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4월 9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성수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김성수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성수 경기도의원(이하 김성수)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저희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김성수 : 네 안녕하세요. YTN 슬기로운 자취 생활 청취자 여러분 안양시 만안구 제1선거구 지역구라는 경기도의회 김성수 도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10대 경기도 의회에 이어서 11대 경기도 의회에서 재선 경기도 의원으로 의정 활동하고 계신데요. 사실 경기도의회 입성 전에도 안양시의회부터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하셨습니다. 그간의 의정활동을 쭉 돌이켜 보면 어떠세요?
◇ 김성수 : 네 경기도의회 입성한 이후에 농정해양위원회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11대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거쳐 현재는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한 상임에서 연임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저는 지역구와 경기도의 다양한 현안 해결에 대하여 그 필요한 상임위원을 선택해서 지금까지 의정 활동을 해왔고요. 2년마다 새로운 분야를 맡다 보니 늘 공부하고 현장을 찾아 다녀야 했던 것은 때로는 어려움도 있지만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크게 보람을 느끼시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셨기 때문일까요? 작년에 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받으셨습니다. 일단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김성수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이거 어떤 상인가요?
◇ 김성수 : 이거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 주민들과 도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 달라라는 그런 상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래서 2024년 자랑스러운 한국 대상을 수상했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예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받으셨는데요. 비결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김성수 : 지금까지 의정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을 위하고 또한 여러 가지 대안이나 정책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대해서 더 열심히 하라는 그런 도민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 전에도 열심히 하셨던 것 같아요. 조례안도 11개 조례안이나 대표 발의하시고 굉장히 성과가 많으신데요. 최근에도 경기도 철도 지하화 사업 기금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입법 예고하셨잖아요.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 김성수 : 그동안 경부선을 비롯한 경기도 내 지상철도는 선로 주변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제외하고 도시를 동서 혹은 남북으로 단절시켜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올해부터 철도 지하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어 철도 지하와 그리고 상부 철도 부지를 개발할 수 있는 그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중앙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 사업 시행자가 단독으로 추진하도록 되어 있어서 사업의 사업 시기의 적기 추진이 가능할지가 우려돼서 경기도 차원에서 철도 지하화 사업과 더불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주민 지원 등 또 도민 지원 사업에 재정적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 철도 지하 기금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철도 지하 사업 재정 지원을 지원하는 그런 기금 설치 조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귀빈 : 철도면 뭐를 말씀하십니까? 국철 1호선인가요?
◇ 김성수 : 국철 1호선 그다음에 안산선 그다음에 경인선 경기도 내에 지금 현재 지상으로 설치돼 있는 철도를 말하는 거죠.
◆ 박귀빈 : 그걸 다 지하화하는 사업에 경기도에 기금을 투자하자 투입하자 이런 내용이군요?
◇ 김성수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근데 요즘에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가지고 괜찮을까요?
◇ 김성수 : 그러니까 현재 특별법에 따르면 사업 시행자는 지상에 철도가 있던 부지 및 규범 지역 개발을 통해 얻는 수익으로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건설 경기측으로 인해 철도부지 및 주변 지역 개발이 늦어지면 칠도 지하 사업 또한 그만큼 늦어지거나 좌초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원래 경기도 내 지상철도는 국철이지 않습니까? 당연히 국가의 재정 지원이 이루어져야만 하는 건데 특별법에는 그런 재정 지원이 들어가 있지가 않아요. 그래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내용이고요. 특별법 제13조 4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철도 지하화 사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고자 이 조례가 좀 발의됐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귀빈 : 지상으로 지금 다니고 있는 철도를 지하로 내리는 이 작업이 꼭 필요한 이유는 어디에 있나요?
◇ 김성수 : 필요한 이유는 지금 현재 지상철도로 인해서 동서 그러니까 도시가 서로 갈리고 또한 마찬가지로 지상에 철도가 있다 보니까 소음이나 분진 이런 부분에 주민들에 대한 피해가 좀 많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철도 지하화는 이제 앞으로 지하로 하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그런 생각입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경기도의 입장은 좀 다르지 않나요? 최근에 이 조례안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냈던 것 같은데요.
◇ 김성수 : 그렇죠 경기도에서는 기금을 설치하기보다는 일반 헬기를 통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게 맞다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철도 지하화 사업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빠르게는 5년에서 10년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고 추진을 해야 하는 그 장기적인 사업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일반회계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사업 초기부터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토대로 긴 호흡을 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철도 지하화 사업 기본 계획에 지방자치단체 재정 지원 방안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이번 철도 지하화 사업 기구의 설치는 경기도 사업 추진의 의지를 확고히 드러내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고 이것도 집행 기관에서 저는 그 뜻에 동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이루어진 상황인 건데 그 기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거군요?
◇ 김성수 : 그렇죠.
◆ 박귀빈 : 그러면 경기도하고도 계속 소통을 해 나가셔야 되겠네요. 협의를 어떻게 계속 진행 중인가요?
