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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교량 붕괴’ 사고 당시 CCTV 분석한 전문가, “한꺼번에 전체가 기울었다는 의미는”
2025-02-26 14:21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2월 2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경기도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에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정말 큰 인명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대규모 고속도로 공사인 만큼 사고 원인 둘러싸고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대한민국 산업 현장 교수단 최명기 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최명기: 예 안녕하십니까? 최명기입니다.

◆박귀빈: 네 교수님 혹시 사고 현장 가보셨나요?

◇최명기: 아니요. 현장은 가보지 못하고요. 관련된 영상이라든지 사진을 보고 현재 있습니다.

◆박귀빈: 그 영상을 보면 당시에 어떤 상황이 있었을 걸로 추측이 되세요?

◇최명기: 기본적으로 이제 교량은 하부에 교각이 설치가 되게 되는 거고요. 교각은 우리 건물로 보게 되면 기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교각이 설치가 되고 이 교각 위에 일명 이제 우리 건물에서 이제 보 역할을 하는 게 거더인데요. 일명 빔이라고도 이야기를 해요.

◆박귀빈: 그러니까 우리 교각 기둥 위에 받치는 것이 우리가 흔히 들보,보라고 하고 그거를 빔이라고도 하고 거더라고 하기도 하고 맞습니까?

◇최명기: 약간 건축과 토목의 용어가 좀 틀리거든요.

◆박귀빈: 어렵더라고요.

◇최명기: 동일한 역할인데요. 그래서 교각이 설치가 이미 돼 있는 상태였고 현재 보 역할을 하는 거더를 설치하는 중에 설치를 하는 과정이 좀 약간 어렵거든요. 그래서 런칭 트러스 구조라는 현재 이런 어떤 구조물을 이용을 해서 거더를 설치하는 그런 방법이었어요. 그러다가 설치하고 있던 거더가 실제 어떤 요인에 의해서 이게 옆으로 기울었고 그러면서 밑으로 떨어지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이 됐던 그런 현장이죠.

◆박귀빈: 이번에 뉴스도 많이 나오고 관련 기사도 나와서 읽어보니까 흔히 쓰는 공법이라면서요?

◇최명기: 네 일반적으로 거더 방법을 많이 쓰고 있고요. 그다음에 약간 좀 어렵겠지만 DR거더라는 또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이거는 하나의 신기술 또는 특허 방법에 의해서 현재 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현재 이 방법을 썼었는데 사실은 건설 신기술이라는 것은 안정성이 됐든 뭐 환경성이나 또는 경제성이나 굉장히 우수해서 이 국토교통부가 이걸 인정을 해 주고 있는 그런 제도예요. 그러니까 이 썼던 DR거더 그 방법 자체는 굉장히 좀 신뢰성이 있는 굉장히 안정성이 있는 그런 어떤 공법이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 이게 최근에 생긴 것도 아니고요. 한 십몇 년 전에 생겨서 지금 고속도로 현장에서 굉장히 많이 쓰여지고 있는 그런 공법이에요.

◆박귀빈: 그런데 이번에 왜 무너졌을까요?

◇최명기: 아무래도 이제 모든 공법들이 장점도 있지만 분명하게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무슨 이야기냐 하면 가장 좋은 건 이제 밑에서 크레인으로 거더를 들어올려서 한 50m 상부에 이걸 거치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여기 현장 같은 경우는 이 크레인을 설치할 수가 없거든요. 지상에 왜냐하면 그 하부에 이제 국도가 지나가다 보니까 크레인이 앉으려고 하게 되면 이제 국도를 통제를 좀 해야 되는 거죠. 그러면 차량들이 다닐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제 상부에서 이 거더를 들어서 교각과 교각 사이에 거더를 안치시키는 이런 방법을 썼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서 핵심은 안치를 시킬 때 현재 거더를 들어올리는 또는 이동시켜주는 여기에 런칭 가설 트러스 구조물 이게 가장 핵심인 거예요. 그러면 이게 이제 뭐 기운다든지 이게 현재 시공을 잘못했을 경우에는 당연히 이번과 같은 사고가 발생을 하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추정을 해보면 실제 동영상 CCTV라든지 사고 당시에요. 이걸 좀 분석을 해보면 교각과 교각 사이에 거치돼 있던 거더가 전체적으로 동시에 다 오른쪽으로 기울어야 돼요. 이게 하나만 기운 게 아니고요. 동시에 기울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는 이 거더와 거더를 전부 다 연결을 일단 했다 했지만 충분하게 연결한 건 아니다 이렇게 먼저 해석을 할 수가 있고요. 그럼 거더가 수직으로 있던 게 옆으로 이제 이렇게 90도 기울었다는 이야기는 어떤 힘이 작용했기 때문에 이게 기울었다고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그 힘은 위에서 트러스 구조물 인양하기 위한 이런 가설 트러스 구조물인 이 런처가 여기에서 어떤 작동 불량이라든지 또 어떤 원칙적인 시공 방법이라든지 시공 순서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어떤 편심을 아마 작용하지 않았나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는 거죠.

