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5월 26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강민욱 전국택배노조 쿠팡본부 준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오는 6월 3일 대선일, 택배 없는 날이 됩니다. 택배 기사들의 휴무와 참정권 보장하기 위해서 주요 택배사들을 포함해 그동안 대선일 휴무를 시행하지 않았던 쿠팡도 이번에는 배송이 멈춥니다. 쿠팡 배송 기사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로켓 배송이 처음으로 멈추게 된 건데요. 이번 결정을 이끌어낸 강민욱 전국 택배노조 쿠팡 본부 준비위원장 전화 연결합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강민욱 전국택배노조 쿠팡본부 준비위원장 (이하 강민욱) : 예,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위원장님도 6월 3일에 그럼 쉬시는 건가요?
◇ 강민욱 : 예, 맞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가 맞다면 6월 3일 하루, 쿠팡 주간 기사들은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쿠팡이 이렇게 선거일에 쉬겠다고 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면서요?
◇ 강민욱 : 예, 맞습니다.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면서 정말 기대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 박귀빈 : 대선일에 쿠팡이 처음으로 로켓 배송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강민욱 : 네, 저희는 매우 환영하는 입장이고요. 저는 미국 기업 쿠팡이 이제야 대한민국에서 택배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렇게 평하고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럼 그동안은 대선일이든 총선 날이든 기사님들 못 쉬셨어요?
◇ 강민욱 : 예, 그렇습니다. 설날 당일, 추석 당일,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쉬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투표는 어떻게 하셨어요? 일하시던 중에 막 급하게 가서 하시고 이러셨던 거예요?
◇ 강민욱 : 대부분 못 했다고 보시면 되고, 쿠팡 같은 경우는 주 7일 배송을 하기 때문에 쉬는 날이 꼭 일요일 날 쉬지는 않거든요. 운이 좋게 사전 투표율이나 선거 당일에 쉬시는 분들은 할 수 있었던 것이죠.
◆ 박귀빈 : 그럼 그동안 투표에 참여를 못 하셨던 이유는 배송하시면서 짬내기가 그렇게 힘드셨던 거군요.
◇ 강민욱 : 그렇습니다. 쿠팡은 매우 물량도 많고 배송 시간을 준수해야 된다는 기준도 매우 엄격해서 사실 투표하는 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 그동안 택배기사님들은 참정권 보장이 안 됐던 게 맞네요.
◇ 강민욱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이번에 기사님들 투표율 100%겠는데요?
◇ 강민욱 : 예, 그렇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지면서 공론화됐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그러게요. 너무나 당연한 권리인데 그동안 보장받지 못했던 참정권을 이번에 처음 보장받으실 수 있게 된 건데요. 쿠팡은 택배 없는 날 결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영업 구조상 어렵다고 했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마음을 바꿨을까요? 그 이유가 뭘까요?
◇ 강민욱 : 아마도 쿠팡은 지금도 휴무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일 겁니다. 그런데 바꾼 이유는 쿠팡도 다른 택배사들처럼 쉬어야 한다, 휴무해야 된다는 사회의 여론이 매우 커졌고 또 참정권이 기본권 아니겠습니까? 다른 택배사들은 쉬겠다고 먼저 내부 논의가 되면서 쿠팡 스스로가 정치적으로 고립이 된, 이런 걸 자초하는 상황이 됐어요. 그리고 대선도 코앞에 있고요. 그런 점에서 사실상 굴복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노조에서 계속 쿠팡 사측과 논의를 하셨을 것 같아요. 어떤 논의들이 오갔고, 어떻게 이번 결정을 이끌어내신 걸까요?
◇ 강민욱 : 직접적인 논의는 하지 못했고 간접적인 논의를 할 수는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쿠팡은 저희가 하청 영업점의 노동조합이기 때문에 직접 논의하지 않는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5월 14일 날 처음으로 휴무를 시행하라는 공문을 보낸 이후에 기자회견이나 이런 걸 진행하면서 국회나 이런 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쿠팡의 입장을 확인하는 그런 과정이었습니다.
◆ 박귀빈 : 이번 결정에 대해서 쿠팡 로켓 배송 동료 기사분들은 어떤 반응 보이세요?
◇ 강민욱 : 거의 모든 기사들이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이런 반응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쿠팡은 365일 배송을 하루도 쉰 적이 없고, 대한민국 정서상 추석이나 이런 명절 당일에도 배송을 하고요. 작년에는 새벽 배송하다가 폭우에 급류에 휩쓸려 가지고 사망한 쿠팡 택배기사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사업장에서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 휴무 결정이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그리고 그만큼 매우 기쁘다 그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 박귀빈 : 단순한 휴무 결정이라고 볼 수 없네요. 어떤 의미가 되는 건가요?
