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5월 19일 (월요일)
■ 대담 :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D-15 이제는 대선이 딱 보름 남았습니다. 대선 주자들 정당도 가치관도 다 다르기는 한데요. 경제 활성화에서 만큼은 다들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공약 1호도 모두 경제고요. 어제 첫 TV 토론회에서도 경제 이야기가 뭐 경제 분야였으니까요. 주로 다뤄졌습니다. 그래서 저희는요, 얼마 남지 않은 대선까지 유력 주자들의 경제 공약 분야별로 다뤄서 살펴보는 시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 연결해서요. 공약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 보완해야 될 부분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AI 인공지능 분야입니다.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 센터장님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십니까?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이하 강정수): 네 안녕하세요. 강정수입니다.
◇조태현: 예 안녕하십니까? 센터장님 어제 대선 토론 첫 토론회가 있었어요. 경제 분야 토론회였는데 AI 관련 공약도 언급이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정수: 경제가 지금 다 어렵다는 것은 모든 후보들이 공감을 해 주셨고요.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질문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답변하는 과정 속에서 경제 활성화의 방법론으로 첫 번째가 AI와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 이러한 방법론을 제시 했고요. 아무래도 그 이후에 진행되는 어떤 논쟁들 또 모두를 위한 AI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조금은 구체성이 좀 떨어지다 보니까 논란은 있었지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 주도에서 정부의 역할이 무엇일까 AI를 육성하는 데 있어서 또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민간 주도로 가자고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과연 그러면 지금 동안 지난 3년 동안 민간 주도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성찰 이렇게 다 조금씩은 좀 문제가 한계를 드러내지 않았나 하지만 제한된 토론 시간의 문제였을 있고 조금 더 각 후보들의 구체적인 공약을 살펴볼 필요는 있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개인적으로는 240분 동안 토론을 했더라도 별로 구체적인 얘기는 안 나왔을 것 같은 그런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 토론회에서 언급이 됐듯이 AI 분야 이쪽에 주목 굉장히 공약들이 많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그만큼 이 분야가 지금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강정수: 그렇죠 우선은 보통 뭐 평가하는 분들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과거 전기의 발견 그리고 전기의 확산 이것이 미치는 사회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하고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미국의 빅테크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라든지 아마존이라든지 메타 알파벳 구글을 포함하고 있는 알파벳이죠. 이 4개 기업이 2024년에 투자했던 돈 그리고 2025년에 지금 현재 투자하고 있는 돈을 합계를 하면 5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어마어마한 돈들이고요. 이거는 단기간으로 볼 때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술 투자라고 볼 수가 있는 거 거든요. 여기에 미국이 투자를 하고 있는 거고 여기에 중국 또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또 투자하고 있고 유럽이라든지 아랍 중동 국가라든지 이런 국가들에서도 지금 앞다퉈 그리고 일본도 지금 여기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인도 또한 속도를 내고 있고 정말 모든 국가들이 AI에 대한 국가 주도의 투자라든지 민간 투자들을 활성화하는 쪽으로 지금 방향을 맞춰나가고 있다라는 부분에서 AI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저는 부족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1차 산업혁명이 기계였고 전기 전자로 이어진 게 이제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으로 가고 있다는 거는 무시 못할 상황인 건 분명하니까요.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중요한 거 우리의 AI 경쟁력, 세계적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강정수: 많이 뒤처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은 일반 통계에서 나올 때 6위다 8위다 뭐 이런 통계가 있는데 사실 그거는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조태현: 1,2위가 꽉 잡고 있으니까요.
◆강정수: 워낙 격차가 지금 큰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우리가 또 봐야 될 것은 반드시 1위가 좋은 것인가 2위가 좋은 것인가 1위를 해야 되는 것인가. 예를 들자면 우리가 유선 인터넷 시대에서 미국이 오래전 오래전부터 유선 인터넷을 시작을 했었고 또 유럽 또한 늦지 않게 인터넷을 시작했지만 한국이 되게 발빠르게 쫓아가면서 인터넷 경제를 만들어냈던 것처럼 지금 몇 년 뒤질 수도 있고 순위에서 유선 인터넷 경제에서 우리가 1등 하지 않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 뭐 2등 3등이냐 중요하지 않지만 초기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단히 고속 인터넷들을 빠르게 깔면서 사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바꿔냈던 것처럼 조금 늦었더라도 저희가 쫓아갈 수 있다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여기서는 등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이것이 사회에 골고루 산업 골고루 그리고 많은 갈등들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이런 갈등들을 조정하면서 어떤 발전의 궤적들을 그려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말씀하신 인터넷, 미국에서 시작이 됐지만 미국 가서 인터넷 쓰면 답답해서 못 쓰죠. 그런 면에서는 우리가 경쟁력을 아직 포기할 단계는 당연히 아니니까요. 앞서서 정부의 역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미국이나 중국이나 유럽이나 AI 쪽의 정부의 역할을 굉장히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우리나라 쪽은 지금 어떻습니까?
