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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0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미 국채금리가 증시를 압박하는 이유, 왜 혼조세 반복될까?
2024-10-25 10:31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 대담 :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생생주식연구소 오늘은 저희 생생경제의 보석인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이사님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사님 나와 계십니까? 

◇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이사 (이하 이선엽)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이번 주에 증권가에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어요. 주주 환원 정책 가운데 현금 배당이라는 게 있는데요. 2년 전쯤에 한 현금 배당 알고 보니까 잘못 계산한 거더라.그러니까 다시 돌려달라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이선엽 : 일부 기업들이 그런 형태로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하게 조금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고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참 일어나지 말아야 될 일이 일어난 게 아닌가 아마 소송이 좀 있지 않을까요? 왜냐면 이게 돈이 주기는 쉽지만 도로 뱉어내기는 되게 어려운 게 그분들은 이제 그 돈을 쓰셨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와 관련해서 보면 제가 볼 때는 기업이 감수해야 될 몫인 것 같은데 좀 너무 아쉬운 정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 조태현 : 저는 이거 처음 봤는데 혹시 이사님 이런 경우 보신 적 있으세요?

◇ 이선엽 : 저도 처음 봤습니다. 보통 안 주는 경우는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줘놓고 도로 달라 이건 좀 제가 볼 때는 되게 어떻게 보면 약간 이상한 얘기로 좀 치사한 거잖아요.

◆ 조태현 : 더 나쁜 짓이죠. 줬다 뺏는 거

◇ 이선엽 : 물론 이제 그 회사만의 고유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게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주주들 입장에서는 그걸 그렇게 바로 돌려줄 것 같지는 않네요.

◆ 조태현 : 아마 말씀하신 대로 법정 다툼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서요. 최근에 뉴욕증시 계속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명확한 방향성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이선엽 : 미국 증시 같은 경우는 이번 달까지 오르면 여섯 달 연속 상승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경기가 좋다고 하더라도 통상적으로 여섯 달 연속 상승이면 사실 지수가 과열권에 들어가는 모습들을 보이게 돼요. 그러다 보니까 많이 오른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조금 이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부분들도 있고 또 이제 미국의 대선이 한 열흘 정도밖에 안 남았지 않습니까?그럼 그 대선 이후에 펼쳐질 정책 구도에 따라서 사실 기업들 올라가는 기업들 피해 기업들 수혜 기업들 나눌 수 있다라는 점들 이런 거 보면서 조금씩조금씩 눈치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판단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최근에 아시겠지만 미국의 대선 후보 구도와 관련해서 트럼프라는 분이 지금 역전하고 있다는 얘기도 많이 들리고 있다 보니까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이게 좀 많이 달라지네 이럴 수도 있는 거거든요. 특히 이제 다른 분보다 트럼프라는 분 정책 자체를 놓고 보면 금리 쪽에서는 조금 불편한 이슈들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우리 원화도 약세였었고 미국의 금리도 다시 뜨는 것도 선거 영향이다 보니까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단은 많이 올랐다. 여섯 달 이상 올라서 너무 많이 올랐고 두 번째는 그런 상황에서 일단은 정책과 관련해서 선거 불확실성이 있는데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최소한 이제 누가 되는지 지켜보고 한번 투자에 나설까라는 어떤 그런 경기 심리들이 작용하면서 조금 혼조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대선 말씀해 주셨고 대선이 지금 변수 가운데 큰 변수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세잖아요.이것도 대선이랑 직접 연관이 돼 있다고 그러던데 일단은 이 국채 금리가 왜 증시를 압박하는 겁니까?

◇ 이선엽 : 예 결국은 미국의 국채 10년물 기준으로 보셔야 되는데요. 미 국채 10년물이 미국의 기준금리입니다. 미국의 실제 은행들이나 아니면 금융회사들은 미 국채 10년물을 기준으로 모든 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예컨대 무슨 주택담보대출 금리 이런 것들 같은 경우는 미국채 10년을 기준으로 보통 플러스 삼 퍼센트 이상 이렇게 올려주면 그게 주택담보대출금리로 보셔도 되겠죠. 카드론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최근에 이렇게 금리가 급등하는 이유는 미국이 최근에 물가가 잡혀가고 있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지금 금리가 내려와야 되는데 문제는 이제 어떤 분이 되시든 특히 트럼프라는 분이 더 그런데 트럼프라는 분이 되셨을 경우 시장에서 우려하는 게 일단은 이 금리가 안정이 되려면 국채시장에서도 수요와 공급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 수요와 공급에서 트럼프라는 분 자체가 너무 공급 요인이 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감세를 한다라고 하죠. 세금이 안 들어오면 세금이 안 들어오면 그만큼 미국 정부가 돈을 쓰지 말아야 되는 건데 세금은 안 들어오는데 돈은 많으 쓰신다라고 하니 얼마를 쓰신다라고 하냐 하면 트럼프 기간 내에 7조 5천억 달러를 쓰신다고 하거든요.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한 9천 조 가까이 이렇게 되는 돈이에요. 어마어마하죠. 해리스라는 분은 현재 3조 5천억 달러 그러니까 해리스라는 분도 많이 쓴다라고 하지만 그것보다는 트럼프 후보가 더 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그러면 돈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세금을 깎아주니까 들어오는 돈은 없고 쓰기는 많이 써야 되고 그러면 국채를 많이 발행을 해야 되잖아요. 그럼 국채 발행량이 늘어나게 되면 국채 가격은 떨어지는데 채권이라는 거는 가격하고 금리가 반대로 움직여요. 그러면 국채 금리가 오르게 되고 이러면서 지금 금리가 오르게 되면 당연히 또 서민들 입장에서는 그 금리에 연동돼서 내가 지금 돈을 빌린 거에 대한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이럴 거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 이슈는 당분간 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봐야겠죠.

