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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이번 혐중 정서는 뭔가 이상해" 전문가, 나치가 유태인 대하듯 학살 분위기
2025-02-14 15:02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2월 14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욱연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국방 장관 대행이 가짜 뉴스라고 밝혔습니다만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 미군 기지 압송됐다 이런 기사 보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측도 중국이 한국 선거에 얼마든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주장해서 좀 논란이 됐는데요. 지난달 31일에는 주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이른바 멸공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극단적인 반중 정서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욱연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 전화 연결해 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욱연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이하 이욱연): 네 안녕하세요 이욱연입니다.

◇박귀빈: 우리 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반감 비판적인 인식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것 같은데 12.3 계엄 이후에 더욱 좀 극단적인 수준으로 가는 것 같거든요. 이거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이욱연: 사실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라든가 혐중 정서는 예전부터 있어왔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계엄이 선포되고 나서 전혀 성격이 달라져 버린 거죠. 사실 지금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핵심 쟁점은 계엄 선포가 이제 헌법에 규정한 요건에 맞는지가 쟁점일 텐데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고 여당도 그렇고 프레임을 전환시켜 버렸죠. 공산주의 중국이 우리나라 그리고 우리 체제를 정복하기 위해서 부정선거에 개입했고 그리고 탄핵 집회에도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에도 중국인이 많이 나온다 이렇게 주장하기 때문에 여당 그리고 극단적인 보수층 사이에서는 탄핵에 반대하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서 구하는 것이 공산당이 운영하는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는 전혀 근거 없는 잘못된 프레임이 설정되면서 폭발적으로 여론이 극단적으로 가버리게 된 것이죠.

◇박귀빈: 그렇다면 과거에 반중 정서 과거부터 있어왔던 반중 정서와 지금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셨는데요. 좀 단순하게 비교를 해 주시면 어떨까요?

◆이욱연: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 또는 혐중 정서가 높았던 게 사드 사태 이후에 그랬고요. 그리고 코로나 즈음에서 굉장히 혐중 정서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진보도 그렇고 보수도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생각했거든요.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문화 갈등 중국이 다 한국 문화는 중국 문화에서 왔다고 주장했지 않습니까? 동북공정 그다음에 중국이 모든 한국 문화의 원조다라고 주장했던 것 그다음에 사드 보복이라든가 코로나 그리고 홍콩 사태 그러니까 이렇게 보면 당시에 2020년대 초반의 혐중 정서에 나름의 근거가 있었어요. 진보 쪽에서는 민주주의 없는 중국 그리고 보수 쪽에서는 사회주의 중국 때문에 비판했던 거죠. 그런데 최근 계엄 사태와 관련해서 높아지는 혐중 정서는 근거가 없죠. 말씀하셨듯이 우리나라 선관위라든가 법원에서도 근거가 없다 라고 중국이 우리나라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혐중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같은 혐중이지만 이전의 혐중하고 지금 탄핵 국면에서의 혐중은 성격이 달라진 것이고 같은 차원의 혐중이 아닌거죠.

◇박귀빈: 반중을 넘어서 지금 혐중 이제 중국 혐오까지 되는 그런 정서가 됐고 또 그것이 2030 남성 중심으로 퍼져 있다고 하던데요. 맞습니까? 

◆이욱연: 우리나라에서 혐중 여론을 조사하면 이전에 70% 정도의 한국인이 다 중국에 대해서 비판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젊은 층으로 내려올수록 중국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 이유는 여론조사 나온 것을 보면 문화 갈등이 젊은 세대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고 그래서 중국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는데 그거는 이제 남녀 가리지 않고 젊은 세대가 혐중 정서가 높았어요. 그런데 이제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 중에 특징적인 것은 남성들 사이에 혐중이 높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탄핵 국면에서 주로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는 남성 보수 지지층에서 혐중 현상이 굉장히 극단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 이게 이제 과거 젊은 세대의 혐중하고 지금 젊은 남성들의 혐중이 보이는 양상이 좀 달라지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젊은 남성들의 혐중은 윤석열 대통령 구하기라는 차원에서 혐중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죠.

◇박귀빈: 왜 그렇게 됐다고 보십니까?

