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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김수현 '오열' 기자회견 참석 기자 "의혹 해소? 냉정하게 말합니다만..."
2025-04-01 14:46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세계비즈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배우 김수현 씨가 고 김새론 씨와의 교제 의혹이 불거진 지 3주 만에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일부분을 방금 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의혹들에 대해 반박 입장을 전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들이 많다면서 눈물로 호소했고요. 유족 측에 형사 고소와 민사소송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씨의 기자회견 쟁점들 연예부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세계비즈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기자님 안녕하세요?

◇ 세계비즈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이하 최정아) : 예 안녕하세요.

◆ 박귀빈 : 김수현 씨가 어제 직접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  해 주실까요?

◇ 최정아 : 네 일단 이번 문제가 본격적으로 법정으로 가는 만큼 양측의 입장을 제가 초반에는 다 다뤄야 할 것 같은데요. 일단 김수현 씨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하지 않은 일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기자회견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날 현장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나타났어요. 그러면서 본인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죄송하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하지만 결코 인정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일단 핵심이 두 가지 쟁점에 대한 명확한 반박이었습니다. 먼저 교제 시점에 대한 쟁점인데요. 김수현 씨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한 전혀 없다. 4년 전에 성인이 된 이후에 1년 정도 교제한 것이 전부다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 유족 측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 가까이 교제를 했고 이 과정 자체가 그루밍이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쟁점이 있는데요. 이 내용증명 발송과 관련한 채무 압박 논란입니다. 김수현 씨는 이날 이 내용증명 발송에 대해서 행정적인 절차였고 고인 측에도 그러니까  고인이 사망하기 전에 일을 봐줬었던 소속사 대표에게도 사전 고지를 한 사실이 있다라고 해명을 하면서 관련한 음성을 현장에서 틀었어요. 근데 이 영상, 이 음성을 들어보면 작년에 이 녹음된 통화 기록에는 그런 강압이 없었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음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유족 측은요 김수현 소속사가 7억 원을 갚아라 라면서 고인을 압박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라는 주장인데요. 이 두 쟁점 모두가 관계에 대한 정반대의 주장으로 맞서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김수현 씨가 후반부에 모든 자료를 수사 기관에 제출해서 객관적으로 진실을 증명했으면 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게 기자회견의 내용이었습니다.

◆ 박귀빈 : 네 어제 김수현 씨 기자회견에 기자님 직접 참석하셨죠? 현장 분위기 어땠나요?

◇ 최정아 : 현장이 굉장히 무거웠고요. 일단 취재를 나가는 대부분의 연예 문화부 기자들이 다 참석을 한 것으로 저는 보여 졌어요. 일단 김수현 씨가 등장을 했을 때부터 굉장히 굳은 얼굴 긴장한 얼굴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고요. 중간 중간 몇 차례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일단 취재진들 사이에서의 반응을 주관적이지만 전해 드리자면 굉장히 단단히 준비해 온 듯하다 왜냐하면 거의 한 40여 분 동안 자신의 입장을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준비를 많이 해왔다 생각보다 감정적으로 굉장히 솔직하게 얘기를 했다라는 반응도 있었고요. 한편에서는 이게 일방적인 발표만 있고 질의응답이 없이 퇴장을 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기자님은 느낌이 어떠셨어요? 지난번에는 그냥 입장문만 공개됐을 때 조금 너무 감정적인 공감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워들 하시는 것 같다 이런 말씀을 조심스럽게 하셨는데 어제 직접 회견을 보시면서는 어떠셨어요?

◇ 최정아 :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김수현 씨 측에서도 분명히 의식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저는 보여졌어요. 왜냐하면 이번 입장문 같은 경우는 제가 겁쟁이 같은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혹은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라는 식으로 굉장히 솔직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감정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고백을 했고요.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도 녹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입장문이 이전에 발표가 됐을 때는 굉장히 팩트, 법률적인 부분에서만 집중을 했는데 확실히 자신이 스스로 얘기할 때는 이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 다만 피해자 측 입장에서는 진정성보다는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때문에 이 부분은 보시는 분들의 시각에 따라서 나눠질 것으로 보여 집니다.

