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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배종찬 "'이대명', 이미 대통령은 이재명" 김봉신 "'어대명' 꼭 좋은 건 아냐"
2025-04-10 09:40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0일 (목)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어청와’ 이게 무슨 말일까요? ‘어차피 청취율 조사는 YTN 라디오’ 제가 이름대로 붙여봤습니다. 이게 사실은 응답하라 1994 드라마에서 나온 얘기거든요. ‘어남류’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이런 얘기에서 나온 얘기인데 요즘 대권을 앞두고도 ‘어대명’ 이런 말들 나오잖아요. 이분들도 이렇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여찬’ ‘어여신’, ‘어차피 여론조사는 배종찬’ ‘어차피 여론조사는 김봉신’ 두 분 나오셨습니다. 이런 얘기 비유가 나올 만큼 대선 구도가 단순해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지 않은 부분들 꼼꼼하게 분석해 주실 두 분인데요. 먼저 민주당 대표직 이재명 전 대표죠. 어제 사퇴를 하고 오늘 대선 출마 선언하게 됩니다. 경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린 ‘어대명’이다 이런 표현이 있는데 ‘어대명’입니까? 아니면 변수가 있을까요?

◇ 배종찬 : 아닙니다. ‘이대명’입니다. 이미 대선 후보는 이재명. 그런 이유는 이미 예고했던 일이죠. 심지어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언될 때 ‘어대명’이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그런 목소리도 있을 정도고 경쟁자가 없잖아요. 당 내에서는 경쟁자라면 오죽했으면 ‘이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잖아요. 이적이 뭐냐 하면 ‘이재명 적은 이재명’ 이재명 대표의 적은 이재명. 전체 대선을 관통하는 표현일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적은 이재명이라는 게 이번 선거가 이재명 이제 전 대표가 됐죠. 이재명이라는 인물 한 사람을 놓고서 마치 대선을 결정해야 되는 그런 상황처럼 전개가 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후보들의 구호가 뭡니까?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접니다. 막 이러지 않습니까?

◆ 김우성 : ‘어대명’에 동의하십니까?

■ 김봉신 : 예 맞는 것 같습니다. 경선도 마찬가지고 본선도 마찬가지고 사실 그런데 ‘어대명’ 프레임이 그 이재명 전 대표한테는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죠. 이렇게 대세론이 강화되면 사실 좋기는 좋은데 이제 흥행 생각을 또 해야 되고요. 관심사를 그러면 다른 쪽으로 돌려야 됩니다. 가령 이제 본선에 가서도 사실 경쟁자와 이렇게 맞수를 둔다는 그런 부분보다는 사실 뭐 트럼프 리스크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큰 어떤 광폭 행보를 보인다지 아니면 정책을 보여준다든지 이렇게 돼야 되는데 이게 사실 좀 부담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어대명 프레임 경선에서도 그렇고 본선에서도 그렇고 분명하게 작용을 하겠는데 그게 어떻게 이재명 전 대표한테 도움이 될지 아니면 짐이 될지 이거는 봐야 될 것 같고요. 나머지 경선 주자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사실 그런데 리턴이 커야 이 리스크를 감수할 텐데요. 지금 같아서는 여기 경선에 참여해서 얻을 수 있는 리턴 값이 있는지 얻을 만한 게 있는지 이거는 좀 들여다봐야죠. 4억 정도의 어떤 돈이 들어간다고는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큰 리스크는 사실상 당원들한테 밉보여서 다음번에 기회가 박탈되는 그런 일이 없게 경선을 치러야 되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해서 좀 받쳐주는 그런 맛도 있고 그 원팀 정신을 좀 발휘하고 이래야 되는데 그게 사실은 약간 좀 선 넘을 수도 있고 안 넘을 수도 있고 이거를 어떻게 잘 운용하느냐 이거는 굉장히 경선에서 좀 지켜볼 일입니다.

