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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0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캐즘, 내년이면 끝나" 이차전지 업계 전망, 기술 혁신으로 실현되나
2025-03-05 11:44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3월 5일 (수요일)
■ 대담 : 더구루 오소영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끝으로 이차전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 수첩 생생 타임즈 시간이고요. 오늘은 더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님 나와 계시나요?

◇ 더구루 오소영 기자(이하 오소영)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네 오늘 인터배터리라는 행사가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해요. 이 행사가 뭡니까?

◇ 오소영 : 네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데 올해로 13회째고요. 688개의 기업이 2330개 부스를 꾸렸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LG, SK 그리고 삼성 배터리 삼총사 뿐만이 아니라 중국 BYD도 이번에 처음 참석해 참여를 해 가지고 주목을 받고 있고요. 일반 관람객들은 10시부터 지금 입장이 가능합니다.

◆ 조태현 : 10시부터 잠시 뒤부터 입장할 수 있겠네요. 2차 전지 배터리 산업 이야기하면은 요즘에 참 좋은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요. 상황도 어렵고 업황도 어려운데 트럼프까지 있어 갖고 굉장히 어려운 상황.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신기술을 조금 더 주목해 볼 필요는 있어 보이는데 주목해야 할 제품 어떤 게 있을까요?

◇ 오소영 : 네 일단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LG 에너지 솔루션이나 삼성SDI가 공개하는 46파이 배터리입니다. 46파이는 지름이 46mm인 원통형 배터리고요. 그 파이는 높이를 뜻하는데 이 높이는 되게 다양합니다. 기존에 많이 쓰이던 게 2170 배터리였거든요. 이 2170 배터리는 지름이 21밀리미터 높이가 70밀리미터인 배터리였고 테슬라 모델3, 모델Y, 모델X 지금 나와 있는 많은 차량들에 활용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46파이 배터리는 어떤 차이점이 있냐, 당연히 크기가 달라지잖아요. 그래서 크기가 더 커지기 때문에 당연히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요. 그게 에너지 밀도도 향상이 되고 출력도 좋아져서 차세대 배터리다 이렇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크기를 키우는 게 차세대 배터리다. 그냥 키우면 안 되는 겁니까? 이게 어려운 일입니까?

◇ 오소영 : 네 아무래도 에너지 저장 용량을 더 많이 저장을 하려다 보면 이게 안정성 측면에서도 더 살펴봐야 할 부분들이 있고요. 그리고 더 튼튼한 내구성도 갖춰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신기술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46파이가 이번에 처음 등장한 제품은 아니잖아요.

◇ 오소영 : 네 테슬라가 2022년 배터리 데이에서 처음 공개를 했습니다. 그때 당시 공개했던 거는 4680 배터리인데요. 이게 지름이 46밀리미터고 높이가 80밀리미터인 배터리입니다. 그래서 머스크가 이 4680 배터리 갖고 나오면서 신차에 앞으로 탑재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해서 베트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었고요. 이때부터 4680 배터리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됐습니다. 이 테슬라가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고객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발표들이 주목을 받았었고 이 4680 배터리는 2170 배터리랑 비교해서 에너지 밀도가 5배 그리고 출력이 6배 이상 높다 이렇게 머스크가 발표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가 지금 이번 배터리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공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46파이 배터리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거는 누가 누가 잘하나 이 부분이겠죠 누가 잘하고 있습니까?

◇ 오소영 : 네 일단 LG 에너지 솔루션이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LG에너지 솔루션이나 삼성SDI 둘 다 이번에 46파이 배터리를 공개하게 되는데 그 종류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LG 에너지 솔루션은 4680 4695 46120 이렇게 3가지 종류고요. 삼성SDI는 여기에 한 종이 더 추가돼서 46100 배터리입니다. 그래서 왜 이게 LG는 3종이고 삼성은 4종이냐 이렇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확인을 해 봤는데 이게 3종만 개발했다 이런 뜻은 아니고요. 파이라는 거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별로 원하는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스펙의 제품들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고 다만 이 양산과 가격 고객사 확보 측면에서는 확실히 LG가 우위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LG 에너지 솔루션이 국내 오창 공장에서 46파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깔았고 작년부터 양산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곧 대량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고객사 측면에서도 리비안이랑 이미 계약을 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랑도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르면 2026년부터 그리고 벤츠 같은 경우에는 28년 1월부터 납품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삼성SDI는 작년 인터배터리 때도 이 46파이 배터리 모형을 공개하긴 했는데 이 올해 양산 목표다라고까지만 나오고 구체적인 양산 로드맵이나 아니면 고객 사업부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터배터리 때 그 많은 사장단들이 오셔가지고 지금 기자들 질의응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삼성SDI에 최주선 사장님도 오시고 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도 오시거든요. 그래서 46파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46파이라고 해도 그 종류는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고 양산 능력 그리고 고객 확보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는 LG 에너지 솔루션이 앞서가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거죠.

◇ 오소영 : 네 맞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삼성SDI의 최주선 사장님 이분은 삼성SDI를 이끌게 된 이후에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등판하게 된다고요?

