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헛소리! 경찰, 도저히 이해 안돼" 27시간의 공백, 수원 일가족 사망 미스테리
2025-03-13 15:35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3월 13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어제 신상 공개된 48세 명재완에 대해서 좀 알아봤고요.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 관련해서도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이게 보니까 40대 남성 시신 발견 시점과 집에서 나머지 3명 가족도 사망한 채 발견이 되는데 그 사망 발견된 것이 하루 정도 차이가 나요. 지금 이 부분에서 부실 수사 의혹이 나오는 거 맞죠?

◇배상훈: 저도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박귀빈: 이게 왜 그렇게 됐을까요?

◇배상훈: 저도 이해가 안 되는 게 물론 경찰 담당하는 사람들은 일요일이었다, 인사이동이었다, 기자들이 잘못 알아들었다 세 가지 정도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말하자면 한마디로 그건 헛소리입니다. 이게 시신이 발견된 거는 일요일 날 새벽이고 가족들의 시신이 발견된 건 월요일 날 11시입니다. 한 27시간 차이가 나요.

◆박귀빈: 하루 이상 차이가 나는군요.

◇배상훈: 그러면은 당시에 일요일날 새벽에 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으면 그게 시신이면 그게 타살인지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왜 선입견을 갖고 판단을 했냐 이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 혼자 죽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건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생각했으면 강력 사건에 준하게 수사를 했어야죠. 그럼 당연히 가족을 찾았어야 되지 않습니까? 네 가족을 안 참고 초인종 둘러보고 주변 얘기해서 놀러 간 것 같다라고 하고 그다음 날 찾아갔다.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만약에요. 그 시간에 새벽 4시~5시에 그 아이들이 살아 있었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겁니까? 지금 상황에서는 그 가장이 아이를 죽이고 부인을 죽이고 목 졸라 죽이고 자기가 뛰어내렸다고 하는데 아이들 같은 경우는 목을 졸랐다 하더라도 살아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아이들은 살아 있었다고 하면 누가 책임질 거죠? 그때 왜 문을 안 딴 거죠? 이런 심각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박귀빈: 하루 정도 차이 나는 그 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 후속 수사가 굉장히 어려워졌군요. 초동 수사가 잘못됐다고 봐야 됩니까?

◇배상훈: 잘못된 거죠.

◆박귀빈: 원칙대로 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배상훈: 4시 30분에 발견했으면 바로 신원을 확인했어야죠. 이게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불에 타거나 아니면 시신이 훼손된 게 아니라 추락한 거기 때문에 지문이 살아 있거든요. 그럼 지문을 바로 따 갖고 하면 지금 우리 경찰의 수준이면 10분이면 지문 인적 사항 나옵니다. 그럼 바로 그 아파트잖아요. 가서 경비 아저씨한테 확인하고 그러면 가족 관계 금방 알 수 있고 그럼 거기서 이건 심각한 사건이다. 바로 신원 장치를 해제했어야죠. 본인들이 못했으면 소방관의 도움을 받든가 이런 여러 가지 조치 아니면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이 존재합니다.

◆박귀빈: 20여 차례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화를 안 받아서..

◇배상훈: 돌아가신 분이 어떻게 전화를 받습니까?

◆박귀빈: 그러니까 그 이후에 아무 조치가 지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계산이 나왔더라고요.

◇배상훈: 그건 본인들의 주장이죠. 본인들의 주장입니다만 그게 이해가 되나요? 문제는 3명의 부인과 아이들은 목이 졸린 상태로 근데 그전에 뭐가 있었냐면 거기에 불을 피운 흔적이라고 얘기가 되고 있어요. 여러 가지가 있는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지금 상황 파악으로는 이게 흔히 말하는 살해 후 동반 자살 아니면 살해 후 자살 이런 데 가면 긴급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살아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당연히 문을 따고 들어가셔야죠. 저는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박귀빈: 그렇군요. 그래서 초동수사 부실 수사 의혹이 나오고 있고 프로파일러 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강하게 지적을 하셨는데 짧게 이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물론 아직 나와 있지는 않지만 지금 추정은 40대 남성이 가족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지금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가 종종 그동안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경우 그 사람의 심리는 뭐라고 봐야 됩니까?

◇배상훈: 가족들의 얼굴에서 자기의 비참한 삶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일종의 자신이 투영되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이런 거죠. 그 아이나 부모가 불쌍해서 죽인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죽이는 겁니다. 실제로는 자기가 자기 때문에 자기를 죽이는 거죠. 그 가족을 위해서 죽인다는 건 아닙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그렇군요.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 부분은 여기까지 이야기를 나눠보고요. 그 이후에 나오는 기사들 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상훈 프로파일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상훈: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