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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김봉신 "이재명, 다자구도 50% 득표 가능성" 배종찬 "국힘, 중도층 5% 가져오면 이겨"
2025-05-08 10:29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8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4부 순서 여론뚱신, 여론의 흐름을 짚어 드립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와 함께 풀어드릴 예정인데요. 배종찬 소장께서 아직 도착하지 않으셔서 김봉신 부대표와 먼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이하 김봉신) :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김문수 후보 한덕수 후보 여론조사 관련해서 어떤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 김봉신 :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합의할 경우, 그 결과에 대해서 먼저 리서치 앤 리서치가 조사를 했습니다. 동앙일보에 의뢰를 받아서 지난 4, 5일이니까 역시 김문수 후보가 경선을 통과한 이후에 조사가 진행이 됐고요.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이 됐습니다. 오차 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이게 재밌습니다. 전체 중에서는 단일화 적합도를 물어봤더니 거의 비슷합니다. 김문수가 25.9% 나왔고요. 그래 한덕수가 27.6%이니까 오차 범위 안에서 굉장히 팽팽합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흔히 많은 경우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라고 해서 다른 정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계산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에 그러니까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하고 무당층만을 더해서 보면 이거는 깜짝 놀랄 정도로 격차가 아주 커집니다. 김문수 경선을 통과한 자당 후보 김문수 후보는 25.8% 그런데 무소속인 한덕수 후보가 46%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내일 또 조사가 진행이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 김영수 : 당심 50%, 민심 50% 반영하잖아요.

■ 김봉신 : 여기서도 당심이라고 하면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하고 되게 비슷할 것이고요. 그리고 나서 민심. 즉, 여론조사에서는 마찬가지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서 국민의힘 지지자 그리고 무당층만 하게 됩니다. 그러면 한덕수 무소속 후보가 훨씬 더 유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게 이 설문 문항에서 이미 무소속 한덕수라고 했습니다. 무소속인데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 상당히 높은 비율 53.1%이 나오고요. 국민의힘과 무당층을 합치면 46%가 나오는 한덕수 훨씬 더 강하게 나오고는 있습니다.

◆ 김영수 : 리서치앤리서치 조사고요. 다른 조사는 어때요?

■ 김봉신 : 엠브레인퍼블릭이 조사했고 YTN이 의뢰를 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범보수 단일화 조사로 했는데 되게 비슷합니다. 여기서는 그런데 전체 중에서는 이 경우에도 전화 면접 조사이거든요. 오차 범위하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는 사항은 같은데요. 한덕수가 전체 중에서 29% 그리고 김문수가 전체 중에서 19%. 10%포인트 격차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여기서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한덕수 후보가 59% 김문수 29%니까 무려 격차가 30%포인트 격차가 납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

◆ 김영수 : 그러면 리서치앤리서치 조사하고 다른 거예요?

■ 김봉신 : 리서치 앤 리서치 조사는 전체 중에서는 거의 같게 나왔는데요. 엠브레인퍼블릭 YTN에서는 전체 중에서는 10%포인트 격차가 났습니다.

◆ 김영수 : 그러니까요. 다르게 나온 거네요.

■ 김봉신 : 격차가 전체 중에서도 다르게 나왔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가상 3자 대결 여론조사는 어떻습니까?

