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경제 연구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지 않을까 하는 순서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생생주식연구소 시간이고요. 오늘 모신 분은 뭘 물어봐도 당황하지 않고 설명해 주시는 생생경제의 브레인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안녕하세요.
◆ 조태현: 간밤에도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는데요. 일단은 중국부터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중국 증시, 최근에 많이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이지환: 일단 중국 증시가 연초에 비해 상승을 했고요. 글로벌 증시 대비해 여기에 특히 기술주 테크와 관련된 종목들이 급등을 하면서 중국 증시가 지금 상당히 양분화되어 있지만 기술주 위주로 아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조태현: 딥시크의 영향입니까?
◇ 이지환: 딥시크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여지고요. 아무래도 딥시크가 유발한 게 맞는 것 같고 다만 여기에 이전에 화웨이에서 고성능 칩이 나왔다든지 TSMC에서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하이테크 기술 관련돼 있는 반도체 칩이 나왔다든지. 그리고 최근에 칩과 관련된 부분. 그러니까 이렇게 테크와 관련된 중국의 굴기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고 있다는 자체적인 판단이 유효하고요. 여기에 최근에는 가장 중요한 이유죠. 시진핑 주석의 규제 철폐 이거와 관련된 부분에서 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 그러니까 여기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중국 증시가 일단은 순항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여러 가지 그러니까 딥시크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이 작용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국의 경기 상황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잖아요. 부동산 문제도 여전하고 여전히 지방 부채 문제도 있고 한데 이렇게 증시만 오르는 모습 이런 것들 뭐 안전하게 가는 겁니까? 좀 불안한데요.
◇ 이지환: 일단은 성격은 안도 랠리와 기대 랠리죠. 실질적으로 펀더멘털이 좋아졌다기보다는 부동산 관련돼 있는 부분이 일단은 봉합이 되었고 이 리스크가 줄었다는 부분이 안도랠리의 근간이 되고요. 또 한 가지는 아무래도 중국은 최고 집권자에서 어떤 의지를 피력하느냐가 중요한데 직접적으로 경기와 관련된 경제와 관련돼 있는 정책들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 그리고 최근에 경제 해동을 자주 해서 경제와 관련된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런 점들이 다음 주 양한을 앞두고 이번에는 정말 경기에 대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지 않을까. 이런 부분들이 표현이 되는데 펀더멘털에 상의 변화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과거에도 양한에 대한 기대감을 엄청 가졌다가 실망감으로 그게 표출이 됐거든요. 특히 작년, 재작년도 마찬가지인데 경기 부양책이 대규모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적으로 뚜껑을 열어봤을 때 이렇게 금융 관련돼 있는 아주 최소한의 정책 외에는 실제적으로 경기 부양책이 크게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래도 이미 사전 작업이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상당히 커져 있습니다.
◆ 조태현: 그렇다면 결과나 이런 것들에 따라서는 이게 오름세가 꺾인다든지 이럴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이지환: 충분히 입장이 그게 작년 재작년 과거에도 계속해서 반복됐던 부분인데요. 작년 같은 경우에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실제적으로는 지준율 인하나 금리와 관련돼 있는 아주 최소한의 정책 그 외에는 사실 그렇게 뚜렷하게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어떻게 보면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대규모로 투입하기보다는 사태를 어떻게 보면 수습하는 데 좀 많이 시간을 보냈죠. 특히 부동산과 관련된 부분에서의 부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전체 부동산 업체의 70% 이상을 파산을 시킨다든지 금융과 관련된 정책은 일단은 가장 주안점을 둔다든지. 그러니까 방어적인 어느 정도 기세를 취했다라고 하면 최근에 미국이 관세 관련된 정책을 낼 때 중국은 오히려 공격적인 정책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 때문에 사실 기대감이 사실 굉장히 높아져 있습니다.
