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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검단 신도시' 역사 속으로... 지하철 개통과 함께 사라질 도시
2025-05-23 13:50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3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명주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 시간은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합니다.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명주 인천시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명주 의원 (이하 김명주) : 안녕하세요. 인천광역시 김명주입니다.

◆ 박귀빈 :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청취자분들과 인천 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주세요.

◇ 김명주 : 네, 안녕하세요. 인천 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인천 서구 검단 지역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김명주 의원입니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인천 시민 여러분 다시 인사드리게 돼서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정말 오랜만에 오신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쯤에 오셨던 것 같아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 김명주 : 겨울에는 광장에서 찬바람을 쐬면서 보냈고요. 요즘은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선거에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도 지역 방방곡곡 찾아다니면서 저희 지역 현안들 챙기고요. 또 시민들 만나서 시민들의 목소리도 듣고 어떻게 살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좀 바쁘게 산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대선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한창 바쁘실 때고 그래서 목소리가 약간 잠기신 것 같기도 해요.

◇ 김명주 : 제가 또 지역에서 유세단장을 맡아서요. 유세를 좀 많이 하다 보니까 관리한다고 했는데 목소리가 썩 좋지 않습니다. 

◆ 박귀빈 : 아유 아닙니다.  듣기에 나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약간 좀 목이 아프실까 봐 얼굴도 좀 타신 것 같고요.

◇ 김명주 : 얼굴은 원래도 좀 뽀얗지는 않은데 요즘에 저희 지역에서 우유 빛깔 김명주라고, 근데 그 우유가 초코우유라고 이렇게들 말씀하십니다.

◆ 박귀빈 : 우유빛깔 김병주 의원님께서 초코우유빛깔로 바뀌셔서 오셨습니다. 그만큼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가 알겠는 모습으로 오셨는데요. 작년 여름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회 원내대표가 되어서 오셨었는데요.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좀 많이 적응도 되셨고 그만큼 많이 바쁘셨고 그러셨을 것 같아요.

◇ 김명주 : 네, 정말 1년 어떻게 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았고요. 원내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과 공감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요. 그래서 의원총회를 열어서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합의하고 협의해서 당론을 정하고 또 때로는 여당과 함께 협의할 것들을 협의하고요. 시민들을 위해서, 원만한 의회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합의할 때는 합의하고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이렇게 지냈습니다.

◆ 박귀빈 : 네, 소통과 공감이 가장 필요한데 사실은 정치를 하려면 가장 어려운 거잖아요.

◇ 김명주 : 정말 어렵더라고요.

◆ 박귀빈 : 주로 어떤 이야기들 많이 듣고 계세요?

◇ 김명주 : 아무래도 예산 시즌이 되면 시장님이 하고 싶은 일들이 있을 거잖아요. 예산들을 좀 많이 반영을 하는데, 그게 실제로 야당의 입장에서 봤을 때 시민들한테 유익한 예산이 아니라고 하면 저희는 그 예산을 또 삭감할 필요도 있는 것이고요. 때로는 또 야당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예산들이 좀 필요하다고 했을 때는 또 그런 일을 반영하는 역할도 해야 될 거고요. 아무래도 인천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이 3분의 2를 차지하고 민주당이 3분의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저희가 싸워서 이길 수는 없고요. 타협, 협력, 협의에 의해서 저희가 원하는 것들을 쟁취를 해야 되기 때문에 고도의 전략을 가지고 대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제일 어려운 거 하시는 분입니다. 소통과 공감과 고도의 전략, 제일 어려운 거 세 개 다 하시는 분인데 그동안도 1년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하셨고 거기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지금 대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요즘에 더 많이 들리는 시민들의 요구, 시민들의 목소리가 따로 특별히 있을 것 같거든요.

