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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0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주주들이 만만하나” 삼성에 이어 한화까지 유증 발표에 주가 반토막 위기
2025-03-21 11:39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1400만 개인 투자자 분들을 위한 시간, 생생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은 뭘 물어봐도 당황하지 않고 설명해 주시는 생생경제의 브레인,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이하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뉴욕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그래도 파월의 달래기가 조금 먹히나 싶었는데 간밤에는 하루 만에 약발이 다 떨어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지환 : 일단 전일 FOMC에서 파월 의장의 경기나 금융 기조에 대해서 우호적인 판단이 나왔고, 우호적이라기보다는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했죠. 그러니까 트럼프 초기 정권에 대해서 어떤 가타부타 언급을 피하고 그냥 불확실성 정도로만 언급을 하고 향후 어떻게 되는지 보고 대응을 하겠다라는 스탠스를 취해서 시장은 뜨뜻미지근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반응을 했는데 이번 주가 미국 선물 옵션 만기주거든요. 그러면 상승도 하락도 제한적이다라고 보면 이번 주는 변동성이 아래위 다 제한적으로 나올 수 있고 크게 모멘텀이 작용하지 않으면 아마 여기서 등락은 반복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아마 지금은 수급적으로 조금 변할 수 있는 시기고 4월 달에 어쨌든 상호 관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경계 심리도 높다 이 관망세가 짙어진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어제 파월 의장이 했던 얘기 중에 하나가 관세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수 있다.동의하십니까?

◇ 이지환 : 그 멘트가 시장을 살렸습니다.

◆ 조태현 : 네 그러니까 그게 제일 컸어요.

◇ 이지환 : 네 이걸 우리가 뉘앙스를 보면 분명히 불확실성은 있다라고 언급을 했고 다만  일시적일 거다라는 부분은 아직까지는 트럼프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겠다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지금은 일단 지켜보자 지켜보고 향후에 어떤 시장의 불확실성을 조성하기보다는 지켜보고 대응을 하겠다. 아마 이 부분은 집권 1기 때 트럼프 1기 때 트럼프와 파월 의장이 워낙 크게 격돌했기 때문에 지금은 서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서로를 어떻게 보면 처음에 지금 존중하고 있잖아요. 이번에 부의장 임명도 그렇고 금리 인하 압박을 하지 않겠다는 베센트 재무장관 발언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파월 의장이 여기서 뭔가 공격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그럼 나도 일단 지켜보겠다 이런 심리가 서로 강한 것 같고 제가 보는 느낌은 지금은 서로 한 발 물러나 있지만 조만간에 크게 격돌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싸움 구경할 날이 머지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찌 됐건 트럼프 2기가 출범하고 모든 키워드를 하나로만 딱 정리를 해 보자면 혼란 이거 아닐까 싶은데 4월 2일까지는 그러니까 상호 관세 발표 이전까지는 계속 이런 상황이 갈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환 : 그럴 것 같고요. 이 상호 관세도 말이 계속 왔다 갔다 했거든요. 처음에는 상호 관세에 대해서 국가별로 3개 등급으로 분류를 해서 대응을 하겠다라고 했다가 최근에는 개별 국가별로 그냥 등급의 분류 없이 대응을 하겠다, 그러니까 세밀하게 국가별로 대응 전략이 마련되어 있다라고 표현을 했고 이런 부분들이 개별 국가에 조금 더 치명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져가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상호 관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처럼 상호 관세에 해당되지 않는 나라들은 비제도적인 부분까지 특히 부가가치세를 포함해서 보겠다라고 하니까 이걸 비껴갈 국가는 없거든요. 그렇게 돼버리면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증시는 굉장히 불확실성으로 경계 심리가 높아질 것이고 오히려 상호 관세가 부과되고 협상이 진행되면 증시는 안정될 수 있는데 아마 다음 주가 이런 불확실성이 가장 크게 나올 수 있는 구간, 거기에 우리는 그 다음 주가 지나면 공매도가 재개되잖아요. 그러니까 시장의 혼란성은 다음 주에 아마 조금 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변동성이 굉장히 심한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가 앞서서 혼란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책과 시장만 혼란스러운 게 아니라 국제 정세까지 혼란스러운 상황. 우크라이나 관련해서는 어떻게 협상을 저렇게 할 수 있냐 이런 외신들의 평가도 나오는데 지금은 미국과 관련 없이 튀르키예까지 뭔가 이게 혼란이 번진 것 같아요. 튀르키예 쪽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야당 지도자를 유력 대선 후보를 체포해 갖고 지금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쪽 금융시장에 변동이 꽤 있었을 것 같아요.