◇ 강민욱 : 네, 우선 당장에는 앞으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계속 휴무를 진행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보고요. 그 이상으로 보면 쿠팡이 과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사업장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노동자들의 휴식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고, 이번 첫 휴무 시행을 통해서 쿠팡이 휴무 시행에 대한 대책들을 마련할 겁니다. 그런 대책들이 이후에 과로 문제를 해결하고 휴식권을 보장하는 데에 중요한 선례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그럼 공식적으로 쿠팡 기사님들이 쉬는 날이 언제 언제가 된 거예요?
◇ 강민욱 : 공식적으로 쉬는 날은 선거 날 그리고 1년에 한 번 있는 휴가라고 불리는 8월 14일입니다.
◆ 박귀빈 : 그렇죠. 택배 없는 날.
◇ 강민욱 : 그렇게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명절은요?
◇ 강민욱 : 명절은 원래 일반 택배사들은 다 쉬었는데, 쿠팡의 주7일 배송을 따라가면서 앞으로는 명절에 쉬는 것도 어려워지지 않겠나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간 쿠팡 로켓배송의 특성과 업무 구조상 선거일 근무는 노동자들에게 큰 부담이었다고 앞서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투표하러 거의 못 갔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 결정을 보면 굉장히 기뻐하실 일이고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긴 한데요. 문제는 하루 쉬면 그다음 날 배송 건이 막 늘어난다거나 이런 일은 없나요?
◇ 강민욱 : 그것이 현장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는, 이 발표 이후에 저희 동료 기사들이 매우 우려하고 있는 지점인데요. 예를 들자면 하루에 400개 물량이 나왔다. 근데 하루 쉬고 800개 이렇게 나온다. 그럴까 봐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어요. 또 근래 과로사가 연이어 발생한 것도 쿠팡이고요. 그래서 무엇보다 쿠팡이 휴무를 시행하기로 한 만큼 물량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 될 겁니다. 쿠팡은 특히 어플을 통해서 주문을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고객들에게 어플을 통해서 지연 배송이나 아니면 물량 조절, 주문 불가 이런 조치들을 해서 현장 기사들이 휴무 이후에 과도한 물량을 소화하지 않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그럼 이번에 쿠팡에서는 대선 날, 택배 없는 날이라는 결정만 한 거고 그 이후에 그 물건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하겠다 이런 건 없는 상태인 거예요?
◇ 강민욱 : 공식적인 건 없고, 여러 가지 말들이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고스란히 다음 날 배송하게 될 거다 혹은 저희 주간 기사 직후에 밤 8시부터 일하는 야간 기사들에게 전가될 것이다 혹은 사실상 쉬지 않을 거다. 예를 들자면 쉬어도 불이익은 안 주겠다 다만, 일을 하시면 돈을 더 주겠다 이렇게 하면서 사실상 일을 하는 쪽으로 유인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많이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그런 이야기가 돌고 있는 상황이고, 대선 날 일단 공식적으로는 쉬겠다고 발표했지만 그 이후에 물건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노조 측에서는 그럼 더 요구하신다거나 그런 논의를 더 할 계획이 있으세요?
◇ 강민욱 : 공식적 발표는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아마 오늘이나 내일쯤에 할 거라고 예상이 되고요. 이미 현장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물량 문제를 얘기하고 있는 조건에서 만약에 쿠팡이 이것을 무책임하게 야간 기사에게 혹은 다음 날에 전가한다고 하면 그것을 바로 사회적으로 알리는 행동들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 박귀빈 : 그래서 6월 3일 대선일에 쿠팡 배송 기사님들은 투표하실 수 있도록 그날은 택배 없는 날이 되는 건데요. 그리고 8월 14일 앞서 말씀하셨던 택배 없는 날, 택배 노동자들의 공식 휴가일이잖아요. 그런데 작년까지 쿠팡에서는 택배 없는 날에도 계속 불참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가요?
◇ 강민욱 : 예, 맞습니다. 계속 참여해 달라 요청해 왔지만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 박귀빈 : 그럼 올해는 다른 결정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강민욱 : 저는 개인적으로 예년보다는 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쿠팡이 대한민국에서 기업을 하고 싶은 미국 기업이라고 한다면 한국의 시스템, 한국에서 합의된 사회적인 합의, 사회적 책임을 져야 되거든요. 그리고 쿠팡이 택배 시장 점유율 1등 기업입니다. 그런 만큼 또 과로도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그런 만큼 사회적 합의 어떤 지속 가능한 그런 기업 운영 이런 것들을 지켜야 되고 따라서 국민들이 지지하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택배 없는 날 8월 14일, 꼭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청취자들이 인터뷰 들으시면서 문자를 주고 계시거든요. ‘택배 하루 늦게 받겠습니다. 투표하시고 하루 늦게 오세요. 대선 날 택배 안 받습니다.’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이런 문자가 많이 오거든요.
