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4월 30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창업벤처과 창업지원팀장 김경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 합니다.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해외진출’ 이라는 키워드, 정말 핫하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글로벌 진출의 꿈을 실제로 현실로 만들어주는 멋진 사업이 인천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얘기 인천시청 김경란 창업지원팀장님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창업벤처과 창업지원팀장 김경란(이하 김경란): 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시청 창업지원팀장 김경란입니다.
◆박귀빈: 요즘 청년들의 해외 진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인천에서 이와 관련된 특별한 지원사업이 있다고 들었어요. 일명 ‘청진기 사업’ 이라고 하던데 어떤 사업인지 간단히 소개 해주시겠어요?
◇김경란: 요즘 청년분들 해외에서 경험을 쌓고 커리어를 넓히고자 하는 분들 정말 많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인천시가 준비한 특별한 사업이 바로 이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 줄여서 ‘청진기 사업' 입니다. 이 사업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청년창업가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에요. 단순히 해외를 보내는 수준이 아니라, 현지 시장조사, 네트워킹,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실전 기회’ 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단순히 해외 보내주는 사업이 아니라 실제 커리어로 이어지게 되는 거군요. 인천시에서 특별히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김경란: 인천시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데는 청년 창업가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있었어요. 요즘 청년들이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는 정말 뛰어난데 막상 해외 진출을 시도하려고 하면 정보도 부족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실제로 우리나라 청년 창업 기업의 대부분이 아직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고 있고 해외 진출 사례는 많지 않은 게 현실이에요. 그러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졌죠. 따라서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인천의 청년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해보자는 고민에서 2023년 ‘청진기 사업' 이 시작됐습니다.
◆박귀빈: 그렇다면 작년에 실제로 어떤 성과가 있었고 사업에 참여한 청년창업가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김경란: 생각보다 훨씬 큰 성과들이 있었어요. 작년에는 인천의 청년 창업가 12명이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직접 나가 현지에서 법인을 설립하거나, 투자 유치를 받는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거든요. 예를 들어 해외 수출 실적만 해도 약 57만 달러가 넘었고요. 투자 유치 규모도 200억 원이 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참가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었어요. 대부분이 입을 모아서 말하길, ‘막연했던 해외 진출이 현실이 됐다’ 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현지에서 직접 바이어를 만나고 시장조사를 하고 투자 상담까지 받아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무엇보다도 ‘혼자였으면 절대 못 해봤을 경험을,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고 하셔서 저희도 보람을 느꼈습니다.
◆박귀빈: 얘기를 듣고 보니, 올해 청진기 사업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더욱 궁금해 지는데요. 사업의 주요 내용과 함께 청취자분들 중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신청 방법도 자세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경란: 현재 참여 청년 창업가를 모집 중에 있습니다. 올해는 총 25명을 선발해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두 나라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게 되고 참가자들에게는 해외 시장 조사, 현지 네트워킹, 사업화 자금,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됩니다. 신청은 5월 8일까지이고요, 자격은 만 39세 이하, 예비 또는 7년 이내 창업가분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 가시면 신청서 양식과 상세 안내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귀빈: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듣고 있는 청년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김경란: 해외 진출이라는 말이 아직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분명한 건 요즘은 혼자서 모든 걸 해내는 시대가 아니라는 거예요. 도움을 받으면서, 함께 나아가는 것도 아주 중요한 전략입니다. 인천시에서는 여러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도전을 망설이기보다 일단 한 걸음 내딛어 보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분명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시작을 ‘청진기 사업’ 과 함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박귀빈: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인천시청 김경란 창업지원팀장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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