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4년 10월 30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광역시 정창화 물류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 합니다. 인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들은 택배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28일 ‘제1호’ 반값택배가 발송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인천광역시청 정창화 물류정책과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인천광역시 정창화 물류정책과장(이하 정창화):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시행했다구요? 어떤 사업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창화: 네. 그동안 대기업의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 직구 플랫폼의 저가 공세로 인해 매출 물량이 적은 소상공인들은 물류 경쟁이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택배업체와 계약을 하려면 월평균 택배 물량이 100건 정도가 되어야 하나, 인천시 소상공인의 72%가 월평균 택배발송 물량이 10건 내외, 소규모 물량이라 기존 택배사들과 계약이 어렵고 계약시에도 높은 단가를 부담해야 함은 물론 당일배송도 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의 택배 물량을 모아서 기존 택배사와 일괄로 계약함으로써 택배 단가를 낮추고, 단 한 개의 물량도 픽업과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 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본 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을 의뢰한 결과 배송속도 향상, 당일배송 가능, 택배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소상공인의 연매출이 10.7% 증가하고 탄소배출량도 25% 이상 저감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37만 인천시 전체 소상공인에게 확대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인천 지하철 1,2호선을 연계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택배가 반값이라고 하니 인천에 계신 소상공인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또 얼마나 저렴한 건지도 알려주세요.
◇정창화: 소상공인이 직접 배송물량을 가지고 인천 지하철 역사내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시장 평균 택배비 3,500원 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1,5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하고요. 지하철 역사로 직접 가져오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는 집화업체에서 소상공인을 직접 방문, 물품을 픽업하여 배송하게 됩니다. 이 경우는 25% 저렴한 2,5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현재는 지하철 역사내 30개소의 집화센터를 우선 설치·운영하고 있고, 내년 10월 부터는 57개 전 역사로 확대 설치 운영할 계획입니다.
◆박귀빈: 인천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고요? 많은 준비를 하셨겠어요?
◇정창화: 금년 4월에 전국 최초로, 지하철을 연계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계획을 수립 후 인천시, 인천소상공인 연합회, 인천교통공사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업무 지원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8월에는 공모를 통하여 택배 배송사로 일반배송은 한진택배, 당일배송은 브이투브이를 선정하고, 지하철 역사내 택배 집화센터 30개소와 서브 집화센터 5개소에 대한 시설공사를 10월에 완료하고 지난 28일 오픈 행사를 통하여 유정복 인천시장님께서 제 1호 인천택배를 발송하면서 본격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인천에 계신 37만 소상공인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실 수 있도록 끝으로 간단하게 홍보 부탁드립니다.
◇정창화: 현재 2,500개가 넘는 소상공인 업체가 신청하여 택배비를 절감하고 계십니다. 우리 소상공인 여러분 인천지하철 1·2호선 역사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배송물품을 직접 입고하시면 시장평균 가격보다 50% 저렴하게 택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한 개의 물량이라도 신속·정확하게 원하는 곳에 전달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소상공인께서는 고객센터(1544-6213)으로 문의하시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인천시에서는 반값택배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업 추진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있도록 소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귀빈: 오늘말씀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정창화 물류정책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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