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3월 11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결국 정부는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이달 안에 돌아오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하지 않겠다면서 원점 회귀 방침을 언급했는데요. 실제 올해 1학기 전국 의과대학 10곳은 수강신청이 단 한 명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의대생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고 정부가 살리겠다고 했던 필수의료는 오히려 더 외면 받고 있습니다. 필수의료가 외면 받고 있는 와중에 여전히 365일 24시간 내내 의료 현장에서 불철주야 환자를 살리기 위해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있죠. 바로 권역외상센터입니다. 이곳은 지금 어떨까요?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하 정경원): 안녕하세요.
◆박귀빈: 센터장님, 권역외상센터 방금도 제가 말씀드렸는데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인데요. 평소에 잠은 좀 주무십니까? 어떠세요?
◇정경원: 잠은 잘 자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밤에도 제가 원내 당직 근무는 아니었는데요. 지금 앞서 말씀 주신 것처럼 여러 가지 의정 갈등이랄지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병원 선정이 잘 안 돼서 갈 곳을 찾지 못하는 그런 중증 외상 환자들 요청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어제는 저희가 원내 병원 당직 근무는 아니었지만요, 저희 외상 팀원들이 병원 선정이 잘 안 되는 환자들 수용 건 때문에 여러 논의를 하는 사이에 좀 늦게 잠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환자가 병원 선정이 안 돼서 수용을 못하고 떠도는 환자들이 어제도 몇 명 있었거든요.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박귀빈: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외상센터가 고강도 노동으로 손꼽히는 필수 의료과라고 할 수 있잖아요. 교수님은 또 권역외상센터장이신데요. 교수님의 하루 일과 24시간이 어떤 모습이실지 굉장히 궁금하기도 하면서 계속 건강 못 챙기실까 봐 걱정도 되고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
◇정경원: 나눠서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제가 당직이 아닌 그냥 평소에는요, 저희 외상센터 팀원들이 마찬가지인데요. 저희가 아침에 7시 50분에 모닝 컨퍼런스, 소위 그 전날에 온 환자들을 같이 리뷰하고 오늘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예측하고요. 환자들 이동이나 이런 것들을 살피는 컨퍼런스 미팅을 하고 있는데요. 그 미팅이 7시 50분에 있습니다. 물론 의정 갈등 전에는 여러 임상과와 함께 회의를 하거나 컨퍼런스를 해야 될 일들이 그 시간에 보통 하게 됩니다. 7시 2~30분에 컨퍼런스를 하기도 하는데요.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저희가 한 2~30분 정도, 짧게는 10분 정도 미팅을 가지고요. 그 이후에 오전에는 주로 외상센터, 외상외과로 입원해 있는 환자가 한 120여 명 됩니다. 120여 명의 환자들을 저희 의료진들이 당직이 아닌 평상 날에는 주로 입원 환자에 대해서 회진을 돌고 처치를 하는 일들을 낮 시간에 주로 하게 되고요. 만약에 낮 당직인 경우에는 새로 들어온 환자들을 수용하고 처치하고 수술하고요. 그리고 거기에는 지금도.. 죄송합니다. 지금 주변에 소음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는데요. 좀 전에도 닥터헬기가 출동해서 병원에 착륙을 했었는데요. 닥터 헬기 탑승까지 포함해서 낮에 당직인 경우에는 그런 일들을 하게 되고요. 밤에는 당직팀에게 인계가 돼서 낮보다는 적은 인원이 있지만 그 팀원들이 환자 수용, 환자를 처치하고 닥터헬기에 탑승하는 이런 일들을 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센터장으로서는 이러한 일들을 당직이나 당직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외상 환자를 처치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는 여러 부서와 여러 관계자들과 협의해야 되고 소위 질 관리, 질 향상을 해야 되는데요. 이런 것들 때문에 여러 관계자들 경기도, 지역 소방, 구조구급, 응급의료기관들 여러 임상과 저희 병원의 리더십까지. 그래서 환자 사례 리뷰부터 운영 상태, 경영 상태까지 다 관장하고 회의하고 여러 미팅들이 있다는 점. 그래서 지난해 어느 날에 의정 갈등 한창 심할 때는 하루 종일 미팅하고 싸움만 했던 것 같은 그런 기억들도 있을 정도로 24시간을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박귀빈: 평소 지금 이 시간이면 뭐 하실 시간이에요? 저희가 이렇게 인터뷰를 요청드렸음에도 너무 바쁘신데 연락드린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정경원: 원래 이 시간은 주로 오전에 우리 외상센터의 중환자실 환자들의 회진을 도는 시간이기는 합니다. 입원 환자들 회진을 돌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당직팀은 계속 밀려들어오는 새로운 환자들을 수용하고 헬기 현장에 헬기를 타고 나가고 하는 일들을 하고 있고요.