◆ 김우성 : 예 이재명 대표가 타당의 후보를 얘기하기 전에 앞서 김봉신 대표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한 번 더 배종찬 배추 도사께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의 여파도 사실 민주당 내에 있지 않습니까? 저희 언론사에서는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만 알고 보니 저쪽 당을 도와줬네라는 식의 어떤 갈등 구도가 있었어요. 지금도 김봉신 대표가 말씀하시는 것처럼 원톱 체제로 굳어 있긴 하지만 경선 체제에서 굉장히 말 그대로 좀 눈치 보기가 된다라는 얘기잖아요.

◇ 배종찬 : 어떤 돌발 변수가 나올지 몰라요. 그냥 순순히 이재명 후보의 독무대로 경선 잔치로 끝나도록 다른 후보들도 민주당 경선 후보들도 그냥 그대로 있지만은 않겠죠 묵과하지만은 방치하지만은 않겠죠. 그 결연한 의지가 있어요. 김두관 전 의원의 경우에는 임기 단축도 좋다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다음에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우에는 미국이 관세 협상을 위해서 나가는 공항에서 홀연단신 배낭을 메고서 출마 선언을 할 정도였거든요. 배낭 맨 모습을 보면 이제 어떤 좋은 기억도 안 좋은 기억을 각각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만 박원순 전 시장에 대한 추억도 또 소환이 되기도 해요.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굉장히 복합적으로 작동될 수가 있다. 지난 경선을 우리 김의원께서 말씀하셨는데 지난 민주당 경선 때 2021년이었죠. 그때 보면 심지어 대장동 관련된 것이 이낙연 캠프로부터 파헤쳐졌다 이렇게 이야기가 될 정도고요. 또 정세균 당시 경선 후보와는 바지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는 걸 보면 어떤 돌발 변수가 있을지 몰라요. 그냥 이제 독무대라고 생각을 했는데 난데없는 돌발 변수 또 다른 생길 수도 있는 거죠.

◆ 김우성 : 미세균열이 보일 수도 있다 그게 나중에 또 여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국민의힘 어느 후보와 대결해도 좀 큰 폭으로 이긴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거 한번 먼저 소개해 주시죠.

■ 김봉신 : 예 뉴스원이 의뢰를 해서 한국 갤럽이 지난 6일부터 7일 조사를 했습니다. 전화 면접 방식이고요. 이거는 이제 오차 범위가 ±3.1% 포인트인데요. 이재명 대 보수의 잠룡 이렇게 가상 대결을 붙여봤습니다. 양자 대결로 붙였는데 이재명과 김문수를 붙였을 때 55대 35 으로 이재명 앞섭니다. 또 이재명 대 홍준표는 52대 36 이재명 대 오세훈은 52대 37 이재명 대 안철수는 51대 34 이재명 대 한동훈 52대 31. 여기서 이제 이재명 대 유승민이 나오는데 이게 49대 32 이렇게 나옵니다. 이렇게 보셨을 때 대략 보시면 이제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50% 내외의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구나 그리고 국민의힘 주자들인 경우에는 30% 초중후반을 얻고 있구나 이렇게 이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시면 김문수 전 장관이네요. 전 장관과 이제 대결을 벌이는 경우에는 55대 35로서 김문수 전 장관과 대결할 때 이재명 전 대표의 지지도가 가장 높아집니다. 결집 효과죠. 밀어올리는 효과도 있는 거죠. 이쪽으로 끌어당기는 그 반작용에 의해서 이재명 전 대표의 지지도를 높여준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요. 유승민 전 의원과의 대결을 보시면 이재명 전 대표가 49 유승민 32입니다. 유일하게 이재명 전 대표가 40%대로 되는데요. 이게 뭐냐 유승민 전 의원이 아주 높은 지지도를 얻지는 못하더라도 변동성을 만들어 낸다. 어떤 변화할 수 있는 그런 판으로서 약간 좀 말랑하게 만들어 준다. 딱딱하지 않게 이렇게 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전화면접 조사 방식이었고요. 모두 오늘 또 오늘 방송에서 얘기한 모든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배종찬 대표님 유승민 후보에 대한 강조점을 지목해 주시면 이쯤 되면 이재명 대표와 싸우려는 모든 후보가 유승민 후보와 손을 잡으려고 하지 않나 이런 추측도 가능 하죠?