◇ 이지환 : 지금 아무래도 튀르키예 같은 경우는 경제가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유도가 되고 있고 정치적으로도 이전에 쿠데타가 발생했다 실패한 이후에 강압적인 정책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증시에 대한 불안감도 커져 있죠. 그런데 최근에 증시의 특징 중 하나가 우리가 독일의 대표적인 예를 들면 지표가 상당히 안 좋았거든요. 작년 올해 초까지 안 좋았는데 지금 EU의 각국의 증시 상황을 보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죠. 워낙 크게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서 이게 우리가 보는 지표와 현실적인 증시 간의 괴리감이 굉장히 커져 있습니다. 이거는 어떤 유럽의 펀더멘탈이 개선되었다라기보다는 미국이 주춤할 때 새로운 자금의 유동성 그러니까 소급적인 부분으로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거든요. 그렇게 보면 유럽에 대한 그 판단은 지금 펀더멘탈에 기인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해서 지나치게 쫓아 들어가면 아마 조만간에 수급이 바뀌면 곤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증시에 대한 부분은 조금 판단을 유보하고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제가 튀르키예 말씀까지 드린 게 튀르키예 투자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달러화 가치에도 지금 영향을 주고 있다 그래서 달러인덱스를 보면 간밤에  올랐더라고요. 일단은 달러화 가치가 증시랑 어떻게 연관됩니까?

◇ 이지환 : 지금 현재 원래 달러 인덱스가 트럼프 대통령 집권하고 굉장히 변동성이 크게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달러 인덱스가 한 100에서 106 최대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의 110에 육박했거든요. 근데 이게 관세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역시 트럼프 정권에 대한 실망감이 다시 달러가 103 아래로 떨어지는 그러니까 그야말로 변동성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우리나라 원화 환율에 대한 변화가 없어서 실질적으로 못 느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의 변화가 자금의 이동과 증시에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화 같은 경우는 조금 여기에 동떨어져 있어서 변동성이 제한되지만 예를 들어 지금 유로화나 엔화 같은 경우는 영향을 크게 받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달러 인덱스를 결정짓는 상대 기축 통화 6개 통화에 대한 자금 유동이 나올 수 있고 이런 부분이 지금 유럽으로 미국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는 계기, 그러니까 상당히 근거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이 있고 위안화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작년에 중국 증시의 급등에도 이런 부분에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본다면 지금 현재 달러에 대한 부분은 변동성이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고 있고 아마 관세가 부과가 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마 하방경직성을 다지고 있다라고 보여지는데 EU와 EU의 금리 인하 그리고 일본 BOJ의 금리 인상 이게 맞물리면 아마 달러 변동성은 당분간은 커질 수 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게 우리 환율에는 지금까지는 뚜렷한 영향은 없지만 이 부분까지 살펴보셔야지 투자를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증시로 와보도록 할게요. 최근에 코스피 흐름이 꽤 괜찮다가 오늘은 약간 조정을 받고 있네요. 근데 코스닥 흐름은 별로 안 좋아요. 왜 이렇습니까?

◇ 이지환 : 지금 지난주 지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 흐름이 계속 엇박자거든요. 코스피가 상승하면 코스닥은 하락하고 코스닥이 상승하면 코스피가 하락하는 그러니까 이거는 결국 수급적인 영향이 가장 큰데 이번 주에 단연 수급에 가장 큰 영향은 삼성전자 수급입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이거는 코스닥에서 돈을 빼서 삼성전자로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예요?

