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6월 13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최윤화 전력반도체 기업 대표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특허청과 함께합니다. 독특하지 기특하지 지난 5월 19일에 열렸던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발명왕이 선정됐습니다. 20년 이상 반도체 외길을 걸어온 분이 주인공인데요. 전력 반도체 관련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이에요. 어떤 혁신 기술로 올해의 발명왕이 되셨을지 궁금합니다. 직접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죠. 최윤화 대표 오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짧게 해 주시겠어요?
◇최윤화 전력반도체 기업 대표이사 (이하 최윤화): 네 반갑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전력 반도체를 직접 만들고있는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윤화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귀빈: 네 어서 오십시오. 올해 발명왕으로 선정되셨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최윤화: 발명왕이 됐다고 수상을 했을 때 많이 기뻤습니다. 많이 기뻤는데 그보다도 제가 아파트에서 운동을 하는데 아는 사람들이 또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는 사람도 있었고 가장 기뻤던 것은 시상식 때 어머니가 참석을 하셨는데 그때 수상 소감을 어머니한테 사랑합니다 이런 말씀을 좀 드렸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나중에는 생각해 보니까 효도 한번 제대로 했다 이런 생각도 들어서 발명왕이 그렇게 쉽게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보니 많은 또 축하를 많이 받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마웠습니다.
◆박귀빈: 어머님이 수상 소감에서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아들에게 들으셨을 때 너무 감격하셨을 것 같은데 나중에 어머님이 뭐라고 하셨나요?
◇최윤화: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저한테 고맙다고 나름대로 효도 한다고 하고는 있었지만 또 이렇게 말을 잘못하니까 그랬을 때 아들이 그래도 어머니가 생각해 봤을 때는 좀 잘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해서 속으로는 또 굉장한 효도를 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정말 큰 효도를 하신 것 같고 과연 우리 대표님을 올해의 발명왕으로 만들어준 기술이 뭘까 너무 궁금합니다. 어떤 기술로 상을 받으셨나요?
◇최윤화: 저희 전력 반도체인데요. 전력 반도체라고 하면 사람들이 좀 생소해합니다. 근데 일반적으로 전력 반도체는 우리가 흔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엔진이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만든 전력 반도체가 양면 방열이라고 해가지고 엔진에서 굉장히 많은 열이 나는데 흔히 말해서 전력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저희가 관련된 특허만 10개 이상이 되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특허청에서 좋게 봐서 역시 좋은 상을 주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역시 기술 이야기를 하니까 어렵습니다. 전력 반도체 뭔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거 어디에 쓰이는 겁니까?
◇최윤화: 좀 쉽게 설명을 하면 우리가 전기를 쓰고 있지 않습니까? 전기를 쓰고 있는데 이 전기에는 우리가 보면 직류하고 교류가 있습니다. 직류하고 교류가 있는데 전기차에는 우리가 배터리가 있지 않습니까? 배터리에 저장되는 전기는 직류입니다. 그런데 이걸 바퀴에 구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제 교류 모터를 쓰게 되는데 그때 전기는 다시 교류로 변환해 줘야 됩니다. 이럴 때 전력 반도체가 들어가서 직류를 교류로 바꿔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있고요. 또 우리가 송배전 같은 거 할 때 굉장히 높은 고압으로 보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는 220볼트를 쓰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전기에 압을 바꿔주는 거 그다음에 우리 컴퓨터에 들어갈 때 컴퓨터에 들어가는 전기는 220볼트로 차제로 집어넣지만 컴퓨터 안에 있는 반도체들은 더 낮은 전압으로 움직여야 됩니다. 이런 부분들을 다 변환시켜주는 반도체를 전력 반도체라고 합니다.
◆박귀빈: 굉장히 쉽게 설명해 주신 것 같아요. 일단 배터리가 있었고 우리가 아는 가장 잘 아는 단어 전기차 그러니까 직류를 교류로 전환해 줄 때도 얘가 필요하고 굉장히 고용량의 전기를 활용할 때도 이게 필요한 것 같은데요. 쉽게 어디 어디에 쓰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기차에도 일단 들어가네요.
◇최윤화: 일단 애플리케이션을 좀 말씀을 드리면 전기차에 가장 많은 전력 반도체가 들어가고 그다음에 핸드폰에도 굉장히 많은 전력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저희가 만든 전력 반도체 안에 소재도 저희가 만들고 있는데 저희가 스마트폰 아이폰 원에 처음으로 저희 제품이 탑재되기도 했었습니다.그리고 나서 모든 스마트폰이 이런 전력 반도체 기술을 이번에 가져가 가지고 만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본다면 그런 스마트폰 또 엘리베이터 우리가 전기가 들어가는 데는 다 전력 반도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귀빈: 모든 기관 산업에도 다 들어가겠네요. 기존에도 원래 있었나요?
◇최윤화: 전력 반도체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져 트랜지스터라고 들어봤지 않습니까? 우리 옛날에 진공간 앰프 막 얘기할 때도 있는 것처럼 전력 반도체는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게 전력 반도체입니다. 그리고 전력 반도체를 기초로 해서 지금 만들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 반도체는 기초는 다 트랜지스터라는 기본을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이 전력 반도체의 기본을 가지고 모든 반도체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럼 기존에 있던 기술과 비교해서 어떤 점에서 뛰어난 기술인 건가요?