◆이욱연: 사실 우리나라 젊은 층들이 중국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던 것은 사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경직성 그다음에 문화 갈등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쳤죠. 그런데 지금 저도 대학에 있습니다만 한국 남성 청년들이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젠더차원에서 불만도 굉장히 많고요. 남녀 성평등 차원에서 불만도 굉장히 많고 미래에 대한 불안 이런 것들이 사실은 독일의 철학자도 늘 강조하는 말들이 그런 게 있어요. 혐오는 불안의 산물이다 이 청년들이 굉장히 미래에 대한 어떤 불안감을 느끼는데 중국에 대해서 그 불안을 전가하면은 굉장히 안전하거든요. 그리고 자신들이 애국주의자고 굉장히 민족주의 차원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다 라는 어떤 자존감도 듭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불안 혐오 정서를 이렇게 표출하기에 가장 안전한 대상 이게 바로 중국이라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혐중 현상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굉장히 높아가고 특히 이것이 윤석열 구하기 라는 차원과 연결되면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혐중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귀빈: 그 불안함에 그 원인 대상을 중국으로 전가를 하면 이제 안전하다고 표현을 하셨잖아요. 그게 어떤 측면에서 안전하다고 느낌이 오는 거죠?

◆이욱연: 사실 진보나 보수를 가리지 않고요. 지금 한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이 굉장히 많아요. 한 70% 정도는 그리고 그런 거는 근거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좀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잖아요. 요새 중국이 딥시크에서 보듯이 첨단 분야에서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그리고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가 중국 밑에 그야말로 깔리는 게 아닌가 중국이 우리보다 앞서가고 사실 한국인으로서는 중국이 발전하고 큰 나라가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하잖아요. 왜냐하면 역사적 경험으로 우리가 당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 사이에 저를 포함해서 그런 불안감이 있는 거죠. 그런데 그런 불안감을 굉장히 갖고 있기 때문에 혐중 정서를 자극한다라고 하면 굉장히 안전하고 대중적으로 확산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층을 넓게 확산시킬 수 있죠. 그러니까 혐중 프레임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 그리고 윤석열 구하기라는 목적을 확산시키는 데 좋은 전략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박귀빈: 지금의 이런 혐중 정서가 확대되고 극단화되는 것에 대해서 어떤 부분을 가장 우려하십니까?

◆이욱연: 이게 사실은 혐중 정서라는 게 단순히 중국에 대한 정서뿐만 아니라 굉장히 사회 전반의 혐오 분위기가 높아지는 것이 일단 문제일 텐데 첫째는 대중국 관계에서 굉장히 위험하죠. 우리는 통상 국가이고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수출 제1의 파트너인데 대중국 관계에서 굉장히 위험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 우리 사회의 건강도를 굉장히 해치는 거죠. 사실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특정 국가 그리고 특정 외국인에 대해서 혐오 그다음에 극단적인 어떤 비하와 그다음에 부정하고 어떻게 보면 언어적 물리적 폭력을 가한다 라는 게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지 않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조짐이 될 수 있는 거죠. 장기적으로 그런 점에서는 대중국 관계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위험한 징조일 수 있습니다.

◇박귀빈: 그리고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도 굉장히 많잖아요? 지금 그분들이 요즘에 좀 많이 불안해한다 이런 보도도 나오더라고요.

◆이욱연: 그렇죠 어느 중국인들은 사실은 지하철에서 중국어 하기도 그렇게 학생들 중에서도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중국어를 했는데 옆에서 나이 있는 분들이 굉장히 아주 매섭게 노려보더라 하는 경험담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마치 예전에 나치에서 특정 유태인들을  그렇게 바라보듯이 이런 시각이 사회적으로 게 번지게 되면 우리 사회가 굉장히 어떤 유형의 무형의 인종 학살 이런 분위기로 갈 수 있고 이념 학살 이런 분위기로 진행될 수도 있는 굉장히 위험한 양상이죠.

◇박귀빈: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보니까요. 우리나라에 퍼져 있는 중국 혐오 정서가 사실은 미국에서 수입된 정서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어떤 의미인가요?

◆이욱연: 예전에 우리 사회에도 혐중 정서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때는 나름의 근거가 있었고 그리고 부정 선거하고 중국을 연결시키지는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부정선거에 중국이 개입됐다고 하면서 부정선거와 중국을 연결시킨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그렇게 부정선거와 중국을 연결시키는 게 어디서 왔느냐 그 기원을 추적해 보면 사실 극단적인 일부 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언론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단체들 그다음에 이런 언론들 인터넷의 언론이죠. 주로는 이런 언론들의 주장들이 사실은 미국에서 트럼프주의가 주장하는 거 그리고 미국에는 상당히 많은 반중국 단체들 그리고 반중국 공산당 단체들이 있거든요. 여기에서 늘상 주장했던 것들입니다. 그리고 이들 단체는 한국과 일부 연결도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부도 가지고 있고요. 그러니까 부정선거와 중국을 연결시키면서 협정을 조장하는 지금 국면은 국내적 배경도 지니고 있지만 미국에서 수입된 미국산이기도 한 것이죠.