◆박귀빈: 그렇군요. 많이 흔히 써온 공법이고 한 10년 정도 됐고 안정적인 공법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보통은 크레인이 지상에서 그러니까 기둥을 쭉 세워놓고 그 위에 이제 구조물을 이렇게 연결을 해야 되니까 보통 크레인이 그 구조물을 이렇게 끌어다 올렸는데 그거보다는 그냥 지상에서 기둥들 위에서 이렇게 밀듯이 그냥 가로 방향으로 쭉쭉 할 수 있게 하는 공법이란 말씀이신 거죠?

◇최명기: 결국은 좀 쉽게 설명을 드리면 우리 사람이 책상 위에 어떤 물건이 있어요? 그러면 이걸 내가 어떤 다른 위치에 옮기고 싶어요. 그러면 가장 쉬운 방법은 손으로 들어올려서 이걸 이제 옆에 쪽이라든지 앞쪽에 이렇게 앉히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잖아요. 이 손의 역할을 하는 게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현재 런칭 가설 트러스 구조물이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뒤쪽에 있던 것도 앞으로 가져오게 되고 그다음에 그것을 좌측이나 우측으로 옮기면서 이거 교각 교각 사이에 안치시키는 이런 어떤 방법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가설 트러스 구조물이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당연히 이제 어떤 사고로 연결이 되는 거죠.

◆박귀빈: 근데 어떤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까? 아까 말씀하셨듯이 그 이제 불균형한 것 어떤 중심 축이 한쪽으로 쏠렸거나 이럴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이번에도 그것이 약간 추정이 되는 거라고 말씀하셨더라고요.

◇최명기: 그렇죠 원인은 일단 그렇게 추정을 할 수가 있고요. 통상적으로 이 가설 트러스 구조물인 런처가 이게 설치가 되려고 하게 되면 교각과 교각 사이에 어떤 지지를 해줘야 돼요. 지지를 두 개가 최소한 지지를 해줘야 얘가 이제 버틸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지지하는 지점이 흔들렸다든지 아니면 통상적인 신기술 같은 경우에는 50m 이내에 설치가 됐었는데 이번 현장 같은 경우에는 50m가 넘거든요. 그러면 아마 수직도라든지 현재 일직선이 현재 약간 벗어났을 경우 그러니까 처음 시작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이라고 예를 들었을 때 이게 딱 일치가 돼야 되는데요. 이게 약간 옆으로 기울었다든지 약간 벗어났다는 이야기죠. 그러면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충분히 이제 편심을 받게 되는 거고 실제 밑에 거더까지도 영향을 미쳐서 이 거더가 먼저 기울게 되고 그러면서 여기 가설 트러스 구조인 런처가 역시 기울게 되고 그러면서 여기 이제 DR거더 안에는 아마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강선이라는 게 들어 있어요.우리 와이어 같이 현재 강철로 돼 있는 이런 강선이 들어 있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우리 고무줄과 똑같다고 보시면 돼요. 고무줄을 굉장히 세게 잡아당기면 탱탱하잖아요. 그것처럼 이 강선이 실제 이제 긴장을 하게 되면 팽팽해서 위에서 눌러주는 하중을 견뎌주는 이런 역할인데 여기에 잡아주고 있던 정착보 매듭 부위 이 정착보가 이게 기울면서 아마 파단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안에 있던 강선이 파단이 됐고 그러면서 차량 블랙박스 아마 뒤쪽 후면으로 쭉 보시게 되게 되면 브이자 형태로 꺾인다 이런 표현을 많이 쓰시게 되는데 그건 가운데가 이렇게 파장이 된 거거든요.그런데 이제 강성이 아마 파장이 돼서 아마 그럴 가능성 그래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지만 첫 번째는 일단 힘이 무언가에 힘이 작용했다. 그 힘은 이 거대에 편심을 갖게끔 하는 힘이 작용이 됐을 것이고..

◆박귀빈: 편심은 한쪽으로 그 중심에 치우치는 거예요?

◇최명기: 약간 벗어난다는 거죠. 그래서 중심에 힘이 작용이 돼야 되는데 거기서 일부 약간 벗어나서 힘이 작용이 되다 보니까 기울게 되겠죠. 그런 부분이 한 가지가 있고 두 번째는  힘에 대해서도 견딜 수 있게끔 거더가 안 넘어지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넘어지지 않도록 버팀대라든지 거더와 거더를 상호 연결을 해 줘야 되는데요. 이게 아마 연결은 했지만 약간 연결 상태가 힘에 대해서 버티지 못할 정도의 그런 상태였다 이렇게도 추정할 수가 있어요.