◆ 조태현: 그런 것들이 미리 선 반영됐기 때문에 접근하실 때는 이런 점도 충분히 고려를 하시면서 접근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변수라는 거는 항상 존재를 하는 거니까요. 지금의 변수라면 역시 그분의 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SNS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던데 결국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또 중국에 대해서 합성마약 펜타닐 같은 걸 제대로 차단하지 않으면 지금 10%에 더해서 더 관세를 부과하겠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이게 대중국 압박이 본격화된다고도 볼 수 있고 이게 증시의 압박 요인도 될 수 있을 텐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지환: 충분히 가능성이 있죠. 근데 중국이 일단은 내성이 많이 생겼다는 건 보입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집권 1기에 나왔던 대부분의 관세 정책이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중국도 나름대로 이거를 타개하기 위한 내성이 상당히 키웠고 최근에 중국 증시의 흐름도 그거를 반영을 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최근에 중국 증시를 이끌어갔던 알리바바나 텐센트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런 빅테크 기업들이 성장률이 거의 한 70~80%대를 유지할 정도로 굉장히 고성장을 하거든요. 중국 자체 내의 소비도 있지만 그만큼 중국의 정책에 대해서 피해가는 방법 그리고 중국의 내수와 연합해서 이걸 대응하는 방법을 키웠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이런 부분들은 조금 덜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3월 4일 날 중국에 대한 10% 초과 관세 그리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집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증시가 여기에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죠. 그러니까 증시가 충격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만약에 이게 예고된 상태에서 나온다고 하면 사실 이렇게 충격이 크지는 않거든요. 나스닥이 어제 거의 한 3% 가까이 빠졌는데요. 보통 증시는 불확실성을 싫어하고 그리고 줬다 뺏는 거를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직전에 내각에서 나와서 관세와 관련된 부분을 일괄적으로 4월 초에 모두 다 처리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방송에 보도되자마자 바로 트윗에 3월 4일 실행. 딱 이렇게 올려버리면서 이게 뒤집어지면서 증시 충격이 커지거든요. 지난번 베센트 장관 때도 반복됐던 부분인데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중국도 아마 여기에 대해서 충분히 대비는 하고 있겠지만 이렇게 돌발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단기적인 충격은 중간 중간에 계속 반복이 될 거 같아요.
◆ 조태현: 그래서 간밤에 보니까 외신들도 분석이 분분하더라고요. 특히 캐나다 멕시코는 유예에 대해 왔다 갔다 하니까 이게 그쪽에 혼란을 주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 있는 반면에 트럼프 본인이 지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분석도 있는 것 같고요. 아무튼 여러 가지 좀 상황이 있는데요. 자 뉴욕 증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뉴욕 증시 가기 전에요 중국 증시에 이렇게 관심을 갖는 분들도 최근에 많이 늘어날 것 같아요. 이런 분들에게 투자 전략 같은 걸 조언해 주신다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이지환: 일단은 중국은 개별 기업으로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좀 리스크가 큽니다. 그래서 저는 ETF를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ETF도 중국의 테크 기업들이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종목들이 꽤 많이 있거든요. 그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묶어서 홍콩 항셍테크라는 ETF가 각 사에서 마다 다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중국이 중국 전체 지수로 보면 한 7% 정도 상승했는데 테크 기업 관련돼 있는 ETF는 한 30% 넘는 상승을 했거든요. 물론 개별 기업으로 접근하시면 알리바바나 텐센트 같은 경우는 거의 연초 대비로 하면 70% 정도 상승했습니다. 그러니까 리스크는 있지만 이익은 큰데 거기에 한 절반 정도 되는 지수를 상위하는 한 30% 정도의 수익률을 ETF들이 달성을 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개별 기업으로 접근하시는 것보다는 홍콩 항셍테크와 같은 혹은 전기차 ETF 테크와 관련돼 있는 홍콩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 위주로 그래도 홍콩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안정성이 보장된 기업들이거든요. 그래서 그 기업들 위주로 ETF에 투자하시는 게 지금은 가장 좋을 것 같고요. 특히 아마 개인연금으로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ETF 투자를 많이 하실 수밖에 없는데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이런 중국의 저평가된 종목들도 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우리나라 투자자분들은 유독 직접 투자를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ETF 같은 간접 투자도 좋습니다. 비교적 안전하기도 하고요. 이런 점도 참고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까 뉴욕 증시 말씀을 해 주셨으니까 본격적으로 뉴욕 증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간밤에 다우 정도는 약간 약보합 수준이었는데 S&P 500 많이 빠졌고요. 나스닥은 거의 붕괴 수준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왜 이렇게 상황이 안 좋은 겁니까? 요즘에?