◇ 이지환 : 그러니까 이게 지금 강세장이면 자금 유입이 크면서 모든 종목이 골고루 올라가는 순환매 장이 나오는데 지금은 금리인하 시기에 자금이 한정적인 구간이거든요. 그러면 이 자금은 결국 여기서 빼서 저기로 넣고 저기서 빼서 여기로 넣는 형국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매수가 그 정도로 몰리면  다른 곳에서는 자금이 이탈했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금 가장 이번 주에 곤욕을 치르고 계시는 분들이 방산이나 조선이나 엔터나 코스닥 관련된 기업들, 급등했던 곳에서 지금 차익 매물이 너무 많이 나오면서 급락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니까 이게 삼성전자 상승과 그런 섹터들의 급락이 지금은 대비가 되는 구간이죠. 그러다 보니까 염려되는 거는 개인 분들이 많이 추격했던 정말 좋다라고 판단했던 방산이나 엔터나 조선 등에서 지금은 급락이 나오는 구간이다 이렇게 이해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다 같이 잘 가면 좋을 텐데 지금 상황에서 그러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간에 반도체 그리고 삼성전자의 기대감은 조금 생긴 것 같아요. 이 배경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지환 : 오늘 새벽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발표를 했죠. 그래서 매출액이나 EPS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HBM 반도체 AI 칩에서는 가장 마이너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거든요. 그러니까 HBM은 수요가 정말로 우려감이 컸지만 그만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보여 지고 여기에 오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을 보면 인상적인 부분이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 요인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하락할 때 메모리 반도체 모건 스탠리에서 나왔던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가장 직접적으로 큰 타격이 낸드플래시였거든요. 낸드 플래시가 재고가 너무 많기 때문에 가격도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는데 이 낸드 플래시가 바닥을 찍고 턴하면 반도체 메모리 업황 전체가 이미 턴한다라는 가정이 지난주부터 급격히 나오고 있죠. 그리고 아마 오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가 이걸 검증을 했기 때문에 당분간 메모리 반도체는 저점을 형성하고 상승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업황 개선과 함께 이번 주에 나왔던 GTC 2025 여기서 젠슨 황이 언급했던 울트라 버전 블랙웰 울트라나 루빈 울트라가 모두 다 기존의 제품에다가 단순하게 HMB 반도체 용량을 50% 증액시키는 이거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번 GTC 2025의 가장 큰 수혜는 메모리 반도체다라고 보셔도 될 것 같고 이 두 가지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 좋은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어떻게 보면은 HBM 공급 과잉 우려라든지 레거시 반도체 그러니까 범용 반도체가 별로 안 좋을 거다 이런 전망들이 다 무너진 셈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모건 스탠리도 입장이 바뀌었죠?

◇ 이지환 : 모건스탠리가 이게 참 판단하기가 어려운 게 그동안 부정적인 레포트가 나왔던 것은 저기 아시아 태평양 지부 쪽이거든요. 근데 여기에 부정적 레포트가 너무 세게 나오니까 본사에서는 반박 메시지가 나왔었거든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전체가 그렇다기보다는 단기적인 지금 이슈로 보는 각도가 있다라는 그러니까 모건 스탠리 안에서도 그 내용이 교차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수정이 될 거라고 보고 반대로 골드만 삭스 같은 경우에는 긍정적인 내용 레포트들을 쏟아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아마 긍정적인 레포트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시기에 들어왔다 이렇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금 더 주목을 해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앞서서 저희가 소개를 하면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뭘 물어봐도 당황하지 않고 설명해 주시는 생생경제의 브레인이시니까 이거 한번 여쭤보도록 할게요. GTC 2025 언급을 해 주셨으니까 젠스 황 CEO가 간밤에  이야기를 했는데 아마 양자 컴퓨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굉장히 젠스 황이 미울 것 같아요.어떤 이야기가 있었던 겁니까?

