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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김진욱 “金-韓 합동유세, 자충수 될 것“ 이종근 ”韓팬덤, 李 영남 지지율 낮춘 요인“
2025-05-27 09:28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7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 파이팅 4부 이어가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두 분은 정치권에 몸도 담으시고 평론도 오래 하셨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능성 예측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단일화 이야기를 먼저 꺼내겠습니다. 단일화 가능성 점점 낮아지고 있다, 3자 구도로 전환됐다는 평가 분석이 많은데 그럼에도 또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는 거예요? 두 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종근 시사평론가 (이하 이종근) : 예결위 있잖아요. 예산이 국가 예산이 합의를 볼 때, 기자 생활을 할 때 이거예요. 제 후배 기자한테 전화가 와서 ‘결렬될 것 같아요, 좀 전에 야당 원내대표가 문을 박차고 나갔어요’ 그러면 내가 이렇게 얘기해요. 그거 내일 될 것 같다. 마지막 순간에 더 극렬하게 서로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야 자기네 지지자들을 설득할 수 있어요. 내가 여기까지 했다 협상을 이런 건데, 사실은 단일화 3년 전에도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하고 단일화 할 때도 안철수 후보가 ‘이제 나 안철수가 아니다’ 그랬어요. 그 당시 때 그랬나요? 끝까지 간다. 근데 6일 전에 했잖아요. 저는 단일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낮아지는 게 아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인석 후보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세요. 10%가 가능할까요? 아직은 몰라요. 10%는 살짝 넘었어요. 여러 여론 조사에서 근데 만약에 진짜 10%가 안 되면 자기는 두 가지를 다 잃어요. 실리도 잃고 명분도 잃어요. 어떤 명분? 차기는 개혁신당이 민주노동당이나 자유선진당이 아니거든요. 무슨 얘기냐 하면 지역 정당. 충청도 지역 정당이나 혹은 이념 지향적인 정당이 아니에요. 비례대표 3명 있는 이 정당을 갖고 계속 갈 수 있을까요? 아니에요. 정계 개편을 통해서 보수의 주도권을 잡는 게 목적이죠.

◆ 김영수 : 이준석 의원은 지역구 의원이잖아요.

□ 이종근 : 죄송합니다. 비례는 나머지 다른 의원들의 비례죠. 그러면 보수의 안티 이준석에 대한 비호감도를 줄여야 돼요. 그러니까 차라리 내가 실리와 명분을 찾으려면 단일화하는 게 좋죠.

◆ 김영수 : 기존 정치 문법에 따르면 단일화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이종근 평론가의 예측이셨고요.

■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이하 김진욱) : 저는 단일화 가능성 아직까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 김영수 : 아직까지 남아 있다고 보세요?

■ 김진욱 : 다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 어제 이준석 후보가 토론회에서 단일화 가능성 0%다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리고 전 당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돌렸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저는 보는데 그거 외에도 제가 개혁신당의 주요 당직자에게 들은 얘기가 만약에 단일화를 하게 되면 이준석은 살 수 있다 그러나 당직자부터 당원들은 다 죽는다 그런 위기의식이 있어요. 그리고 만약에 단일화하다 되면 나부터 탈당할 거다 이런 얘기들을 저희 사석에서 얘기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만큼 개혁신당의 분위기는 굉장히 단호하다. 그러니까 그것이 이준석 후보가 0%라고 얘기하는 본인의 몸값을 올리거나 블러핑 하는 차원은 아니라는 것을 많은 개혁신당의 관계자들을 통해서 제가 확인할 수 있었다.

◆ 김영수 : 단일화를 한다면 이준석 후보만 산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 김진욱 :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되게 되면 어쨌든 당대당 통합이 될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준석 후보에게는 국민의힘에서 당권 또는 총리 이런 제안들이 사실상 물밑에서 다 진행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 개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정치적인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이준석 후보와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 또 이 중도 보수의 개혁 정치를 해보겠다고 해서 모였던 사람들은 그 꿈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이다, 꺾이는 것이다 이렇게 판단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종근 : 근데 어차피 그 사람들이 새롭게 어떤 정치를 하려고 뭉친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 당직자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나간 당직자도 많아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이거죠. 어차피 당권을 하든 총리를 하든 당대당 통합이 돼야 돼요. 당대당 통합부터 해야지 총리를 하든 당권을 하든 하지 않겠습니까? 1년 후에 저기 지방 선거가 있는데 개혁신당을 제가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개혁신당이 진짜 지방 선거에 후보를 낼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이 되느냐, 아니거든요. 저는 그래서 어떤 경우든 당대당 통합을 하면 그들을 흡수하는 흡수라기보다는 어쨌든 통합하는 그것부터 국민의힘이 제안을 할 거라는 겁니다.