◇ 이지환: 두 가지로 얘기를 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 아마 보도가 대부분 될 건데 하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감. 그러니까 이 두 가지가 작용했다라고 보여지는데 제가 볼 때는 엔비디아 실적은 사실 그렇게 나무랄 데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기대치가 높다고 하면 물론 그 기대치를 충족 못 시킬 수 있는 부분은 있겠지만 전체적인 실적에 대한 부분 매출액이나 EPS도 당연히 초과를 했고 특히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부분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어제 미국 증시가 급락했던 시점을 보면 만약에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라면 어제 이미 급락을 했을 거고요. 이후에 컨퍼런스 콜에 대한 실망감이라면 장 초반에 시작하자마자 급락을 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엔비디아는 장 초반까지 주가가 오히려 플러스 날 정도로 잘 버텼고요. 다만 트럼프 정책과 관련된 관세 얘기가 나오면서 붕괴가 됐거든요. 그렇게 보면 결국은 관세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여지고요. 그러면 왜 AI 반도체 관련된 종목들 전력 기기가 크게 급락했냐면 이쪽이 대장주이기 때문이죠. 가장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 욕구도 가장 클 것이고 상승 폭이 가장 크기 때문에 리스크도 가장 크게 보이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급락했다라고 했는데 이 부분은 내재적인 부분보다는 정책적인 부분에서 일단은 고려를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실적이 기대치 눈높이는 저 하늘 위에 있으니까 그만큼까지 못 갔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역시 트럼프의 입이 더 문제였다는 쪽으로 정리를 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엔비디아 간밤에 많이 빠졌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급락했습니다. 이런 점들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엔비디아 근데 실적 자체를 보면 이런 우려들 너무 과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확실히 뭐랄까요? 자신들의 경쟁력 이런 것들은 다시 한 번 확인을 해 준 거 아닙니까?
◇ 이지환: 저는 나쁘지 않았다고 보고요.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매출액이나 EPS도 모두 초과를 했지만 저는 향후 가이던스가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일단 이번 발표했던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이 한 390억 달러를 넘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것도 예상을 초과했는데 사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우려감이 그동안 엔비디아 주가를 흔드는 요인 중에 하나였죠. 그러니까 더 이상 추가로 데이터센터를 공격적으로 지을 것이냐 확장성이 있느냐는 여부였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실적으로 충분히 검증을 했다라고 보여지고 특히 젠슨 황이 언급했던 블랙웰 울트라와 관련된 폭발적인 수요. 블랙웰 울트라라고 하는 이 차기 제품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이 됐는데 그러니까 젠슨황이 언급한 게 저는 가장 합리적인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떤 부분이냐 하면 지금 현재 나와 있는 AI 특히 챗GPT들이 어느 정도 단계를 업그레이드 해야 될 시점인데요. 특히 우리가 지금까지 썼던 챗GPT는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한 자료를 찾거나 서치하거나 내용을 확인한다면 향후는 이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는 추론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미래에 대한 결과치를 예측해 내야 되는데 그 추론의 영역으로 넘어갈 때 AI 고성능 칩이 폭발적으로 필요하다는 거죠. 그게 블랙웰이 차지하게 될 것이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블랙웰의 수요가 젠슨황 표현에 따르면 본인이 예측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이고요. 이게 또 제품 파이프라인으로 본다면 원래는 블랙웰이 어느 정도 출시가 지연되면서 우려감이 있었지만 이후에 블랙웰 이후에 루빈이라는 제품까지 넘어가는 내년까지의 계획을 썼는데 이번에는 돌출적으로 블랙웰 울트라라는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차기 제품이 언급이 됐습니다.