◆박귀빈: 감사합니다. 저희가 얼마 전에 중증외상센터라는 드라마가 상당한 인기를 끌어서 많은 분들이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현실을 알려드려야 정말 현실에서 개선할 부분이 많이 나아지지 않을까 이런 마음으로 연락을 드린 거고요. 드라마 보셨어요?
◇정경원: 예. 봤습니다.
◆박귀빈: 어떻습니까? 현실이랑 얼마나 비슷하고 어느 부분이 달라요?
◇정경원: 현실도 비슷합니다. 사실 드라마 자체가 조금 꾸며지긴 했지만 여러 상황들이 저희하고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집에 있다가도 연락이 오면 튀어 나가야 될 때도 많고요. 하지만 제가 그렇다고 해서 그런 모습들이 계속 이렇게 언론에도 방송에도 그렇고 나가는 거는 옳지 않다는 생각들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계속 그렇게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현실은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고 지금도 저희 의료진들이 너무나도 어렵게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그런 모습은 그만 나가고 왜냐하면 사실 그렇게 환자들을 처치하는 거는 환자 입장에서는 좋지만은 않은 거거든요.
◆박귀빈: 그렇군요. 외상센터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하셨지만 드라마에서 보듯이 자다가도 밥 먹다가도 응급콜이라고 해서 콜이 오면 바로 뛰어나오고 이거는 현실과 비슷하다는 말씀이신 거고요. 또 드라마에서는 수술을 통해서 사람을 살려내는 그런 장면들 위주로 나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지죠?
◇정경원: 그렇습니다. 이번에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때문에도 그렇고 주변에서 언론에서도 그렇고요. 여러 취재 요청도 있고 인터뷰 요청도 있고 질문들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같이 하시는 질문 중에 하나가 중증외상센터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성공적으로 환자가 치료되고 살아나고 그런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물으세요, 그런 사례들을요. 그런데 사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저희 외상센터는 특히나 살아난 환자들에 대해 사례는 얼마든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할 수 있었는데 제때 이송되지 못하고 병원을 찾지 못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서 죽어가는 환자들이 여전히 있고요. 저희 외상센터는 어쨌든 그런 환자들에 대해서 더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하고 있다 투자하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귀빈: 이 드라마가 원작자인 분이 이국종 교수가 썼던 ‘골든아워’라는 책을 보고 많은 부분에 영감을 얻어서 쓰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책 부제에도 제가 알기로는 교수님 성함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경원: 그렇습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어서 이번에 드라마도 좀 보기도 했습니다.
◆박귀빈: 이국종 교수님의 수제자로 아덴만도 함께 다녀오셨다고 앙ㄹ고 있는데요. 이국종 교수께서 사실 예전에 권역외상센터장이실 때 불합리한 현실에 한탄을 많이 하셨거든요. 예산 문제도 지적했었고요. 지금은 어떻게 보세요? 나아졌습니까?
