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4년 10월 23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전자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슬기로운 자치 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계신 전자영 경기도 의원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전자영 경기도의원(이하 전자영): 안녕하세요.
◆박귀빈: 네 굉장히 반갑게 인사해 주시니까 듣는 저도 너무 기분이 좋은데요. 우리 청취자분들께 도민들께 인사 한 말씀 반갑게 또 해 주세요.
◇전자영: 청취자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의회 용인 구갈동 상갈동 출신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똑소리 나게 일 잘하는 전자영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귀빈: 예 반갑습니다. 의원님이 11대 경기도의회의 초선 의원으로 들어오셔서 전반기 굉장히 바쁘게 보내셨을 것 같아요. 전반기 어떠셨어요?
◇전자영: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기는 한데 시간이 좀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전반기 2년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는데 저는 전반기나 후반기 항상 한결같이 지역 주민 곁에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어떠한 현안을 고민하고 계시는지 좀 살펴보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기에는 제가 안전행정위원회에 소속이 돼서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때는 사회적으로 안전에 관한 이슈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조례도 개정을 했고, 그다음에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비한 디지털 사회 재난을 지원하는 조례도 좀 만들고요. 우리 경기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법적 근거라든지 제도 이런 걸 만들었는데요. 후반기에는 이제 교육행정위원회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일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전반기에도 잠깐 말씀하신 것만 들어도 진짜 바쁘게 지내셨겠다 알 수 있겠고요. 후반기에는 교육행정위에서도 하실 일도 많으시겠지만 더 바빠지실 것 같은 것이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중책을 맡으셨어요.
◇전자영: 예 맞습니다.
◆박귀빈: 각오 한 말씀해 주세요.
◇전자영: 제가 사실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우리 당에서 수석대변인의 중책을 주셨는데요. 많이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 경기도민들을 대변하고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 도민들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것을 말로 옮기는 일을 맡은 건데요. 말이라는 게 굉장히 조심스럽고 그런 일이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요. 특히나 우리 경기도민들을 대변하기 위해서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늘 매일 아침마다 이렇게 고민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를 보내면서도 항상 제가 우리 도민들을 위해서 잘 대변하고 있는지 이렇게 되돌아보기도 하는데요. 앞으로도 우리 경기도민들을 위해서 제가 목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중책을 맡으시고 나서 그것도 대변인이면 이거 정말 말씀하셨지만 말이라는 게 상당히 예민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그렇잖아요. 확실히 이게 달라졌다 하고 느끼시는 거 있으세요?
◇전자영: 우선은 이슈에 대해서 굉장히 꼼꼼하게 챙겨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앞서 우리 진행자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의견이라는 건 찬반이 있을 수 있고 또 결론이 나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는데 당의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이슈들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일부터 시작을 하고 있고요. 찬반 논란이 있다 하더라도 또 그것을 제가 견뎌내야 되는 게 저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래도 세심하게 아주 작은 목소리까지 더 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십니다. 전자영 경기도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랑 함께 몽골아르항가이도의회와 만나셨더라고요.
◇전자영: 네 만났습니다.
◆박귀빈: 어떤 논의를 하고 오신 거예요?
◇전자영: 실은 제가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었었는데 저희가 5월달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소방차 기증을 하거든요. 그때 같이 몽골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몇몇 의원님들하고 다녀왔는데 그때 몽골도 이렇게 여러 개의 도가 나눠져 있어요. 그래서 기존에 이제 교류하던 도도 있지만 교류하지 않던 도하고도 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 우리 아르항가이도 대표단하고 만났는데요. 이제 그러면서 저희가 의회에 초청을 했고 최근에 몽골 아르항가이도의회 대표단도 몽골에서 오셔가지고 저희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더 ODA 지원 사업이라든지 교류를 확대해서 더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자 이런 논의를 했습니다.
◆박귀빈: 그러시군요. 근데 그 몽골하고는 특히 그 지역하고는 예전부터 쭉 교류를 해오고 계셨던 거군요.
◇전자영: 네네 그런데 이제 저희도 경기도가 있으면 충청도도 있고 전라도도 있고 이렇게 도가 나눠져 있잖아요. 몽골도 그렇게 나눠져 있는데 저희가 도별로 이렇게 교류를 하다 보니까 교류가 되지 않는 도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것을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 만나게 된 겁니다.
◆박귀빈: 그리고 앞서 말씀하셨지만 이번 후반기 의원님의 상임위원회가 교육행정위원회입니다. 요즘에 교육계 현안이 많잖아요. 어떤 거 특히 집중해서 보고 계세요?
◇전자영: 최근 들어서 교육의 이슈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가 초등학교 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 깊게 들여다보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제 뭐 아시다시피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고 또 곳곳에서 학교 폭력과 관련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안들이 각 학교마다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우리 교육 행정의 영역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요. 또 저희가 이 시대가 바뀌면서 AI 시대로 접어들었잖아요.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고 하고 있어서 사실 이게 아직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꼼꼼하게 들여다볼 계획이고요. 특히나 이제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학교에서도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몸으로 뛰고 움직이는 이런 운동들은 또 약화되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잘 놀고 건강하게 할 수 있는지 그런 학교 놀이터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참 여러 가지 현안이 많습니다. 교육계는 특히 이번에 앞서 말씀하셨는데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가 너무 크잖아요. 더더군다나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까지 피해가 심각하다고 알려지고 있어서 교원 지원 방안 마련에 굉장히 애쓰실 것 같은데요. 어떻게 논의하고 계세요?
