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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정광재 "김문수, 尹과의 관계 재설정 필요" 서용주 "윤석열·권성동·전광훈 버려야"
2025-05-16 09:42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6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YTN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정치권의 강펀치 날려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정광재 국민의 힘 대변인,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광재, ◈서용주: 안녕하세요. 

◆김영수: 선거 운동 벌써 닷새째 되는 건가요? 대선주자들의 행보를 보면 우리가 이 당이 무엇을 위해서 뛰고 있는지 딱 알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첫날은 다 대구로 갔어요. 그리고 둘째 셋째 날 조금씩 달라지더니 지금은 수도권 호남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서용주: 일단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의 구도가 굉장히 좋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 그래요. 분명히 그 구도가 좋다는 것은 보수의 본질을 무너뜨렸을 때 더 좋아질 수 있다. 대구 갔다가 부산 갔다가 울산 갔다가 지금은 호남벨트로 넘어왔어요. 그래서 지금 보면 국민의힘은 봉합하기에 굉장히 급급한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5월 10일 날 그 난리통 후보 교체 난리를 겪으면서 보수 지지층이 균열이 갔는데 그거를 봉합하기 위해서 TK, PK를 갔다면 민주당은 그 깨져버린 보수층을 흡수하기 위해서 간거죠.

◆김영수: 그렇군요.

◈서용주: 그 다음에 이준석 후보 자체도 그 난리통이 난 보수의 지지층에서 뭔가 좀 본인이 얻을 수 있는 게 있을까 하고 달려간 거라서 그렇게 아마 같은 일정이지만 다른 생각으로 갔다.

◆김영수: 대선 행보의 정치학, 대선 행보의 선거학을 지금 듣고 있습니다. 그러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 간 이유가 지금 보수층 결집을 해서 제일 처음 간 거예요?

◇정광재: 큰 틀에서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영남 민심이 과거와 좀 달라졌다라는 평가를 양당 모두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선거 구도 자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론을 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당도 또 경선 과정이나 그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앙금도 조금 남아 있을 거고요. 그러니까 우리 당의 전통적인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판단했고 결국 그것을 바탕으로 충청을 넘어 수도권으로 민심을 확산시키는 게 전통적인 전략이죠. 그래서 우리 당의 행보는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재명 후보 역시 영남에서 본인이 지난 선거에서 왜 졌나. 아마 부산 경남 또 이런 데서 조금이라도 득표를 더 했다면 당선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마침 지금 조금 그 지역 민심이 예전 같지 않다라고 하니까 전략적으로 공략했겠죠.

◆김영수: 민주당에서는 영남 지역에서 고양 30% 정도 지금 득표를 하겠다는 전략인 것 같아요.가능할 것.

◈서용주: 그러니까 TK가 지난 대선 때가 20%대였고요. PK가 30% 거기에 10%씩 상향 목표를 가지고 가는 것이고요. 지금 현재 따지고 보면 김문수 후보 캠프나 국민의힘 대선 이 캠페인 자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안고 가는 형국이거든요. 거기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면 TK PK를 흔들고 중도 보수의 어떤 방향성을 정확하게 설파를 하면 흔들릴 수 있다. 최근 각종 지표들이 나타내는 것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지난 대선보다 10%씩 TK PK를 안을 수 있다면 50% 이상의 압승을 기대할 수 있다.

◆김영수: 그래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니까요. 최근 나온 NBS 여론조사 보니까 TK에서 이재명 대표가 2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국민의 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어요?

◇정광재: 2022년 대선을 앞두고도 대선 직전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그랬어요. 20% 후반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었어요. 그런데 실제 득표율은 그에 미치지 못했거든요. 저는 여전히 우리 전통 지지자들이 지금의 우리 당 상황 또 뭐 여러 가지 구도로 인해서 김문수 후보에게 선뜻 후보로서 이렇게 표를 주겠다라는 마음을 정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고양 뭐 17~18일 정도 남았잖아요. 시간이 갈수록 영남 지역에서의 김문수 후보에 대한 결집력은 굉장히 높아질 것이다.

◆김영수: 그래요?

