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5월 21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시 박성연 대기보전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 합니다. 인천시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인천시청 박성연 대기보전과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 인천시 박성연 대기보전과장 (이하 박성연) :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인천시청 대기보전과장 박성연입니다.
◆ 박귀빈 : 먼저, 인천시가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계절관리제를추진하였다고 들었어요.‘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어떤 제도인지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 박성연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고농도가 발생하는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대책으로 사전에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서 2019년에 도입해서 1차는 2019년 12월부터 시행되었으며, 올해 여섯 번째(6차)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기상 여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겨울철과 봄철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며, 특히 12월에서 3월까지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 대비 15~30%로 높은 수준이고, 이 기간 동안에는 난방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집중되고 국외에서 유입되거나 국내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기상여건에 따른 대기정체 등이 더해져 대기질이 악화됩니다. 이런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선제적 대책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입니다.
◆ 박귀빈 :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하는데요.주요 추진 성과에 대해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 박성연 : 우리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3.5㎍/㎥(23.5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계절관리제 제도 시행 이전(‘19년)보다 무려 27%나 개선되었고 2019년 계절관리제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우리시에서는 강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인천지역의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외영향과 대기정체 등 기상여건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부분적으로 대기질이 악화된 날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기질 개선 성과는 체계적인 정책 추진 노력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함께 이뤄낸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미세먼지 농도 개선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강화된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였다고 하였는데요.어떤 조치와 사업을 추진하였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 박성연 :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에 4개 부문 총 20개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사업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강력하게 추진했습니다.(매주 이행실적 점검) 수송 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저감장치 미부착)을 제한하였고, 산업·발전 부문에서는 화력발전 상한제약(정격용량 대비 80%제한)과 대기 배출사업장 원격감시 및 순찰·단속을 실시하였습니다. 시민 생활공간 관리 부문에서는 마스크 지원 등 미세먼지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운행 횟수를 증가 하였으며, 홍보대응 부문에서는 계절관리제 시행안내, 미세먼지 농도알림 등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 및 홍보를 하였습니다. 또한,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서는 단기간에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비상저감조치 3회(예비저감조치 2회) 시행,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대기배출사업장(1~3종) 가동률 조정,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발생공정 단축·조정, 주요 간선 및 취약도로 청소 강화 등의 조치를 했고, 특히, 공항·항만, 교통분야 유관기관과 10개 군·구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 미세먼지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 박귀빈 :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동참도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요?
◇ 박성연 :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천 방법과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실천 요령이 있습니다. 먼저,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천 방법” 관련해서는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운전 습관 지키기(공회전 금지, 급가감속 하지 않기) 안 쓰는 전기코드 뽑기(에너지 고효율 제품사용) 재활용 분리수거와 폐기물 배출량 줄이기 불법 소각(배출) 안하기(환경신문고 128번 신고하기) 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지키는 행동요령”으로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실내 환기는 10분씩 하루 3번 하기. 음식물 조리 후에는 30분 이상 환기하기, 공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의 필터는 미리 점검하기, 외출 후에는 손 씻기, 세수하기, 양치질 하기 그리고 미세먼지가 매우 나쁜 날에는 외부 활동자제와 마스크 쓰기 등이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말씀하신 대로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우리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간략히 한 말씀 해주세요.
◇ 박성연 : 우리시는 화력발전소, 항만·공항, 산업단지 등 다양한 베출원이 있으며 또한, 지리적으로 북서풍 영향지역으로 (국외영향 지역) 지역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 정책과 지속적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 등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초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함으로써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생활속의 실천도 매우 중요하여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통한 대기질 개선은 우리 모두의 환경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인천시청 박성연 대기보전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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