◆ 박귀빈 : 앞서 말씀하셨지만 거의 연예부 기자분들 거의 다 오셨던 것 같고 어제 그 장면을 모든 채널에서 아마 생중계를 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이 정말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계시고 그 앞에 서서 특히 논란이 된 부분 여러 가지 쟁점이 있는 부분을 직접 밝히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을 거라고 저도 보거든요. 굉장히 어려운 자리였을 겁니다. 본인도 그러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를 해서 카메라 앞에 선 건데 한 40여 분 이야기를 했다고 했잖아요. 지금까지 나왔던 김수현 씨에게 제기됐던 의혹과 의문점들이 어제 그 기자회견으로 어떻게 다 해소가 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아직 의문점들이 남아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어떻게 보세요?

◇ 최정아 : 일단 김수현 씨가 거의 한 40분 동안 얘기를 하면서 몇 차례 오열에 가까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너무 냉정한 얘기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의혹이 이번 기자회견 한 번으로 완전히 해소됐다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직 수사기관이라든가 제3자의 객관적인 검증 결과가 나온 상황이 저는 아직은 부족하다라는 입장이거든요. 다만 이 카톡 이게 당사자 여부를 검증을 하는 부분이라든가 사진 조작 의혹 등 구체적인 반박이 있었어요. 그 때문에 향후 법적 공방에서 진위 여부가 가려질 가능성은 커졌다 이 부분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점도 있고 조금 그것들을 해소하기는 부족했다라고 본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 최정아 : 이날 양측 그러니까 유족 측에서 이야기한 부분을 크게 제가 두 가지로 말씀을 드렸잖아요. 일단 7억 원 변제에 대한 부분 그리고 미성년자 교제 이 두 부분인데 일단 양측의 입장이 너무 다르고 그리고 양측에서 가지고 있는 증거 역시도 굉장히 달라요. 그런데 우리 같은 경우는 그러니까 일반 대중과 기자 같은 경우는 저희가 취재를 할 수 있는 영역이 저는 멈춰져 있다 여기까지다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앞으로 법무법인 측에서 얘기를 했어요. 김수현 씨 측의 법무법인에서 얘기를 한 게 는 형사 고소 그리고 민사소송으로 간다라고 얘기를 때문에 각자 들고 있는 진짜 핵심적인 증거는 대중에게 푸는 것보다 진짜 본 소송이라든가  진짜 수사를 통해서 이때부터 증거 싸움이 벌어질 확률이 저는 더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차후 증거들은 언론보다는 실제 법정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이런 법정에서 나오는 결과들을 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다라는 게 객관적인 시선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기자님도 말씀하셨지만 이젠 취재를 통해서 무언가 사실을 전하거나 밝힐 수 있는 부분은 한계인 것 같고 법적인 문제인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유족 측과 김수현 씨 측에 어 갈리는 입장이 더 명확해진 느낌이 있어요. 그러니까 양측의 지금 주장입니다. 뭔가가 대중들이 궁금해 하시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증거도 어제 김수현 씨가 증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교제할 당시에 찍었던 사진, 영상, 카톡 내용들 공개됐었잖아요. 앞서 그러니까 그런 게 다 조작됐다 이런 주장도 했거든요.

◇ 최정아 : 네 맞습니다. 일단 김수현 씨 측에서는 그러니까 제일 핵심되는 증거라고 생각을 해서 들고 온 것 같아요.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이런 카톡 내용이 2016년, 2018년 이 내용에 들어 있는 인물이 서로 다른 인물이다라고 주장을 새로운 주장을 해낸 거거든요. 김수현 씨 쪽에서는 그래서 이를 공식 검증 기관에 의뢰를 해서 분석한 결과 역시 거의 90% 이상 다른 사람이다라고 나왔다라고 현장에서 밝혔어요. 그러면서 유족 측에서 공개하고 있는 이런 사진들 부분이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화가 났었던 그 카톡 이미지 같은 경우도 원본이 아니라 편집이 된 부분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입장차가 더 벌어지고 있죠.