◆강정수: 사실은 뭐 지금 현재 정부의 공백기 상태라고 볼 수가 있고요. 정부의 공백기가 있기 전에 AI에 대한 국가위원회라든지 이런 걸 만들고 했었지만 사실은 제대로 된 어떠한 가이드라인이라든지 밑그림을 그려내지는 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미국은 사실은 민간 주도로 가고 있었던 것이고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조금은 규제 중심의 어떠한 정책을 폈었던 것이고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진흥 정책으로 좀 정책이 선회를 했다고 볼 수가 있고요. 유럽은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AI 규제법이 세계 최초로 만들어지면서 규제 중심으로 가다가 최근에 트럼프 행정부에 발맞춰서 유럽 또한 AI 진흥 정책으로 조금 더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부분 존재하고 있고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보통 여러분들 잘 아시는 것처럼 디지털화 자체가 많이 늦었습니다. 그런데 늦어진 디지털화를 마치 잃어버린 일본의 30년이라고 비유하면서 이것을 전화위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AI 부분에서는 사회적인 AI 경제적인 AI 전환을 좀 더 빠르게 서둘러서 뒤처졌던 디지털화를 이번에 극복하자 뭐 이런 식의 접근법도 있고요. 또한 최근에는 인도 또한 되게 급부상하면서 인도 같은 경우에는 정부가 주도하고 그렇지만 워낙 미국에 있는 AI 인재들의 인도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면서 인도의 인재들을 다시 인도로 부른다든지 인도 내에 근무하고 있는 AI 인재들에게 다시 한 번 인도 중심의 어떤 AI 산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부분 있고요. 중국 또한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국가가 주도하는 AI 플러스 정책이라고 해서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이 있고 또 자율주행을 갖다가 여러 도시에서 진흥하는 정책도 있고 또 휴머노이드를 진흥해 주는 정책들도 있고 대단히 구체성을 띠면서 정부 정책 중심의 이니셔티브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요. 또 하지만 중국에는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알리바바라든지 또는 바이트댄스라든지 바이두라든지 큰 기업들도 AI에 대한 큰 투자들을 계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고 또 여러 번 들으셨던 딥시크처럼 신흥 이런 강자들도 등장하고 있는 등 중국에서는 활력들이 대단히 민간과 중국 정부가 균형을 이루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조태현: 결국에 아무리 인공지능 시대가 됐다고 해서 인공지능이 인공지능을 만드는 건 아니고 그건 사람이 해야 될 역할이니깐요. 인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인재 상황을 한번 보도록 할까요? 지금 해외 미국이나 중국 같은 데는 AI 인재 육성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다라는 것들을 우리가 많이 접할 수가 있는데 반대로 우리나라 쪽에서는 AI 인재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라는 보도를 오히려 많이 접하게 돼요. 이 배경은 뭘로 보십니까?
◆강정수: 우선은 한국 사회에서 길게 봤을 때는 20년 짧게 봤을 때는 10년 정도 해서 이런 엔지니어를 우대하고 엔지니어의 일자리에 대한 전망들이 밝게 제시되지 않고 의외로 의대라든지 의사라든지 변호사라든지 이런 집중에 또는 공무원 안정적인 이런 부분에 집중되면서 사실 이공계 쪽으로 인재들이 모이지 않았던 것에 결과물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해외 유학을 한국분들이 대단히 많이 가는데 돌아오지 않는 문화들이 요즘은 대단히 많아졌다는 것 그러면서 인재들의 유출들이 많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매력적인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고 유럽에 있는 프랑스나 독일이나 이탈리아나 영국에 있는 모든 인재들을 이렇게 끌어들이는 이런 흡입하는 흡입력들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에 요즘에 최근에는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도 한국 인재들을 데려가는 이런 모습들 속에서 한국의 인재들을 흡입해 줘야 될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력적인 역할들이 별로 없었다. 이런 부분도 하여튼 중장기적으로는 사회 전반적인 어떤 직업의 집중, 의사와 변호사 그리고 기업의 중심적인 역할들이 더 약해지면서 한국의 이공계열 인재들이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서 뒤처졌던 것 이것이 지금의 문제점을 낳고 있는 원인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조태현: 세상을 바꾸고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거 그거는 의대 공무원 법조인 이런 분들이 아니죠 공대생들입니다. 진짜 문화가 바뀌어야 됩니다. 우리나라 인프라 이야기도 좀 해보도록 할까요?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십니까?