◇정광재: 그리고 총선 과정을 거치면서 그렇게 좋은 현상은 아닌데 영남이 조금 더 보수화되는 과정을 대선에서는 나타내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소선거구제인 총선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굉장히 열쇠를 보이다 보니까 대선에서는 우리가 이러다 행정권까지 다 민주당에 줄 수 있다라는 위기감이 영남에는 팽배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지금의 여론과 실제 득표는 큰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이렇게 보시는군요. 

◈서용주: 근데 그렇게 보면 국민의힘이 지는 선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좋아질 것이다.  이게 선거에서 가장 경계해야 될 겁니다. 좋아질 거야 지금은 이렇게 수치는 아니지만 막상 가면 우리를 찍을 거야. 우리가 남이가. 뭐 이런 기대 심리를 갖고 있으면 선거가 좋아질 수가 없고요. 지금 현재 김문수 국민의힘 캠프를 보면 좋아질 기미가 안 보여요. 버려야 될 거는 안 버리고 얻어야 될 거는 또 버리고. 그러니까 버려야 될 게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 12월 3일 날 있었던 윤석열. 이 내란의 가장 주축이잖아요. 안 버리고 있잖아요. 탈당하고 지금 일주일째 이러고 있습니다. 두 번째 5월 10일 날 있었던 권선동 원내대표 못 버리고 품었잖아요. 후보 정당 민주주의를 완전히 파괴한 분인데 못 버렸어요. 세 번째 전광훈을 못 버렸어요. 그건 전광훈은 김문수 후보의 진한 흑역사입니다. 그래서 이 전광훈 후보를, 전광훈씨를 못 버리고 전광훈씨와 궤를 같이 하는 석동훈 변호사를 영입을 해요. 거기에 얻어야 될 한동훈. 못 얻고 있잖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반대로 가요. 버려야 될 거는 품고 가고 얻어야 될 건 버리고 가고 그러니까 좋아질 게 뭐가 있어요? 안 주죠 표.

◆김영수: 그 세 가지에 대해서 답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광재: 여론조사가 우리 당에 또 김문수 후보에 상당히 불리하게 나오고 있는데 좋아질 것이다라는 기대감 없이 어떻게 선거를 치를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좋아질 것을 기대하고 우리가 승리한다는 각오로 싸워야지 야 지금 이렇게 여론조사 결과가 안 나오니까 이거 해보나 마나다. 이런 각오로 정당이 선거에 임할 수는 없는 거고요. 좋은 지적하신 것 같아요. 우리가 중도 진영의 표를 가져와서 승리해야 한다라는 공감대는 있는데 그게 당연한 목표인데 그 과정으로 가는 길이 굉장히 진안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 너무 돌아가려는 것 같아 갖고 저도 한편으로는 아쉬운 측면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재설정 특히 당내에서는 절연해야 한다, 넘어서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 나름의 딜레마가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본인을 지금의 우리 당 후보로 만들어준 사람들을 한꺼번에 이른바 돌아설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전통 지지층의 결집 없이는 선거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겠는가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본인이 이야기하기에는 아직까지 부담스러운 것 같은데 저는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전 대표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든 이분을 레버리지 삼아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런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고 조금 아쉽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정광재: 가장 대표적인 게 그거예요. 한동훈 전 대표도 여기 와서 본격적으로 선거에 좀 도우려면 물론 지금도 본인의 역할을 하고 있죠. 뭐 온라인을 통해서 그러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재설정은 필수 조건이거든요.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김문수 후보가 전향적인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 의견들이 당내에서 많이 나와요.

◆김영수: 그러면 김문수 후보가 지금은 아니지만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으면 탈당을 요구할 것 같습니까?

◇정광재: 저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지금 가장 절박하게 승리에 목말라 있을 거 아닙니까? 다른 누구보다 선거하다 보면 가장 열심히 뛰는 사람이 후보인데 후보가 이기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전략적으로 뭐 그런 고민들을 하시겠죠.