◇ 이지환 : 어제 그 젠슨 황 발언이 나오고 아이온큐가 거의 10% 급락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의 양자 컴퓨터 투자자가 지난주에 미국 해지펀드 거장이 얘기했듯이 투자자의 90% 이상이 한국인이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만큼 양자 컴퓨터에 우리나라 투자자분들이 많이 가 계신데 지난번에 양자 컴퓨터가 현실화되는 것은 2030년 후 이 발언 때문에 급락을 했었거든요. 근데 거기에 반박하는 수년 내에 나올 수 있다라는 부분이었는데 어제 젠슨 황이 GTC 2025에서 AI 관련된 발언을 하면서 AI 외에 아주 중요한 발언을 하겠다라는 게 결국은 예상했던 양자 컴퓨터와 관련된 발언이었는데 결국은 2030년 후에 나올 거를 본인들이 여기 선도적 업체로 들어가겠다. 여기서 양자 컴퓨터에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하겠다 그리고 현실화될 수 있는 실행화될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기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보면 엔비디아 자체 양자 컴퓨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양자 컴퓨터 관련되어 있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결국은 최근 몇 년 내에는 안 되는 건가라는 이런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대부분 종목들이 급락하는 그래서 아마 양자 컴퓨터에 투자하시는 우리 투자자분들은 젠슨 황이 너무 미울 겁니다.

◆ 조태현 : 그래서 국내 투자자들이 좋아하시는 아이온큐 주가 말씀하신 대로 거의 10% 빠졌고요. 젠슨 황 CEO가 그런 얘기도 했죠. 어떻게 IPO가 됐는지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까지 해서 더더욱 충격을 받은 것 같은데 앞서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에 I아이온큐만 해도 30% 정도가 우리 하나 투자자라고 하니까요. 이런 기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대표님은 어떻게 조언하시겠어요?

◇ 이지환 : 그거는 굉장히 리스크 하죠. 그러니까 일단 트레이딩 관점 우리가 항상 이게 투자와 트레이딩 관점을 분리해야 되고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단기적인 거래를 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트레이닝이 되고 훈련이 되시고 매뉴얼이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경우라 하더라도 이 주식 투자가 이 짧은 투자는 수익률 싸움인데 승률은 동전을 아무리 뒤집어도 확률이 50%거든요. 그러니까 승률 싸움을 수익률을 높인다는 건 어렵고 실제 수익이 나는 거는 손익비거든요. 적게 잃고 많이 버는 형태로 가야 되는데 이런 투자는 수익률 투자이기 때문에 우리가 수익률 투자의 정점은 도박이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지양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기대되는 기술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뚜렷하게 구체화되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조금 조심하실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 이야기 하나 더 해볼까요? 삼성 SDI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들이 화를 많이 내는 것 같아요. 왜 이러는 겁니까?

◇ 이지환 : 이게 어쨌든 유상증자가 우리가 호재나 악재를 구분할 때 돈의 출처 용도가 어떻게 쓰이느냐 이런 걸 따지지만 이걸 떠나서 근본적으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자체가 악재로 많이 받아들이죠.

◆ 조태현 : 일단 희석될 테니까요.

◇ 이지환 : 그리고 주주 가치 희석이 가장 큰 부분이 있고 어떤 경우는 회사에 돈이 없나라는 물음표도 들어갈 수도 있는 거고 그게 관점에서 크게 보면 우리가 삼성그룹 전체로 보면 현금성 자산이 저렇게 많이 있는데 유상증자를 꼭 해야 되나 이런 관점도 나올 수 있고 하나 우려스러운 것은 우리가 삼성전자가 그동안 이재용 회장의 어떤 사업 리스크 이전에 이후에 장기 비전 발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참고할 거는 그 이전에 나왔던 30년 비전을 제시했던 그 부분인데 그 부분이 지금 현실적으로 보면은 가장 우려되는 파트가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입니다. 그러니까 디스플레이와 이차 전지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장기 비전 발표를 하고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게 그러면 차후에는 이차 전지나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주력 산업에서 빠지나라는 의문이 드는데 여기에 유상증자까지 나오니까 아 이거는 만약에 삼성의 장기 비전 발표를 가져간다라고 보면 오히려 그룹사에서 유상증자가 아닌 자금 지원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 유상증자를 하니까 이런 곳에 대한 의문이 더 커지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당장의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도 문제가 되지만 장기적으로 삼성에서 2차 전지에 대한 개념이 흔들릴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감도 상당히 있습니다.

