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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제작진진행 : 최휘 / PD: 장정우 / 작가: 김은진
[열린라디오 YTN] 이동하는 영화관, '카 엔터테인먼트'의 변화는?
2025-05-18 18:09 작게 크게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김조한 NEW ID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열린라디오 YTN>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최휘 아나운서 (이하 최휘) : 뉴미디어 트렌드입니다. 오늘도 트렌드를 사랑하는 김조한 NEW ID 상무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상무(이하 김조한) : 안녕하세요.

◆ 최휘 : 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카 엔터테인먼트'(Car Entertainment)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동차 안에서 즐기는 어떤 오락 시스템을 말하는데. 지금 차량 안에서 엔터테인먼트들을 즐긴다고 하면, 어디까지 가능한 시대가 왔을까요?

◇ 김조한 : 어디까지 상상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집에서 하는 그 활동들이 다 가능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최휘 : 구체적으로 어떤 걸 할 수 있나요?

◇ 김조한 : 예를 들면, 우리가 자주 음악은 항상 듣고 있었죠?

◆ 최휘 : 네. 라디오도 듣고요.

◇ 김조한 : 라디오를 통해 듣던 음악들을 이제는 각종 음악 서비스의 음악도 차량에서 당연히 들을 수 있었고요. DMB에서 보던 예전에 방송들이 이제는 OTT 혹은 이제 라이브 뉴스까지도 진행되고 있고. 이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 최휘 : 게임도요?

◇ 김조한 : 예. 예전에는 아날로그 디스플레이였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이 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그러니까 모니터가 들어가면서 이 모니터를 단순히 정보만 받아보는 정보 시스템이 아니라 이걸 통해서 우리가 패드로 즐기거나, 아니면 핸드폰으로 즐기던 게임, 영화 등 모든 걸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심지어 나중에는 화상 회의까지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게 결국에는 움직이는 리빙 룸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휘 : 움직이는 리빙룸. 집에서 할 수 있는 거를 뭐... 다 즐길 수가 있네요? OTT도 가능하다 하셨고. 게임도 할 수 있다고 하셨고요. 그러면 앞으로 국내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과 이런 넷플릭스 같은 OTT 플랫폼들 간의 협업 사례들도 나올 거라고 보시나요?

◇ 김조한 : 네. 정말 많이 지금 준비하고 있고요. 왜냐하면 예전에는 차에서 있는 시간이라는 게, 운전하는 시간 외에는 없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자율주행이 되고, 또 전기차 충전을 하면서 차에서 대기해야 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운전하지 않는 동안에. 그리고 교통 체증이 생긴다거나 이럴 때마다 또 신호 대기 시간도 굉장히 길잖아요? "그런 시간들을 어떻게 할까?"라는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다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지면서, "미디어 서비스를 빨리 가져와야겠다", "영상을 보여줘야겠다", "좋은 소리를 들려줘야겠다" 등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최휘 : 네. 그러면, 이렇게 자동차가 움직이는 미디어 룸으로 지금 그야말로 진화를 했는데. 이렇게 된 배경,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보시나요?

◇ 김조한 : 네. 앞으로 더더욱 이제 차에서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들고요.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들이 이제 미디어 서비스의 시청. 왜냐하면, 차량에서 그 정말 좋은 사운드를 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CES에서도 어떤 특정 차량에서 <탑건>을 시청한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극장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4D같이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소리가 워낙 또 입체적으로 실감나게 느껴져서요.

◆ 최휘 : 그러면은 카 엔터테인먼트의 진화. 상무님이 방금 CES도 말씀해 주셨는데. "이건 정말 신박하다", "놀랍다" 라고 느끼셨던 콘텐츠 하나만 꼽아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 김조한 : 제가 말씀드렸던.. 콘텐츠라기보다는 이제 음성 서비스. 그다음에 AI가 이렇게 결합이 되면서 최근에 현대 'PLAY OS'라는 신규 OS. 앞으로는 이제 자동차에도 OS가 들어가요. 그런데 거기서 봤던 서비스 중에 완전히 AI로,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처럼 내가 필요한 정보를.. 일전에는 뭐, "찾아줘", "뭐 해줘" 이게 아니라. 진짜 대화를 할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 차량에서 내가 필요한 일들을 이제 개인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서. 저는 AI 인터렉티브 서비스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최휘 : 그렇군요. 최근 현대자동차에서는 자체 미디어 플랫폼인 현대 TV 플러스를 발표했다고 해요. 이건 어떤 건가요?

◇ 김조한 : 아까도 얘기했던 그런 미디어 서비스가 중요해지다 보니까. 이제 현대차에서도 최초로 자사의 이름을 가진 미디어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이거는 이제 FAST라고 하는 저희가 자주 이제 이 얘기를 논하고 있던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TV인데. 이제 DMB 대신에 대체가 되는 사용자가 보고 싶은 채널을 한 번만 터치하면, 이제 방송을 에피소드를 따로 고르는 게 아니라. 방송처럼. IP 기반의 방송처럼 계속 방송이 나오는 건데요. 지금은 한 20개 채널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뉴스 채널, 그다음에 오락 채널, 드라마 채널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지금 현재는 처음에는 택시 기반. 그러니까 신규 '소나타 택시'라고 하는 택시 기반으로, 기사님들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최휘 : FAST 채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그러면은 광고 수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 김조한 : 그렇죠. 차량이 현대·기아자동차 그룹만 해도 연간 판매되는 차량 대수가 600만 대가 넘어요. 그러면 거기에 지금 삼성이나 LG도 이제 무료 기반의, 광고 기반의 TV 서비스들을 많이 런칭을 했잖아요? 그러면서 굉장히 많은 수익을 얻고 있거든요. 그래서 차량도 결국에는 수익을 벌 수 있는. 차량을 한 번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뭔가 고객한테 서비스를 주는 것도 있지만. 그 서비스로 함께 수익까지 얻어낼 수 있는. 이 차량을 팔아서 오래 운전할수록 많은 비용을, 수익을 얻어낼 수 있는 모델로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지속 가능한 디지털 수익 모델을 고려할 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휘 : 차량 판매에 그치는 게 아니라 광고 수익까지 얻는 그런 사업이네요. 이게 제일 먼저 적용되는 곳이 신형 택시 모델이라고 들었어요. 사실 뭐, 운전 중에는 이용하는 게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한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 채널을 이용해 볼 수 있을까요?

◇ 김조한 : 기사님들이 이제 통합 택시 단말기라고 하는, 우리가 흔히 아는 자동차의 대시보드에 있는 디스플레이에서요. 두 번째 메뉴에 있고요. 그리고 누르기만 하면 이제 방송이 나옵니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무슨 방송이든 일단 나오고. 운전 중에는 화면이 꺼져요. 그래서 예전에 DMB가 주행 중에는 화면이 꺼졌거든요? 소리는 나오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이제 저희가 방송도 듣는 걸 위주로도 보긴 하잖아요? 그런 식의 서비스도 되고 있고. 확대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최휘 : 네. 차량 정지. 정차한 시간에 다양한 방송 채널을 터치만으로 골라볼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조한 : 네. 감사합니다.

◆ 최휘 : 네. 지금까지 김조한 NEW ID 상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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