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3월 14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잡채" 김서우, 박가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특허청과 함께하는 독특허지 기특허지 시간입니다. 요즘 집단지성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런데 지식이 아닌 ‘창의력’도 모으면 더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 여럿이 머리를 맞대 모은 창의력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학생들이 있는데요. 지난해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대상 수상팀인 ‘잡채’ 팀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잡채" 김서우(이하 김서우), ◈"잡채" 박가람(이하 박가람):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진명여자중학교에서 온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대상 수상팀 잡채의 김서우, 주장을 맡았던 박가람입니다.
◆박귀빈: 어서 오십시오. 잡채팀에 김서우 양, 박가람 양 두 분이 나오셨는데요. 잡채가 의미가 뭐예요? 우리가 잔칫날 먹는 잡채 맞아요?
◇김서우: 맞아요.
◆박귀빈: 팀 이름이 잡채예요?
◇김서우: 잡채는 여러 단어 뒤를 꾸며줄 수 있잖아요. 이쁨 그 자체 멋짐 그 잡채 등 그래서 저희는 그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잡채’ 이름을 결정하게 됐어요.
◆박귀빈: 원래 ‘아름다움 그 자체야’ 이런 말을 하는데 거기에다가 잡채 이렇게 해가지고 살짝 포인트를 주는 거군요. 우리 아름다운 잡채 팀 두 분 나오셨는데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는데요. 이게 어떤 대회인지 간략히 설명 좀 해 주세요.
◈박가람: 보통 학생 발명대회는 개인이 출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요새 집단 지성이 주목받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여러 명의 아이디어가 모이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는 이렇게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서 다양한 창의력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입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48개의 팀들이 세 가지 과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
◆박귀빈: 집단 창의력을 겨루는 대회군요. 진명여중 팀이 그럼 여기서 대상을 수상했네요. 잡채 팀이 팀 구성원이 이렇게 두 분이에요? 몇 명이에요?
◈박가람: 6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박귀빈: 근데 이렇게 딱 두 분이 나오신 이유가 우리 박가람 양은 주장이시고 우리 김서우 양은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십니까?
◇김서우: 저는 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서 많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왔습니다.
◆박귀빈: 이 대회에 여러 분야에서 창의력을 테스트하는군요. 그중에 연극이 있어요? 어떤 식으로 창의력을 테스트하는 거예요?
◇김서우: 주제를 주면 저희끼리 그 주제에 맞춰서 연극을 만들어서 연기를 하는 방식입니다.
◆박귀빈: 미션이 주어지면 얼마 동안 그거를 고안해서 결과물을 내야 됩니까?
◇김서우: 거의 한 6개월 5개월 정도 맨날 모여서 연습했습니다.
◆박귀빈: 이거 어떻게 어떤 계기로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된 거예요?
◈박가람: 처음에는 중학교에서 좋은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을 만나 한 가지에 몰두하면서 멋진 경험을 만들고 싶다라는 작은 생각에서 출발하게 되었는데요. 대회에 나가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친구들을 보면서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저희 학교에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를 행사처럼 나가시는 선생님이 계신다는 거를 우연히 알게 돼서 선생님한테 이렇게 말씀을 드리자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셔서 출연하게 나가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학교 선생님께서는 항상 이 대회에 나가시는 거예요?
◈박가람: 거의 매년 나가셨던 걸로 압니다.
◆박귀빈: 그러면 학생들을 인솔을 해서 나가시는 거예요?
◈박가람: 네.
◆박귀빈: 근데 그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 두 분도 참여할 수 있게 된 거니까 되게 좋았던 거네요. 그래서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출전을 했고 아까 연극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거 말고 또 어떤 과제들이 있어요?
◇김서우: 즉석 과제와 제작 과제 이렇게 있습니다.
◆박귀빈: 어떻게 해결했어요? 소개 좀 해줘요.
◇김서우: 즉석 과제는 대회 현장 즉석에서 제시된 과제를 제공된 재료, 도구 등을 이용하여 순발력을 발휘하여 해결하는 과제입니다. 예선 대회에서는 꼬깔콘 사이에 구조물을 설치하여 페트병, 지우개 등의 물건을 그 위에 올리는 과제였습니다. 8분가량의 짧은 상황이었지만 저희 팀만의 협동력을 발휘해서 다리를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뒤 고리에 걸 수 있는 물건을 고리에 걸어서 올리고 그렇지 못한 물건들은 빵, 끈, 종이 등을 이용하여 점수가 높은 물건부터 차례대로 도전하여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본선에서는 세로로 된 관 속으로 공을 넣어 보조 장치를 통해 지정된 판 위에 4개의 모서리에 있는 바구니 속에 공을 넣어야 하는 과제를 줬습니다. 미끄럼틀과 비슷한 형태를 한 장치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양면 테이프의 접착력이 너무 약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 장치를 이기지 못하고 계속 쓰러져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아쉬웠지만 남은 과제를 더 열심히 할 원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박귀빈: 전 얘기만 듣기만 해도 못하겠는데요. 우리 박가람 양, 이거 말고 또 어떤 과제들이 있어요? 기억나는 거 몇 개 더 소개 해 주세요.