◆박귀빈: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그리고 원인 조사를 하면 이거는 정확하게 원인은 밝혀집니까?

◇최명기: 실제 국토부가 아마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을 하시게 되면 아마 두 달에서 세 달이면 정확하게 원인 분석은 되는데요. 문제는 원인은 기술적인 원인으로 가게 되는 거죠. 다시 말해서 원인이 사고가 발생할 때는 이 기술적인 원인 외에도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박귀빈: 왜 그런 기술적인 원인이 발생했는지를 또 봐야 되는 거니까요.

◇최명기: 그렇죠. 그런 어떤 관리적인 요인까지 분석을 해야 되는데요. 지금까지 사고 조사한 거 보면 그런 부분은 상당히 잘 안 되어 있는 부분이 좀 있어요.

◆박귀빈: 이번에 교각 기둥의 높이가 한 52미터라고 하거든요. 근데 앞서 말씀 잠깐 하셨는데 굉장히 높은 높이입니까? 이게 이 공법을 쓰기에?

◇최명기: 어떻게 보면 굉장히 높은 높이인데요. 그런데 통상적으로 지금 현재 고속도로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귀빈: 일반적인 높이군요.

◇최명기: 고속도로가 요즘에 민가 쪽을 지나가게 되면 굉장히 민원이라든지 용지보상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약간 민가보다 위쪽에 많이 위치를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고속도로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터널 있고 일반 도로 구간이 있고 그다음에 교량이 있고 대부분 이런 식으로 가게 돼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교량들이 높이가 50m, 40m 평균적으로는 그렇게 많이 가고 있죠.

◆박귀빈: 어디에서 과연 그 문제가 최초에 발생했는지는 조사를 통해서 기술적인 문제 말고도 왜 그런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는지도 좀 살펴봐야 될 것 같긴 한데요. 일단은 그게 공사 현장에서 이거를 누군가가 설치를 하잖아요. 그 공법을 하기 위해서 그럼 설치 과정에서 잘못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최명기: 그런데 지금 설치 과정보다는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보여지는거죠. 

◆박귀빈: 운영이라는 거는 뭘 말씀하시는 거예요?

◇최명기: 지금 현재 기존에 현재 이 거더들이 많이 설치가 돼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사고 전에 그 영상을 보게 되면 거더들이 상당히 많이 설치가 돼 있었던 걸로 봤을 때는 이 런칭거더 자체의 어떤 설치는 문제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렇게 추정을 할 수가 있고요. 설치를 했다가 이게 철수하면서 아마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걸로 봤을 때는 런칭거더가 실질적으로 정상적인 어떤 방법들이 있어요. 작동하는 방법들. 그런데 이 작동 방법에서 약간의 어떤 순서를 바꿨다든지 아니면 어떤 단계를 빼먹고 갔다든지. 아니면 어떤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운영을 했다든지 아마 이런 요인들이 더 강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해보는 거죠.

◆박귀빈: 그러니까 설치할 때의 문제점도 봐야 되고 그런데 일단 그거보다는 운영. 운영할 때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를 짚어주셨고요. 보통 건물을 이렇게 짓고 그러면 관리 감독 감리를 하잖아요. 이렇게 공사 중에 건설 현장 같은 경우는 중간 중간 감리 같은 거 없나요?

◇최명기: 아마 여기 현장은 약간 특수한 케이스인데요. 건축 같은 경우에는 감리가 있지만 여기는 토목 베이스라서 여기는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직접 감독을 했던 그런 현장입니다. 그러니까 직접 감독을 하느냐, 감리를 하느냐 결국은 똑같다고 보시면 되는데 요.시공사가 공사를 하는 것을 잘하고 있느냐 못하고 있느냐 이거는 이제 감독하느냐 감리하느냐 이 차이만 있거든요.그래서 아마 도로공사가 감독을 했던 걸로 보고 특히 이런 기술적인 문제는 또 도로공사 직원들이 약간 역량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아마 기술 자문단이 있어요. 그래서 아마 어떤 엔지니어 업체 쪽에서 아마 기술 자문을 아마 해줬던 현장으로 일단 추정이 되고요. 확인을 좀 해 봐야 되겠지만요. 그래서 아마 기술적으로 계속 자문도 받아가면서 아마 시공을 했던 걸로 보이는 그런 현장입니다.

◆박귀빈: 그렇죠. 그러니까 설치, 운영 과정 또 관리 감독 과정도 봐야 될 것이고요. 또 하나는 다 잘했는데 모든 과정 속에서 혹시 날씨 같은 영향은 상관이 없습니까? 최근에 뭐 폭설도 있었고 눈, 바람 특히 바람 많이 불고 이런 건 어떤가요?