◇ 배종찬 :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국회 경선 룰에 따라서 유승민 전 의원이 간택 받을 수 있느냐가 의문인 거죠. 그러니까 이거는 이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해서 이렇게 가상 양자 대결을 한 것일 뿐 그 국힘 경선은 뭐냐 하면 당원 50대 또 국민 여론조사 50%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걸 이런 구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떤 얘기를 했냐면 완전 국민 경선제를 주장을 해요. 완전 국민 경선제라는 것이 진영과 상관없이 누구라도 이 경선에 참여한 사람이 들어온다 그러면은 전체 국민이라고 보면 되겠죠. 그러면 일반 전체 국민 여론 조사를 했을 때는 그 폭이 유승민 전 의원이 상당히 넓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여야 가릴 것 없이 그런데 실제 경선 룰은 그렇지가 않아요.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 되겠죠. 지금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면 더군다나 컷오프 기준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당원 비율이 더 높을 거예요. 지금 70% 국민 여론조사 30%가 이야기가 된다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정도 지지를 유승민 전 의원이 폭넓게 못 받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지금 워낙 이제 김문수 전 장관에 대한 이미지가 탄핵 국면에서 강성으로 이제 굳어져 있다 보니까 이런 것이지 실제로는 이런저런 차이들이 아주 크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재명 전 대표는 초결집 그다음에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해서는 초관망 그래서 후보자들이 난립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절대 강자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제 지금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쟁력 차이는 도긴개긴인데 아직 몰라요. 그래서 이거는 지금 좀 흐름을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어떤 조사에서 한 후보가 상당히 이재명 전 대표와 박빙의 승부를 겨루는 조사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부터가 이제 분기점이 될 겁니다. 그러면 이제 몇 명으로 추려지는 거죠.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 측에서는 어떤 후보가 단연 가장 높다고 그러면 그 후보가 최종적으로 자웅을 겨루는 그 2명 최종 경선에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 아니겠어요? 그렇게 되면 좀 더 윤곽이 더 드러난다고 이렇게 봐야 되겠죠.

◆ 김우성 : 예 조금 더 윤곽이 드러나야 된다. 국민의힘 변화 상황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은 좀 시간이 지나서 뭐랄까요? 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후보가 지명될 때까지 지목될 때까지는 좀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이시네요?

■ 김봉신 : 그렇죠. 이제 본선에 들어가 봐야 되는데요. 지금은 국민의힘 쪽에서는 경선 주자들이 좀 지나치게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차, 2차 그래서 경선을 좀 최종적으로 통과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봐야 될 텐데 방금 말씀 주신 것처럼 룰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죠. 그런데 완전 국민 경선제라든지 이걸 도입한다 하더라도 사실은 국민의 힘을 지지하시는 애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사실은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완전국민경선제가 되더라도 되기가 쉽지가 않죠.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 분 중에서는 아주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여론조사 적용에서도 사실 여론조사가 이제 역선택 방지 때문에 타당 지지자들을 빼고 이제 계산을 한단 말입니다.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이 만약에 어떤 빅4에 들어간다든지 아니면 8명 중에 들어간다든지 이런 식으로 이렇게 추려질 때에 그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여론조사에서 필터링을 해놓으면 안 돼요.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사람들은 지지 성향이라든지 아니면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 이렇게 빼지 않고 다 포함시키면 유승민 전 의원은 포함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전체 베이스로 한다면 그런데 이거를 국민의힘 지지자 플러스 무당 층만 계산을 하겠다 이렇게 되면 또 빠질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완전 국민경선제가 아니고 필터링 없는 100% 여론조사로 하면 유승민 전 의원은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배종찬 : 근데 실제로는 그렇게 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거의 없다.