◇전자영: 제가 지난번 도정 질문을 통해서 임태희 교육감에게 이러한 사안들을 좀 집중적으로 질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딥페이크 사태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지원해야 되는가 그런데 아직까지는 많이 미비합니다. 이런 제도들 특히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된건 저는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교육청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걸 관리하고 지원해야 하는데 이게 사각지대가 너무 많은 거예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교직원 피해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교직원들 교원들 대상으로 하는 지원체계는 또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로워요. 현재 상황에서는 그래서 제가 지금 교원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이것을 어떻게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지 이런 제도적 개선점들을 지금 모색하고 있는 중이고요. 앞으로 이런 것들은 예산이라든지 조례 재개정을 통해서 저희 성범죄를 예방하는 거 그다음에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이것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이런 거를 저희가 같이 논의하고 소통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그리고 얼마 전에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해서 정말 우리나라 문학계뿐만 아니라 전체가 들썩였는데요. 경기도 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대표 소설이죠.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을 해서 논란이 좀 됐거든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전자영: 어제 국감에서도 이 사안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질타가 있었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저희 노벨상을 탄 것은 굉장히 기쁘고 축하할 일인데 교육청에서 이러한 일이 있다는 게 인터넷을 통해서 빠르게 확산이 되다 보니까 저도 이제 자료를 통해서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로 공문을 다 보냈는데 이 공문에서 도서를 지정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교육청에서는 지정하지 않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위원회에서 판단을 하게 했다고 해명을 했는데 사실 이 공문 안에는 그것의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일부 보수 성향 단체의 입장문이 실린 기사들을 첨부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에 이거는 어떻게 볼 수 있냐면 교육청에서 행정이 도서를 사전에 검열한 것 아니냐 하는 걸로 해석이 된 거죠. 그래서 이런 걸로 논란이 지금도 되고 있는 상황이고 저 또한 이런 행정들을 보면서 많이 놀랐는데 이런 문제를 진단하고 문제가 드러났으면 해결을 하는 것도 중요한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행정의 영역서 이렇게 가이드를 주는 것은 적절치 않다 많이 우려가 된다 이런 입장에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다시 재발되고 하지 않기 위해서는 교육청에서 각계 전문가들 또 교육에 관계하는 학부모 교사 이런 분들과 공동체 구성원들과 충분한 많은 토론들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 유해도서의 어떤 가이드라인 같은 거를 사전에 주면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 논의들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교육청이 행정이 이런 자율적인 표현의 자유를 사전에 침해하는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 앞으로 저희도 행감을 진행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저도 검토하고 들여다볼 생각입니다.
◆박귀빈: 예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역구 이야기도 짧게 해볼게요. 용인이시잖아요. 용인에는 어떤 현안이 있습니까?
◇전자영: 여기는 110만 이상의 대규모 도시이긴 한데 저는 구갈동, 상갈동의 지역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에 있을 때에는 우리 소방서가 신설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지금 서부소방서 건립이 가시화되고 구체화되고 있는 과정에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챙길 계획에 있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교육 쪽에 있는데 저희 지역구가 2개 동인데 기흥 역세권의 주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에는 중학교가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이 중학교 설립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현안인데 반면에 같은 동 안에서도 학생 수가 줄어드는 소규모 학교가 또 있어요. 그래서 이 소규모 학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거든요. 교사 수도 적고 행정 인력도 적고 또 아이들이 적다 보니까 교육의 균형에서 조금 불균형적인 것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소규모 학교를 어떻게 지원하고 할 수 있는 정책들이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지금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과 안전에 관한 현안은 그렇게 하고 있고 또 중요한 것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소소한 삶이거든요. 어떻게 하면 문화를 더 가치 있게 누릴 수 있는지 이런 다양한 삶을 또 같이 이렇게 주민들과 함께 생기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진짜 말씀만 들어도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지역구도 봐야 되고 경기도의회 의정활동도 하셔야 되고 대변인 역할도 하셔야 되고 저희가 경기도 의원님들께 필수로 꼭 드리는 질문이 하나 있는데 이거 좀 여쭤볼게요. 의원님도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 있으세요?
◇전자영: 노래는 되게 좋아하는데 그중에 하나를 뽑는 게 굉장히 어렵긴 하더라고요. 근데 저희 요즘에 아들이 저하고 나이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데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박귀빈: 아이가 몇 살 정도 됐습니까?
◇전자영: 11살이요. 그래서 우리 아들 또 우리 아이들의 교육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이 곡을 제가 추천하고 싶습니다.
◆박귀빈: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을 11살인 아들이 좋아하는군요. 왜 좋다고 한번 물어보셨어요?
◇전자영: 제가 알기로는 유튜브에 어느 알고리즘을 통해서 본 것 같습니다.
◆박귀빈: 명곡은 뭐 시대를 초월하니깐요. 잠시 후에 이 노래 전해드릴게요. 의원님 끝으로 우리 도민들께 한말씀 부탁드려요.
◇전자영: 네 제가 지금처럼 우리 지역 꼼꼼히 살피고 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폼 잡는 정치가 아니라 현장에서 우리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항상 지역 주민 곁에 있으면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그런 도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내려서 많이 날씨가 쌀쌀한데요. 우리 경기도민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오.고맙습니다.
◆박귀빈: 네. 고맙습니다. 전자영 의원님의 인생 명곡이기도 하고 아드님의 인생곡이기도 한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 지금 보내드릴게요. 오늘 고맙습니다.
◇전자영: 고맙습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전자영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