◇최명기: 그것도 이제 고려를 해 볼 수는 있는데요. 사실 이런 방법을 고속 52미터 높이에서 쓰게되면 이런 런칭거더 자체라든지 이런 데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를 사전에 다 검토를 해요. 그래서 풍속이 어떻게 오느냐 그럼 과연 현재 런칭트러스 구조물 자체는 안정성이 있느냐 이런 걸 다 검토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어제 날씨 보게 되면 바람은 초당 한 6m 정도로서 굉장히 잔잔했었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아마 날씨 바람에 대한 영향은 고려를 안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그게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박귀빈: 알겠습니다.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공사 현장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모든 전 과정에서 정말 아주 철두철미하게 밟아가면서 과정을 밟아가면서 안전하게 해야 되는데 최근의 사례를 보면 사실은 이 붕괴 사고들이 꽤 많았습니다.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 사고 있었죠. 인천 검단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도 있었죠. 그러니까 왜 이런 사고들이 자꾸 반복되는가 이 부분을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최명기: 22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큰 사고들이 계속 발생이 되고 있잖아요. 구조물 안전 측면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보면요. 저도 안전을 하는 사람인데 실제 안전 그러면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작업자 안전도 생각을 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이번이나 광주 화정동이나 인천 검단과 같이 구조물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서 작업자가 사망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정부 정책이라든지 기업체 입장에서는 구조물 안전 이런 측면보다는 작업자 안전 측면에 너무 치우친 부분이 있다는 거죠. 다시 말해서 구조물 안전 측면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거죠. 그렇지만 작업자가 현재 사망을 한다든지 하게 되게 되면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해서 처벌을 한다든지 하다 보니까 작업자 안전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을 갖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구조물 안전, 품질이나 이런 부분에 해당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구조물 안전 쪽은 크게 좀 약간 관심에서 벗어난 거 아니냐. 다시 말해서 어떤 기술의 가장 기본이 구조물 안전인데 기본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이제 생각을 하고 있는 거

◆박귀빈: 이번에 구조물도 어쨌든 문제가 돼서 붕괴가 된 거고 그 붕괴 사고로 인해서 결국은 작업하시는 분들 인명피해 났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해당 건설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수사하고 있거든요. 이거 적용될 수 있다고 보세요?

◇최명기: 기본적으로 일단 적용은 되고요. 그렇지만 아마 적용하는 과정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경우에는 안전 보건 관리 체계라는 것을 구축을 하고 이행을 하도록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현재 이번 시공사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라고 보여지고 실제 이런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아마 하지 않았겠나. 그래서 실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을 하고 이행을 하게 되면 처벌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물론 중대 처벌법에 따른 수사 대상이지만 조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과연 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과연 잘 이행이 됐느냐. 그게 관건이고요. 아마 그걸 이행하지 않으면 당연히 처벌하게 되는 거고요.

◆박귀빈: 이렇게 반복되는 건설 현장 사고가 있으니까 국토교통부에서 이달 중에 추락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었는데요. 이번 사고 원인 밝혀지면 보완해서 발표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이런 사고 예방하기 위해서 대책을 마련한다면 어떤 내용이 꼭 담겨야 한다고 보세요?

◇최명기: 기본적으로 항상 사고만 터지면 국토부가 됐든 노동부가 됐든 대책을 많이 내놓고 있죠. 그런데 실제 법이라든지 제도가 이게 없어서 사고가 나는 거냐? 그건 아니거든요. 실제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제 계획서 같은 걸 작성을 합니다. 이런 문제를 다 고려를 해서 이렇게 공사를 하겠다라고 계획서 같은 걸 작성을 하게 되는데요. 계획서대로만 이행을 해도 사고는 거의 한 95% 이상 막을 수가 있어요. 그런데 계획서 따로 실제 시행이 따로따로니까 계속해서 동일한 이런 사고들이 발생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박귀빈: 그래서 그런 내용을 좀 담아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최명기: 결국 계획서대로 과연 실제 이행을 하느냐 안 하느냐 그걸 체크를 해 줘야 하는데 아마 대책을 내놓으면 전형적으로 정해져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점검을 강화하겠다 그 직원들에 대해서는 교육을 강화하겠다 기타 다른 어떤 부분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한 십몇 년 동안 계속 그런 어떤 대책들을 내놓고 계시는데 그 대책을 내놓는 게 아니고요. 실제 작업하기 전에 작성했던 계획서, 계획서대로만 시공을 해도 문제가 안 생기는 거기 때문에 계획서에 대한 충실한 이행 여부 확인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박귀빈: 충실하게 이행하는지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야 된다 이런 말씀이셨습니다. 지금까지 최명기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단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최명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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