◆김영수: 알겠습니다.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내에 이런 탈당 요구가 있는데 거기에 응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서용주: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참 답답한 게 선거라는 건 수치로 치르는 것이지 마음 치료로 치르는 게 아니에요. 정신 승리로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치가 얘기해 주면 그 수치를 움직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 변수들을 움직여야 되는데 그게 앞서 제가 얘기했던 세 가지예요. 그 변수를 제거를 하면 수치가 움직일 것인데 그 수치를 움직일 요인들로 계속 안고 간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탈당을 권유하고 탈당하는 게 대승적으로 좋다라고 하는데 그거는 너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한 의지에 기대는 거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선한 의지를 가진 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본인 마음대로 멋대로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탈당을 한다 하더라도 효과는 미미할 것이다. 이유는 뭐냐 하면 국민의힘은 지금 의지를 보여줘야 돼요. 의지는 뭐냐 하면 기다려서 탈당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탈당을 시켜야 됩니다. 출당을 시키거나 제명을 시키는 의지를 보여줘야만 그나마 의지로 어떤 그 변수로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지 탈당해 주세요 해서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있는 그런 형세는 지지층뿐만 아니라 중도층에도 감동을 줄 수 없다.

◆김영수: 그래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가 당내에서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윤 전 대통령이 지금 그와 관련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국민의힘과 절연을 하겠다고 나선 후보 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이요. 홍준표 전 시장은 이번 대선에 관여하지 않겠다라고 해서 지금 하와이에 가 있는데 국민의 힘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 영입해서 총리설도 있는 것 같고요.

◇정광재: 일단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관련해서 조금만 말씀을 드릴게요. 밖에서 보는 거랑 안에서 우리 당 내에서 생각하는 건 조금 보는 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약에 강제적으로 출당시키거나 탈당을 강제화하면 그 자체로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우리 전통 지지자들의 표를 다 가져올 수 있을까, 온전히 가져올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는 거고요. 그래서 만약에 이런 식으로 잘 해결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당원 당규 개정을 통해서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적 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3년간 당원권을 정지시킬 수 있다라는 당헌 당규 개정까지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어떻게든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우리 당이 새로 관계가 재설정될 거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금 하와이에 계시잖아요. 근데 그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심적인 상처 이거는 이해하죠. 당연히 인지상정 아닙니까? 본인은 본인이 정말 최종 후보가 될 것이라고 누구보다 확신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본인이 보기에는 암수들로 인해서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한 거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30년간 자기는 이 당을 지켜왔다라고 줄곧 얘기했던 분이 지금처럼 조금 애매한 스탠스를 보이는 것 자체는 당원들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특사가 간다고 하잖아요. 잘 설득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수: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까지는 선대위에 합류 이야기가 없는 것 같아요.

◇정광재: 그런데 내부적으로는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를 도왔던 분들도 한 전 대표에게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 전제 조건 3개를 달았잖아요. 아까 서 위원님 말씀하신 내용과 거의 결이 같은데요. 

◆김영수: 그렇네요. 예

◇정광재: 그중에 가장 큰 것은 저는 탄핵과 계엄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 정리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절연 이 두 개는 한 전 대표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우리 당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마지막에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 변화에 대한 사과 이건 정치적인 거니까 그게 100% 다 치러져야 선거 운동에 뛰어들 수 있다 이건 아닐 것 같아요.

◆김영수: 그럼 말씀하신 게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를 하겠다라고 나서면서 당선된 것에 대한 사과를 말하는 거잖아요. 그걸 정치적 사과라고 보시는 거예요?

◇정광재: 그건 김문수 후보로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조원진 공화당 대표가 출연해서 두 사람 그러니까 홍준표 전 시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가 경선에 참여했는데 경선에서 졌다고 해서 저렇게 지원하지 않는 것은 경선 불복 아니냐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정광재: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에 온라인 통해서 이재명 후보 굉장히 열심히 그 공격하고 있고 또 당원배가 운동 통해서 우리 당의 저변 확대하려고 하고 있고 여러 노력하고 있습니다. 꼭 오프라인에서만 한다고 해서 선대위에 들어간다고 해서 뭐 하는 건 아닐 건데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한 전 대표가 언젠가는 등판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조건들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판단하신다면요.


◆김영수: 그렇게 보세요? 복귀할 것 같아요?