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까지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보면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은 과한 것 같고요. 주가가 지금 현재 정책적인 부분 때문에 조정을 받는 것은 펀더멘털을 흔들 만한 부분까지는 아니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 조태현: 그럼 결국에는 자기 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이게 결국에 문제가 되는 게 우리 시장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거예요. 오늘 코스피가 보니까 거의 2% 가까이 하락한 채 장 초반에 시작을 했는데 국내 시장도 어떻게 회복의 모멘텀 같은 것들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이지환: 일단 올해만 놓고 본다면 사실 미국 증시보다 우리 증시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정을 받을 때도 우리는 조정의 강도가 상당히 약했거든요. 그러니까 약했던 이유가 외국인의 매도가 좀 줄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주체는 최근에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해서 매수하는 세력이 좀 생겼다는 것과 외국인의 매도가 줄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소급적인 변화인데 사실 우리 증시가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그동안 시장을 많은 제도적으로 잘못 이루어졌던 부분들이 바로잡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오는 후유증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수급 형태가 우리 증시가 바닥에서 보였던 징후와는 좀 유사합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한 10년 동안 우리 증시의 조정을 보면 바닥권에서 연기금이 매수를 하고요. 그러니까 이 매수를 받아서 다시 외국인들이 추가 매수하는 상황으로 항상 바닥을 탈출을 했는데 지금은 전형적인 그런 부분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수급적으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올해는 우리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좀 가지고 보셔도 좋다. 다만 엔비디아에 대한 미국 시장의 반응을 조금 더 확인하고 대응을 하시는 건 좋을 것
◆ 조태현: 알겠습니다. 경제 지표 하나 살펴보도록 할게요. 지금 미국 쪽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경제 지표들 소비 심리라든지 실업 수당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좀 안 좋게 나오는 분위기가 있단 말이죠. 이런 것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됩니까?
◇ 이지환: 저는 그 부분은 우리가 지금 이 상황에서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제가 느끼는 팬데믹 이후에 우리가 보는 경제 지표의 하나의 특징이 있는데 그게 뭐냐 하면 항상 선행 지표에 대해서는 우려감이 굉장히 증폭됩니다. 그러다가 동행 지표가 막상 나오면 괜찮다고 봅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처음에 이렇게 앞을 내다보는 지표는 안 좋게 나오는데 막상 지금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는 괜찮더라?
◇ 이지환: 지금 한 2~3년째 반복되고 있거든요. 팬데믹 이후에 그래서 선행 지표의 대표적인 게 보면 소비 심리 지수라든지 미시간 경기 선행지수라든지 이런 부분인데 항상 그런 부분들을 우려감에 의해서 나쁘게 나오는데 뚜껑을 열어보면 동행 지표가 나오면 괜찮은데 이렇게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팬데믹 이후에 아마 우리가 어떤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적인 위축 정도가 큰 것 같고 그래서 지금 선행 지표가 좀 우려스럽게 반영이 된다고 해서 경기 침체로 간다라고 보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경기 침체로 가는 곳은 고용 지표로 보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고요. 고용 지표로 본다면 여전히 시장은 오히려 골디락스도 아직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그렇게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개별 종목도 좀 살펴보도록 할게요. 개별 종목 중에 팔란티어라고 하면은 이게 트럼프 수혜주 이렇게 분류가 됐었잖아요. 무슨 회사입니까?