◇ 이선엽 : 그렇겠죠. 네

◆ 조태현 : 일단 대선이 끝나고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선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일단은 이번 주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즌이기도 하고요. 눈에 띄는 종목이 테슬라였어요. 테슬라 실적 그리고 간밤에 주가가 거의 22% 올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선엽 : 일단 테슬라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를 했고 특히 이제 전기차와 관련해서도 올해보다 특히 내년에 더 좋아질 수 있다라는 발언이 굉장히 주요했고요. 그리고 여기에 최근에 ESS라고 그래서 이게 에너지 저장장치인데 우리가 보통 이제 태양광이나 풍력 이런 걸로 발전을 하면 그 풍력으로 발전해 놓은 그 에너지들을 어디다 저장해 놨다 필요할 때 써야 되는데 이것과 관련 장치가 굉장히 시장이 좋아지고 있어요. 여기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고 또 최근에 미국에서 로보택시 개발 발표했잖아요, 그 당시에만 하더라도 그거 발표하고 나서 너무 조금 구체성이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있었는데 어제 구체성과 관련해서 나름대로 의견을 펼치다 보니까 성장에 대한 어떤 기대도 살아나고 전기차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그리고 ESS에 대한 어떤 사업 부분도 괜찮아 보이고 그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테슬라에 대한 어떤 그 긍정적인 뷰들이 나오기 시작을 했고 그러면서 이틀간에 걸쳐서 많이 뛴 것으로 현재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월가에서는 의견이 많이 엇갈리는 것 같아요. 탄소 배출권 이런 수익이 많았기 때문에 이게 계속 이어질 수 있겠냐 이런 의구심도 있는 것 같고 그래도 괜찮을 거다 이런 의견도 있는 것 같은데 이사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이선엽 : 테슬라라는 기업은 사실 꿈을 먹는 기업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테슬라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 있는데 그건 뭐냐면 정말 세상에서 뭐 예를 들어서 지금 하고 있는 얘기들이 로보택시를 만들겠다 또는 이제 스페이스X라고 그래서 우주선을 이제 사람들이 이제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하겠다 이런 꿈을 꾸게 해주는데 중요한 건 안 좋은 점은 항상 그 일론 머스크가 얘기한 시점보다 훨씬 더 뒤에 된다는 거고 그래서 들고 계신 분들 거의 암 걸리고 돈 번다는 얘기도 하지 않습니까? 기다리다가 대신에 중요한 건 항상 현실화됐다라는 거죠. 그리고 테슬라의 또 하나 장점은 테슬라는 단순 기술 개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게 일반 대중들이 쓸 수 있을 정도로 싸게 만드는 게 되게 중요해요. 그러니까 로보택시도 좋고 다 좋은데 그 로보택시란 게 1억이라면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거 2-3천만 원에 만든 방법 없을까? 이런 식으로.. 그래서 뭔가 항상 대중들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다라는 게 특징이다 보니까 시간이 걸리는 건 있는데 시장에서 놓고 보면 흔히 테슬라빠라고 보통 많이 하잖아요. 아니면 테슬림이라고 보통 얘기도 많이 하는데 그런 분들도 계시고 아니면 “야 테슬라 안 돼”라는 분들도 계시는 것처럼, 굉장히 나뉘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오늘 이사님께서 재미있는 신조어를 많이 말씀을 해주고 계시는데 새로 듣는 얘기가 많아서 참 재밌었습니다. 한 기업 실적만 더 짚어볼게요. 어제 실적 발표가 나왔는데 SK하이닉스 실적이 굉장히 좋았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선엽 : 7조 원이 넘는 반도체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4조 원 정도의 이익을 추정하고 있으니까 반도체 부분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이었고 영업이익률도 40%가 넘었거든요. 결국에는 현재 하이닉스가 HBM이라고 불리는 AI 가속기 GPU하고 같이 있는 블랙웰이라든가 이런 데 들어가는 데 대해서 선점을 하면서 효과가 좋았고요. 영업이익률이 40%니까 궁극적으로 그동안 기술 개발을 꾸준히 했었던 부분들 그리고 뭔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들이 가시적으로 드러났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는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았고 아무튼 간에 지금은 20만 원을 넘어선 상태인데 반대로 삼성전자가 굉장히 쓸쓸해 보여요. 5만 6천 원대까지 빠졌습니다. 전망을 좀 어떻게 해 봐야 될까요?