◇박귀빈: 그렇군요. 최근에 중국도 지금 한국의 이런 정치적 상황에 언급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지 말라면서 입장을 밝혔어요.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 왔다. 근데 중국 내 언론은 좀 조용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욱연: 중국 언론을 저도 보면은 별로 그렇게 언급이 없어요. 그리고 중국인들도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 있는 대사관에서 중국 대사관에서 한국인들이 지혜롭게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이런 이제 멘트를 발표했죠. 그런데 한편으로 보자면 중국 정부로서는 이게 개입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만약에 중국 정부가 지금 개입을 해서 그거는 전혀 근거 없고 터무니없이 우리를 비방하지 마라라고 하게 되면 국내에서 큰 정치적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확산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입장에서는 지금은 일시적으로 탄핵 국면에서 그런 거고 아주 극단적인 일부 한국인들이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또는 뭐 탄핵 국면이 바뀌면 어 이것이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를 하든 아니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든 그때도 만약에 한국을 리더하는 주요 정치 지도자들 그다음에 여당 지도자들 국가의 리더들이 이런 언급을 계속한다면 이제 상황은 굉장히 달라지게 될 겁니다.

◇박귀빈: 그럼 외교적으로도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이욱연: 그렇죠 그렇게 되면 이제 중국 정부도 여기에 대해서 언급을 할 수밖에 없겠죠

◇박귀빈: 중국에서는 어떻습니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한국에 대한 정서가 어때요?

◆이욱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게 우리가 70% 정도를 중국에 대해서 좀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까? 여론조사에서 보면 그런데 중국에서는요 반대예요 우리나라에서 심지어 조사한 것도 보면은 대다수 그러니까 한 60% 정도의 중국인들은 여전히 한국에 대해서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미중 대립 이후에 그 비율. 그러니까 한국을 좋게 생각하는 비율이 조금씩 떨어지긴 해요. 그리고 중국도 젊은 세대들 그러니까 중국의 MZ 세대라고 하는 그런 세대든 그런 중국인들은 한국을 보는 인식이 조금 더 부정적입니다. 나이 든 세대들에 비해서 이들 세대가 이제 사실은 미중 대립 세대이기도 하고 미중 대립 속에서 한국이 지나치게 미국 편 드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중국의 젊은 세대들은 한류 콘텐츠 접촉 기회가 굉장히 적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이해 그다음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중국의 나이 든 세대들 기성세대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집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지금 우리 사회에 번지고 있는 혐중 정서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한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여러 가지 우리에게 서로 좋은 파트너가 분명히 될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안 좋고 더더군다나 그런 정서가 어떤 근거 없고 사실에도 부합하지 않는 일부 주장들에 의해서 퍼진다면 정말 큰 문제가 될 텐데요. 지금 이 상황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노력 어떤 고민이 필요할까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욱연: 그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2020년대 코로나 국면이라든가 사드 사태라든가 문화 갈등 속에서 중국에 대해서 비판적인 주장들을 하고 중국을 비판하는 것 그리고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중국이 탄압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 이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중국의 비판적인 언급을 하고 그것이 혐중으로 배출되든 아니든 이런 거는 근거가 있고 당연한 것이죠. 그리고 민족 국가에서 하는 한국인이라면 중국에 대해서 그런 비판적인 생각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 비판 그리고 지금 탄핵 국면에서의 혐중은 이거는 근거도 없고 사실도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종교적 신념이 돼 버렸습니다. 이건 아무리 팩트를 갖다 들이대도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더라도 믿지를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게 종교적 신념이 되어 버리니까 이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실 그전에도 반 중국 공산당 단체들의 주장은 있었어요. 그런데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죠 그런데 지금 국면은 뭐냐 하면 대통령이 그것도 대통령이 그리고 탄핵 재판에서 변호인들이 그리고 여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나서서 이 문제를 제기하니까 수면 위로 올라와 버렸고 이게 양상이 달라져 버렸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라고 하면은 사실 탄핵 국면이 끝나더라도 그런 주장은 계속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정치인들이 각성을 해야 되고 언론도 그들의 주장을 단순 중계하지 말아야 된다고 그러고

◇박귀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욱연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이욱연: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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