◇ 이지환: 팔란티어에는 빅테크 관련되어 있는 기업도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빅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업체입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AI와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크게 나고 수혜를 크게 받을 걸로 예상했고 사업 부문 자체가 미국의 CI와 산하 기업들과 많이 연관을 지어지는 공공 부문 매출이 굉장히 큽니다. 거의 한 40%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트럼프 집권하게 되면 굉장히 크게 수혜를 받지 않을까라고 했는데 국방 예산이 줄어들면서 이 부분도 타격이 컸을 것이라는 부분 때문에 급락을 했다 볼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그래서 요즘 재미가 없는 이유군요.
◇ 이지환: 급락을 했고 근데 어제 제가 팔란티어 관련 리포트들을 봤는데 표현을 대부분 이렇게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모멘텀은 분명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모멘텀으로 접근하기는 어렵고요. 근데 가격적으로 가치 투자를 하기에는 아직 덜 떨어졌고 그러니까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다. 지금 아마 팔란티어의 주가인 것 같고 그렇다면 조금 시간을 가지고 접근해야 되는 종목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조태현: 그럼 지금 주가 수준은 최근에 조정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과대평가 국면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이지환: 투자에서는 그렇게 평가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모멘텀 투자하기도 애매하고 가치 투자하기도 애매하죠. 지금은 애매한 영역에 있다고 보여 집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트럼프랑 관련된 종목 하나 더 살펴보도록 할까요? 트럼프의 남자, 똑같은 사람들끼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테슬라가 지금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인데요. 그 메일의 하락폭을 보면 낙폭도 상당히 커요. 왜 이렇게 부진한 겁니까?
◇ 이지환: 아마 가지고 계신 분들 굉장히 곤혹스러울 거고 특히 우리나라 투자자분들이 트럼프 테슬라 관련돼 있는 3배 짜리 ETF를 굉장히 많이 선호하시거든요. 그래서 아마 충격이 더 크실 건데 일단은 테슬라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라갔죠. 그러니까 본업은 좋지 않은데 트럼프 정권이 시작되면서 우주 항공 자율주행 당장 매출을 만들 수 있는 쪽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라갔는데요. 막상 최근에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실적이 딱 나오는 시즌 그러니까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가 작년 기준으로 보면 거의 40% 이상 줄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충격이었고 거기다가 1월 테슬라 차량 인도 대수가 예상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적은 나빠지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지고 실적에 대한 부분이 부각이 되면서 조정 폭이 나오는데 원래 아까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줬다가 뺏으면 충격이 더 크거든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만큼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실적에 대한 부분으로 쳐버리면 주가는 지금처럼 급락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단기간에는 고전을 면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 조태현: 본인의 입방정도 좀 문제인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 캐나다 국적 박탈해 버리자고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잖아요. 조금 전에 3배 ETF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되면 수익이 3배로 날 수 있다는 거죠. 추종하는 거에 대해서? 손실이 날 때는 어떻게 됩니까?
◇ 이지환: 손실도 그만큼 납니다.
◆ 조태현: 3배, 2배 인버스 이런 거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하실 말씀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 이지환: 그래서 원래 ETF는 우리나라에는 주식으로 그러니까 우리나라 HTX나 증권사에서는 주식과 같이 함께 거래를 할 수 있지만 외국은 파생 상품으로 분류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유는 2배, 3배, 4배 레버리지를 쓸 수 있고 혹은 인버터 상품을 통해서 반대쪽 하방으로 배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파생 상품으로 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식과 동일하게 주기 때문에 대부분 착각하시죠. 그러니까 주식처럼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이거는 정확한 전략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좀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레버리지를 잘못 쓰면 순식간에 손실이 굉장히 커지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를 하셔야 되고요. 그래서 우리나라 ETF 같은 경우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을 사기 위해서는 사전 교육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사전 교육을 받고 하게 되어 있는데 아마 외국인 ETF는 아마 그렇지 않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건 접근성이 쉽기 때문에 좀 주의를 하셔야 돼요.
