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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시정 폭거! 마포구민 두 번 죽이나" 김기덕 의원, 마포 소각장 논란에 독한 경고
2025-04-22 14:12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2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기덕 서울시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법기관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특별시민생활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기덕 서울시 의원과 함께 합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기덕 서울시의원 (이하 김기덕) :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인사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 김기덕 : 예 저 김기덕 서울시 의원입니다. 지금 매우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있죠. 민생이 매우 어렵습니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시의원으로서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세요. 의원님 오늘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 비 오는 날 오시기 어떠셨어요?

◇ 김기덕 : 오히려 더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 박귀빈 : 오늘 오시는데 굉장히 분위기 있어 보이세요. 의원님이 1998년 서울시의회에 입성하신 후에 4선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주민분들께 인정받고 의정 활동을 해올 수 있는 비결 라고 보세요?

◇ 김기덕 : 예 방송국이 있는 우리 상암동 지역은 특히 일거리가 많습니다. 일거리가 많아서 제가 한 만큼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주민이 인정해 주는 것이고요.

◆ 박귀빈 : 우리 의원님이 마포구가 지역구시니까요. 

◇ 김기덕 :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여기가 엄청 발전을 했어요. 그때 일을 해서 주민들이 제 노력의 공과를 지금도 인정해 주고 계시고요. 또 하나는 주민과 지방의원은 가까이해야 됩니다. 스킨십을 잘 해야 되고 그리고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더 중요해요. 그래서 내 재산 마련하는 것처럼 우리 지역 발전을 예산으로 만들어 왔다 이런 정평을 받아서 서울시의회 다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박귀빈 : 4선으로 의정 활동하고 계세요. 근데 의원님을 도의회에서 ‘난지도의 외로운 별’ 이렇게 칭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시 제목 같습니다. 의원님 아셨어요?

◇ 김기덕 : 희망찬 단어가 되면 좋은데 우리 지역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상전벽해, 천지개벽을 했죠. 그래서 이 일대 약 100만 평이 서부권 중심 도시로 변화를 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난지도의 설움과 애환을 함께 하면서 이 세상에 알리고 이 일을 만들어내는 저의 김기덕의 혼이 담겨 있는 것을 우리 의원들이 잘 알고 계셔서 우리 의원님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 박귀빈 : 네 ‘난지도의 외로운 별’. 뭔가 아까 운치 있는 오늘 날씨와 의원님의 중후한 목소리와 별칭이 굉장히 어느 정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굉장히 멋진 별칭인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의정활동 하시면서 정말 많은 일을 하셨고 이 상암동 마포도 이렇게 다니시면서 굉장히 뿌듯함도 많이 느끼실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많으시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된 일화도 있으세요?

◇ 김기덕 : 저를 월드컵 시의원, 지하철 시의원, 쇼핑몰 시의원이라고 그럽니다. 그때그때 고비마다 해온 일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2002년 월드컵 때 고건 전 서울시장에게 제가 이 지역 발전에 제안 구상을 발표를 했어요. 근데 시장님이 김기덕 의원 의견 반영해서 이 발전 구상을 세우는 데 기초로 삼으라 그래서 그게 많이 반영이 됐고 그래서 지하철 시의원 그리고 제가 2010년에 지하철 우리 홍대 입구에서부터 가양, 화곡 쪽으로 성산, 상암을 지나는 전철 이걸 제가 최초 제안해서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대장홍대선은 금년 7월 착공을 하죠. 그래서 지하철 시의원 그리고 이 가까운 곳에 롯데 쇼핑몰. 여기가 지금 10년간 지금 버벅거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저도 이야기 들은 것 같은데 롯데 쇼핑몰이 상암에 생기나요?

◇ 김기덕 : 2013년 서울시가 판매 시설로 롯데하고 계약을 합니다. 그런데 이 쪽 전통시장과 상생을 하라고 7년을 끌었어요. 그래서 2018년에 제가 서울시에 들어가서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박원순 시장께 굉장히 떠들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그때부터 방향을 바꿔서 다시 허가 내주는 쪽으로 했어요. 근데 롯데가 3년을 끌어요. 그런데 최근에 이번 3월 달에 설계를 바꿔서 판매 시설을 60% 늘려서 이 안으로 지금 마포구청에 제안이 돼 있습니다.