◈서용주: 복귀하기 쉽지 않죠. 가장 큰  대표적인 사례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복당입니다. 그건 한동훈 후보 얼씬도 말아라 이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탄핵을 반대했던 세력들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캠프를 장악했습니다. 그러면 한동훈 전 후보 같은 경우 본인의 정치적 자산이 뭐예요? 12월 3일날 비상계엄에 대해서 맞섰고 탄핵을 찬성했다. 이 하나가 지금 본인이 가지고 있는 보수층에서의 합리적 판단을 받는 그냥 본인이 정치적 자산이 유일한 겁니다. 다른 거 저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그가 이거를 다 뭉개뜨리고 들어와서 같이 탄핵을 반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들과 같이 대선이라는 이름하에 와버린다. 그러면 본인은 정치적으로 희석이 되고 오염이 돼버리니까. 

◆김영수: 이번 대선에서 지원 가능성이 낮다고 보시는거죠?

◈서용주: 저는 대선 끝나야 나올 것 같고요. 사실상 한동훈 전 후보 같은 경우 당원배가 운동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높이는 것은 본인이 향후에 보수 진영 내에 대선 패배 이후 변할 정치 상황에서의 본인의 포지션을 위한 활동이라는 게 맞아요. 그렇게 볼 수 왜냐하면 어차피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거기에 대한 야당 역할을 누가 더 선명하게 할 수 있느냐 라는 차원에서의 움직임이지 그리고 사실상 국민의힘이 한동훈 후보를 견인할 만한 여건 그리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저는 들어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해요. 

◆김영수: 그래요. 최재성 전 수석은 여기 출연해서 한동훈 후보는 배신자 프레임이 있는데 여기에 대선 때도 도와주지 않았다 뭐 했냐라는 또 프레임에 걸릴 수 있다는 거예요.

◇정광재: 저는 말씀드린 거에 그 기저에는 최재성 지금 정무수석이 얘기한 거랑 궤를 같이 한다고 보는데요. 저도 한동훈 전 대표가 우리 당에서 정치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그 일부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이걸 깨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러면 저 그동안 한 전 대표가 얘기했던 것처럼 선당후사, 선민후사하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다만 거기에는 아까 말씀드린 몇 가지 전제 조건들 있잖아요. 한 3가지 전제 조건을 했지만 100% 다 받아들여지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한 전 대표가 복귀할 명분만 된다면 저는 선거 막판이라도 선거전에 뛰어드는 게 정치적으로도 더 유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의 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요. 탈당했죠.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가장 보수다운 후보다라고 이야기했고요. 공식 지지를 한 거예요.

◇정광재: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지만 김상욱 의원이 2012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당시에 공개 지지했었던 분입니다. 그래서 2024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그게 논란이 됐었어요. 지역에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에서 비교적 유리한 지역에서 공천을 받아서 당선이 됐는데 그 계엄과 탄핵에 관련해서는 우리 당의 입장 변화가 지금 일어나고 있잖아요. 조금 더 기다렸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고 탈당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더더군다나 이해하기 어렵죠. 진짜 보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라고 한다면 정말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내걸었던 공약에 대해서 완전히 넘어갔던 셈인데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김영수: 후보가 입당하면 좋겠다라고 했네요. 

◈서용주: 사실상 입당이라고 봐야죠. 그렇게 그러니까 페이퍼만 정리가 안 된 거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김상욱 의원을 보면 지금 무소속이지만 국민의힘에서 오죽했으면 나왔겠어요? 그러니까 보수 정당으로서 는 국민의 힘은 간판을 걸 수 없다라는 게 본인의 생각인 것 같고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그런 비슷한 궤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보수 정당으로서 쳐다보기도 부끄럽다. 사실상 한동훈 전 후보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겁니다. 지금 그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한다는 거 보수의 가치의 전통 어떤 그런 헌정의 질서에 대한 어떤 유지에 대한 어떤 이념 다 버렸잖아요. 그러니까 12월 3일 날의 반성도 지금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반성하려고 하고 있다. 이게 말이 됩니까? 5월 10일 날 그 부끄러운 새벽에 날치기 후보 교체론을 하다가 실패했는데 지도부 둘 중에 한 명은 사퇴하고 한 명은 남고 이런 거를 또 받아들여서 그를 세워서 지금 운영을 하고 있어요. 당을 이게 정당으로서 존립 자체도 부끄러운 건데 이건 보수의 가치를 떠나서 정당 존립에 대한 저는 기본적인 상황이 다 깨져버렸기 때문에 저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다면 김상욱 의원처럼 얘기하는 게 맞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김상욱 의원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 지금 추진하고 있어요. 이와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가 민주당을 규탄하면서 범죄자가 법관을 특검하고 탄핵하는 해괴망측한 일들을 들어봤냐라고 하면서 비난에 나섰습니다.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이 일단 본회의를 언제 통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특검을 하겠다는 거예요.

