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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김동연 비전 듣고 왈칵, 눈물 터진 새내기 대표
2025-03-28 15:05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3월 27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이슈 초대석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경기도의 복지 사령탑을 모셨는데요. 광주의 마을 주치의라고 불린 국회의원 출신이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신임 대표이사인데요. 이용빈 대표가 그려나갈 새로운 경기 복지 모델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오세요.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이하 이용빈): 반갑습니다.

◆박귀빈: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이용빈: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복지재단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막 취임한 지 한 달이 돼가고 있는 새내기 대표이사 이용빈입니다. 여러분께 경기복지재단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게 돼서 큰 영광입니다.

◆박귀빈: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새내기 신임 대표이사의 생활은 어떠십니까?

◇이용빈: 제가 아무래도 거주했던 곳이 광주광역시이기 때문에 경기도 생활에 지금 적응하느라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다 적응이 돼서 경기도 특히 제가 지내고 있는 수원이 굉장히 아름답고 사람 살기 참 좋은 곳이구나 그런 느낌을 많이 받고 있고요. 특히나 광주는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잖아요. 수원에 전라도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수원의 음식도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러신 것 같습니다. 얼굴이 되게 밝으십니다. 대표님 취임식 하시면서 경기복지재단 직원들 메시지도 받아보셨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메시지 혹시 있으세요?

◇이용빈: 제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공석이었던 대표이사에 급하게 취임하느라고 사실은  마음이 설레임 반 또 굉장히 긴장이 되고 했었는데요. 직원들이 취임식장에서 이렇게 만난 직원들의 눈빛이 너무 따뜻하고 스마트한 느낌을 많이 줘서 특히나 젊은 분들이 참 많이 계셔서 경기복지재단의 미래가 굉장히 밝다라는 생각도 했고요. 직원들께서 저한테 포스트잇을 통해서 대표에게 바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적어주셨는데 특히나 이렇게 따뜻하고 배려하는 그런 조직 문화 만들어 달라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요. 아마도 이전에 어떤 조직 문화가 나빠서라기보다는 제가  새로 온 대표기 때문에 그런 점에 착안해서 직원들이 행복한 복지재단을 만들어서 그것을 통해서 경기도민이 행복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을 저한테 말씀해 주신 걸로 생각이 됐어요.

◆박귀빈: 포스트잇 쪽지로 받으셨군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이십니다. 이용빈 대표님, 일단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 간략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이용빈: 경기복지재단에 들어서시면 대한민국의 복지의 미래를 열어가는 그런 곳이다라고 설명이 돼요.

◆박귀빈: 그렇군요.

◇이용빈: 그리고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저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고요. 우리 경기복지재단이 복지 정책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그런 관련된 시설들을 평가하고 또 그런 시설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컨설팅을 직접 장애인 복지 지원하는 누림센터라는 걸 직접 운영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서민들의 금융 문제로 굉장히 고통받고 계시는데 이런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경기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정책과 여러 가지 사업들로 뒷받침하는 그런 기관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경기복지재단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는데 사실 이용빈 대표님 같은 경우는 의사시고 정치인도 하셨고 지금은 재단 대표십니다. 역할을 여러 개를 하신 거잖아요. 해 보시니까 그중에 나한테 이게 가장 적성에 맞다 하는 거 있으세요?

◇이용빈: 제가 20대로 돌아가서 앞으로 뭘 하면서 살 거냐 하는 것을 저 스스로 자문을 했을 때 저는 김대중 김대중 대통령께서 당시에 했던 이야기가 무엇이 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서 살 것인지를 고민해라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던 것이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보다는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늘 고민해 왔고 그걸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는데요. 저는 그것을 전체적으로 사회 혁신 활동이다라고 생각하고요. 결국은 이 사회 혁신의 종착점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거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로서의 삶도 그렇고 또 정치인으로서의 삶도 결국은 그렇게  귀결이 되는 부분에 있었고요. 국회의원은 재선이 됐으면 더 많은 일을 했겠지만 경기복지재단 역시 도민들의 행복을 또 그러한 미래를 챙겨 가는 단체 기관이기 때문에 저한테 너무 잘 맞는 그런 기관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공모를 했습니다.