◆ 박귀빈 : 쇼핑몰은 언제 생기나요?

◇ 김기덕 : 2026년 말에 생길 예정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쇼핑하러 가야겠네요.

◇ 김기덕 : 아무래도 지역에 도움이 많이 되겠죠.

◆ 박귀빈 :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고 분명히 그 제안 안에 그게 이렇게 오랜 시간 걸린 이유가 이 지역 경제와 상생하라는 의미였기 때문에 그 부분도 많이 보완이 되고 개선이 돼서 만들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진짜 많은 일을 하셨네요. 항상 서울시의회 의원님이 오시면 저희가 작은 코너로 진행을 하는데 오늘 특히나 김기덕 서울시 의원의 시민 보고가 더 기대가 됩니다. 시민들께 결재를 올린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보고를 해 주시면 되는데요. 먼저 첫 번째는 지역구 예산 확보해서 여러 현안 사업들을 완료하셨다는 이야기를 해 주신다고요?

◇ 김기덕 : ‘일 많이 한 사람’, ‘일 잘하는 사람’ 제 대명사입니다.

◆ 박귀빈 : 하나씩 말씀해 주시죠.

◇ 김기덕 : 우리 지역에 성미산이 있습니다. 이 성미산 재구조화를 위해서 그 사유지를 매입을 하고 약 71억의 예산을 투여해서 산이 많이 친주민적으로 바뀐 것. 두 번째는 망원동 주민들의 숙원이죠. 홍제천으로 나갈 수 있도록 나들목을 뚫어준 일 74억. 그리고 바로 옆 상암동에 책쉼터를 하나 만들었어요. 한번 가보시면 커뮤니티가 굉장히 좋을 거예요. 21억이 들었고요. 성산2동에 산이 사유지가 있습니다. 약 1만 평 되는 산인데 이걸 어떻게 해서라도 저를 시의원 시켜주신 주민들에게 선사를 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16억 원을 내려 보내서 이 마포구에 사게 했던 것. 가까운 월드컵 경기장에 캐노피 시설이 있는데 그게 계속 중간에 고장이 나고 주민 불편이 너무 많았죠. 약 40억~42억 정도 들여서 해결했습니다. 이외의 다양한 일들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렇게 의정활동 하시면서 의원님들이 시민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추진하고 그거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이게 돈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예산이 가장 중요한데 의원님 예산 잘 따는 비결이 있나요?

◇ 김기덕 : 첫째는 합리적인 사고를 가져야 돼요. 합리적인 대안을 세워야 되고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타당성을 하려면 합리적인 사고를 갖고 접근을 해야 돼요. 그래야 집행부에서 예산을 줄 수도 있고 지역 사업을 내 재산 마련하는 것처럼 악착같이 정말 강한 진돗개 같은 그런 근성을 가지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 의원은 원래 집행부를 감사하고 예산 심의를 하고 확정을 하고 그리고 조례를 제정한다든지 개정하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역 발전을 위해서 예산을 많이 따오는 일이죠. 아마 이게 저를 지금 있게 한 큰 기둥이 아니었던가 이런 생각을 해요.

◆ 박귀빈 :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주민의 선택을 받으셔서 의정 활동을 하고 계시고 그만큼 의원님의 지역구 포함해서 많은 변화가 지금 생기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두 번째 시민 보고도 지역구 이야기입니다. DMC 랜드마크 롯데몰 앞서 잠깐 말씀하셨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롯데몰도 지연되고 그런 부분이 있었잖아요. 서울시 측에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 김기덕 : 그러니까 지금 랜드마크는 서울시가 잘못한 정책 중에 하나에요. 20년 전부터 이걸 매각한다고 6번이나 공고를 해서 실패를 했어요. 그래서 지금 이 사업은 당연히 공공성을 가져와야 되는데 랜드마크로서 시작을 잘못한 겁니다. 그래서 다행히 이 부분은 땅값을 8천만 원씩 받고 공급 규정을 까다롭게 하고 이래서는 절대 안 되거든요. 그래서 서울시가 상암 재창조 계획에 포함시켜서 자체적인 개발을 지금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암 DMC 롯데복합쇼핑몰’은 지금 설계안을 변경해서 그러니까 늦었지만 조금 다행이에요. 왜냐하면 판매 시설이 늘어나고 오피스텔이 줄어드니까요. 그래서 60%로 판매 시설을 늘려서 지금 구청에 서류가 접수됐어요. 그래서 서울시에 올라오면 서울시 관련 부서와 협의를 다 끝냈습니다. 바로바로 인허가를 진행할 수 있게 그러면 아마 내년 말쯤 착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귀빈 :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이야기를 나눠보셨어요?

