업들을 자꾸 재촉을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말은 없었어요. 그니까 두 가지, 그러니까 선물 보따리를 가져오지 않았다 가 이례적이었고 두 번째는 정부가 반대로 뭘 해줄까라고 묻는 반대 입장이 됐다 이게 크게 바뀐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어떻게 보면은 정부의 형태도 70,80년대에서 드디어 21세기로 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렇게 봐요. 저도 이건 분명히 좋은 일인데 당이랑도 손발이 잘 맞아서 이런 방향으로 조금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간에 본격적인 오늘 주제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게 바로 AI 투자인데 지난 일요일에 이 AI 미래기획 수석 인사로 하정우 수석을 발탁을 했어요. 이분 어떤 분입니까? 나이밖에 모르겠어요.
◇ 박주근 : 정치권에도 386이라는 게 있었잖아요. IT 업계도 386이 있었죠. 소위 말하는 이해진, 김범수 의장 서울대 86, 87학번 컴퓨터 공학과 이분들 그분도 있었다면 X세대의 컴퓨터 공학과 대표 주자가 바로 하정우. 물론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도 이쪽 세대입니다. 우선 이번 하정우 수석의 가장 특징 중에 하나는 유학파가 아니다, 입니다. 순수 국내파예요. 그러니까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에 석박사를 다 했고 박사 시절에는 박사를 늦게 했어요. 늦게 했는데 최우수 논문, 그러니까 컴퓨터 공학 분야는 국내에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거든요. 워낙 미국 쪽에 강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 부분에서 특징이 있고 하정우 수석을 평가할 때 이렇게 보통 평가를 합니다. 그러니까 실무에 능하고 기술 엔지니어지만 나름대로 소신 있는 철학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아마 손발을 맞추고자 발탁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 조태현 : 네이버 AI 랩에 있을 때 하이퍼 클로바 이거 개발했다고 들었는데 이거 국내 AI 모델 가운데서는 그래도 꽤 괜찮은 편이죠?
◇ 박주근 : 그렇죠. 이렇게 보셔야 됩니다. 이게 여러 가지 이야기가 엮이는데 네이버가 지금까지 살아남았던 가장 큰 이유는 구글이나 여러 검색 시장에 안 먹혔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자체 검색 시장을 갖고 있는 나라가 몇 안 됩니다. 미국,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정도. 일본도 이미 다 뺏겼어요.
◆ 조태현 : 야후 구글이 다 점령하고 있으니까.
◇ 박주근 :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그런 부분이 대단한 거고 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AI 이야기할 때 제일 처음 이야기했던 게 챗 GPT 2.0 나올 때 LLM 이야기를 했어요. 거대 언어 모델이 AI의 가장 기초인데 LLM을 가지고 있는 국가도 전 세계 4개 국가밖에 안 됩니다. 일단 미국이 가지고 있고요. 중국이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이고 이스라엘입니다. 근데 이스라엘은 따지고 보면 미국이에요. 그 언어로 보면 우리나라 중국, 우리나라 미국밖에 없는 한국어가 그 역할을 네이버 클로바 엑스가 해줬고 그래서 뒤에 나오는 그 역할을 했기 때문에 AI의 주권, 즉 소버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그리고 이전에 IT가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었던 IT 세계가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그다음에 구글로 이어지고 미국의 어떤 헤게모니를 계속 가져갔는데 우리나라가 나름 독립적인 지위를 가져갔던 이유는 하드웨어도 있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네이버나 이런 게 있었기 때문 아닙니까? AI가 되면 이 헤게모니가 훨씬 더 치열하게 싸울 텐데 그리고 그때는 미국의 거대 자본이 지금 엔비디아를 비롯해서 완전히 다 먹을 건데 이렇게 되면 이전 IT 세대보다 헤게모니 싸움에서는 훨씬 더 취약해지는 시대가 됐는데 이거에 대해서 하정우 수석 같은 경우는 네이버에 있을 때부터 우리 걸 만들어야 된다는 이 주도권 싸움에서 뺏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쳤죠. 그거를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계속 포럼이나 몇 번 해서 그 이야기를 했었고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결국에는 AI 시대로 갈 터인데 경제가 그러면 그때 미국의 주도권을 뺏겨버리면 지금은 우리가 관세 때문에 막 싸우지만 그때가 되면 이 관세의 문제가 아니고 진짜 다 줄 수밖에 없는 시대인데 이걸 방어를 하자는 차원에서 아마 하정우 수석을 발탁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최근에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뭔가 요약도 해 주고 AI가 기능을 하던데 이런 걸 보면은 우리나라의 IT 경쟁력은 여전히 그렇게 막 완전히 쭈그러들지 않은 것 같아요. 다행히요. 여담으로 최근에 네이버에 하정우를 검색을 해 보니까 배우는 안 나오고 이 하정우 수석이 검색이 되더라고요. 하정우 씨 분발하셔야겠습니다. 아무튼 하 수석은 평소에도 AI 산업은 돈의 전쟁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과감한 투자 이런 것들을 강조를 해 왔단 말이에요. 정부와 기업의 포지션 어떻게 돼야 한다고 보는 겁니까?