◆박귀빈: 그러셨군요. 그러면 설레는 마음으로 공모하실 때에 마음에 담겨 있었던 청사진 꿈을 펼치실 텐데 어떤 복지 정책의 그림을 그리고 계세요?

◇이용빈: 저는 늘 그런 말씀을 드리는데요. 대한민국 헌법 10조에 모든 국민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국가는 이것을 보장해야 된다라는 취지의 조문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들 알고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처럼 느끼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예컨대 국민이 행복할 권리를 보장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저는 모든 국민들이 자신이 처한 위치와 상황에서 행복하고 싶은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고요. 또 그러한 기회가 모두에게 공정하게 제공되어야 된다, 이것을 국가와 지방 정부가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경기도가 하고 있는 기회복지 또 360도 통합 돌봄이라고 하는 거. 특히나 기후복지라는 것들을 새롭게 제시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 지금 산불로 인해서 피해자들이 많이 늘고 있잖아요. 이런 것들도 보면 기후 재난에서 피해자들은 되게 사회적 취약 계층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정부와 자치단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기후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기후 복지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은데요. 특히나 김동연 지사께서 이러한 부분들 굉장히 관심이 많으셔서 우리 경기복지재단이 그러한 일들 국민 도민이 행복을 추구할 공정한 기회를 갖도록 보장하는 거 그것이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복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경기복지재단이기 때문에 김동현 경기도지사하고의 호흡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거든요. 두 분 만나서 복지 정책 관련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셨어요?

◇이용빈: 아무래도 제가 맡은 소임이 경기도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최근에 김동연 지사께서‘ 간병국가책임제’라는 미래 복지 정책을 선포하셨어요. 그러니까 이게 복지 비전을 선포하신 건데 그 복지 비전의 내용이 뭐냐 하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라고 하는 비전을 선포를 하셨는데요. 그게 굉장히 저한테는 마음에 와 닿았고요. 특히 간병국가책임제라고 하는 정책 속에 간병SOS라고 하는 그런 정책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예컨대 간병 문제 때문에 집안이 파탄이 나고 간병 때문에 심지어는 가족에게 못할 행동을 하게 되는 그런 정말 비참한 현실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거죠. 그런 문제를 국가와 지방 정부가 해결해야 된다 라는 점들을 이야기하고요. 실제 사례 대상자 분들이 나오셔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간병 문제를 이야기하실 때 그냥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제가 20여 년을 의사를 하면서도 지켜봐 왔던 현실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 복지재단이 해야 될 일이 많고요. 그래서 지사님께 360도 통합돌봄에 의료와 복지가 하나로 융합해서 의사들과 복지사들이 함께 돌봄에 참여하는 그런 것들을 지금 지향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저한테 그런 역할들이 의사이기 때문에 상당히 무거운 책임이 맡겨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 경기도민의 돌봄 사각지대 없도록 하겠다 이런 목표로 지금 말씀해 주신 360도 돌봄정책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복지재단으로서 굉장히 큰 역할을 맡고 계실 것 같아요.

◇이용빈: 그렇습니다. 360도 통합돌봄이라고 하는 것은 과거에 문재인 정부 때부터 포용적 복지 그러니까 내가 어디에 살든지 나의 계층이 어떤 재산에 많고 적음 그리고 타고난 어떤 장애 있고 없음을 떠나서요, 국민이면 누구든지 그러한 의료의 복지를 지원받아야 된다 하는 게 포용적 복지인데요. 이런 것들이 현실화하는 것이 바로 360도 통합돌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국가로부터 지방정부로부터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 국민들 또 경기도민들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박귀빈: 그렇죠. 경기도 하면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 시리즈’ 아마 많은 분들 아실 텐데 그중에 복지재단이 장애인 기회 소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이것도 간략히 설명 부탁드려요.