◇ 김기덕 : 당연히 오세훈 시장하고는 지난번 작년 8월 달에 시정 질문을 통해서 이 건을 이야기하고 공감을 형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도 상암동이 정체된 도시 이런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반영을 해서 시민에게 빨리 중요한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했어요. 잘될 겁니다.

◆ 박귀빈 : 네 세 번째 시민 보고 넘어가야 되는데 그전에 이거 짧게 여쭤볼게요. 마포가 지역구시다 보니까 이쪽 주민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방송국도 지금 상암동에 있고요. 곳곳에 현수막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 내용이 소각장 이슈거든요. 그래서 지역 최대 현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암동 추가 소각장 이슈 이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기덕 : 참 서울시가 결정을 해도 이런 결정을 했네요. 2022년 8월 31일 보도 자료를 내서 소각장 옆에 소각장을 짓겠다 입지 선정을 했다. 이건 매우 잘못된 형평성과 공정성에 위반한 서울시 균형 발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이런 폭거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민들이 2년 반 동안 싸워왔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 10일 날 소송에서 주민들이 이겼어요.

◆ 박귀빈 : 네.

◇ 김기덕 : 이건 당연한 사필귀정이죠. 그런데 아쉽게도 이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잘못된 선정이라고 받아들이기는커녕 1월 24일 날 서울시가 항소를 합니다. 그래서 이거는 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우리 마포 구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문제가 항소를 했지만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되겠지만 어쨌든 소송에서 이기는 바람에 주민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게 됐다. 그런 상태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고 어쨌든 절대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역 시가 노력할 겁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세 번째 시민보고로 빨리 가겠습니다. 후반기 상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신데요. 여기서도 많은 성과를 보여주셨을 것 같은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핵심적인 것만 짧게 해 주세요.

◇ 김기덕 : 예 정책적인 얘기는 생략하고요. 어쨌든 문화는 행복의 원천입니다. 그래서 축제 문화에서부터 그 기초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제가 이번에 우리 지역을 위해서 약 20여 건의 축제 예산을 확보해서 지금 2번을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12월까지 문화 행사를 많이 지역에 그게 바로 마포가 선진 문화 마포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에요. 그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빨리 이렇게 했던 이유가 많은 분들이 지금 사연을 써주고 계셔서 이걸 읽어드리고 싶어가지고 그래요. 청취자님이 ‘2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그분은 아니지만 목소리만큼은 진짜 명품이시네요. 서울시 위해서 열심히 잘 일해 주세요.’ 이런 응원 문자가 왔고요. 다른 청취자님은 ‘진정한 어른이 요즘 화두인데 정치하는 분들도 진정한 어른다운 모습으로 정책으로 경쟁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문자 주셨고요. 또 다른 청취자님은 ‘의원님 비가 너무 옵니다. 오늘 같은 날 저와 같은 사람들은 수입이 없어서 힘든 날입니다. 세상은 마치 시소 같습니다. 그런게 인생인가 봅니다. 수입 없어 힘든 시민들을 위해서도 고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문자 주셨고요. 다른 청취자님이 ‘의원님 마포구 상암동에 대중목욕탕 없어요 하나 만들어 주세요 ㅠㅠ’ 목욕탕이 없다는데요?

◇ 김기덕 : 필요합니다. 편의시설이 더 필요해요.

◆ 박귀빈 : 예산 하나 따서 만들어 주세요. 마지막 질문 드립니다. 김기덕 서울시의원의 의정 아이콘은 OOO이다. 어떻게 채워주실까요?

◇ 김기덕 : 김기덕의 의정 아이콘은 ‘설레임’입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되겠죠. 시민의 여망을 잘 받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시의원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이런 서울시 의원으로서 서울시를 설레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난지도의 외로운 별에 이어서 ‘설레임’ 우리 지금까지 김기덕 서울시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기덕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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