◇최윤화: 어떻게 본다고 하면 저희가 만든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게요. 이 전력 반도체를 가지고 자동차를 구동을 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결국은 이겁니다. 기존의 방식은 방열이 결론은 방열이 잘 돼야 자동차 배터리를 오래 씁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열이 잘 나야 된다는거죠?
◇최윤화: 그렇죠 방열을 잘해야 된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뭐냐 하면 우리가 굉장히 뜨거운 핸드폰도 많지만 많이 뜨겁지 않습니까? 뜨거울 때 결국은 반도체가 열이 난다는 소리인데 이 반도체가 열이 나면 결론적으로는 배터리 소모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저희가 갖고 있는 특허는 뭐냐 하면 양쪽으로 열을 발산을 시키고 열을 빨리 발산을 시켜서 반도체의 결론적으로는 저항을 작게 만들고 저항이 작게 만들어지면 결론적으로는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달라집니다. 결론적으로는 전력 반도체가 좋게 되면 우리 말해서 파워가 좋아지게 되면 반도체에 의해서 엔진이라고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 반도체가 포르시아 가치 큰 힘을 낼 수도 있고 이 반도체가 효율이 떨어지면 아직은 경차 같은 힘을 좀 작게 내는 이런 상황이 많이 달라지게 되겠습니다.
◆박귀빈: 굉장히 효율을 높였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네요. 근데 이거 말고도 그러니까 전력 반도체 말고도 특허받은 기술이 더 많으시다면서요?
◇최윤화: 네 저희 회사가 가지고 있는 특허는 지금 등록된 것만 한 170개 정도 되고요. 근데 제가 거의 170개를 만들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심사 중인 게 한 6-70개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 창립 전에 다른 회사를 다녔는데 지금 하이닉스도 다녔고요. 그다음에 미국의 페어차일드라는 회사를 다녔습니다. 거기서부터 특허를 다 합친다고 하면 한 400개 정도는 제가 특허를 만들 것 같습니다.
◆박귀빈: 갑자기 대표님 제가 궁금해졌는데 이렇게 반도체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문가로 계셨고 굉장히 기술이 우리 대표님만의 기술이 있는 것 같은데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스카웃 제의 없었습니까?
◇최윤화: 제가 회사를 다닐 때는 스카웃 제의가 있었고요. 근데 저는 한국 회사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고 아까 미국 회사지만 한국에 있는 삼성이 이제 미국으로 넘어간 거기 때문에 결론은 삼성 반도체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렇지만 뭐 나름대로 이렇게 뭐랄까 애국한다는 그런 것도 있기 때문에 뭐라고 해도 저는 가지는 않았습니다.
◆박귀빈: 돈 되게 많이 준다던데요?
◇최윤화: 네 많이 줍니다.
◆박귀빈: 애국과 또 기술을 우리나라에서 국내에서 자꾸 발명하고 쓰이게 하면서 지금 결국은 국위 선양도 하시는 거고요. 이게 뭐 세계에서도 쓰일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최윤화: 저희 회사 매출이 90%가 수출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수출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아까 아이폰에도 들어간다고 말씀하셨으니까요. 지금까지 그러니까 연구를 계속 해 오셨다는 건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도 있으시겠어요?
◇최윤화: 저희가 좀 기억에 남는 것은 이게 특허를 만들기 위해서는요. 그냥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거의 한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실험과 시험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결과를 가지고 특허를 써야만이 우리가 결국 양산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저희가 지금 170개 특허들은 다 사용할 수 있는 특허고요. 특허를 기반으로 저희가 지금 만들고 있거든요. 근데 이제 아까 말씀처럼 이렇게 이제 특허라는 기본 컨셉을 가지고 어떤 실험을 들어갈 때 실수가 또 일어나고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어떨 때는 저기 20~30억도 들어가서 하나의 특허를 쓰기 위해서 그 정도로 연구 개발을 한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어떤 건 또 쉽게도 되기도 하고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좀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얼마나 많은 피땀을 흘리셨을까 이렇게 말씀을 그냥 하시지만 그런 게 좀 느껴지고요. 올해의 발명왕이십니다. 발명왕을 꿈꾸는 후배 발명가와 창업가들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전문 기술인 분들요. 격려와 함께 또 앞으로 대표님 계획은 어떠신지도 끝으로 한 말씀 해 주세요.
◇최윤화: 발명이라는 게 보면 굉장히 거창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 직원이 초안을 잡았는데 저 반도체가 좀 거창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굉장히 중요한 발명 기술 하나를 콘크리트 시멘트에서부터 차관을 해서 만든 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면 콘크리트를 되게 거칠게 하고 미장하고 시멘트를 바르지 않습니까? 이유는 잘 붙으라고 하는 거지 않습니까? 반도체도 접착 부분이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콘크리트의 어떤 이론을 반도체에 차관해 가지고 저희가 특허를 한 10년 전에 만들었는데 그 특허를 가지고 굉장히 많은 돈을 지금 벌고 있습니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그냥 간단한 것이 굉장히 거창하지 않은 간단한 어떤 이론에서부터 많은 특허는 만들어지기 때문에 창업을 할 때도 이런 특허를 기반으로 들어가게 되면 좀 더 좋은 기술을 흔히 말해서 해외에서라든가 많은 걸 또 이렇게 선호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무 기술 없이 창업하기는 좀 어렵고요. 그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하게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전력 반도체 기업의 최윤화 대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좀 응원을 받으셨을 것 같아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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