◆ 조태현: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ETF 같은 거 간접 투자 좋긴 한데요. 이렇게 투기성이 강하고 도박성이 강한 거는 조금 자제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같은 상황 뉴욕 증시가 굉장히 조정을 많이 받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지금이 저가 매수를 할 수 있는 매수 기회가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지환: 저는 지금이 미국 증시가 완전히 추세적으로 꺾이는 시점은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니까 만약에 미국 증시가 대세 하락으로 간다라고 하면 어쨌든 즉 세계 증시를 이끌어 왔고 빅테크 기업으로 대변되는 매그니피센트7 종목으로 대변되는 주도주가 꺾인다라고 하면 사실 증시 전체가 단기간에 견디기가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전략은 지금은 미국 증시가 확연히 대세하락으로 가는 구간이 아니라 조정 구간을 만들 수 있다고 보셔야 되고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려운 부분이,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실 겁니다. 아마 지금 현재 앤비디아가 어려우니까 그러면 앤비디아를 제외하고 다른 쪽에서 뭔가 대안적인 투자를 찾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앤비디아가 완전히 꺾인다고 하면 일단 주식 시장을 잠깐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
◆ 조태현: 그렇죠.
◇ 이지환: 그래서 우리가 과거에 보면 좀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닷컴버블이 꺼질 때 다 큰 기업이 아니라 다른 기업을 산다고 해서 수익이 나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보시면 여전히 AI가 시장의 중심에 있고 여기는 좀 쉬어가는 거지 꺾이는 부분은 아니라고 인지를 하셔도 좋은데 투자는 조금 더 신중하게 하실 필요가 있는 구간에 들어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공포 심리도 많이 올라와 있는 것 같고요. 지금까지 거의 외국 기업들 살펴봤으니까 국내 기업도 살펴보면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앤비디아 그리고 테슬라랑 다 연관된 기업들이에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그리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서 로봇용 배터리까지 3세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이 배경은 뭘로 보십니까?
◇ 이지환: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요. 사심을 넣어서 말씀드리면 협력이 구체화되고 고도화됐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그러니까 삼성전자나 현대차는 둘 다 로봇과 관련돼 있는. 그러니까 로봇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AI 산업의 종착지거든요. 온 디바이스 AI가 지금은 모바일 폰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종착지 로봇이지 않습니까? 로봇이 결국은 AI형 휴먼형과 우리가 아는 산업형 로봇의 융합형으로 가는 건데요. 그럼 삼성전자나 현대차 둘 다 분명히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고 특히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현대차는 내연기관에서 가져왔던 어떻게 보면 감소 요인을 상세하고 어쨌든 전기차로 가면 전장 부분이 모든 걸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거든요. 그러면 삼성전자는 하만이라는 전장 부문 1위 업체들이 이미 인수 합병을 했기 때문에 이걸 현대차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 굉장히 둘 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죠. 그래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협력이 고도화되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 조태현: 안 그래도 우리나라 경제 요즘 참 어렵다는 이야기 많이 하는데 이런 협력 더 구체적으로 나왔으면 좋겠고요. 그런데 주가에 반영은 별로 안 되는 것 같아요.
◇ 이지환: 지금 현재 현대차 같은 경우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관세 지금 영향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장기적인 투자자시라면 오히려 지금 같은 일시적인 관세 영향을 받을 때가 지나고 보면 또 기회가 되고 현대차 같은 경우는 지금 시가 배당률이 7%가 넘잖아요. 장기 투자자가 어느 정도 접근해 볼 만한 메리트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고려하셔서 길게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 조태현: 현대차는 장기 투자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말씀을 안 해 주셨어요.
◇ 이지환: 가격적인 메리트가 더 크죠. 지금은 너무 싸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삼성전자는 어떤 반등의 계기 자체가 잘 안 보이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님과 함께 주식 시장을 둘러싼 정말 다양한 이슈들 다양하게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지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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