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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아이고 허리야" 지긋지긋한 관절 통증에 파스, 핫 or 쿨 어떤 걸 붙여야할까
2025-03-13 14:20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3월 13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식약처 김소희 순환신경계약품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 백서 시간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랜만에 운동 시작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몸을 평소에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움직이면 근육통 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주로 몸에 파스를 많이 바르시는데요.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소희 순환신경계약품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죠. 과장님, 안녕하세요

◇식약처 김소희 순환신경계약품과장(이하 김소희): 안녕하세요.

◆박귀빈: 근육이 아프거나 관절 아플 때 약을 먹기도 하는데 보통은 파스를 붙이잖아요. 근데 파스 종류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어떤 장점이 있죠?

◇김소희: 파스는 타박상이 있거나 근육통이 있을 때 주로 붙이게 되는데요. 먹는 약에 비해서 피부에 국소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신 흡수에 따른 부작용이 적고 통증이 발생한 부위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대부분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사용이 편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면 먹는 약은 전신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위장 장애라든가 간 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박귀빈: 아무래도 먹는 거에 비해서는 그런 부작용이 덜할 수 있군요. 그런데 붙이는 것도 사실은 피부에 부작용이 있을 때도 있잖아요?

◇김소희: 그렇습니다. 붙이는 것도 발진이나 가려움증이나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전신적인 부작용 위장 장애 간 손상 그런 것들은 상대적으로 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박귀빈: 파스 역할을 하는 거 보면 이렇게 붙이는 것도 있고 요즘에는 액체로 돼서 바르는 것도 있고 뿌리는 것도 있고 그렇잖아요. 각각 어떻게 구분하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명  해주세요.

◇김소희: 말씀하셨던 것처럼 방법이나 형태에 따라서 피부에 직접 바를 수 있는 액체도 있고 이 뿌리는 것은 에어로솔제라고 부르고 있고요. 피부에 붙이는 첩부제는 플라스타나 롤파스 등이 있고 카타플라스마제 등이 있습니다. 이름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첩부제는 얇은 천 위에 약물이 도포되어 있고 크기는 대중소 다양합니다. 우리가 흔히 동전 파스라고 부르는 파스가 첩부제입니다. 점착력이 강해서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 부착이 가능합니다. 카타플라스마제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보통 두께가 도톰하고 크기가 큰 편입니다. 점착력은 약하지만 제거 시 부드럽게 떼어지고 피부 자극이 적은 편입니다. 바르는 액체나 에어로솔제는 아마 많이 들어보셔서 아실 것 같습니다.

◆박귀빈: 종류가 다양한데요? 붙이는 것도 있고 뿌리는 것도 있고 액체를 바르는 것도 있고요. 동전 크기 같은 것도 있고 그러면 어떻게 선택을 하면 되는 거예요? 사용 부위 이런 걸 보고 선택하면 되나요?

◇김소희: 그렇습니다. 카타플라스마제는 보통 크기가 커서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크다면 쓰는 게 좋고요. 떼어낼 때 아프다 하시는 분들도 카타플라스마제를 사용하는 게 좋고요. 그렇지만 점착력이 약하기 때문에 잘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부위라든지 점착력을 오래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동전파스라고 부르는 첩부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귀빈: 형태에 따라 아픈 부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면 되는 건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김소희: 액상 형태는 약물을 바른 후에 잘 스며들도록 가볍게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로솔제는 사용 전에 잘 흔들어서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적당량을 뿌려야 됩니다. 동일 부위에 연속해서 3초 이상 뿌려서는 안 됩니다. 또 에어로솔제를 흡입했을 때는 어지러움이나 기도 자극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흡입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또 고압가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불 가까운 곳에는 뿌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박귀빈: 근데 파스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마 이거 궁금하실 것 같아요. 파스는 어떤 거는 붙이면 차가워지는 느낌이 있고 어떤 거는 따뜻해지는 느낌이 있잖아요. 이게 각각 어떤 때 이렇게 나눠서 사용을 해야 되는 겁니까?

◇김소희: 먼저 성분에 따라서 그런 냉감이 느껴질 수도 있고 열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냉감이 느껴지는 쿨파스는 멘톨이나 캄파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를 냉각시키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완화됩니다. 반대로 고추에서 추출한 성분이 들어있는 핫파스는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통증이 완화됩니다. 따라서 관절이 삐어서 붓기가 올라오면 쿨파스으로 부은 부위를 차갑게 해주고 복귀가 빠져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박귀빈: 부었을 때는 쿨파스. 붓기가 빠졌는데도 여전히 아프다 통증이 느껴진다. 그러면 핫 파스 이렇게 하면 되나요?

◇김소희: 네, 그렇습니다. 

◆박귀빈: 성분 차이, 또 사용할 때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사용하시면 좋겠고요. 아까 그 성분을 몇 가지 알려주셨잖아요. 멘톨이나 고추엑스 성분 이런 것들을 알려주셨는데 이거 말고도 주의해야 할 다른 성분들이 있나요?

◇김소희: 아시면 좋을 성분 하나가 소염진통제라는 성분인데요. 케토프로펜, 디클로페낙, 피록시캄과 같은 그런 성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은 천식 발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 천식을 앓은 적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케토프로펜은 광과민성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피부 발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파스 사용 중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시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다면 옷이나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사용 부위를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박귀빈: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소희 순환 신경계 약품 과장님과 오늘 파스에 관련한 이야기 들어봤는데요. 파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 청취자분들이 알고 계실 것 혹은 과장님께서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한 말씀 부탁드려요.

◇김소희: 파스는 우리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파스 역시 발진, 가려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파스 성분이 눈, 코, 점막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파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파스는 일반적으로 원인을 치료하는 게 아니고 증상을 치료하는 약이므로 어느 정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이 점을 꼭 기억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소희 순환신경계약품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소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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