■ 김봉신 : 가상 대결에서는 먼저 숫자를 말씀드리기 전에 전체적인 흐름은 김문수 후보를 붙이거나 한덕수 후보를 붙이지 않습니까? 이재명 이준석은 고정되어 있고요. 이런 가상 3자 대결이 되는데요. 이 경우에 둘의 김문수, 한덕수가 이재명의 대결할 때 얻는 지지도가 되게 비슷해졌습니다. 한번 보시죠. 뉴스1이 한국 갤럽에 의뢰해서 4일 5일 조사한 조사입니다. 여기서 한국 갤럽이 조사한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여기서는 이재명 51%, 김문수 33%, 이준석 8%. 이재명 50%, 한덕수가 나왔을 때는 36%, 이준석 8% 이렇게 나왔으니까 3%포인트 격차입니다. 이거는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를 했습니다. 4일 5일 역시 조사를 했고요. 전화 면접 조사입니다. 마찬가지로 오차 범위는 ±3.1이고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는데요. 이 경우에도 이재명이 48%일 때 김문수가 28%, 이준석은 8%이거든요. 근데 한덕수가 나오더라도 이재명 48%은 똑같고요. 한덕수가 31%이니까 김문수보다 3% 포인트 더 얻습니다. 이준석은 8%로 동일합니다. 자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의 경쟁력이라는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적합도에서는 격차가 한덕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가도 단일화 적합도에서는 더 높은 비율이지만 이재명 대항하는 경쟁력은 비슷하게 좁혀졌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앞서 저희가 속보로 잠깐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가 잠시 뒤인 8시 반, 긴급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단일화 관련해서 입장을 발표할 것 같은데요. 시작이 되면 바로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한덕수 후보 단일화를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잖아요. 김봉신 부대표님 이렇게 잡음이 커지면 단일화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 김봉신 : 과정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굉장히 난맥상이 보이고 있고요. 이런 의미에서라면 단일화의 취지 자체가 어떤 시대정신이나 어떤 가치 연대 이런 게 아닌 상황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항한다는 의미 정도인데 그마저도 달성하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 있는데요. 어제 일단 1차 만남은 빈손으로 끝났고요. 오늘 오후 4시에 예정돼 있는데 지도부가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는 게 단일화가 안 된다면 바로 여론조사를 통해서 결정한다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봉신 : 그런데 당헌 당규상 맞는 건지 여러 가지를 체크를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 내부 경선 자체가 무효화되는 건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탈당 후 출마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법적으로 경선 통과한 후보가 출마할 때는 경선에 참여해서 이탈한 탈락한 후보는 무소속으로 나와서 출마하는 게 불가능한데 경선 통과한 후보가 못 나가게 되면 풀립니다. 족쇄가 풀립니다. 홍준표, 이미 탈당이 되어 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요. 이분이 출마한다고 해 가지 어떻게 막을 방법이 있을지 그거는 들여다봐야 될 것 같고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고 하면 나중에 더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앞서 3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말씀해 주셨는데 계속해서 한덕수 후보 관련해서요. 여론조사가 있어요. 한덕수 후보 출마에 대한 여론조사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 김봉신 :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한 전화면접 조사인데요. 4일, 5일 조사한 그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물어봤더니 한덕수 출마가 적절하냐고 했더니 적절하다가 33%, 적절하지 않다가 57% 나왔습니다. ARS조사도 있는데요.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서 3, 4일 조사를 했을 때에 출마 찬반을 조사해 봤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 그랬더니 반대한다가 61.3% 찬성한다가 32.8%인데요. 이렇게 따지면 그러면은 적절하지 않다가 훨씬 더 많죠. 적절하다 33% 정도 나오는 거는 이 정도 따지면 적절하다가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만 나오는 거예요.

◆ 김영수 :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어때요?