◆강정수: 우선 인공지능 인프라 부분에서는 가장 크게 말하는 데이터 센터가 필요합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 H100이라든지 지금 나오고 있는 블랙웰 칩 같은 것 들어가 있는 풍부하게 연구할 수 있고 실험할 수 있고 그리고 실용 서비스를 AI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AI 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한국은 이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과 그리고 이것을 공급해 줄 수 있는 기본 저변 인프라도 되게 부족합니다. 인재도 하나의 인프라스트럭처라고 볼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요즘 화두 되는 게 전기죠. 2주 전에 쟁점이 됐던 것이 서울대학교에서 AI 칩을 어렵게 어렵게 어렵게 구해서 데이터 센터를 조그맣게 만들었는데 여기에 공급할 전기가 한전에서 공급을 못 해주면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지금 전방위적으로 볼 때 반도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요. 그리고 이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전기 또한 전력 또한 대단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조태현: 하긴 뭐 지금 서울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대학들도 AI 연구하려고 그러는데 전력이 제일 문제다 이런 얘기들을 굉장히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런 데에 있어서도 어제 이야기가 좀 나왔으니까 그 부분도 이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주자들 살펴보죠. 공약들 쭉 발표했는데 아까 총평으로 봤을 때는 구체적인 부분들이 좀 부족하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어떤 부분입니까?
◆강정수: 우선은 국가 정부 주도로 가겠다는 부분들을 얘기하면서 100조 투자하겠다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김문수 후보나 이재명 후보가 공히 밝히고 있고 또 AI 산업의 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은 민간 주도성을 밝힘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후보도 인정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돈을 어떻게 어떤 우선순위로 쓸 것인가 이 부분에서 우선순위에 대한 명확하게 밝혀준 부분들이 없다라는 거죠. 즉 이미 돈이 많이 넘쳐나고 있는 네이버를 지원해 줄 건지 쉽게 얘기해서 삼성전자를 지원해 줄 건 카카오톡을 지원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대학교에 흔히 말하는 R&D 연구에 집중을 하겠다든지 또는 AI 국방이라든지 요즘 떠오르고 있는 이런 부분이라든지 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든지 좀 어떠한 우선순위를 정해서 어차피 100조도 우리가 많은 돈이라고 볼 수가 있지만 또 쓰다 보면 이걸 N분의 1로 조금씩 나눠주다 보면은 다 조금 더 아무것도 안 되는 이런 결과가 나올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이라고 보통 이야기를 한다라면 도대체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라는 부분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한 구체성도 좀 부족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고 있는 모두의 AI가 어제 이준석 후보가 공격을 하면서 화두에 떠올랐는데요. 만약에 정말로 모두의 AI를 만들다 보면은 모두의 AI를 만들면서 경제를 활성화시킬 AI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겠지만 예를 들자면 이건 똑같은 거거든요. 예를 들자면 비판할 수 있는 부분 있다고 보고 있어요. 예를 들자면 우리가 구글이라는 검색 서비스 네이버가 저항하면서 새로운 한국형 검색이라는 것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었고 물론 이것들이 점점 축소되고 있습니다만 이건 민간이 할 건지 정부가 정보 검색 서비스를 만든다고 해서 국민들이 무료로 해준다고 거기로 가지는 않거든요. 정부가 인스타그램이 중요하다고 해서 정부형 인스타그램을 만든다고 가지는 않을 거고요. 그리고 우리가 많이 한국에서 몇 년 전부터 10년 전부터 박근혜 정부부터 논쟁이 됐던 한국형 유튜브 또는 한국형 OTT 다 실패했거든요. 그렇다면 이것을 예를 들자면 배달의 민족 같은 어떤 배달 서비스 같은 경우를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데 성공할 수는 저는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거는 수수료 문제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유튜브 플랫폼을 한국에 만들겠다 넷플릭스를 만들겠다 한국형 다 실패하고 있단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그리고 지금 한국에도 벌써 1700만 명이 오픈 AI에 무료로 등록하면서 서비스를 쓰고 있어요. 그러면 1700명이면 올해 안에 2천만 명이 갈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대략적으로 우리가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무료로 쓰고 있다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모두를 위한 AI에 이것이 얼마 정도의 우선순위가 있을지는 사실 정부 출범 이후에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지 간에 정책은 또 우선순위가 변할 수가 있기 때문에요. 지금 이러한 상황이 좀 저는 연출된 건 너무나도 정책에 대한 동의가 없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다 보니 조금은 급조된 정책이었다는 느낌을 좀 받고 있습니다.