◇정경원: 나아진 부분도 분명히 있고요. 하지만 여전히 해결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박귀빈: 여전히 해결될 부분이 있다. 요즘에 인터뷰 요청이 많이 온다고 하셨잖아요. 내가 이 부분은 꼭 알리고 싶다, 이 부분은 꼭 지적해서 바꾸고 싶다 하는 게 어떤 부분이 있으세요?
◇정경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텐데 일단 말씀 주신 대로 가장 한 가지를 얘기하자면 이미 드라마를 통해서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익숙하시고 알게 되신 것 같은데요. 중증 외상 환자는 굉장히 시간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시간에 굉장히 민감하고요, 적절한 처치가 들어가야 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 의료진들, 여러 부서, 여러 직제에 있는 인원들이 동시에 투입되어야만 환자를 생환시킬 수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순간적으로 많은 자원이 동시적으로, 다발적으로 필요합니다. 이게 하나의 어떤 민간 병원 한 곳, 아니면 의사 한 명 몇 명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국가에서 이 일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국가에서 지원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어요. 그치만 한편으로는 지원이나 시행되는 정책이런 것들이 일관적이고 연속적으로 되어야 될 텐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가장 힘들고요.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이것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박귀빈: 평소에도 의정 갈등 있기 전부터도 사실은 외상센터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하셨지만요, 여러 부분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지금 의정 갈등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고 인력이 많이 부족해진 실정이잖아요. 일반 병원도 이런 외상센터 같은 경우 중증 외상센터 같은 경우는 상황이 어떻습니까?
◇정경원: 외상센터의 인력 상황이 좋지 않은 거는 너무 오래된 얘기라서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의정 갈등 때문에도 그렇지만 이미 저희 외상외과 같은 경우는 전공의가 원래도 거의 지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외과나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파견을 한 번씩 나오는 정도였는데요, 그마저도 해를 거듭할수록 최근 한 4~5년 전부터는 거의 나오지 못하거나 1년에 한 절반이 안 되는 기간 나왔던 바가 있었고요. 인원도 얼마 안 됐고. 그런데 더 심각한 건 지난해 의정갈등 때문에 배후진료과라고 해야 될까요? 성형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와 같은 외상 환자가 내원해서 초기 처치는 외상외과에서 한다고 하지만 그 이후에 여러 수술들이 뒤에 이어져야 되는데요. 그런 배후진료과 전공의들이 많이 이탈함으로 인해서 배후진료 어려움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부분이 저희가 보기에는 많이 안타깝고요 이게 좀 빨리 하루빨리 해결이 돼야 되는데 사실 지금 여러 가지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 때는 당장에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 제가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사실 작년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자리를 떠나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 이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최소 10년간 의사 대규모 공백 사태가 마주할 거다 이런 전망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권역외상센터 상황도 여전히 전망이 안 좋다고 봐야 되는 거잖아요?
