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2월 18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슈 초대석 시간입니다. 올해 2025년은 나라를 빼앗긴 지 120년이자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서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보훈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장관님 어서 오세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하 강정애):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장관님 오랜만에 뵈니까 더 반갑습니다. 2025년에 처음 인사를 드리는 건데요.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먼저 부탁드릴게요.
◆강정애: 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입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이 광복 80주년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고 아울러 늦었지만 청취자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웃음이 함께하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박귀빈: 네 장관님 어서 오세요.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오시니까 어떠세요?
◆강정애: YTN라디오에 올 때마다 참 기쁩니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박귀빈: 저희도 이렇게 와주셔서 다시 봬서 너무 반갑고요. 무엇보다 벌써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취임하신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을 하셨고 또 YTN 라디오와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을 해 왔잖아요. 그중에서도 장관님께서 가장 의미 있게 기억에 남으시는 일화가 있으시다면 하나 소개 부탁드려요.
◆강정애: 딱 하나만 이야기하려고 하니까 좀 어렵네요. 그렇지만 오늘 저는 좀 당황했던 기억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지난해 5월에 우리 정부가 지원한 독일 최초의 6.25 전쟁 참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독일 베를린 적십자사 본부에서 있었습니다. 제가 정부 대표로 제막식에 참석했었는데요. 거기에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님이 6.25 전쟁이 독일 적십자사의 새로운 길을 찾게 해줬다면서 오히려 우리나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독일 나치 정권이 2차 세계대전을 촉발하고 패전 이후에는 수년간 고립됐지 않았습니까? 독일 적십자사 역시 당시 나치 정권과 함께 했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굉장히 회의적으로 바라봤다는 겁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첫 파견 임무였던 6.25 전쟁 구호 활동이 세계 적십자사 본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다시 찾도록 도와줬으니까 대한민국에 정말 감사한다고 그래서 저희가 감사를 전하러 갔는데 오히려 감사 인사를 받고 왔습니다. 저는 이 일이 가장 의미가 깊고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지난해 5월에 독일 최초 6.25 전쟁 참전 기념 조형물이 제막됐는데 당시에 있었던 일을 말씀을 해 주셨었어요. 6.25 전쟁 당시에 독일 적십자에서도 의료지원단이 파견됐었잖아요. 특히 진정성 있는 사과에 감명을 받으셨다면서요? 장관님
◆강정애: 네 그렇습니다. 사과라고 다 사과가 아니죠. 진정성 있는 사과였습니다. 참전 기념물 제막식에서 독일 적십자사 부총재는 독일은 나치 정권을 통해 독일인은 물론 2차 대전 촉발로 인해 반인륜적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했습니다. 철저한 자기반성이었죠. 특히 독일 적십자사 역시 그러한 정권의 비인간적인 부분에 대해 맞서고자 하는 의지도 없었다는 말에서는 그분들의 진심 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과오를 철저하게 반성하고 평가하는 모습에 저는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패전국 독일이 다시금 국제적으로 존경받고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과오를 숨기지 않고 진정으로 인정할 줄 아는 그 용기가 바탕이지 않았을까 저는 생각해 봅니다.
◇박귀빈: 당시에 장관님께서 제막식에 참석하셔서 이 말씀을 들으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일화를 당시를 잊지를 못하시는 건데 광복 80주년입니다. 올해가 보훈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굉장히 바쁘실 것 같아요. 올해 어떤 준비하고 계세요?
◆강정애: 광복 80주년이니까 온 나라가 온 국민이 정말 의미 있고 기쁘고 뜻깊은 한 해입니다. 그중에서도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을 바치고 있는 주춧돌 역할을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국가보훈부는 정말 온 정성을 다해서 온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요. 다양한 예우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고요. 일상 속에서 모두의 보훈이 문화로 자리 잡게 하는 시작이 되도록 할 겁니다. 그래서 3.1절을 맞아 온 국민이 함께하는 전국, 더 나아가서 전 세계에 있는 독립 운동가 묘소 참배 행사를 개최해서 3.1 운동의 정신과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1월에 국채보상운동 했습니다. 2월은 신간회 창립, 3월에는 3.1 운동 등 올해 매달 선정된 이달의 독립운동을 기억하는 기념사업과 국민 참여 행사를 다채롭게 추진할 예정이고요. 또 미국과 브라질 등 해외 4개국에 안장돼 계신 독립유공자 5분의 유해를 광복절을 맞아 고국으로 모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살아계신 애국지사가 다섯 분이 계십니다. 미국의 이하전 지사님은 이번에 차관님이 뵙고 오셨는데요. 고령이신만큼 저희가 찾아뵙고 또 간병비도 인상해 드리고 모든 것을 잘 지원하지만 정말 이분들께 감사한 마음, 살아계실 동안 존경과 마음을 다해 모시고요. 혹시라도 돌아가실 경우에는 사회장으로 장례를 모실 예정입니다. 그리고 독립유공자 공적 심사 기준 등을 정비해서 독립유공자 발굴을 더 박차를 기할 예정이고 포상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광복 80주년 기념해서 천안 독립기념관에는 광복 80주년 특별 전시관을, 서대문 독립공원에는 독립의 전당을 건립하고 미국의 LA 흥사단 옛 본부 건물 복원 등을 통해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거점을 국내외에 더욱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귀빈: 광복 80주년을 맞이해서 국가보훈부에서 올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의미 있는 예우 정책과 기념 사업들을 쭉 설명해 주셨는데 장관님 국가보훈부 직원분들 퇴근 가능합니까? 퇴근 못 하실 것 같은데요.