■ 김봉신 :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JTBC 메타보이스 조사에서 79%가 적절하다고 하니까 엄청 큰 차이입니다. 5명 중에 4명이니까 엄청나게 높은 비율로 적절하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한덕수 전 총리가 중량감이 있고 김문수 전 장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전 대표가 너무 중량감이 크니 한덕수 전 총리 정도 중량감이 되는 사람이 나와 주길 바라는 마음이 일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79%로 굉장히 높은 비율로 나오고요. 이거를 국민의힘 플러스 무당층으로 했을 때는 62%가 적절하다고 평가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해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했을 때 역시 한덕수 출마 적절성 평가도 좋고요. 한덕수 후보에 대한 무소속이라 할지라도 적합도가 더 좋은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여론조사 흐름을 쭉 짚어보고 있는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으로 나타났다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 김봉신 : 그런데 이거를 보실 때 시기를 확실히 정확하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를 했을 때 ARS조사인데요. 지난달 그러니까 30일서부터 5월 1, 2일 조사를 했습니다. 3일 동안. 그런데 이걸 잘 보시면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하던 시기하고 겹칩니다. 당내 경선 시기하고 겹치게 되면 국민의힘 지지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많이 전화를 대기하게 되죠. 경선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는데 문제가 되는 거는 끝나고 나서 4, 5일 조사한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그러니까 메타 보이스 조사 같은 경우에서는 전화 면접 조사죠.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33%. 11% 포인트 격차가 납니다. 그러니까 불과 며칠 사이에 경선 컨벤션이 확 사그라들어 버렸어요. 그러면 이건 왜 그러느냐 경선 자체가 후보를 완전히 뽑는 게 아니고 한덕수 후보가 밖에 있으니 경선 컨벤션이 경선은 지나가는 과정이 돼 버리니 컨벤션이 확 불타오르지 못하게 돼 버렸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경성 컨벤션이 지금은 사그라들어서 거품이 꺼지고 그전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 김영수 : 배종찬 소장께서 오셨습니다. 배 소장님 분석을 들어볼게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서 김봉신 부대표는 이 효과는 지난달 30일에서 2일 날 조사했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다. 이후 메타보이스 조사에서는 과거로 돌아갔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하 배종찬) : 네 그렇게 분석도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기본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민주당의 그런 우세한 선거 국면이죠. 이재명 후보 대세론도 나오고 또 공판 기일도 6월 18일로 연기가 됐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 단일화가 상당히 난항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도 김문수 한덕수 두 사람 회동을 한다고 하는데 근데 이 점을 아셔야 되겠죠. 보수 진영은 탄핵으로 완전히 무너졌다가 경선으로 기지개를 켜고, 이제 시작이죠. 짧은 대선 기간이지만 26일 남았나요? 그러니까 이제 시작인 거고 이 지지율은 이른바 여기서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지. 못 올라가면 말 그대로 역부족인 대선이 되는 것이고 여기서부터 단일화도 상당히 난항을 빚고 있는데 단일화는 첫 단추를 꿰는 것일 테고 그 이후에 이낙연 전 총리 이른바 빅 플랫폼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이준석 후보까지 그런 지난한 과정이 짧은 시간 동안 아주 길게 느껴질 거예요.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려 있기 때문에 보수 쪽은 아주 어려운 선거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 김영수 : 그렇다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잡음, 이게 시너지 효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 배종찬 : 지금은 타격이죠.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아직까지 단일화가 끝났나요? 끝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과정이기 때문에 극적으로 타결되면 더 컨벤션 효과가 나오는 거죠. 김문수 후보가 또 한덕수 후보가 서로의 손을 들어주는 장면이 나오면 또 그게 첫 출발이 되는 것이고 그 이후에 빅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기다려 봐야됩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잖아요. 그런데 시간은 내 편이라고 보는 게 김문수 후보 측 같고, 여론은 내 편이라고 보는 게 또 한덕수 후보 측 같습니다.