◇ 김성수 : 네 지금 현재 경기도도 일부 수용하는 방안으로 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지금 현재 어찌 됐든 일반회계에서 조금씩 기금을 적립해서 앞으로 철도 지하화 과정에서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서 바로 예산을 투입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반 회계에서 바로 이렇게 예산을 바로바로 투입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금을 적립해서 그 기금을 사용한다면 앞으로 경기도 내에 있는 철도 지화 사업이 좀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네 경기도 철도 지하화 사업 기금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안 입법 예고가 되어 있는 상황인데 이 조례안 제정위에서 공청회가 최근에 열렸다면서요? 어떤 의견들이 오갔습니까?
◇ 김성수 : 네 지난 3월 28일에 안양시 아트센터에서 공청회를 진행했습니다. 철도 지하화 추진 전략과 방향 그리고 철도 지하화 사업 기구 및 설치 필요성에 대하여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주제 발표 그리고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들 모두 철도 지하화 사업 기금 설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특히 기금을 활용하여 사업성은 높지 않지만 공공복리를 위해 꼭 필요한 공원이나 기타 공공시설을 조성하거나 이주민 지원 사업, 소음, 진동, 분진, 피해 주민 지원 사업 그리고 한시적인 교통 대책 마련에 필요한 사업 등 꼭 필요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철도 지하화 사업 기금이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그런 공감대를 형성해 주시고 많은 의견을 주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의원님 지역구가 안양인데요. 안양 지역 주민들도 이 지하화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신 거고요 어떤 말씀하세요?
◇ 김성수 : 안양시에서는 이미 2010년도 최대호 시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면서 국철 1호 안양 구간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금까지 추진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0년부터 저희들이 그 내용을 가지고 주민들과 계속 소통해 왔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만들어졌다고 보고요. 2012년부터 결성된 경부선 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도 안양시 주도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고요. 안양 시민이 선도적으로 지금 현재까지도 주도하고 있다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김성수 경기도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11대 경기도의회 재선 도전하시면서 대표 공약을 안양시청 이전이라고 하셨는데요. 그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김성수 : 네 지금 안양시청을 이전하고자 하는 부지는 기존의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거든요. 그 부지가 현재는 만안구에 위치하고 있고요. 현 안양시청은 동안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부지 면적이 거의 거의 비슷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평수로 따진다고 이야기했을 때 예를 들어서 현 부지는 1만 8천 평 그 다음에 이전을 하고자 하는 부지는 1만 7천평 그래서 부지는 거의 비슷하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안양시청을 그 현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이전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현재 있는 안양시청 부지는 글로벌 기업이나 미래 신성장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만안구는 이제 시청을 이전함으로써 행정도시로 이렇게 만들려고 지금 현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안양이 지역구신데 안양에도 지역 내 현안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동안 현실화된 정책들이 또 많다고 들었습니다. 의원님이 많은 것들을 하신 것 같아요. 자랑 한번 해 주세요.
◇ 김성수 : 네 지금 현재 저희 안양역 앞 원스퀘어 건물 구 현대코아라고 하는데요. 24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안양역을 방문했던 우리 도민들이 많이 보셨을 거라고 저는 보는데요. 그 현대코아 건물을 지역구의 지역위원장이신 강득구 의원과 저희 시도의원들과 함께 또 안양시장 최대호 시장과 함께 해서 그 건물을 철거했다는 데에서 저희들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고 현재 안양 역 주변을 안양시의 랜드마크로 정말로 조성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 박귀빈 : 안양역 앞에 24년 동안이나 방치돼 있던 건물을 철거가 됐네요. 랑하실 게 훨씬 더 많으실 텐데 시간이 다 돼서 자랑하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고요. 저희가 경기도 의원님들께 꼭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인생의 명곡 의원님의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 어떤 곡인가요?
◇ 김성수 : 저는 나훈아의 사랑을 굉장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 곡을 왜 좋아하세요?
◇ 김성수 : 집사람이 아이 셋을 키우면서 굉장히 힘들게 지금까지 가정을 꾸리고 왔는데 그리고 나서 제가 또 의정 활동을 지금 거의 15년 차 되고 있는데 아내에 대한 그런 제가 어떻게 제대로 따뜻한 말 한마디 그다음에 함께하는 시간들이 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속에 늘 미안함을 갖고 있는 와중에 저는 이 노래를 접하고 항상 집사람에 대한 생각 아내에 대한 생각을 늘 이렇게 미안한 마음으로써 이 노래를 항상 애청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아내분께 바치는 노래네요. 오늘 방송하시는 거 아내분께 말씀하셨어요?
◇ 김성수 : 말 안 했어요.
◆ 박귀빈 : 왜 안 하셨어요? 노래 곧 전해드릴 거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YTN 라디오 유튜브 채널로 들어오시면 나중에 이거 다시 보기로 보실 수도 있어요. 아내분께서 우리 의원님이 지금 말씀하신 그 말씀을 직접 들으신다면 저는 너무 좋겠네요.
◇ 김성수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예 의원님 오늘 이렇게 전화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훈아의 사랑은 바로 전해 드릴게요. 고맙습니다.
◇ 김성수 : 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김성수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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