◇정경원: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전망이 절망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절망이고 폭망인데요. 또 안타까운 건 뭐냐면 제가 외상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니까 외상 센터에 예를 들어서 말씀을 드리면요. 정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이나 방향이 조금 안타까운 게요, 저희가 지금 전국에 17개 권역 외상센터가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 17개 권역 외상센터를 세울 때도 이번에 의정 갈등을 촉발한 의대 정원 확대랄지 이런 것들과 유사한 점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국에 17개 권역 외상센터가 세워질 때 어떤 근거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어떤 그 이유에 있어서 만들어지지 않고 전국의 시도 단위로 그냥 17개 외상센터를 뿌렸습니다. 소위 나눠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지금 최근에 각 권역외상센터들마다 어려움을 토로한 인력 상황이랄지 여러 가지 상황들은 그때부터 사실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이번에도 의대 정원 확대라는지 이런 부분들이 물론 의료계도 분명히 잘못이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대 정원 확대 자체를 제가 반대하거나 그런 입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런 것들이 토의와 숙고 끝에 합의 하에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진행이 되지 못하다 보니까 지금 이런 결과를 초래했고요. 향후에 10년 뒤에 사실 저희 외상센터도 어떻게 되어질지 사실 예상하기 어려운,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요. 분명한 건 그런데 마지막까지 사실 견디고 버틸 것이 응급의료센터 외상센터일 겁니다.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 얘기는 굉장히 슬픈 얘기거든요. 제가 지난해 중반쯤에 한참 의정 갈등이 심할 때 저희 아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닫냐는 얘기들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정치권에서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갔던 적이 있는데요. 제가 그때 그 얘기를 듣고 굉장히 실망도 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치권에서 이런 문제들을 끌고 갈 때에는 한 두 달 정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아니면 신문지상이나 언론에 약 두 달 정도 헤드라인으로 나오지 않으면 그것들을 정치적 담론이나 이런 것들로 끌고 가지 못한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했을 때 지금 제가 볼 때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사실은 이게 a가 옳다, b가 옳다의 문제가 아니라 이 문제를 얼마나 절박하게 생각하고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도 저희 아주대병원 외상센터가 문을 닫을 때를 만약 기다리신다면 그건 그때는 모든 의료계가 셧다운 될 때일 겁니다. 그때를 기다리십니까? 라고 제가 반문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하루빨리 이 점을 해결해 주셨어 좋겠습니다. 오늘도, 어젯밤에도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적절한 병원을 찾지 못하고 처치를 받지 못해서 사망하는 환자들이 지금도 있고요. 젊은 남자 환자가 평소 같으면 이전 같았으면 다리를 자르지 않아도 되는데 늦게 지연 이송돼서 처치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다리를 자르는 이런 일들이 오늘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귀빈: 이렇게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그리고 앞서 전망이 절망이다 이런 말씀까지 해 주셨던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의료질,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질이 세계에서 여러분 상위 1%에 해당한답니다. 그리고 의료질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교수님, 정부에 우리 사회에 바람이 있으시면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정경원: 저희가 제가 앞에 말씀드렸듯이 외상 환자를 중증 외상 환자를 처치하는 이 외상센터는 결코 한 개인의 힘으로 할 수 없고 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요. 거기에는 지방 정부 포함해서 여러 관계자들의 도움 지원이 필요한데요, 그러한 지원 하에 저희는 어쨌든 그 정책이나 방향에 조금 못마땅한 점들도 당연히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 주어진 상황과 원칙과 지침에 따라서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외상 환자 처치에 있어서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저희는 원인들을 분석했고요. 그 원인들에 대해서 해결점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그 개선에 대한 커넥티드 액션 플랜, 개선책들을 계속 적용해 여러 의료진들이 노력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의 외상 시스템은 미국하고 비교하면 약 40년 늦게 시작이 된 바가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1970년대 시작이 됐다면 저희는 2010년 이후에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의 치료 성적은 그 40년을 앞질러서 최근의 데이터들을 보면 미국의 외상 센터들과 비교해 봤을 때 사망률이 저희가 절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위 1%에 속하는 것 같거든요. 미국에 있는 한 500여 개 외상센터 비교를 해 봤을 때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현재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돌아보시고요. 조금 더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부 정책이나 여러 가지 상황들을 이끌어가는 건 사실은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 지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염치없지만 한 번 더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립니다.
◆박귀빈: 청취자님이 ‘중증 외상센터는 내 가족이나 내 자신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고생 많으시고요. 정부는 이런 부담을 개인이나 개별 병원에 떠넘길 게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일이니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의견 주셨습니다. 여러분 들으셨겠지만 우리나라 의료진 수준은 세계 최고입니다. 외국에서 살릴 사람들 2배 이상을 살리고 있는 거예요. 정부의 지원 시스템 제대로 갖춰줘야 더 많은 사람 살릴 수 있습니다. 교수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경원: 오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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