■ 김진욱 : 그래서 이런 거예요.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하고는 한 뿌리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개혁신당은 어떻게 생각하냐 하면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에서 쫓겨났을 때 이미 뿌리째로 다 파고 나와서 개혁신당에 새로 이식을 했는데, 어떻게 한 뿌리가 될 수 있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니까요.

◆ 김영수 : 앞서 이종근 평론가가 언급한 여론조사를 잠깐 소개해 드리면 중앙일보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24일, 25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다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35%, 이준석 후보 11%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은 사표가 아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홍준표 전 시장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려지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또 읽을 수 있잖아요.

□ 이종근 : 홍준표 전 시장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나요? 본인의 입에서. 유상범 의원 등 전언을 한 거에 불과하죠. 확실하게 본인이 무슨 동영상을 통해서나 SNS에서 이야기해야지만 그게 실질적으로 지지가 되지 네 사람이 갔다가 돌아와서 그렇다더라 라고 전환하는 건 효과도 없고 못 믿겠다고 말을 했는데 그것도 맞고요. 홍준표 전 시장은 이렇게 생각해요. 당권 경쟁자다. 이준석 후보가 당권에 예를 들어서 정계 개편을 하는데, 아니 저는 홍준표 전 시장이 누구를 정말 이렇게 덕담을 해주고 정말 후배로 키우고 그런 정치를 하신 기억이 별로 없거든요. 이 덕담은 정치 공학적으로 얘기하면 계속 개혁신당으로 가자 그리고 미래를 해라. 차기, 차차기를 해라. 나는 당권은 내가 잡겠다는 의미로 봤습니다.

◆ 김영수 : 홍준표 전 시장은 정계 은퇴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 이종근 : 3년 전에도 은퇴하셨거든요. 윤석열 후보한테 경선에서 지셨을 때.

◆ 김영수 : 그렇게 보세요? 김진욱 대변인은요.

■ 김진욱 : 국민의힘에서 은퇴한 것이지 정계 은퇴는 아닌 것 같은 뉘앙스를 말씀해 주셨고 이번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께서 하와이로 출국하시는 날 그날 공항에서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 이준석 구도다, 이미 그렇게 얘기하고 출국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부랴부랴 국민의힘에서 하와이의 특사단 소위 설득조가 파견이 됐는데 결국은 설득조의 설득이 실패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준석 후보에게 국민의힘에서 계속 공세가 들어가고 있는 건 이준석 찍으면 그 표는 다 사표가 됩니다라는 공세잖아요. 그런데 그 공세가 아니다 사표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에 대한 투자다. 어차피 이번 대선이 끝나게 되면 국민의힘 발 또는 보수발 정계 개편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홍준표 시장은 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럴 때에 본인도 물론 플레이어가 될 수 있겠지만 이준석 후보도 상당히 중요한 플레이어로 나설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공감을 표시해 준 게 아니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두 분 해석을 보니까 대선 이후에 정계 재편까지 다 염두에 둔 해석으로 보이는데요, 전망이니까요. 전망으로 듣겠습니다.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처음으로 합동 유세에 나섰잖아요. 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 이종근 : 예정된 것이라고 봅니다. 예정된 것이다. 한동훈 후보든 누구든 도와준다고 얘기했을 때 진짜 도와주는 건 사실은 손 들어주는 거거든요. 자기 혼자 이렇게 돌아다니거나 이것으로 사람들이 한동훈 후보가 진짜 도와줬구나 생각 안 해요. 사진 한 장이면 됩니다. 솔직히. 안철수 후보가 딱 단일화 이후에 단상에 올라가서 왜 서로 손 들어준 장면 있잖아요. 그걸 기억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건 마지막 순간에 진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왕 나섰는데 나 말고 김문수를 연호해라라든지 혹은 김문수라는 옷 입었는데 손을 안 들어준다? 그건 도와준 게 아니거든요.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도 이번 대선 이후에 당권을 염두에 둔 그러한 행보로 해석해도 될까요?