◆강정애: 힘드시겠죠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보람이고 국가보훈부가 있어서 대한민국이 잘 된다고 하면 저희는 밤새거나 일 많이 하는 건 상관없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모든 국가보훈부 공무원들은 그럴 겁니다.
◇박귀빈: 제가 장관님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끼는 거고 지금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업 소개를 들으면서도 느끼는 것은 이거는 정말 마음이 없으면 진행할 수 없는 사업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온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하신다는 게 느껴지고요. YTN 라디오를 들어주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다 아실 겁니다.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저희 YTN 라디오를 들으시면 장관님의 친근한 목소리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들으실 수 있거든요. 바로 광복 80주년 맞아서 보훈부와 YTN 라디오가 연간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관님 직접 어떤 내용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정애: 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어떻게 하면 광복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우리가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갈까 고민하다가 이달의 독립운동 속에 담긴 독립 정신을 소개하는 YTN 라디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시작으로 또 이번 달에는 신간회 창립을 소개했는데요.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이나 신간회는 일제 강점기라는 고난을 극복하고 오직 조국의 광복을 이루기 위해서 헌신했던 선열님들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입니다. 우리 국민이 독립운동의 역사와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면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올해 내내 매달 다양한 독립운동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들을 만나 뵐 작정이니까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애청을 부탁드립니다.
◇박귀빈: 그렇습니다. 우리 장관님께서 작정을 하셨으니까 매달 우리 청취자 분들께서 광복 80주년을 맞아서 국가보훈부와 YTN 라디오가 연간 공동 캠페인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취자 분들도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광복 80주년의 첫 독립운동 1월의 독립운동은 국채보상운동이었습니다. 보훈부가 광화문에서 행사를 하셨어요. 광복 80 장터인데요. 당시 수익금인 1,3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하셨거든요. 근데 1,300만 원에 특별한 의미가 있죠?
◆강정애: 네. 잘 아시는 것처럼 일제에 의해서 반강제적으로 졌던 빚이 1,300만 원입니다. 이 빚을 갚기 위해 우리 국민들이 담배도 끊고 비녀와 가락지 그리고 세뱃돈까지 내놓으면서 너나없이 동참했던 것이 바로 국채보상운동입니다. 국채보상운동은 1920년대의 물산장려운동 그리고 1998년의 IMF 금 모으기 운동으로까지 계승되면서 우리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저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독립운동의 연장선에 있는 사연입니다. 때문에 시기와 상황은 다르지만 국채보상운동을 재현함으로써 우리 국민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진행했던 것이 광복 80 장터입니다. 배구 김연경 선수를 비롯해서 유명 스포츠 스타와 이종찬 광복회장님 등 많은 분들이 의미 있는 물품을 기증해 주셨고요. 또 많은 국민들께서 광복 80 장터를 찾아주셔서 1,3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광복 80장터처럼 독립운동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올 한 해 내내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박귀빈: 네, 지난 1월 17일부터 1월 19일까지 사흘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던 광복 80장터 저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혹시 이 방송 듣고 계시는 분들께서도 국가에 헌신한 분들께 기부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요. 인터넷에서 모두의 보훈 드림이라고 찾아서 들어가시면 일시 또는 정기 기부가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번 찾아봐 주셔도 좋겠습니다. 2월의 독립운동은 신간회인데요. 신간회 1927년에 결성된 민족협동전선입니다. 일단 이곳이 어떤 항일 단체였고 어떤 항일 운동을 펼쳤는지, 또 지금의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간단히 좀 알려주시겠어요?