□ 배종찬 : 이런 말씀을 드릴게요. 한덕수 후보가 이야기하는 여론은 내 편이라는 것은 수치는 말씀 안 드립니다. 두 번째로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이렇게 해서 버티기 위해서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어떤 효과가 나오겠습니까? 이렇게 피투성이로 겨우 국민의힘이 경선 후보 자리를 유지한다고 해서 어떤 효가 나오겠습니까? 어떤 컨벤션 효과 나오겠습니까? 안 나오죠. 물론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예우하지 못하고 더 능수능란하게 단일화 과정을 조율하지 못한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겠죠. 그 부분은 천만 번 지적을 해도 과하지 않을 텐데 그렇다고 해서 이 대선을 포기할 수는 없을 거 아닙니까? 보수 진영에서는 그러면 김문수 후보도 이렇게 가서는 본인도 성과가 없다는 거, 본인도 효과가 없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 거예요. 그래서 저는 오늘이든 내일이든지 극적인 타결 쪽으로 갈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게만 말씀드리면 김문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 자신의 고민도 있을 거예요. 김문수 후보 스스로의 고민도 있을 것이고 김문수 후보와 참모 사이에도 상당한 또 실랑이가 있을 것 같아요. 서로 간에 또 방향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저는 결과적으로는 당이 또 뒷받침 안 되면 김문수 후보도 완주가 힘들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냐 하면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고집을 피운다면 단일화 과정을 진행해 버리겠다’ 이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신동욱 대변인이 그 얘기를 합니다. 51대 49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다음에 그걸 상당한 이유로 후보로 교체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70대 30이면 어떡할 거냐.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도 그러면 본인도 저항할 때 저항하겠죠. 가처분 신청도 하고. 그러면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소 나가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큰 충돌이 있지만 작은 충돌은 아닌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합의에 이를 수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가 잠시 뒤 기자회견을 갖는데요.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 사이에 우리는 계속해서 여론조사 관련해서 분석을 해 드리겠습니다.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 이후에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여전히 50% 안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어떤 조사부터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김봉신 : 뉴스원이 한국갤럽에 의뢰를 한 조사입니다.대선 후보 지지율인데요. 역시 전화 면접 조사이고요 4일, 5일 진행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51%, 김문수 33%, 이준석 8% 또 이재명 50%, 한덕수 36%, 이준석 8% 이렇게 나오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누구하고 대결을 하더라도 50%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갤럽이 조사하고 중앙일보가 의뢰한 조사 3, 4일 조사한 것도 여기서 가상 4자 대결을 했었는데 4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47%, 한덕수 23%, 김문수 13%, 이준석 4%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거 둘 다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그런데 보시게 될 것 같으면 이재명 지지도가 확고해 가지고 별로 바뀌지가 않습니다. 바뀌지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번에도 한번 제가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경우라면 투표를 안 하는 분들을 빼고 계산을 한다. 그러니까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분들을 빼고 계산을 해버리면 이러한 경우에 대부분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과반 정도죠. 과반이라기보다는 절반 정도라고 봐야 될 텐데 이 정도로 나옵니다. 다자에서도 그러니까 절반 정도의 지지도를 얻고 있다 그러면 득표로 봤을 때 그렇게 다자 대결 다자 구도에서 절반 득표를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인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제가 이거 쉽게 설명을 드릴게요.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 하면 4자 대결은 생각해 볼 필요도 없고요. 3자 대결인데 이재명 후보가 50%니까 김문수 한덕수 각각 이렇게 싸울 때 3자 대결에서 이건 대세론이 맞아요. 근데 이렇게 보자고요. 지난 2022년 대선의 몇 퍼센트 차이였습니까? 0.73% 차이였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선이 임박했을 때 여론조사를 보면 이건 지나간 여론조사니까요. 그 당시에 윤석열 후보가 10% 이긴다는 이야기도 있었잖아요. 그건 무슨 이야기냐 하면은 대세론은 맞아요. 근데 하지만 아직 선거가 끝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모르는 거죠.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 하면 결국은 이재명 후보가 대선 국면에서 안 흔들리고 이렇게 가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거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가만히 보세요. 한덕수, 이준석이 포함된 3자 대결에서 한덕수가 이준석을 포함하면 44%예요. 그러면 50대 44가 되는 거잖아요. 그래도 이재명 후보가 우세하잖아요. 그런데 이번 대선을 제가 뭐라고 자꾸 이야기를 합니까? 5%의 중도 대전쟁이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 쪽에서 5%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49일 수도 있지만 45일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예를 들면 그러면 한덕수, 이준석이 44였으니까 여기서 조금이라도 가져오면 45일 수도 있고 46일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길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닌 거죠.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판세가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으로 대체로 어려운 선거를 보수 진영이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선거는 끝난 것도 아니고 후보자 등록도 안 됐잖아요. 그러니까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는데 8시 반에 하기로 했는데 8시 46분 지나고 있잖아요. 긴급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 밝힐 것 같습니까?