□ 이종근 : 저 조금만 얘기하면 다 이재명 후보가 정치 문법을 바꾼 덕분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후보 경선에서 경선이든 아니면 대선이든 후보에서 떨어지면 다 미국이나 독일 갔어요. 근데 바로 재보궐 가고 바로 당대표 되고 또 연임하고 그런 경우가 없거든요. 다 그렇게 바뀔 것 같아요. 성공했잖아요 이재명 후보는.

■ 김진욱 : 이재명 후보의 얘기는 뒤로 하고요. 일단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먼저 하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압력이 상당히 컸을 것이다.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가 그동안 처음에 대선 유세가 시작되고 난 다음에 한 일주일가량은 칩거했잖아요. 집에서 혼자서 기타 쳤다, 먹방했다 비판도 많았거든요. 그러고 나서 유세장에 나왔는데 김문수 후보 이름 석자가 적혀 있지 않은 국민의힘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고 또 김문수 후보와 전혀 관계없이 독자적인 유세를 이어갔는데 그러면서 사실상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가 아니라 본인의 당권을 위한 사전적 그런 것을 하고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해석이 됐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부분들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 물을 타려고 하는 게 아닌가. 책임론을 희석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이 명분 없는 지지 유세, 어제 두 손을 같이 잡았지 않습니까? 그것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자충수가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예측합니다.

◆ 김영수 : 좀 더 구체적으로요. 어떻게 자충수가 될 수 있는 거예요?

■ 김진욱 :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에게 세 가지 사안을 요구 전제조건으로 요구했었습니다. 첫 번째가 계엄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해라. 두 번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확실하게 절연해라. 세 번째가 극우 세력하고 거리둬라 라는 거였잖아요. 그런데 첫 번째 계엄에 대한 사과 이것도 그렇게 딱 부러진 사과는 있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두루뭉술하게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런 식으로 했어요. 두 번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알아서 탈당을 해 준 거지 당의 어떤 단호한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닙니다. 세 번째는 극우 세력과의 거리감을 두라는 건데 자유통일당의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요. 엊그저께 공개된 영상들을 보면 전광훈 목사가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김문수 후보의 모든 철학과 사상의 절반은 내 영향을 받은 거다 라고 얘기를 해요.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면되는 거 아니야?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김건희 씨의 비리가 은폐되는 거 아니야? 김문수 후보를 찍으면 전광훈 목사를 상왕으로 모시는 정치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의구심들 이런 오해나 이런 부분들을 풀지 못했어요. 그런 상태에서 손을 들었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에게 묻게 될 거예요. 당신은 그때 왜 손을 같이 들어줬는가. 그 부분에 대한 답을 한동훈 후보가 해야 될 때가 오겠죠.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가 손을 든 게 같이 김문수 후보 손을 들어준 게 패착일 수 있다는 건데 그렇게 보세요?