◆ 조태현 : 2차 전지 사랑하시는 분들은 과거의 성공을 계속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상황이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옛날 생각만 하시면 안 됩니다. 유상증자 이야기도 나왔으니까 한화에어로 이쪽에서 굉장히 대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를 하고 역시 이것도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왜 이렇게 대규모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겁니까?

◇ 이지환 : 여기는 일단은 업황이 나쁘거나 자금 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시설 투자가 많다라고 하는 부분인데 이게 지금 해외에 관련돼 있는 조선소 인수나 여러 가지 해외 투자에 대한 해외 산업에 대한 인수가 지금 포함돼 있는데 문제는 지금 한화에어로 같은 경우는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증시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이 하나가 대기업의 주가가 많이 오르면 보통 많이 오른 상태에서 유상증자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이런 패턴이 반복되는데 그러니까 그런 데 대한 의구심을 떨쳐버리기는 어렵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굳이 이 시점에 주가가 급등한 시점에 유상증자를 낳고 유상증자 가격을 보면 60만 원대이기 때문에 여전히 지금 가격보다는 낮다라도 평상시 가격에서 굉장히 고가거든요. 그러니까 기업에서는 아주 자금을 조달하기 가장 좋은 케이스지만 주주들 입장에서 보면 이게 고점에 추격한 데다 유상증자까지 맞으면 손실이 굉장히 큰 구간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곳에서 한국 증시의 문제점이 있지 않냐라고 제기를 많이 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거는 한 번 쯤 생각해 볼 시점에 와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주주가치 제고라는 측면에서 한번 진짜 다시 되돌아볼 그런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 화요일 이야기 한번 해보도록 할까요? 거래소가 7분 동안 먹통이 되는 별의 별일이 다 생긴 것 같아요. 왜 이랬던거죠?

◇ 이지환 : 그게 중간 호가 가격에 대해서 어떤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었다라고 했는데 아마  거래소 대체 거래소가 생기면 초기에는 이런 부분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나와서는 안 되는 상황이고 더군다나 7분 이상 지속됐다라는 것은 상황 대처가 굉장히 늦었다라는 부분은 분명히 맞습니다. 근데 이게 시스템적으로 우리가 대체거래소가 처음이다 보니까 예를 들어서 미국처럼 대체 거래소가 60개가 넘는 상황이면 어떤 상황 대처나 이런 부분에 대한 검증이 되겠지만 미국이나 유럽도 초기에는 이런 과정을 거쳤거든요. 특히 중간 호가가 굉장히 메리트가 있는 제도이긴 하지만 이걸 기술적으로 구현해내는 게 그게 쉽지가 않잖아요. 그러니까 호가라는 게 매수자가 많으면 올라가야 되는데 이 호가를 매수를 억제시키면서 매집은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 제도가 꼭 있어야 코스닥에서 단기 변동성이 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소수 물량에 의해서 가격이 급변동하는 걸 막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필요한 제도인데 문제는 이게 중간 호가라는 부분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론적으로 봐도 호가를 높이지 않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상적이지만 그만큼 시스템적인 부분이 필요한데 아마 그런 부분에서 대처가 늦었던 것 같고 문제는 이런 부분들이 중간중간 발생할 건데 사후 대처 그러니까 상황 대처가 늦었다는 게 아쉽죠. 그러니까 이게 7분간이나 거래가 중지됐다는 것은이럴 경우에 대한 매뉴얼이나 이런 부분들이 없었다라고 보여 지고 아마 이런 대체 그래프가 생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에 대해서는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겠다라는 매뉴얼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아마 7분이라는 부분에서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 소송의 문제가 제기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잘한 건 아니지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이 정도로 이해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7분 동안 거래가 안 돼서 손해 보신 분들 분명히 있을 거 아니에요 이거는 연락도 많이 받으셨습니까?