◇ 오소영 : 네 맞습니다. 최주선 사장님은 원래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하셨었고 그리고 원래 삼성 디스플레이를 거쳐서 이번 작년 말 인사에서 삼성 SDI 사장으로 부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술통으로 알려진 인물이고요. SDI 내부에서도 이미 배터리 전문가다라고 불릴 정도로 기술에 빠삭하신 분입니다. 제가 작년 초에 CES에서 만났을 때 그 디스플레이 업계의 이번 화두를 소개하면서 그 스케치북을 꺼내가지고 아임파인큐라는 그림을 직접 그려서 설명을 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뭔가 퍼포먼스를 보여주시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이 아임파인큐가 뭡니까? 무슨 뜻이에요?

◇ 오소영 : 네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으로 주력할 사업을 대표 글자를 따서 소개한 겁니다. 그래서 기업 IT 분에서 어떤 걸 주력할 그리고 QD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QD에서는 어떤 걸 할지 이런 폴더블에서는 어떤 걸 할지 이런 그 앞 글자를 따가지고 하나하나 그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 조태현 : QD라면은 퀀텀닷을 말하는 거죠? 양자 디스플레이입니까?

◇ 오소영 : 네 맞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경영자는 쇼맨십도 중요하죠. 다시 키워드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46파이 짚어주셨고요. 두 번째는 어떤 겁니까?

◇ 오소영 : 네 바로 미드니켈입니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양극재의 원재료 중 하나인 니켈 비중이 50%에서 70% 상당에 해당하는 배터리입니다. 이 니켈 함량을 높이면 장점과 단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장점 같은 경우는 에너지 밀도를 늘릴 수 있지만 단점은 당연히 니켈이 희귀 금속이기 때문에 값이 비쌉니다. 그래서 이 장점을 취하면서도 단점을 어떻게 해결할까 해서 고민해서 나온 배터리가 바로 이 미드니켈 배터리고요. 특히 이번에 SK온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개발을 마쳐서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하겠다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경쟁사들이랑 다르게 차별화된 기술들을 적용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기술들을 보면 먼저  그 배터리 충방전을 하게 되면 그 전해액이 변질이 됩니다. 그래서 산화될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 보호막을 형성하는 첨가제를 개발해서 적용을 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이 양극이 전액이랑 만나면서 여러 화학 반응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손상이 될 수 있는데요. 이 부분도 방지를 하고자 단결성 활물질을 적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얘기하면 더 오래 쓸 수 있고 더 효율적이고 더 안전한 믿음 있게 배터리를 내놓았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지금 이거는 아직은 양산 단계는 아니고 그 고객사랑 이야기를 해서 양산 시점을 논의하는 그런 단계입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이 미드니켈 하면은 가격은 다소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그런 배터리 그러니까 가성비가 좋은 배터리라고도 볼 수가 있겠는데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가성비보다는 성능 중국은 성능보다는 가성비 이런 이미지가 있었잖아요. 이젠 그것도 아닌가 봐요.

◇ 오소영 : 네 이 캐즘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서 우리나라는 고급화 전략을 취했었고 예전에는 중국 배터리 같은 가성비 전략을 취했던 그런 전략의 경계들이 지금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경우는 4대 중장기 전략을 작년에 발표하면서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꺼냈고요. 그래서 올해 양산하겠다 이런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SDI도 가성비 높은 배터리를 내놓기 위해서 그 망간 비율을 높인 그 각형 미드니켓 NMX 제품을 선보였거든요. 그래서 중국에 이어서 우리나라까지 이렇게 그 가성비 배터리 시장에 진입을 하면서 이 시장에서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가성비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진다. 지금까지는 배터리 그 제품 셀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고요. 소재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할 것 같은데 누가 누가 참석합니까?

◇ 오소영 : 네 포스코퓨처엠이랑 에코프로 그리고 고려아연 그리고 롯데 화학사 3사 이런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이번 인터배터리에 참여합니다. 지금 막 이 포스코퓨처엠이 사전에 부스 도슨트 투어를 했거든요. 이 도슨트 투어랑 포스코퓨쳐엠 엄기천 사장님이 기자들 질의응답하시는 시간이 지금 막 끝났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더 소개를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단 프리미엄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지금 차세대 배터리로 얘기 나오는 게 전고체 배터리잖아요. 그래서 액체 전해질을 고체를 써가지고 더 안정성을 강화하고 성능도 강화한 배터리인데 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 2027년 말쯤에 세 업체들이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포스코퓨처엠에서도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포스코퓨처엠이 다른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특징 중 하나는 이 양극재뿐만이 아니라 음극재라는 소재가 있습니다. 이게 배터리 충전 속도라든가 수명을 좌우하는 그런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인데 이 음극재 기업도 같이 합니다. 그래서 이 음극재 제조 원가를 44%까지 절감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절감해서 양극재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캐즘에 대한 것도 당연히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엄기천 사장이 발표한 거는 올해, 내년만 지나면 끝날 거라고. 그러니까 작년부터 시작했으니까 한 3년 정도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주목해 보아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많은 용어들이 나와서 간략하게만 정리를 하자면요. 배터리는 가장 핵심 분야가 요소가 4개로 구분이 됩니다. 양극재, 음극재 이거는 플러스 마이너스 극들을 말하는 거고요. 그리고 양쪽에서 이온이 돌아다닐 수 있게 하는 전해액 그리고 그게 겹치지 않게 하는 분리막이 있는데요. 이 가운데서 말씀해 주신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액을 고체로 바꾼 그런 배터리 아직까지는 양산이 안 되고 있고요. 차세대 배터리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들 많이 나눠봤습니다. 이런 신제품이 캐즘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될지 주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 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오소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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