◆ 김우성 : 알겠습니다. 지금 방금 말씀하신 내용 중에 나온 무당층 얘기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무당층에서 이재명 전 대표를 상수로 놓고 국민의힘 후보들과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해봤는데요. 여기서는 또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 배종찬 : 그건 왜 그럴 것 같냐 하면 이제 무당층만 놓고 봤을 텐데 무당층만 놓고 봤을 때는 이재명 35 김문수 27, 이재명 28 안철수 33, 이재명 27 오세훈 36, 이재명 25 유승민 35, 이재명 35 한동훈 32, 이재명 28 홍준표 34 그러니까 김문수만 제외하고 나머지 국민의힘 후보들은 무당층에서 이재명 전 대표를 앞서는 결과예요.

◆ 김우성 : 오차 범위 내이기 때문에 앞선다 표현을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 배종찬 : 수치상으로 앞선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그런데 왜 그렇게 말씀드리냐 하면 이건 무당층이에요. 그러니까 무당층이라는 것은 지지하는 정당에서는 이미 다 결정이 난 거잖아요. 그러면 무당층은 그래도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 이재명 전 대표로 결정 안 한 사람이 있겠어요 거의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 힘에서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초관망 그러니까 심지어는 지금 탄핵 정국이기 때문에 보수 성향이 있어도 국민의 힘 지지 안 한다 이런 응답자들도 꽤 있다는 이야기예요. 왜 정당 지지율은 사실은 뚜껑을 열고 보면 비슷비슷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실제로 응답할 때는 지금은 탄핵 정국 상황이기 때문에 샤이 진보보다는 샤이 보수가 많겠죠. 그래서 이런 현상이 이제 나타나는 건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런 거겠죠. 국민의힘에서는 이 결과를 보고서 상당히 고무될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무당 층만 어떻게 잘하면 이재명 전 대표를 상당히 좀 곤란하게 만들 수 있겠는데? 이렇게 하잖아요. 그럼 무당층이 투표소로 나오게 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무당층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웬만하면 그냥 투표 안 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법한 사람들이에요. 저관여층 근데 이 사람들을 나오게끔 만들려면 두 가지가 필요해요.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분노를 자극하거나 아니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자극을 해 줘야 되거든요. 이른바 앵거 아니면 너지예요. 이 두 가지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걸 국민의 힘 또는 국민의 힘 후보들이 한다면 가능한 일이고 못하면 이 사람들은 투표하러 안 나올 가능성도 상당히 있는 거죠.

◆ 김우성 : 무당층의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 김봉신 : 예 말씀 주신 것처럼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은 없다 16%에 모른다 무응답이 2% 그래서 18% 무당층이 185명입니다. 천 명이 좀 넘는데 여기서 185명이니까 이거는 이제 오차 범위는 ±7.2%p라 14%p가 넘어야 돼요. 그런데 지금 모든 그 주자들 간의 격차는 14%p 이내에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김문수 전 장관은 이재명 전 대표에게 무당층 내에서만 마이너스 8%p인데 유승민 전 의원은 플러스 10%p입니다. 이거는 좀 놀라운 수치죠. 이거를 비교를 해보면 이거는 18%p의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 무당층 내에서 그러면 사실은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 무당층으로 빠져 있는 어떻게 보면 자당 지지자 중에서 빠져 있을 수도 있겠고요. 무관심자일 수도 있겠고 임박 결정자들 여러 가지 이제 완전히 고관여 돼 있어서 지금 지지 성향이 확고하게 굳어져 있지 않은 사람들을 타겟팅 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봤을 때는 글쎄요. 유승민 또 오세훈 같은 경우도 플러스 9%p거든요. 이렇게 봤을 때는 오세훈이라든지 유승민 이 두 카드가 중간에 경선을 통해서 완전히 소비돼서 없어지는 카드가 아니라 경선 통과한 이후에 본선에서도 역할 할 수 있는 그런 카드이지 않겠느냐 여기에 한번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 김우성 : 예 의미가 있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궁금합니다. 오세훈, 유승민 두 분은 이재명 대표와의 가상 대결 무당층에서 플러스 9%,10%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위라고 표현하면 안 되죠. 오차 범위 내니까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그 배경을 알아야 될 것 같아요. 무당층은 왜 이런 선택을 이 두 분께는 한 걸까요?