◇ 김명주 :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희 더불어민주당 선거 기조가 '경청'입니다. 골목골목 찾아다니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선거 운동 기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희 지역 같은 경우는 검단 신도시가 새롭게 개발이 돼서 입주를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사회적 인프라들이 부족한 상황이거든요. 그런 인프라들 특히 교통 문제, 도시철도 문제, 교육 문제 그런 현안들이 워낙 많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선거 기간 중에도 수시로 시민들을 만나고 민원을 해결하고 또 현안들, 진행 상황들 체크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검단 신도시 생활 인프라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번에 검단구로 승격됐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일단 그 의미 한번 짚어주세요.

◇ 김명주 : 의미는 굉장히 큽니다. 이제 내년 26년 7월 1일 정식 개칭을 하는데요. 그 이전부터 행정 준비는 할 것이고요. 제가 검단 지역에 온 지 한 20년 정도 됐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그냥 농촌 지역이었습니다. 소형 작은 공장들 곳곳에 난립해 있는 일종의 수도권 변두리 였었는데, 지금은 신도시로 개발이 돼서 완전한 새로운 도시가 됐죠. 그리고 과거 김포시 검단면, 그러니까 경기도였었거든요. 지금은 인천이지만 지금은 새로운 자치구로 분구가 되는 거거든요. 그만큼 지역이 많이 발전되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이 됐다는 것이죠. 그래서 새로운 도시로 태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지역으로서도 그렇고 또 그 지역의 정치인으로서도 그렇고,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인구가 어느 정도 되나요?

◇ 김명주 : 4월 기준으로 보니까 24만 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최초의 검단면이었을 때 약 2만 명밖에 안 됐던 지역이거든요. 불과 한 30년 만에 지금 엄청난 인구가 되는 거고요. 지금도 계속, 오늘도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검단구로 승격이 되면 분구 시점에는 더 인구 유입이 늘어나겠죠?

◇ 김명주 : 지금 추세로 봤을 때는 내년 분구 시점 되면 한 27만에서 28만 명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이 인구가 한시적으로 느는 게 아니라 계속된 개발 예정지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10년 안에 30만을 훨씬 넘어서 40만 가까워질 거라고 보고요. 조금 더 지나면 거의 50만 정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지역이라고 봅니다. 

◆ 박귀빈 : 이렇게 한 지역이 성장해 가는 거를 보시면서 보람도 느끼실 거고 굉장히 기대도 많이 되시겠지만 그 말은 즉, 한편에서는 그만큼 많은 인프라를 유입되는 인구에 맞추어서 행정이든 복지든 문화든 갖춰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 부분은 어떤 계획을 갖고 계세요?

◇ 김명주 : 그 부분이 사실 굉장히 걱정이 큽니다. 그러니까 분구가 되는데, 보통의 시민들께서는 분구를 기대하시고 계시고 되게 바랐던 것인데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저는 그냥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다. 말씀하셨듯이 일단 구청을 준비를 해야 될 거고요. 구청이 있으면 거기에 따르는 출자기관, 산하 기관들이 다 업무 공간이 필요한데 지금 준비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본청 구청사는 있어야 되니까 부지를 LH한테 무상으로 공급받아서, 일종의 컨테이너를 공장에서 제작해서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의 구청으로 지금 계획이 되어 있고요.

◆ 박귀빈 : 일단 시작은 그렇게 해야 되는 상황이군요.

◇ 김명주 : 그러고 나서 이제 본청사를 다시 건립해야 되는 상황이고 또 도시는 다양한 기본 이런 인프라들이 있어야 되는데, 예를 들면 문화시설도 있어야 되고 체육시설도 있어야 되고 당연히 행정 업무 시설도 있어야 되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거의 갖춰지지가 않는 상태여서 걱정이 사실 굉장히 많고요. 또 그것들을 하려면 결국은 돈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분구는 인천시에서 추진해서 확정이 됐는데, 인천시나 중앙정부에서는 그런 예산들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고 있어요. 다행히 우리 지역구에 모경종 국회의원이 행정안전위원회 저랑 같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데, 통합되는 지역에는 예산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데요.  이렇게 나눠지는 분구가 되는 지역의 예산을 지원해 주는 법적 근거가 없어서 지원해 줄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한 법을 발의해서 지금 추진하고 있고, 국회 행정안전회 1소위를 지금 통과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하나씩 절차를 밟아서 하시겠지만 지금 1년 남짓 남은 거 아닌가요? 지금 말씀하신 거를 1년 안에 일단은 다 준비를 해야 되는 상황인 거잖아요. 물론 순차적으로 하시겠지만 분구 되고 나서도 그래서 그런지 아까부터 '계속 할 일이 너무 많다', '너무 좋아만 할 일은 아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동안 바쁘셨던 것 이상으로 이제 바빠지실 것 같고요.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지하철 개통인데요.