◆ 박귀빈 : 기존에 김수현 씨 측에서 밝힌 그 입장문의 내용과 거의 내용은 그대로 간 것 같고 그리고 결론적으로 어제 기자회견에서 결론은 냐면 결국은 내가 안 한 건 안 한 거다, 했다고 할 수 없다. 이러면서 진실 공방을 가리겠다. 형사고소 민사소송 진행하겠다는 거죠.

◇ 최정아 : 네 저는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은 그러니까 미성년 교제 부분과 이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가장 컸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미성년 교제 절대 아니다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고 그리고 우리는 법정으로 간다라는 이 경고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법무법인 같은 경우에는 유족분들 김새론 씨의 유족분들 그리고 이모라고 지칭하신 성명불상자분 그리고 이분들이 폭로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 유튜브 채널 운영자분을 상대로 해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허위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이 감정서들을 증거로 첨부해서 강남 경찰서에 고소를 그러니까 고소를 한 상황이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김수현 씨 그리고 소속사에 입힌 재산상 손해 및 위자료 120억 원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구하는 이 소장을 서울중앙지법 법원에 접수를 했다. 여기까지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날 약간 이례적인 부분은 정보통신망 아까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그러니까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상대방의 고인의 일을 봐주던 직전의 일을 봐주던 고송아 대표라는 분의 실명과 얼굴을 함께 공개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까지도 더 사건이 확대되어 질 것 같다라고 보여 집니다.

◆ 박귀빈 : 이젠 법적 판단을 받아보겠다 이거네요.

◇ 최정아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어제 기자회견 열고 김수현 씨 입장에 대해서 그러면 고 김새론 씨 유족 대리인 측에서도 그러니까 유족 측에서도 대리인을 통해 어떤 입장이 나왔나요?

◇ 최정아 : 일단은 유족 측의 입장이라고 하기 보다는 이 영상을 계속해서 공개를 하고 있는 채널이 하나 있잖아요.

◆ 박귀빈 : 유튜브 채널 말씀하시는 건가요?

◇ 최정아 : 네 맞습니다. 유족 측의 정확한 입장보다는 이 유튜브 채널에서 계속해서 진실 공방으로 가 보자라고 계속해서 이 영상과 사진을 추가로 공개를 했어요.

◆ 박귀빈 : 어제 김수현 씨 입장 발표 이후에 추가로 영상을 공개한 게 있어요?

◇ 최정아 : 네 이번에는 군대에서 휴가 나온 김수현과 고등학교 3학년 때 고인의 모습이다라고 주장되어지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이라고 지금 말할 수는 없고요. 주장되어지는 이 부분을 공개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 역시 진위 여부는 향후 자료 원본 제출 여부 그리고 수사기관의 검증 결과가 나와봐야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지금 양측이 이런 상황입니다. 완전히 입장차가 명확하게 갈리고 있고 양측의 주장이 다르고 한쪽에서는 어제 김수현 씨 측에서 입장을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음에도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상을 올렸다고 했는데 지금 이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여론 분위기는 어떤가요?

◇ 최정아 : 이게 일반 대중의 여론이다라고는 말하기가 진짜 힘들 것 같아요. 왜냐하면 김수현 씨가 처음에 기자회견을 이번에 마음을 먹게 된 게 제가 봤을 때는 일반 대중보다는 기자회견 전날에 팬덤에서 입장문을 발표를 했어요. 팬덤에서 ‘이제는 직접 나와라 직접 입장을 밝혀줬으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 저는 이 부분이 김수현 씨의 마음을 많이 움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런 부분이 있고 대중도 굉장히 반응이 갈리는 것이 김수현 씨 기자회견을 보고 나서 진짜 법정에서 법으로 판단해 주는 것을 보아야 믿을 수 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생겨났고요. 여전히 하지만 김수현 씨가 그러한 이야기들을 그러니까 미성년자를 상대로 이야기들을 한 것을 나는 믿겠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결과는 정말로 법정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고 김수현 씨의 활동, 복귀 이 부분 역시 명확한 법의 판단이 내려져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세계비즈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였습니다. 기자님 고맙습니다.

◇ 최정아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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