◇이용빈: 기회소득이라는 것은 예컨대 어떠한 도전을 통해서 성과를 목표치를 달성을 하면 거기에 일정한 소득이 발생하도록 해드리는 거거든요. 그 대상이 되는 것은 농업인 기회소득, 예술인 기회소득, 체육인 기회소득 장애인 기회소득 이렇게 다양하고요. 또 산모들을 위해서 산모 기회소득, 영유아를 위해서도 기회소득이 있고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거 청년을 위한 기회소득. 다양하게 있는 이게 기회소득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죠. 그런데 어제 장애인 기회소득의 사례 발표회가 있었고요. 또 수상도 했는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정말 가슴에서 복받치는 공감과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평소에 함께하지 못했던 분들 어떻게 보면 사회에서 늘 이렇게 외진 곳에 계신 걸로 생각됐던 분들이 기회소득이라고 하는 이러한 정책 과정을 통해서 사회와 더 긴밀하게 자신을 이어가는 그런 가치라고 할까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는 나도 할 수 있다 하는 것들을 이렇게 발표를 하시는데 굉장히 눈물겨웠습니다. 

◆박귀빈: 그러실 것 같아요. 굉장히 울컥하고 그러셨을 것 같아요.

◇이용빈: 기회를 넘어서 가치로, 이런 캐치프레이즈가 있던데 한 인간의 삶의 가치가 기회소득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세상 밖으로 이렇게 나온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박귀빈: 장애인 기회소득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어요.청취자 님, ‘경기도민입니다. 내 삶에 와닿는 복지 정책이 실제로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기대한다는 문자 주셨네요. 내 삶에 와닿는 복지 정책. 2년 동안 경기도의 복지 정책 방향성 맞춰서 사업도 추진되고 있더라고요. 복지정책, 정책성과달성 위해서 연구해야 되는 그런 역할도 필요할 것 같고요. 올해에도 중점적인 연구 과제들 설정하셨겠네요.

◇이용빈: 저희들이 재단 자체의 비전을 만들고 선포하기 위해서 준비를 했고요. 또 제가  2년 동안의 임기를 가지고 반드시 해내야 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것은  경기복지재단이 주로 아주 유능한 박사님들을 모시고 정책을 연구하는 기능이 대단히 중요하거든요. 그것은  대한민국의 미래 복지를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거기에 제가 반드시 담고 싶은 것은 방금 말씀드렸던 360도 통합돌봄 그리고 최근에 방금 말씀드렸던 기후 재난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저는 이것을 기후 정의라고 표현합니다마는 그러한 기후 정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특히 방금 앞서 설명드렸던 기회라고 하는 측면에서 아마 인터넷에서 그런 그림들을 많이 소개된 걸 보셨을 텐데요. 담장 밑에 발 받침대가 있는데요. 조그만 어린 애부터 키가 큰 어른까지  담장 밖을 이렇게 보는데 공정하다는 것이 그 발 받침대의 높이가 공정하게 같다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밖을 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자신이 처한 위치마다 다른 기회가 제공되어야 하는거죠. 

◆박귀빈: 받침대 높이가 다 다르겠네요. 

◇이용빈: 그렇죠. 이것이 공정을 의미한다라고 볼 때 우리 경기도가 추구하는 기회 복지라는 거는 장애인과 같이 어려운 상황에 기회가 없으신 분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서 행복한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되고요. 아주 빈곤하신 분들한테는 그분들에게 맞게 또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학교 갈 돈이 없는 분들한테는 학교를 갈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되고 저는 이런 것들이 기회 복지다 이렇게 생각하요.고 특히나 지금 4차 산업혁명이 대단히 꽃피우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도 그런 사회적 격차에 따라서 양극화가 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인공지능 복지라고 하는 걸 함께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진짜 머릿속에 계획 다 이렇게 갖고 계신 것 같아요. 경기복지재단의 수장이십니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모시고 오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끝으로 이거 여쭤보고 싶네요. 대표님께 복지란 한마디로 정리를 내려주신다면 어떤 건가요?

◇이용빈: 사실은 대한민국 헌법은 민주공화국 즉 시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인데 시민이 가장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복지 아니겠습니까? 우리들 중에 어두운 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분들에게 따뜻한 햇볕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것이 복지의 참된 의미다라고 생각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그런 정책을 통해서 경기도민 누구나 행복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그런 복지를 꿈꾸겠습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였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이용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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