◇ 김명주 : 정말 고대했던 지하철 개통이 6월 28일로 정해졌습니다. 

◆ 박귀빈 : 얼마 안 남았네요.

◇ 김명주 : 사실 사업 초기 단계는 작년 12월에 개통이었었는데 모든 사업들이 하다 보면 미리 예측하지 못한 변수들이 생기기 때문에 조금 늦어졌고요. 정말 한 번밖에 안 늦췄습니다. 정말 이런 사례가 많지 않거든요. 6월 28일,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이 드디어 개통을 합니다.

◆ 박귀빈 : 6월 28일에 개통합니다. 원래는 개통 날짜가 언제였던 건데요?

◇ 김명주 : 원래는 작년 12월이었습니다.

◆ 박귀빈 : 7개월 정도 늦어져서 어떤 노선이 개통이 되는 건가요?

◇ 김명주 : 우선 송도에서 출발하는 노선인데요. 검단 지역에 3개 역을 추가로 신설하는 노선입니다. 그래서 아라역 검단신도시, 중앙역 검단신도시, 호수공원역 이렇게 3개 역이 연장되는 노선입니다.

◆ 박귀빈 : 주민들께서 기대가 크실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는 거 아닌가요?

◇ 김명주 : 변화가 많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시의회에 출근을 하는데 차로 1시간 40분 정도 걸리거든요. 굉장히 차가 많이 막힙니다. 우리 서구 지역에 엄청나게 인구가 많이 유입됐기 때문에 차가 많이 막히는데, 이 지하철 타고 출근하면 4-50분이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나중에 서울이나 김포 이런 다른 지역하고도 좀 연결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확장 계획도 갖고 계세요?

◇ 김명주 : 일단 여러 계획들이 있는데요. 지금 인천 1호선 이번에 개통하는 1호선을 타면 계양역에서 공항 철도를 환승할 수 있고요. 공항 철도를 이용해서 지금 여기 상암동 DMC까지 올 수도 있고 또 서울역까지도 갈 수도 있습니다. 김포공항도 갈 수도 있고요.

◆ 박귀빈 : 앞으로 교통 인프라에 대한 추가, 보완 계획 혹은 지금 추진 중인 사업도 있으신가요?

◇ 김명주 : 예, 많습니다. 우선 이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를 거쳐서 검단으로 오는 연장선이 있고요. 그다음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또 검단을 거쳐서 김포를 거쳐서 고양 삼송지구까지 연장되는 사업이 있고요. 또 GTX-D 사업이 있고요. 이 3개 사업이 전부 다 동시에 지금 어 검토 중에 있고요. 지금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있습니다.