◇ 이선엽 : 일단은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이게 밸류에이션 측면,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한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많은 투자자분들이 우려를 하고 계시는 거죠. 왜냐하면 어제 하이닉스의 실적을 놓고 보면 반도체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삼성전자의 기술에 대한 어떤 경쟁력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 보니까 일단 이런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구심들이 있고 실제 삼성전자가 지금보다 잘 한다고 하더라도 사실 기술 경쟁력을 따라잡는 데는 일정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 보니까 일단 그게 먼저 작용을 하고 있는데 또 반면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가격이나 시가총액을 보면 너무 싼 거죠.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너무한 거 아니냐라는 의견과 뭐 그래 그건 맞긴 한데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좀 불확실하니 쉽지 않을 거다라는 의견들이 충돌하면서 오늘도 그렇지만 결국 외국인 중심으로 물량을 계속 줄이고 있는 게 가격을 압박하고 있는 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저평가 국면은 맞긴 맞는데

◇ 이선엽 : 일반 저평가도 아니고 아유 이건 해도 너무한다 싶은데 그래도 물량이 나오니까 할 말은 없는 거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전히 반전의 기미는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건데, 주제 하나 더 짚어보려고 하는데요.이번에는 준비한 파일 듣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영품과 손잡은 MBK 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경영권 분쟁에 따른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측의 지분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려아연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 조태현 : 고려아연 어제는 상한가였고요. 오늘도 24% 25% 이렇게 오르고 있거든요. 공개 매수 절차가 끝나면 오히려 하락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이선엽 : 보통 일반적으로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는데 그 이후에도 뭔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들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분명한 것은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오든 제가치를 찾아간다라면 분명히 지금 말씀 주신 것처럼 하락을 해야 되는 게 맞긴 맞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뭔가 이제 좋다 나쁘다의 개념이 아니라 뭔가 약간 이제 조금 이제 마지막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라고 추정은 가능합니다. 사실 요 고려아연이 제가 신한 다니기 이전 직장이어서 잘 됐으면 하는데 좀 아쉽네요.

◆ 조태현 : 애정을 갖고 보시는 그런 회사군요. 

◇ 이선엽 : 필요한 기업입니다. 사실은

◆ 조태현 : 이 회사의 성장성이나 실력 같은 것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거로 보는데요.  김정남 기자와도 이야기 했지만, 굉장히 좋은 회사다 이야기를 해줬는데 우려가 되는 게 지금 주가 상황 이런 것들을 보면 어떤 작전세력 같은 게 들어간 게 아닌가 이렇게 의심이 들기도 하거든요. 이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선엽 : 그런 것들을 저희들이 추정을 할 수는 없고요. 어제도 보면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많이 사지는 않았었거든요.

◆ 조태현 : 네 거의 국내투자자..

◇ 이선엽 : 그거를 보면 저도 의아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전체적으로 오른 거는 사실인 거니까요. 어제 금융투자라는 데서 이렇게 올린 건데 이건 프로그램일 가능성 높은 거고 일단 제일 중요한 건 물량이 없긴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이렇게까지 올라오다 보니까 그래서 지금부터는 제가 보더라도 뭔가 밸류에이션이나 아니면 향후 미래를 대비한 여러 가지 방면을 감안을 하더라도 조금 말이 안 되는 가격이 온 것 같다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찌 됐건 조심해야 된다 그러면 남은 관전 포인트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선엽 : 일단은 어떤 식으로 경영권이 정리가 되는지 좀 봐야 되겠죠. 시장에서 어느 한쪽으로 어쨌든 귀결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 정도 경영권 분쟁이 붙었다는 얘기는 양 회사 측에서 혹시 여기서 밀리게 되면 한 회사는 쉽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제가 있었을 때는 양 회장님께서 굉장히 친하게 잘 지내셨었는데 그냥 개인적인 바람은 또 다시 친하게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고 좀 말씀드리기가 참 그런 것 같습니다.일단 이 아연이라는 건 우리나라 독점이거든요. 그리고 이 아연이라는 게 일반 철이라든가 이런 거 녹 쓰는 걸 방지하는 게 아연 도금을 하는 건데 사실 뭐 독점적인 기업이고 이게 글로벌적이에요. 또 글로벌 내에서도 경쟁력이 세계에서 거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단한 회사다 보니까 기업가치는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시장을 위해서 산업을 위해서 애정을 갖고 더 나아가면 이게 국가 경쟁력과도 직접 연관이 되는 거니까요. 

◇ 이선엽 : 왜냐하면 이게 아연이라든가 동 이런 걸 재련을 하는 거는 이제는 선진국에서 못 해요. 이게 공예산업이다 보니까 더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이걸 잘 지키고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국을 배제시키면 나머지 선진국가들은 이 아연이나 이런 거 재련을 위해서 우리한테 맡길 수밖에 없거든요. 굉장히 중요하게 지켜야 될 국가기관 산업이에요.

◆ 조태현 : 그런 측면을 봐서도 두 회장님께서 하루빨리 다시 손을 잡고 다시 화해를 하고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이사님과 함께 주식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 이선엽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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