◇ 이지환 : 아마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라고 굉장히 궁금하실 건데 우리가 과거에도 이런 분쟁이 나면 이걸 입증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보상은 해 준다라고 발표를 해도 이거를 증권사에서 입증하는 게 아니라 개개인이 주문해도 되는 시점 주문의 확인 사항 그리고 실제 체결이 됐느냐 여부를 떠나서 체결 의도 이런 부분들이 다 법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 조태현 : 내가 30초 있다가 체결하려 그랬어 이거는 입증할 수가 없는 거니까요.

◇ 이지환 : 그래서 본인이 입증을 해야 되기 때문에 보상을 해준다고 해도 보상받을 수 있는 범위가 그렇게 크지가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참고를 하시면 아마 대부분 보상을 받기가 그렇게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소식 한번 짚어보도록 할게요. 홈플러스 사태가 커지면서 유통업계에 대한 어떤 불안감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퍼져 나가는 것 같아요.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환 : 상당히 충격적이었죠. MBK에 인수된 이후에 이런 상황까지 오는 경우 물론 아주 커머스 업체에서 일부는 있었지만 이렇게 큰 업체가 이런 상황까지 몰리는 경우가 드물었고 이 직전까지 당연히 정상적으로 채권 발행까지 했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고 저도 홈플러스 같은 경우는 의아했던 적이 있거든요. 최근에 홈플러스가 매각했던 매장들 위주로 보면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큰 매장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걸 매각하고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대부분 매각했던 곳에 가보면 대부분 아파트나 새로운 신축 건물이 들어서 있죠. 그런 부분들이 지금은 문제가 되는 것 같고 MBK에서 여기에 대한 사후 처리에 대한 부분이 맞냐라는 부분도 사재출연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직전까지 발행했던 채권이나 이런 관계된 부분에 대한 법적인 다툼은 피할 수가 없을 것 같고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고발을 하겠다라고 지금 나왔기 때문에 아마 지금은 법적으로 아마 치열하게 다 좋을 것 같고 MBK의 그동안 나왔던 여러 가지 합병과 관련된 부분에서 아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사모펀드에 대한 어떤 통제 같은 것들도 논의될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지만 김병주 회장과 MBK 파트너스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 문제 한번 짚어보도록 할게요. 조금 전에 홈플러스에서 유동화 증권을 상거래 채권으로 취급하겠다 이런 발표가 나왔거든요. 무슨 뜻입니까?

◇ 이지환 : 일단은 지금 발행됐던 증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책임을 지겠다라는 부분하고 이게 유통을 지금 당장은 막혀버려서 부도가 나버리면 큰일이 나니까 유통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단계로 넘기겠다는 건데 이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이거를 유통을 그대로 액면가대로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게 유통 과정에서 매끄럽게 된다라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뭔가 추가 담보 제공이나 혹은 사재 출에 대한 금액이 구체화되지 않으면 이게 생각만큼 그렇게 통용이 되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제가 볼 때는 조금 더 상황을 주시하고 대응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론이 여론이다 보니까 이쪽도 몸이 다른 것 같기는 해요. 그러면 끝으로 이거 하나만 자본시장에 계시는 분으로서 사모펀드의 이런 행태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지환 : 굉장히 리스크하죠. 왜냐하면 과거에도 이런 부분 때문에 사모펀드에 대한 통제가 나와야 된다고 했고 미국은 40년대, 50년대 사모펀드 채용 이후에 한 번 이런 일로 60년대 후반 70년대 초반에 사모펀드들이 전멸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 전멸했던 시기에 바로 이런 리스크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분명히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되고 이 사모펀드를 소수의 어떤 자금 이동이나 혹은 법의 사각지대에 두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도 접근할 수 있고 법적으로 제도가 확인이 되는 양지로 끌어내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60년대 미국에서 겪었던 사모펀드의 종말이라는 그 사태가 한번 재현될 수 있기 때문에 법적인 제도적인 부분 빨리 정비가 되고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그 길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갑자기 고려아연 생각이 나네요. 걱정되네. 아무튼 지금까지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님과 함께 주식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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