◆ 박귀빈 : 교통은 사실은 우리 시민들이 생활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가장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부분이 바로 교통 부분인 것 같아서요. 이 부분은 지역민들께서 진짜 많이 고대하고 기대하셨던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천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김명주 의원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검단신도시 의료복합시설 용지에 대한 쪼개기 매각 시도가 무산된 일이 있었어요. 간략히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김명주 : 좀 특이한 일인데요. 검단 신도시 안에 대형병원, 상급병원을 세우기 위한 의료 복합 용지가 있습니다. 약 1만 4천 평이 조금 넘는 규모인데요. 큰 병원들이 유치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을 해서 인천도시공사가 3분의 1만 가분할을 해서 매각 절차를 진행을 한 거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지역 정치권이나 시민들 모르게 추진을 한 겁니다. 저희가 알았을 때는 중지시킬 수 없는 정도까지 진행이 되었던 거고요. 저희가 그거를 계속 반대하고 중지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낙찰자까지 선정이 되었었는데, 다행히도 우리 시민들께서 정말 많은 힘을 보태주시고 또 우리 정치권과 함께해 주시는 덕분에 매각을 철회하게 됐습니다. 낙찰자가 선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철회시켰다는 건 사실 이례적인 거고요. 그래서 지난 대통령 탄핵도 마찬가지고 이번 건도 그렇고 정말 시민의 힘은 위대하다 또 한 번 느끼는 사건이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어떤 제도적이나 이런 부분에 좀 허점이 있었던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명주 : 어쨌든 검단 신도시의 의료 복합 용지에 상급 병원이 들어올 것이라고 알고 분양을 받으신 거거든요. 그 가치까지 포함해서 이 가격에 내가 분양을 받아도 되겠다고 판단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그 분들과 시민들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진행되는 부분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러면 애초 계획에서 변경될 때는 이해관계가 있는 그 시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는 이런 대학병원들은 결국 민간 기업과 비슷하거든요. 수익이 발생되지 않으면 들어오기 힘든 구조인데, 그러면 이런 대형 공영 개발 사업을 하면서 꼭 필요한 그런 것들이 또 없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니까. 

그런 꼭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유치에 조금 유리할 수 있게끔 여러 가지 부지에 대한 무상 공급이나 아니면 부지 공급 단가를 좀 낮춰주거나 때로는 건축비를 일부 지원해 줄 수 있거나 이런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을 해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제도적인 개선이 좀 필요한 상황이군요.

◇ 김명주 : 그런 것들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저희가 유치하고 싶어도 거기 가면 수익이 안 날 것 같은 병원은 오지 않죠. 그런 것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그런 제도의 개선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검단 신도시 의료 복합시설 용지에는 앞으로 의료시설이 유치가 되는 건가요?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 김명주 : 의료 시설밖에 들어올 수 없게 돼 있고요. 어쨌든 이번에 낙찰자 취소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저희가 지역 정치권도 그렇고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상급 병원을 유치하는데 노력을 해야 되겠죠. 지금부터 사실 저희는 지금 세일즈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대학 병원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 또는 의대를 설립하려고 하는 학교, 이런 학교들하고 좀 접촉을 하고 있고요. 인천시와도 같이 협력해서 꼭 이뤄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청취자님이 ‘요즘 정치하시는 분들 많이들 서로 비방하고 싸우시던데 슬라생 나오는 분들은 모두 시민을 위해 열심히 뛰는 분들인 것 같아 좋습니다. 인천 똑순이 의원님 파이팅!’이라고 해 주셨는데 똑순이라는 표현을, 김명주 의원님 칭찬 받으셨습니다.

◇ 김명주 : 처음 듣는 얘기인데 어쨌든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항상 저희가 마지막에 드리는 질문이 나는 OOO,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다 이거였는데요. 지난번에 한번 여쭤봤어서 저희가 이번엔 질문을 좀 바꾸겠습니다. 이번에 지역구 승격도 있었으니까 제일 어려운 것 중에 또 하나인데, ‘김명주 의원에게 검단이란?’

◇ 김명주 : 개인적으로 검단은 제2의 고향이고요. 제가 전북 부안 출신인데 부안에서는 15년 살았고 지금 검단에서 20년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다 거기서 키워서 성장시켰고요. 그리고 제가 검단에 들어올 때 아까 말씀드린 대로 농촌 지역이었었는데 신도시로 바뀌었고 또 시골 출신 김명주가 이제는 인천광역시 의원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검단과 저는 어쨌든 운명 공동체, 같이 가는 운명을 가진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요. ‘제 인생의 1막 2장을 함께 하는 도시다’, ‘연극에 같이 출연하는 동료 연극 배우다’ 이렇게 생각을 한번 해 봤습니다.

◆ 박귀빈 : 제2의 고향이며 운명 공동체며 함께 출연하는 연극 배우다. 검단이 큰 의미를 갖고 있군요. 지금까지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명주 시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명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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