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4년 11월 04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고광현 복지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서울시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을 위해서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상담 서비스 기관 연계까지 원스톱 제공하는 돌봄 전문 콜센터 ‘안심돌봄 120’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복지실에 고광현 복지정책과장 전화 연결합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서울시 고광현 복지정책과장(이하 고광현): 예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예. 돌봄 전문 콜센터 ‘안심 돌봄 120’ 이게 어떤 사업인가요?
◇고광현: ‘안심돌봄 120’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분 그리고 그 가족과 지인 누구든지 ‘다산콜센터 120’으로 전화를 건 뒤 안심돌봄 전용 회선인 3번을 누르시면 돌봄과 관련된 밀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11월 10일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범 사업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지 관련 전문 상담원의 돌봄 대상자의 기본 정보를 파악한 후 중증도 그리고 돌봄의 난이도 등에 맞춰서 제공 가능한 돌봄의 종류, 신청 자격 절차를 종합적이고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박귀빈: 돌봄 서비스 문의는 각 해당 기관에서도 받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전문 콜센터가 생기면 어떤 부분이 달라질까요?
◇고광현: 현재 정부와 지자체 기관 등에서도 제공하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보가 부족해서 서비스를 못 받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가 뭔지 몰라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아 못 받거나 또 복잡한 절차 등으로 신청조차 안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안심돌봄 120’으로 연락하면 상담부터 서비스 제공 기반 연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는 겁니다.
◆박귀빈: 아무래도 각각 기관이 다르다 보면 각 기관마다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그걸 다 통합해서 이렇게 시민들이 뭔가 정보를 알기는 힘드니까 이번에 ‘안심돌봄 120’으로 연락하면 그걸 한 번에 다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관련 정보하고 기관 연결까지 해준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상담 서비스들이 있을까요?
◇고광현: 우선 심층 상담을 통해서 중증도나 돌봄 난이도 등을 파악한 뒤에 제공 가능한 돌봄 종류를 상세히 알려드리고 또 필요시에는 거주지 주변에 있는 우수 돌봄 서비스 기관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편하지 않아서 누워서 지내시는 와상 어르신이나 중증 치매, 그리고 큰 체고 등으로 민간에서 기피하는 ‘고난 돌봄’ 어르신들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기관’을 연계해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좋은 돌봄 방문 요양기관이 7개가 운영 중인데요. 내년까지는 25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신체적 마비 등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도전적 행동 등의 고난도 중증장애인 상담자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내년부터 권역별로 지정하여 운영 예정인 중증장애인 전문 활동지원기관과 연계할 예정입니다. 또 돌봄 종사자 상담 그리고 어르신과 장애인 학대, 노인 실종 등 돌봄 현장의 각종 위기 대응 상담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박귀빈: 돌봄 종사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네요.
◇고광현: 예 그렇습니다. 돌봄 종사자의 경우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나 업무 고충, 상담, 권리 침해 등 법적인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복지재단에 설치되어 있는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여기에서 법률상담도 연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박귀빈: 돌봄 전문 콜센터, ‘안심 돌봄 120’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이거 어떻게 이용하면 되고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세요?
◇고광현: ‘안심돌봄 120’은 ‘다산콜센터 120’으로 전화 거신 뒤 안내에 따라 3번을 누르시면 ‘안심돌봄 120’으로 연결되는데요.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야간이나 공휴일의 경우 다산콜센터나 ‘안심돌봄 120’직통번호인 1668-0120으로 직접 상담 예약을 남기시면 평일 상담시간에 연락을 드리게 됩니다. 저희가 11월 중으로 전화받기를 기피하는 이용자나 또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카카오톡 상담 채널도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11월부터 석 달 정도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운영시간 확대나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해서 내년 2월경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돌봄 전문 콜센터 ‘안심돌봄 120’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데 몰라서 못 받는 분이 없도록 상황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상세하게 안내해서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서울시 복지실 고광현 복지정책과장이었습니다. 과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광현: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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