◇조태현: 하긴 뭐 지자체 차원에서 만든 배달앱들 대체로 배달 앱조차도 그렇게 성공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니까요. 100조 원을 발표를 했는데 100조 원을 투자해서 뭔가 하겠다 그런데 그 뭔가가 뭔지 모르겠다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역시 100조 원 이야기를 했는데 이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강정수: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는 더 구체성이 없죠. 그러니까 100조의 국가 주도를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현재 과거 정부하고 국민의힘 정부하고의 연장선이라고 본다면 왜 국가위원회 즉 대통령의 직속으로 만들었던 AI 국가위원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는가 이런 부분에 대한 어떠한 자기성찰적인 어떤 정책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것이 반도체에다가 흔히 말해서 AI를 위해서 반도체 지원을 하겠다라는 것인지 100조가 구체적으로 AI 모델을 위한 것인지 AI 모델을 만드는 데 있어서 어떤 민간이 주도할 것인지 아니면 대학교 중심으로 할 것인지 이러한 부분도 사실은 제가 공약집을 이렇게 공약에 발표를 좀 내용을 봤습니다만 구체성이 지금 현재는 전혀 없다라는 부분에서 뭐 일방적으로 제가 김문수 후보를 비판하고 싶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그분도 준비할 그 당도 준비할 시간은 없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양쪽 다 아쉬운 점이 있었고 그렇다면 제3당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몇 점이나 줄 수 있겠어요?
◆강정수: 이준석 후보는 우선은 민간 주도를 강조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저는 많은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은 정부가 할 역할들은 저는 정부의 할 역할들은 대학교라든지 R&D에 대한 막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든지 구체성을 갖고 AI 국방이라든지 구체적으로 우리가 정부가 이건 안 할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하는 거거든요. 이 부분들을 강조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그런 얘기를 하다 보면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그럼 나한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했을 때 피부에 와닿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정부로서 정부 주도로서 무언가가 돌아갈 것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선은 실용 서비스는 민간 주도로 가는 것이 맞다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민간과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정부가 자기 할 수 있는 돈들을 예를 들면 GPU를 만 장 사겠다 이건 너무나도 적은 돈이고요. 정말 정부가 해야 될 기관 투자에 에너지 산업의 어떤 환경 조성에 큰 돈을 투자해야 된다고 저는 얘기를 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이런 부분에서 민간 주도성에 강조를 했던 이준석 후보가 틀린 건 아니지만 정부의 역할을 또한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부분은 저는 좀 비판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정부의 역할은 R&D나 인프라 구축 같은 지원에 집중을 하고 나머지는 민간 쪽에다가 좀 역할을 많이 줘야 된다 이렇게 보는 게 맞겠습니까?
◆강정수: 그렇죠 민간에서 이것이 돈이 된다고 그러면 민간은 항상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네이버가 돈이 없어서 투자를 안 한 것도 아니고 카카오가 돈이 없어서 투자를 안 한 것도 아니거든요. 한국에서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경제에서 큰 돈을 벌었던 기업들은 자기 투자에 대한 저는 사회적 책임성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민간의 자기 역할들을 분명하게 제시해 주는데 이것이 어떠한 비전하고 연결되는지 민간에게 들어보면 GPU를 공급하는데 부족하다고 그러면 나라가 나서서 미간과 함께 GPU를 사올 수가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이걸 대표적으로 잘했던 건 일본입니다. 일본은 우리 식으로 하면 기재부 장관이 인터넷 기업 대표들하고 NVIDIA 본사에 찾아가서 약속도 없이 가가지고 젠슨황을 만나는 거를 2년에 걸쳐서 두 번을 했습니다. 그때 두 번째 해에 삼고초려는 아니지만 젠스황이 만나주죠. 일본의 재무부 장관을 그러면서 그다음 해부터 생산되는 것에 일본에게 우선 판매권을 부여를 해 줍니다. 이런 건 정부의 역할인 거죠. 하지만 민간의 대표들과 같이 가서 민간이 필요한 거지만 정부가 다리를 놔주고 정부가 그것에 비용 부분에서 일정 정도의 보조금을 준다든지 이런 역할들을 하고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민간의 투자가 만약에 여러 가지 병목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정부의 역할은 분명하게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할 일 안 할 일을 잘 구분해야 하니까요. 이런 정책들 누가 내놓는지 잘 판단을 하셔서 유권자들께서도 투표장으로 향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