◈박가람: 제작 과제는 미리 주어진 과제를 보고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해 구조물을 창작하는 과제입니다. 이번에 주어진 과제는 평평한 길, 오르막길, 내리막길 총 3가지 구역에서 도로 구조물과 운송 장치를 만들어 공 20개를 전부 마지막 지점까지 도착시키는 과제였는데요. 저희 팀은 평평한 길에선 고무줄을 여러 번 감고 풀리는 힘을 활용한 자동차를 만들어 공을 운반하였고, 오르막길에서는 고무줄 탄성력을 이용해 잡고 있다가 이렇게 놓으면 운송 장치가 함께 올라가도록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리막길 구간에서는 줄을 이용한 케이블카 장치를 만들어 운송 장치가 내리막길에서 이적해 구르거나 뒤집어지지 않고 보다 안정적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서 과제를 해결했습니다.
◆박귀빈: 어렵네요. 이런 거를 해서 대상을 받은 우리 잡채 팀에 두 분 모시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아까 한 6개월 정도 걸린다고 그랬잖아요.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그 기간이 그러면 학교 다니면서 따로 시간 내서 팀원끼리 모여서 고민하고 날짜가 되면 가서 참여하고 이런 방식이었어요?
◇김서우: 저희는 거의 매일 학교 끝나고 학원도 빠지고 다 같이 모여서 한 10시까지 맨날 그렇게 연습을 했었어요.
◆박귀빈: 하면서 어렵지는 않아요? 공부도 해야 되고 그래야 되잖아요. 그리고 6개월 정도면 그 기간에 시험 기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박가람: 맞아요. 저는 시험 이틀 전에 서류 쓰고 그러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박귀빈: 그렇군요. 일단 뒤로 놓고 빨리 이 대회 서류 써야 되니까요. 시험 잘 봤어요?
◇김서우, ◈박가람: 아니오.
◆박귀빈: 괜찮습니다. 창의력 대회에서 대상 받았습니다. 그럼 됐죠. 시험은 다음에 또 보면 되니까요. 이번에 대회 참가 과정에서 특별히 느낀 점 뭐 어떤 게 있었어요? 기억 남는 것도 좋고요.
◇김서우: 전국대회 둘째 날 밤에 그동안의 노력을 이제 저희가 되돌아봤는데 끝나는 게 너무 아쉬운 거예요. 그래서 우리 만약 대상을 못 받는 거라도 행복했던 시간들을 간직하자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다짐을 했고요. 선생님과도 함께 추억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날 밤에 꼭 붙어서 저희끼리 잠을 잤거든요. 근데 다음 날 정말 기적처럼 저희가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전국대회에 마지막 밤, 둘째 밤 이러면 합숙 같은 것도 했나요?
◈박가람: 네. 예선에서는 합숙을 하지 않는데 본선에서는 3일간 합숙을 했어요.
◆박귀빈: 3일간 합숙하면서 미션 수행을 하는 거군요. 와 진짜 서로 마지막 날 울겠네요. 저 같아도 울 것 같아요. 앞으로 계획이나 꿈 있나요?
◈박가람: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냥 공부에만 그치지 않고 무언가 직접 경험해 보고 만들어 보는 거를 많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여러 대회나 공모전 같은 것도 많이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박귀빈: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한 말씀 부탁드려요.
◇김서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이수민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박귀빈: 매년 나가신다는 우리 이수민 선생님, 내년에도 꼭 나가셔서 다른 학생들 출전하실 수 있게 해 주시면 좋겠네요. 또 뭐 다른 얘기 있나요?
◇김서우: 그리고 오늘 오지 못한 네 명의 팀원들도 정말 많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박귀빈: 역시 대상다운 수상 소감 같았어요. 우리 박가람 학생은요?
◈박가람: 저도 일단 저희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한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2025년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가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인데요. 초중고 학생 또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4명에서 6명까지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고요. 발명교육 포털 사이트에서 4월 23일까지 온라인 신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서우, ◈박가람: 2025년 대상은 바로 너야! 감사합니다.
◆박귀빈: 지난해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 대상 수상팀 ‘잡채’ 팀의 김서우, 박가람 학생이었습니다. 진명여자중학교의 창의력 1등 두 분과 함께 했어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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