□ 배종찬 : 크게 부딪히는 게 두 가지 시나리오를 보시면 돼요. 본인은 그러면 나는 강행하겠다. 내가 후보다 하는 순간 당은, 지도부는 반대의 길을 갈 거예요. 왜냐하면 그러면 아수라장이 되는 거잖아요. 그럼 국민의힘은 끝장이 나는 거예요. 하지만 단일화를 받아들이겠다 그러면 참모들은 결사반대를 하고 있는 가운데 본인이 단일화를 수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명분이 있어야 되겠죠. 명분이 고민되는 것일 수도 있고 만약 당과 싸워야 된다면 내가 당과 싸워서 이 대선을 버려도 된다면 내가 얻는 건 뭐지 이 고민이 저는 적어도 한 20분 더 고민할 것 같은데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자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 김봉신 :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를 한 조사입니다. 이 경우에 적절했다 43% 부적절했다 47% 전화 면접 조사이고요. 그리고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를 해서 3, 4일 조사한 역시 전화 면접 조사에서도 잘된 판결 46% 잘못된 판결이 42%. 이 경우에 다 모든 조사에서 대법원과 관련해서는 적절성이 오차 범위 이내에서 팽팽하게 나타난다 이렇게 보셔야 됩니다. 다만 본다면 보통 법원 판결 같은 경우에는 있으면 적절하다가 더 많거나 모르겠다로 다 빠집니다. 부적절하다는 판결은 그렇게 많지가 않은데 지금은 적지 않게 잡힌다고는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대로 하면 적절했다가 오차 범위를 넘어서 더 높은 비율인 게 이상하지 않은 거거든요. 원래 세금과 관련해서는 부적절하다가 항상 고르니까 사안마다 법원에서의 판결은 적절하다가 더 많아야 될 텐데 같은 경우에는 오차 범위 내에서 이렇게 팽팽한 건 부적절하다는 인식도 일부 있는 것이고요. 대법원의 이런 파기환송 같은 경우에 그러니까 유권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참정권에 어떤 제한을 거는 건가라는 저항감이 나타날 수 있는 사안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팽팽하게 나타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수 : 그렇게 해석하시는군요. 어떻게 읽고 계세요?

□ 배종찬 : 조사에서 두세 가지를 읽어야 된다. 하나는 뭐냐면 한국 갤럽 조사를 보면 잘못된 판결 42% 잘된 판결이 46%이잖아요. 20대 30대는 흔들려요. 주부층은 흔들려요. 자영업층은 흔들려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5%의 중도층은 흔들릴 여지가 있다는 거예요. 여전히 6월 18일로 이 공판 기일이 연기됐다 하더라도 두 번째는 뭐냐 하면 한 번 투표를 하고 나면 못 바꾸잖아요. 그러면 과연 그 부분에 대해서 중도층들은 어떤 판단을 할 거냐 결국 대선은 제가 재밌는 이야기를 할게 김영수 앵커께 대선은 무슨 대선인지 아세요? AI 대선입니다. A는 뭐냐하면 anger, 분노입니다. I가 interest거든요. 분노가 공직선거법 2심 무죄. 또 다시 분노가 들고 일어났던 것이 보수 진영의 투표 성향을 본다면 또 공판 기일이 또 6월 18일로 넘어가서는 해소됐다고 하지만 잠재되어 있는 분노라는 것은 사라진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투표소로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의 차이점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국 이걸 담아낼 수가 있어야 됩니다.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삐그덕거리면 안 와요. 그 이탈한 중도층 5%가 안 옵니다. 투표를 했을 때, 내가 분노가 일어서 이탈을 해서 가서 투표를 하면 왜 투표를 하지? 내 미래에, 우리 가족의 미래에, 국민들의 미래에 국가의 미래에 무슨 이익이든지 ‘인터레스트’ 말 그대로 이번 대선은 저는 AI 대선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고요. 그렇다면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는 일단 털어냈다고 봐야 되잖아요. 이재명 후보한테 더 유리하게 된 선거 아니에요?

□ 배종찬 :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A, 분노는 많이 해소됐다. 그래서 국민의힘이나 또 보수 진영이 인터레스트를 할 수 있느냐 핵심인 것 같아요. 자극이거든요. 나오게끔 만들어줘야 돼요. 그래서 저는 반이재명 노래를 부르면 안 된다. 아주 명분 있는 빅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발표를 8일, 9일 한다고 했거든요. 관세는 아니라고 했어요. 이게 뭔지가 궁금해지는 거예요. 그리고 남아 있는 변수는 인터레스트, 외부 변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봉신 : 맞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정말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반이재명 빅텐트라는 게 지금은 그 국내 구도에서는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이준석 외에는 기대할 수 있는 게 없다. 이준석이 만약에 참여한다면 그거는 기대할 수 있는데 나머지는 기대할 게 없다 이 정도로 반 이재명 빅텐트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오늘 여론뚱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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