◇ 강민욱 : 네, 너무 감사드리고 사실 이번에 정말 어려운 결정을 끌어낸 것도 이런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미리미리 주문해 둡시다. 이런 소식 많이 알려서 앞으로도 기사님들 투표하게 해 줍시다’, ‘택배사에서 큰 마음을 먹긴 했나 보네요. 어떻게 급물살을 타게 된 걸까요?’ 궁금증도 남겨주셨어요.
◇ 강민욱 : 예, 사실 대선이라는 그리고 이번 대선이 일반적 대선은 아니지 않습니까? 많은 힘든 여건 속에서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대선이기 때문에 이전 대선과도 다른 집중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들의 인식에서는 참정권 보장이 21세기에 안 되는 그런 사업장이 있다? 이게 사실상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맞아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다른 청취자님이 ‘쿠팡 이츠 배달 라이더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남겨주셨거든요. 다른 업체 기사님들과 연대하시거나 그럴 계획도 있으세요?
◇ 강민욱 : 사실 특수고용 노동자들은 제가 알기로는 이 참정권 보장을 법적으로 사업장이 휴무를 해야 된다 이런 거에 벗어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것들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학영 의원이 노무제공자, 어떤 형태의 노동자들이든 참정권 보장받아야 된다는 법을 이번에 발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힘을 모아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 박귀빈 : ‘크린토피아 세탁 배송 기사들도 투표하고 싶습니다.’ 이런 문자도 오고 있고요. ‘투표 날 한진택배는 정상 근무한다던데 투표는 하고 싶습니다.’ 이런 문자도 오고 있네요.
◇ 강민욱 : 네, 아마도 한진택배도 오늘 내일 중으로 통합물류협회와 함께 공식적으로 휴무 발표를 할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안 그래도 택배기사님들이 선거일에 쉬면 그다음 날 일이 엄청날 거라고 걱정하시네요. 가게 배달 오시는 분이 그럽니다. 회사에서 조절해 주세요’ 라고. 아마 이분은 영업장에 계시는데 택배 기사님한테 물건을 맡기시는 분인가 봐요.
◇ 강민욱 : 맞습니다. 그런 분들이 실제 많고 그러니까 이 결정이 금요일 날 저녁에 났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 날 현장에서 그런 불안감들이 쭉 나왔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늘 내일로 발표될 공식 내용들 그리고 쿠팡이 사회적으로 이런 질문들을 받았을 때 어떻게 기사들에게 문제 안 생기게 할 것이냐에 대한 대답을 똑바로 안 한다면 6월 3일까지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해서 정말 온전히, 과로 없이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박귀빈 : ‘아이고야 택배기사님들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고생들 많으십니다.’ 이런 문자도 보내주셨는데요.
◇ 강민욱 : 너무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저희가 감사하죠. 늘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있고요. 쿠팡 같은 경우는 사실은 로켓 배송 시스템이 소비자 만족도는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현장의 노동 강도가 매우 센 거잖아요. 근데 쿠팡 배송 기사들의 과로를 유발하는 시스템인 ‘클렌징 제도’가 지적된다고 하던데 어떤 제도입니까? 이거 어떻게 개선돼야 된다고 보세요?
◇ 강민욱 : 이거는 저희가 계약을 맺으면 계약 기간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 계약 기간이 남은 중간에라도 쿠팡이 정해놓은 어떤 서비스 기준 지표가 있습니다. 그거를 지키지 못하면 계약 기간 내라도 저희 배송 구역을 쿠팡이 빼앗아 갑니다. 일자리를 뺏기는 거죠. 그만큼 쿠팡은 빠른 배송 이런 거에 완전히 목숨을 거는 기업입니다. 근데 이것을 완화하겠다고 했는데, 완화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거는 클렌징의 완화된 기준들이 1년 단위 서비스 평가 기준으로 옮겨졌어요. 예를 들자면 상시적으로 하던 거를 1년 단위로 하게 됐다. 그래서 현실에서는 사실상 달라진 것이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박귀빈 : 기사님들 현장에서 노동 강도가 너무 세고 늘 고생이 많으신데요. 저희 프로그램에서 대선 앞두고 소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위원장님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점, 어떤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하는 것, 택배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강민욱 : 우선 새 정부가 국민의 어떤 사회 정치적 지위를 실질적으로 한 단계 올려 세우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해야 된다는 그런 것들이 그 자체로 너무나 당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날이 많이 더워진대요. 위원장님 건강 챙기시면서 일하시길 바랍니다.
◇ 강민욱 : 예,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민욱 전국택배노조 쿠팡본부 준비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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