□ 이종근 : 왜 패착일까요? 한동훈 전 대표는 일단 세 가지가 만족하지 못했다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최소한 그래도 두 가지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 인정한다고 얘기했고 중요한 건 이거죠. 한동훈 전 대표가 입증한 게 있어요. 어떤 거? 팬덤이 아직 살아 있구나. 왜냐하면 부산 광안리에서 서문시장 갔을 때 대구에서 취재했습니다. 서문시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세 번이나 갔어요. 대통령 시절에. 워낙에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뜨면 서문시장이 난리가 나거든요. 그때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는 거예요. 엄청나게 인파가 몰렸다. 그건 한동훈이라는 팬덤이 아직 살아 있구나라는 거거든요. 그러면 한동훈 팬덤에게 선언을 한 거예요. ‘자 김문수를 돕자’라고 최소한 그 기류가 저는 지난 여론조사에서 TK, PK가 이재명 후보가 50% 30%다 40%다 했던 거를 주춤하게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최소한 그런 여론조사와 그다음에 그 팬덤을 어찌 됐든 김문수 찍자, 연호를 해라라고 한 것은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인상을 지워주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자 여러 전망 분석을 들어봤고요. 민주당이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가능 법안 또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을 철회하기로 했잖아요. 철회한 것에 대해서 일단 이재명 후보는 개인 의견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었고요. 이재명 후보가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다음 날 바로 선대위가 이런 조치를 내린 거예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종근 : 대단히 민주당이 그렇게 민주적인 정당인가요? 더군다나 선거 기간이에요. 선거 기간은 어떻게 되죠? 후보이자 전 직전까지 당 대표였던 사람이 모든 것에 모든 하나하나가 다 자기의 표로 연결이 됩니다. 그런데 개인 의견들을 이렇게 내네? 개인적인 발의를 하네? 가 가능할까요? 선거 기간 동안? 불가능해요. 그런데 더 비슷한 법안들은 왜 철회를 안 하죠? 예를 들어서 면소 얘기. 그러니까 허위 사실과 관련돼서 그 행위 없애는 일이 면소잖아요. 자기의 어떤 혐의를 없애버리는 거잖아요. 혐의에 근거가 되는 법안. 그다음에 또 있죠. 사법 왜곡죄? 독일에 있다는 핑계를 대고 지금까지 없었던, 사법부에 대한 어떤 단죄를 입법화 하자는 법률이잖아요. 그런 거 다 포함돼서 비법률가의 대법관 얘기가 나온 거예요. 그것만 따로 떨어뜨린 게 아니라 야 완전 사법부를 저렇게 난도질을 하는구나. 유럽의 헝가리 폴란드가 그랬어요. 극우 정권이 딱 들어서서 바로 사법부를 이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정부가 추천위원회를 해갖고 정부의 입맛에 맞는 법관들을 다 채워 넣어서 EU까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헝가리를 제재를 했었어요. 자 그러면 똑같은 걸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니 나는 몰라요. 후보가 개인적으로 한 거예요라고 태도를 한다는 건 그건 지지율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어떤 행보를 읽힌다는 거죠.

■ 김진욱 : 잘한 건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면 안 되나요? 일단 저희 민주당에 170분이 넘는 국회의원들이 있는데 국회의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개별적인 헌법기관 아닙니까? 그분들이 지금의 대법원 특히 대법관의 숫자가 부족해서 오는 어떤 업무의 가중 또 대법관들께서 이번에 보여주셨던 어떤 정치 개입 부분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는 건 저는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당론으로 추진되는 사안도 아니었고 개별 입법 발의를 하는 부분까지 다 통지받고 허락받아야 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 다만 어쨌든 문제가 이렇게 불거졌을 때 또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올 때 이때 어떤 방식으로 이 부분을 수습해 갈 수 있는가 그런 것이 민주당에게 요구되는 어떤 모습들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에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우려하시는 그런 부분들을 스스로 처리함으로써 더 이상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안심시켜 드릴 수 있는 메시지를 낼 수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도 해 주시고 그러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재명 후보의 거북선 발언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선 것 같아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거북섬을 직접 찾고 현장을 방문하더라고요. 이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후보를 포함해서 허위유포라고 고발한 상황이고요. 어떻게 봐야 돼요?