◇ 배종찬 : 아니 그러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죠. 유승민 전 의원이나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좀 더 중도적 성격 또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지지할 수 있을 만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그러니까 이제 오세훈 시장의 경우에는 보수이면서 특정 정당을 선택하지 않는 국민의힘이라고 선택하지 않는 좀 보수적 성격이 있는 그런 무당층에서 선택할 여지가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에는 양쪽으로 다 열려 있어요. 그래서 이제 유승민 전 의원의 딜레마는 이런 겁니다. 오세훈 시장하고는 좀 달라요. 룰이 그러면 국민의힘 룰이 좀 이렇게 유승민 전 의원이 받아들여질 만한 그런 선택 받을 만한 기준이 돼야 되는데 그럴 가능성은 매우 높지 않다라는 것이 유 전 의원의 안타까움이죠.

◆ 김우성 : 또 지난 대선과 구분을 하자면 지난 대선에 방금 이대명이라는 워딩을 만들어낸 배종찬 소장께서 엠여중 얘기하셨잖아요. 그때는 사실 워낙 박빙이기 때문에 중도층이 아주 중요했는데 지금 상황은 또 어떨지 지금은 그러면 그렇게 박빙으로 보기 어렵다면 중도층의 역할 혹은 여파가 크지는 않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김봉신 : 어떻게 중도 성향이신 분들이 사실은 이번 정부 내내 좀 진보 성향이신 분들하고 의견 분포가 이제 비슷하게 맞춰졌었는데 항상 그랬던 것은 또 아닙니다. 의료 교육이라든지 이런 쪽에서는 정부의 입장에 동의하는 분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다만 의료 교육과 관련된 정부의 어떤 평가는 유보적이었고 거기에 대해서 나중에는 좀 더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저렇게 따졌을 때 중도 성향이신 분들이 사실은 지금 경제에 대한 공포감이 엄청나거든요. 트럼프 전 세계가 지금 트럼프 공포에 떨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어떤 정당의 어느 주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또 경제라든지 그리고 이제 그 뒷단에서는 이제 복지 문제도 있을 거고 이런 데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 조사에서요. 지금 민주가 43, 국힘이 31입니다. 정당 지지도가요 정당 지지도가 12%p 격차인데 이거 아무리 탄핵 이후라고는 하지만 국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는 좀 낮은 편입니다. 오차 범위를 넘는 열쇠를 보이고 있는데 사실 이게 그 선거 때까지 가면은 이 두 정당 양대 정당으로 따지면 비슷해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렇게 따진다면 지금은 국힘 지지하시는 분들이 약간 좀 유보층으로 빠져 있다고 봐야죠. 그러면 그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끔 만드는 국힘 경선 과정이 돼야 될 것이고요. 흥행에 성공해야 될 거고 은 그러니까 만약에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지금 빠져나간 집토끼들을 어떻게 잡아내느냐 이게 1차적인 과제고 그게 경선의 핵심적인 그런 과정으로 만들어 줘야 되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그렇게 해서 경선을 통과한 후보가 얼마나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위한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책을 합당한 정책을 내놓느냐 이런 것들이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똘똘 뭉쳐 있는 집토끼는 아니고요. 잠시 중도로 빠져나간 집토끼를 얘기하신 것 같아요.

◇ 배종찬 : 그러니까요. 이제 중요한 건 이런 거겠죠. 왜 중도층이 중요하냐 하면 2012년 대선을 생각하실 거예요. 그때 보면 이명박 정부 이후에 박근혜 후보 대 문재인 후보의 대결이잖아요.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아버지의 유산도 있었죠. 당시로 되돌아가는 겁니다. 지금 시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그때 70대, 80대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투표를 했어요. 그런데 중도층이 왜 중요하냐 박근혜 후보 당시에 그 당시에 문재인 후보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중도층이 더 나아졌더라면 더 나아졌더라면 대선 결과가 더 박빙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만큼 중도층이라는 것이 누가 중도층인지 잘 모르지만 이번 대선은 중도층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중산층으로 접근해야 해요. 그게 중요한 겁니다. 중산층이 무너지는 거 아니야 누구를 얼마만큼 살게끔 어느 정도 수준으로 행복하게끔 해주는 것이 중요한 수준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야 투표하러 나가게 돼요. 내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야 나가지 누가 되나 뭐 별 차이 없다 그러면 안 나간단 말이에요. 특히 중도층은 죽기 살기로 투표할 생각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 사람들을 나오게끔 만드는 게 방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국민의 힘이든 이재명 전 대표든 해야 되는 정말 기술이 되는 것이죠.