◇ 박주근 : 우선 인프라 싸움이 첫 번째거든요. 그러니까 AI가 제대로 자주권을 회복하려면 4개 단계를 거쳐야 됩니다. 첫 번째 단계가 뭐냐 하면 인프라 스트럭처를 갖춰야 돼요. 여기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죠. 예를 들어서 엔비디아의 GPU가 최소 몇만 대 그 한 대 가격이 지금 5만 불, 6만 불 가지 않습니까? 이게 그러면 생각해 보시면 최소 5만 대 이상을 깔아야 된단 말이에요. 이번에 SK그룹이 미국 엔비디아하고 어쨌든 지금 구축한다고 발표를 했는데 6만 대 수준으로 그러니까 이거는 사기업에서 너무 돈이 들어가니 이 인프라는 국가에서 하자는 이야기가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뭐냐 하면 이 인프라를 깔고 나면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클린 데이터가 중요해요. 여기에서 그나마 이거는 우리가 IT 강국으로서 지금 네이버가 98년도에 나왔으니까 27년 동안 쌓아놓은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이걸 접목을 시켜야 되고 세 번째는 이거를 워크 포스, 그러니까 일할 수 있도록 일반 사람들이 일반 국민들이 자유롭게 쓰게 만들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토큰 같은 거 2만 원짜리를 만들어서 나눠줘서 누구나 거기에 접속할 수 있도록 쓰고 그래야지 더 발전도 할 테니까. 이 세 가지가 되면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자체적으로 생깁니다.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생기고 이걸 하겠다는 이야기죠.
◆ 조태현 : 요만큼은 정부에서 해줘야 된다?
◇ 박주근 : 거기에서 인프라 스트럭처하고 데이터는 정부에서 해줘야 되지 않느냐 이걸 해줘야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야 그다음이 비즈니스가 발생을 하니까 하정우 수석 이야기는 우리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정도 투자는 국가에서 책임져야 되는 게 아닌가를 주장하고 있는 거죠.
◆ 조태현 : 이거는 정말 지당한 말씀인 게 약간 예전 이야기인데요. 몇 년 전에 한국은행 분들을 만났는데 한국은행에서 통계청에서 자료를 받아서 빅데이터를 작성하려고 그러는데 이게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다 막힌 거예요. 이러면 발전을 못하죠. 이런 것들은 정부에서 해줘야 되는 그런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수석 하면 따라오는 키워드가 아까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소버린 AI입니다. 이게 뭡니까?
◇ 박주근 : 일례를 이런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가 원주율 배우셨잖아요. 3.14 하는 원주율 원주율을 계산하는 방법이 중국 수학, 인도 수학, 아랍 수학이 다릅니다. 값은 결과는 같아요. 3.14 1592로 생각하는 결과값은 비슷한데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요. 이렇듯이 각 나라와 각 민족이 갖고 있는 고유의 문화와 문제 해결 방법들이 다 달라요. 우리가 언어 구조라든지 논리 구조가 다 다릅니다. 그런데 미국 주도의 AI가 획일화돼버리면 인류사 이게 다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거기에 종속돼 버려요. 그러니까 모든 문제 해결 방식이나 모든 문화가 하나의 국가로 유니파이 되는 아주 끔찍한 세상이 될 수 있는 거죠. 거기다가 그게 돼버리면 모든 경제 문화가 다 종속돼 버리죠. 그러니까 이걸 막고자 하는 게 소버린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소버린 자체가 뜻이 주권이잖아요. 주권 AI를 하겠다는 건데 그래서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이 이걸 주장을 했고 이게 살아남는 길이죠. 근데 여기에 엔비디아가 동참을 해요. 왜 동참을 할까요? 엔비디아는 이런 속셈이 있습니다. 그래 좋아 각 나라가 주권 AI를 한다고 하면 인프라를 다 깔아야 될 거 아니야, 그래서 젠슨 황은 여기에 동조를 하는 거예요. 자기는 장사가 잘될 거니까 지금 소버린 AI를 강조하고 있는 곳이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아랍권입니다. 아랍은 네이버와 에서 소버린 AI를 하고 중국은 제가 볼 때 자체 AI를 이미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인도 정도도 아마 가능할 것 같고 어쨌든 제가 볼 때도 한 문화나 한 국가가 모든 것을 다 가지는 형태의 AI는 굉장히 위험한 사회다. 그러니까 그래야 인류가 발전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는 본질적으로 중요하고 국가의 경제 면에서도 종속되는 건 굉장히 위험스럽기 때문에 아까 이야기했듯이 관세는 별 게 아닌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가 되면 그래서 AI의 어떤 우리가 주도권 소버린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저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이게 굉장히 뜻깊은 화두를 던져준 셈이라고도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게 하나로 통일되면은 그건 완전히 디스토피아 세계죠. 그거는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것들 기대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앞에 그렇다고 해서 다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아요. 과제들도 많아 보이는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박주근 : 우선 몇 가지 과제가 있죠. 일단 제가 아까 순서를 말씀드렸잖아요. 가장 첫 번째가 인프라 스트럭처를 깔아야 되는데 우선 국가에서 이 컴퓨팅 센터를 하는데 유찰이 계속되고 있어요. 이 부분을 하 수석이 들어갔으니까 새 정부에서 어떻게 풀 것인가 그러니까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야 되는데 하 수석은 사기업 출신이지 않습니까? 그냥 연구원이고 우리가 일할 때 보면 공무원들이 만만치 않거든요. 