■ 김진욱 : 왜 허위사실이냐 하면 거북섬 사업하고 거북섬에 웨이브파크를 유치한 것은 전혀 별개의 사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마치 하나의 사업인 것처럼 묶어서 공격하고 정치적인 공세를 펴는 것 이건 매우 잘못됐다. 거북섬 전체의 지역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당시에 2015년도에 국가 마리나 사업으로 지정되고 난 이후에 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보다 전에 예를 들면 20년부터 코로나19의 그런 위협들이 있었고 또 그 이후에 윤석열 정부의 3년 동안 지역 경제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지면서 여기에 대한 공실률을 낮출 수 있는 소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이렇게 전체적으로 구사하지 못했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는 건데 마치 이재명 후보가 여기에 웨이브파크를 유치했다는 것 하나 가지고 전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못 시킨 책임이 있는 것처럼 공실률을 더 늘리게 만들었던 책임이 있는 것처럼 공격하는 것은 맞지 않고 오히려 이런 공격은 과도한 정치적인 공세일 뿐만 아니라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윤 정부의 실적만 더 부각될 것이다. 지난 윤석열 정부의 3년 동안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실패했다는 상황들을 아마 다시 한 번 국민들께서 목도 하시고 판단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종근 : 저는 아까 대변인 말씀처럼 잘한 건 잘한다고 칭찬해 주자, 아 반성했습니다. 그런데 그거 그대로 말씀을 드리면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딴 데도 아니고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얘기도 안 했는데 꺼낸 거 아니고 이재명 후보가 시흥 시민들 앞에서 한 얘기예요. 내가 유치 잘했다고. 그런데 시흥 시민들이 어떻게 느낄까요? 저 사람 지금 거북섬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고 얘기하나? 세 모녀의 비극이라는, 쳐보세요. 거북섬. 엄청나게 큰 반향을 일으킨 최악의 사례입니다. 세 모녀가 16억을 영끌을 했어요. 유치한 것 때문에 인공 서핑 있잖아요. 그거 되게 선전 많이 했거든요. 두 분 그러니까 저 지사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사하고. 시흥시장은 수년 동안 네 번 다 민주당 출신이에요. 지금도 그렇고. 그런데 이분들이 인프라도 제대로 안 깔고 접근성 없고 수요 예측도 제대로 못하고 와 우리가 세계적인 그런 인공 서핑 테마파크를 열었다 한 다음에 바로 세 모녀의 비극이 시작이 돼서 공실율 82%예요. 그걸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라고 몰릴 게 아니라 당시에 그걸 인허가를 내준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도 내줬다면 이렇게 얘기해야 돼요. 거북섬 제대로 운영이 못 되고 있는데 그건 내가 챙기겠다 그래서 시흥 시민들이 걱정 안 하게 하겠다 이게 맞죠. 지금 최악인데 ‘나 그거 유치 잘했다’라고 얘기하는 게 시흥 시민들의 마음속에 어떻게 느낄까를 지적을 하는 거거든요.

■ 김진욱 :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되는 부분 분명히 있습니다. 선의의 사업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어떻게 보면 활성화가 안 되는 상황들이 있었을 때 또 그 사업을 보고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분들에 대해서는 정말 송구한 마음 저희가 갖고 있습니다. 다만 그 논쟁의 핵심이 되고 있는 공실률 부분이 마치 이재명 후보가 유치를 안 해야 될 것을 유치한 것 때문에 발생했다는 식으로 공격하고 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공격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성장을 우선에 두고 회복 경제를 만들겠다고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경제를 활성화시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저희 시흥시장이나 아니면 시흥의 적을 두고 있는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들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오늘 3차 TV 토론 때도 이슈가 될 것 같긴 해요.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특별 사면을 연상시키는 포스터를 제작해서 논란입니다. 자 민주당이 대선 이후 받게 될 청구서 아니냐는 해석도 있고요. 어떻게 보세요?

□ 이종근 : 당연히 이렇게 할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혁신당은 너무 후안무치하다. 지난번에 호남에 어쨌든 담양군 가져갔잖아요. 그러면 최소한 자기네들이 이번 지방선거까지 계속 하나의 어떤 정당으로 호남에 뿌리박고 싶다면 연대도 좋지만 자신의 어떤 정체성은 지키시라. 그런데 대선의 어떤 결과물로 정당의 이름을 건 조국 전 대표를 사면으로 우리가 연대했으니까, 우리가 이번에 후보 안 냈으니까 하고 벌써부터 청구서까지 내미는 건 너무 부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 김진욱 : 저는 청구서로 보지 않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번에 지지하는 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 개인에 대한 지지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지난 12·3 비상계엄을 일으켰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함께 공동으로 파면에 이르게 하는 과정들 속에서 힘을 모았던 그리고 여전히 내란이 종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내란을 종식시켜야 된다 그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적 소명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에게 지지를 표한 것이라고 저희는 보고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난 이후에 이후에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처분을 바로 할 수 있을까 저는 그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민들께서 방금 이렇게 바로 청구서다 이렇게 인식들을 하고 계시잖아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쉽게 그렇게 아무리 사면권이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라고 하더라도 그 부분을 이렇게 쉽게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 부분 사회적으로 많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욱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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