◇정광재: 본회의를 언제 특검 통과할지는 이재명 후보가 압니다. 이재명 후보의 한마디면 언제라도 통과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영수: 이재명 후보가 그랬잖아요. 법정은 깨끗한 법정이어야 한다.

◇정광재: 그런데 그것도 저는 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운 게 법정 깨끗해야 되죠. 그런데 그 깨끗하고 더러운 것에 대한 판단을 누가 하느냐 이거죠. 본인에게 유리한 판단을 하면 깨끗한 법정이고 그러니까 지난 공직선거법 2심 판결했던 그 법정은 깨끗하고 이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을 한 대법원은 더럽다는 거냐. 이렇게 자의적으로 사법부를 판단한다고 하면 그게 정말로 독재의 길로 가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발언을 하시는 게 저는 지금 상당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가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 구도를 오히려 스스로 깨고 계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중도층에 계신 분들이든 아니면 민주당을 전통적으로 지지했던 분들이든 문제의식을 가질 것 같아요. 사법부에 대한 지나친 정치적 공세.

◆김영수: 특검법 탄핵은 좀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고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도 언급을 하긴 했는데 당내에 전체 의견 가운데 일부인 것 같아요.

◈서용주: 아무래도 그러겠죠. 강금실 총괄 선대위원장도 그 얘기를 궤를 같이 했고요. 일단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거 전략으로 따졌을 때는 굳이 이거를 대선 이후에 해도 충분히 밝힐 수 있는 것인데 꼭 굳이 선거 이 중심에서 해야 되느냐라는 건 전략적 측면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고요. 그런 부분들을 좀 받아들이는 것도 합리적인 것 같아요. 다만 이 조희대 대법원장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이석연 공동위원장께서 하는 말도 있습니다. 이거는 사법부가 이재명 후보를 선거를 못 치르게 하기 위해서 위헌적 그리고 위법적인 행위를 한 범죄 행위다라고 규정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과 탄핵의 건은 진행되는 게 맞고요. 다만 지금 본회의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18일 남았는데 그중에 본회의가 잡힐 가능성은 낫다라고 봤을 때는 나름대로 일단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 행위 자체에 대한 어떤 석연치 않음에 대해서는 분명히 국민들한테 알리고 그다음에  선거가 끝난 다음에 책임을 물을 일을 물어야 된다. 깨끗한 법정은 뭐냐 하면요. 이건 법에도 나와 있습니다. 재판 판사들은요.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서 판결을 내리는 것이죠. 이게 사법부의 독립과 신뢰를 주는 것이고 이 헌법과 법률의 양심에 따라서 내린 것 같지 않네 라고 하면 그건 오염된 법정이다.

◆김영수: 지금 민주당이 특검법 외에도 형사소송법 개정안 또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법원조직법 개정안,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다 지금 법사위에서 처리되거나 처리 중이잖아요.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이게 이재명 후보 셀프 면제 5대 악법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정광재: 그러니까 이런 법안들이 왜 한꺼번에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로 뛰니까 만들어지냐는 거죠. 이게 법이 지향하는 바는 딱 하나예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 받지 않아서 대통령직 유지할 수 있다 이거 일거잖아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계속 추진하는 거죠?

◈서용주: 네. 추진이 지금 되고 있잖아요. 멈추지 않았으니까.

◆김영수: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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