근데 수석이면 차관급이고 대통령실 수석이면 장관급인데 기존의 우리 늙은 분들과 어떻게 협업해서 지혜롭게 풀어나갈 거가 하나의 큰 과제일 것 같고 두 번째는 소버린은 말만 했는데 이 소버린의 정책을 현재 빅테크 기업들 중국의 딥시크도 있고 오픈 AI도 있는데 이걸 우리 식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그리고 네이버가 만약에 하정우 수석이 네이버 출신이잖아요. 네이버가 이걸 한다면 반대로 국내적으로는 네이버의 독과점 문제도 생길 수 있고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하나의 딜레마가 있는 것 같고 그 외에 중요한 거는 인력 문제가 있습니다.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가 50명이에요. 물론 하정우 수석 같은 분이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아서 나왔는데 기업들이 협력해서 AI 아카데미를 다 만들고 있는데 턱없이 부족합니다. 중국이 저렇게 디스크가 강한 이유는 인력이 강하기 때문이죠. 이 부분을 어떤 식으로 풀어낼 건지가 인프라 스트럭처 그리고 독과점 문제 그 경쟁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가 그리고 인력 문제 인력 문제 이 세 가지를 풀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참 우리나라 관료가 대단히 우수하긴 한데 적절히 관리하면서 잘 같이 가는 게 이게 쉬운 일이 아니라 인력도 중장기적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요. 굉장히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해 주신 것처럼 미국과 중국 이런 상황들을 보면 이게 단순히 1개 기업이 하는 산업이 아니잖아요. 국가 차원에서 굉장히 본격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우리 정부 차원의 AI 투자 수준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박주근 : 제가 완전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한 예를 들어 드릴게요. 지금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을 우리가 보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AI가 아주 깊숙이 들어가 있다는 건 아직 잘 모르실 거예요. 지금 미국에서도 오픈 AI하고 팔란티어 같은 주요 기업들이 국가 이익과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쟁이나 국가 안보에 아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중국의 시진핑도 딥시크를 국영화 공공계로 만들어 버렸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국가 안보와 직결돼 있다는 겁니다. AI라는 게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은 멀다 그렇지만 그래서 저는 소버린 AI가 더 중요해졌다. 이게 없으면 안보 문제도 굉장히 약해지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부족하지만 그나마 아까 우리가 LLM을 세 번째로 만들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마 3대 강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아직은 포기할 때는 아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갈 길은 멀지만 포기할 때는 아니다.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약간 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릴 것 같은 게 네이버는 일단 신났을 것 같고 카카오는 조금 쓸쓸할 것 같은데 먼저 네이버. 네이버에서 주력하는 AI 기술은 뭡니까?
◇ 박주근 : 네이버는 이미 클로바 엑스를 만들었잖아요. 클로바 엑스 원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클로바 엑스를 간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혹시 네이버 플레이 스토어 쓰십니까? 지금 네이버는 전략이 이래요. AI 클로바 엑스를 가지고 원래 네이버 사업이 뭐냐 하면 검색 사업이고 광고 사업이고 커머스가 주력입니다. 이 AI 클로바를 가지고 검색 엔진 광고 커머스에 다 녹였습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게 이미 AI를 쓰고 있다고 보셔야 돼요. 그러니까 거기에다가 네이버가 더 욕심 부리고 있는 건 B2B 시장으로 가는 것. 그리고 소버린 AI를 주장하면서 지금 사우디와 계약을 하지 않았습니까? 외국에 나가는 사업 이렇게 지금 네이버는 자체 클로바 엑스라는 걸 가지고 가고 있고 카카오의 경우에는 카나나를 만들었는데 이름도 이렇게 보시면 돼요. 우리가 원전 다음 넥스트가 소형모듈원전(SMR)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소형으로 만들어서 거기에 맞는 커스터마이징해서 가장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걸 만드는 게 카나나고 근데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가 많은데 카카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이게 부족하다 보니까 오픈 AI와 손을 잡은 거고 우리나라 AI는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성과는 나오고 있습니까? 카카오 쪽은?
◇ 박주근 : 카카오 쪽은 현재 이게 지금 네이버 플러스 같은 경우는 꽤 성과가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조태현 : 약간 아마존과 비슷한 성격도 보이는데
◇ 박주근 : 검색 시장에서는 지금 나름대로 만들고 있고 우리가 아마 더 피부로 와 닿게 느끼려고 그러면 올 하반기나 내년 초 쯤 될 거 같아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아마존 쪽에서 추천 검색 이걸 통해서 굉장히 히트를 쳤던 그런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도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와 기업들의 협심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함께 AI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주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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