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5월 19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정원도시국 유혜미 조경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시민의 행복 감수성을 높일 매력적인 축제죠, 바로 ‘2025 서울 국제정원 박람회’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최대규모, 그리고 최장기간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울시 정원도시국 유혜미 조경과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서울시 정원도시국 유혜미 조경과장 (이하 유혜미)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올해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군요, 작년에도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요?
◇ 유혜미 :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선 개장 5일 만에 102만 명이 방문해 주셨고요, 약 5개월 간 78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주실 정도로 매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계시는 서울의 대표 밀리언셀러 축제인데요, 이번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남권 대표 공원인 보라매공원 12만 평 일대에서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이번 주 목요일인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150여 일간, 세계적 조경 수준의 정원부터 시민들이 참여한 동행정원 등 111개의 정원과 70개의 정원산업, 63개의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정원박람회니까 우선, 어떤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 유혜미 : 네, 이번에 조성되는 정원은 크게 ‘작가정원’과 학생, 시민, 다문화가족, 자치구가 참여한 ‘동행정원’, 기업, 기관, 지자체가 조성한 ‘작품정원’, 그리고 서울 이야기를 담은 ‘매력정원’ 등 총 111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 중 ‘작가정원’은 독일 조경가 마크 크리거(작품명 Aviators Garden), ‘2024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 박승진(작품명 The Third Track)이 참여한 초청정원을 비롯해 국제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정원 등 세계적인 수준의 정원 디자인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작품정원’은 기업과 기관, 지자체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전문성은 물론 고유의 특색을 엿볼 수 있고요, 이 외에도 다양한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참여한 매력 있는 정원들도 다채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박람회 준비하시면서 과장님은 어떤 정원을 마음에 드셨는지? 추천한다면?
◇ 유혜미 : 정원 하나하나 다 훌륭한 작품이고, 매력적이라 하나를 뽑기 어려운데요. 111개 정원이 다 각각의 스토리와 매력을 갖고 있고 저희 행사가 봄부터 가을까지 5개월간 열리는 행사인 만큼 한 번이 아니라 계절별로 여러 번 오셔서 모든 정원을 다 경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조성된 정원들은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보라매공원에 남아, 계속 만나보실 수 있으니 언제든 와서 정원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 박귀빈 : 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정원산업전도 열린다고요?
◇ 유혜미 : 네, 이번 박람회에선 70여개 업체가 참여한 정원산업전인 정원마켓이 열리는데요, 정원마켓은 크게 가든센터, 가든퍼니처 특별전, 정원산업전 플러스로 구성됩니다. ‘가든센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정원용품과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구매도 할 수 있고요, ‘가든퍼니처 특별전’은 아름다운 정원 시설물 등을 감상하고, 실제 정원 공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원산업전 플러스’는 정원산업을 포함하여 아웃도어, 리빙아트, 디자인 등 다양한 관련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정원 외에도 정원용품, 가구 전시까지 볼거리도 많은 것 같은데, 시민들이 체험하거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유혜미 : 이번 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정원 전시뿐만 아니라, 학술, 해설, 체험, 공연 등 63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지는데요, 우선,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정원해설 프로그램 외에도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맞춤형 해설 투어로 정원박람회를 더욱 알차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 누구나 직접 식물을 심고 정원을 가꿀 수 있는 ‘가드닝 체험’과 도심 속 정원에서 특별한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보라매 가든 캠핑’, 꽃멍, 풀멍하며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가든워케이션', 또 별빛 아래 영화와 정원의 낭만을 만끽하는 ‘써머나이트무비가든’ 등 향기로운 꽃과 싱그러운 식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고요, 올해는 행사가 열리는 공원 내에서 다양한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 카페도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정원박람회에서 특별한 결혼식도 진행된다고요?
◇ 유혜미 : 네, 올해는 ‘정원작은결혼식’과 ‘정원웨딩스튜디오’ 등 ‘보라매 가든 웨딩’과 같은 특별한 정원 콘텐츠도 시도되는데요, 공공예식장 중 시민 수요가 가장 높은 ‘정원결혼식’을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10회 가량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정원박람회의 화려한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정원웨딩스튜디오’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정원결혼식 및 체험 프로그램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그리고 신청 안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자, 이번 주 목요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데, 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 유혜미 : 서울시는 서울 전체를 하나의 살아 숨 쉬는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민 일상에 정원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라는 ‘정원도시서울’의 대표 축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를 확대하고 시민과 정원의 교감을 통해 ‘그린 소울(Green Soul)’이 가득한 서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상 속 초록빛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의 아름다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서울시 정원도시국 유혜미 조경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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