◆강정애: 네 신간회는 일제 강점기인 1927년에 창립됐는데요.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세력이 연대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 단체로 꼽힙니다. 신간회는 일제 식민 통치를 비판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대 규모의 노동 운동인 원산 총파업을 지원했기도 하고요. 광주 학생운동의 확산을 이끄는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민족 최대의 염원이었던 독립을 위해서 서로의 이념과 차이를 뛰어넘어서 좌우가 힘을 하나로 모았던 것이 바로 신간회입니다. 80년 전 선열들은 생각이 달라도 대한민국의 독립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합심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를 역임하셨던 신규식 선생님의 저서 한국혼과 선생님의 묘비에 새겨진 글귀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힘쓸지어다 우리 동포여, 다 함께 대한의 혼을 보배로 여겨 소멸치 않도록 할 것이며, 먼저 각기 가지고 있는 마음을 구해 죽지 않도록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합심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한다면 어떠한 시련에도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오늘날 우리가 겪는 분열과 어려움도 극복할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박귀빈: 네 신간회의 의미를 소개해 주시면서 신규식 선생의 저서 한국혼에서 메시지를 갖고 오셨는데 듣는 것만으로도 제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장관님 이 메시지 특별히 갖고 오신 이유가 있으실 것 같아요.
◆강정애: 신규식 선생님은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으신 저희 시댁 어른들 25분 중에 한 분으로 개인적으로는 시댁 어른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신규식 선생님의 메시지를 말씀드리는 것은 선열님들이 강조하셨던 민족의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신규식 선생을 비롯한 많은 선열들이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듯이 오늘날 우리 국민들도 각자의 생각이 달라도 대한민국 우리들의 조국이라는 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는 마음을 서로 모아야 할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이어나가야만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께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귀빈: 네 굉장히 저도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장관님 최근에 전도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으셨네요. 아셔요?
◆강정애: 네 몇 분이 말씀해 주셔서 저도 들었습니다.
◇박귀빈: 국가보훈기본법 전도사라는 별명이 생기셨다고 그래요. 근데 그도 그럴 것이 장관님께서 주시는 각종 기념품에 꼭 국가보훈기본법을 담아서 드리신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 강조를 하시는 거예요?
◆강정애: 생소하신 내용이지만 법입니다. 국가보훈기본법은 국가와 국민을 포함한 우리나라 모든 구성원들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선양해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인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2조 기본 이념 6조 국민의 책무 30조 민간 국가 기관 전체의 참여 조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우리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고 또 통합해서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개념입니다. 저희가 슬로건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고 정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재능 기부를 통해서 금전적인 기부 마음 재능적인 기부를 통해서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는 이런 부분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훈이 일상의 문화가 돼서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가 될 때 진정한 선진국이 되고 보훈으로 우리나라가 통합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하면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국가보훈기본법 전도사 왜 전도사인지 알 것 같습니다. 지금 국가보훈부에서 하고 있는 보훈 문화 조성 그리고 국민 모두가 만들어가는 모두의 보훈을 추진하는 중심에 바로 이 법안이 있는 거네요. 2024년에 정말 많은 성과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기대가 됩니다. 올해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기도 해서 보다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하게 될 것 같거든요. 장관님은 어떻습니까?
◆강정애: 네 맞습니다. 수치적인 성과들 참 중요하죠. 그런데 더 중요한 거는 이 마음과 기본에 깔려 있는 가치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훈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과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보호 문화가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굳건하게 자리 잡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온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국가와 국민들께서는 다양한 기념 행사와 사업들에 직접 참여하면서 독립운동의 역사와 선열들의 정신, 광복의 의미, 그리고 호국 민주로 이어지는 보훈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국가 보훈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한 개인 개인이 아니라 한 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보훈에서 시작이 될 것입니다.
◇박귀빈: 왜 국가보훈부로 승격될 수밖에 없었는지 승격되어야 하는지 오늘 장관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
니까 그 필요성과 중요성, 당위성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 같고요. 장관님 끝으로 우리 청취자들께 하고 싶은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강정애: 네 오늘 청취자 여러분들 만나 뵙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80년 전 우리 선조들께서는 이구동성 한 분 한 분 모든 분의 마음이 합쳐져서 어려움을 헤쳐나고 마침내 1945년 광복을 이루어내셨습니다. 그리고 80년이 지난 오늘의 우리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실입니다. 너무나 많은 압축된 기간에 큰 성취도 이루었지만 국가 보훈과 나라 사랑이라는 것을 한 번은 다시 점검해야 할 시기에 우리는 있는데 이렇게 극복하고 온 우리는 또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어가고 전 세계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널리 전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의 마지막 인사 말씀은 YTN 라디오 캠페인의 엔딩 메시지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나라 사랑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박귀빈: 네 고맙습니다. 장관님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요. 우리 청취자분들도 일상 속 보훈 실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장관님 말씀 듣다 보니까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기억하고 잊지 않는 것도 일상 속 보훈의 실천이라는 것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장관님 오늘 이렇게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정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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