◆ 김우성 : 대명 이대명으로 얘기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예비 후보 출마를 하셨죠 어떻게 과연 누가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선거 판세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전망들을 들어봤고요. 지금 배종찬 소장님 말씀 들으니까 중도층이 아니라 중산층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오늘 아침 또 난리입니다. 갑자기 클린턴 대통령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이 얘기 많이 하셨잖아요. 지금도 어떤 그런 문구가 나와서 국민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을지 중요할 것 같거든요. 각 당별로 그런 메시지가 지금은 좀 엇비슷할까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도 성장 통합 얘기를 강조하고 있기도 하고요.

■ 김봉신 : 예 이재명 대표가 우클릭했다라고 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성장 문제는 이게 좌냐 우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어떤 미래 성장 동력 엔진 이런 것들을 재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대기업 삼성과의 미팅이라든지 삼성 이재용 회장하고의 만남이라든지 아니면 유발 하라리처럼 세계적인 석학과의 만남 이런 것들은 눈에 띕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직은 눈에 띄게 나오는 것들은 아직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트럼프에 의해서 전 세계가 꽉 잡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이걸 그러면 어떻게 돌파할 수 있는 지혜와 혜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냐는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인데 굉장히 지금 국내에 지금 10년 내에 제가 알기로는 최근 10년 동안 달러 값이 가장 최고점을 찍은 상황이 돼버렸지 않습니까?

■ 김봉신 : 그렇게 된다면 지금 이재명 전 대표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이러한 것들에 대한 지혜를 모아 보겠다라는 그런 의지를 좀 밝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장미 대선인데요. 저희 집 근처에도 장미꽃이 많은데 장미꽃이 만개하기 전에 국민들의 마음에 이렇게 하면 위기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라는 얘기가 나와야 되는데 배 소장님께 많은 전화가 올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안 오네요.

◆ 김우성 : 아 참 그분들이 전화를 안 하시네요. 어떤 좀 시대정신 화두를 얘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그렇죠 지금 시대정신은 사실 제일 중요한 거는 행복일 거예요. 우리가 이제 행복의 나라로 이 노래가 울려퍼지기를 원하지만 사실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고통이죠. 경제나 또는 정치나 위안이 안 되는 거예요. 우리가 한때는 힐링을 이야기했습니다만 그냥 말뿐인 힐링으로 안 될 것 같고 이제는 좀 손에 잡히는 힐링 손힐이 되겠죠 손에 잡히는 힐링 이걸 가져올 수 있는 후보에 대해서 오히려 더 눈길이 갈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걸 좀 정말 이 사람은 그거 할 수 있는 사람인데 말뿐이 아니라 또는 표만 겨냥한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사람이라야 투표소로 더 나오겠죠. 그리고 중도층 판도도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지금은 전반적인 구도가 탄핵 정국이고 상당히 이재명 전 대표 쪽에 이대명으로 쏠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판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프레임 전환이에요. 여기서 다시 한 번 더 나올 수 있는 이야기는 Don’t think of an elephant 그러니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 그런데 많은 분들은 이 an elephant 공화당을 지칭하는 민주당의 선거 전략이 틀렸다는 걸 지적하잖아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자기 이야기를 해요. 그러니까 전당대회도 나오는 걸 보면 유력한 후보를 자꾸 붙들고 이야기를 하는 거지 자기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레이코프가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의 밸류 그다음에 프레임입니다. 지금의 프레임은 미래 프레임 경제 프레임이거든요. 그걸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할 거예요.

◆ 김우성 : 예 영어가 등장해서 타 방송으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YTN 라디오입니다. 끝으로 짧게 이재명 대표 이대명 오늘 이 말이 참 머릿속에 남는데요.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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