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4월 28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손용준 화재예방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경기도가 도내 공동주택 화재 사고들을 분석했는데요. 겨울보다 여름이 화재 사고가 많았고, 그 원인으로는 에어컨이 제일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 여름 에어컨 화재 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경기도 손용준 화재예방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경기도 손용준 화재예방팀장(이하 손용준)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화재예방팀장 손용준입니다.
◆ 박귀빈 : 최근 경기도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분석하였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손용준 : 우선, 도내 공동주택은 66,610동으로 전국 29%(231,642동) 차지 최근 3년간(‘22.~’24.)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3,621건을 분석하였는데 전체 주거시설의 55%(6,541건)를 차지하고 있음. 화재의 68%(2,454건)는 주방기기(808건)와 계절용기기(579건), 배선기구(278건) 등 전기기기가 대부분이며 특히, 계절용 기기에서 비롯된 화재 579건 중에서 에어컨이 192건(33%)으로 가장 많았음 겨울보다 여름철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박귀빈 : ‘공동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 손용준 : 주요원인은 대부분 일상생활과 관련된, 부주의 44%(1,609건), 전기적요인 37%(1,337건) 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 중 음식물조리 31%(499건), 전기적요인 중 단락 41%(54건)입니다. 특히, 가스렌지 등 주방기기에서 22%(808건), 에어컨 등 계절용기기에서 16%(579건) 발생되었습니다. 시간대별 인명피해로는 새벽시간대에 발생하는 화재가 1,000건당 24명으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아파트 화재 사망자 23명 중 87%(20명)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대상에서 발생하였습니다.
◆ 박귀빈 : 에어컨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사전점검 등 방법 설명 부탁드립니다.
◇ 손용준 : 네! 벌써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 에어컨 실외기 내부먼지 청소, 노후 된 전기배선 등 사전 점검을 통해 교체하시면 좋고 구매 업체로부터 점검 서비스를 받으시도록 권고 드립니다.
◆ 박귀빈 :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화재 저감을 위한 예방대책 추진계획 있을까요?
◇ 손용준 : 네! 공동주택 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 확대는 물론 아파트 화재안전 점검과 예방조치 강화를 위해 대한주택관리사 협회 등 주택관리업체 3곳과 아파트 화재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 대상에 대한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점검 및 안전지도를 중점 실시하고 새벽시간대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초기 대응훈련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손용준 : 익숙한 전기제품일수록 방심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됩니다. 경기도 소방은 사전점검과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도민들께서도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에 에어컨 실외기 점검 등 생활 속 안전을 실천하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경기도 손용준 화재예방팀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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