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 대담 :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델리사무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어제 인도의 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현대차가 해외 증시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고요. 이번 상장으로 4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 자금을 어디에 쓸 것이냐? 현대차 인도 법인에 그대로 다시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차의 목표는 인도의 삼성전자가 되겠다. 그러니까 인도의 국민 기업이 되겠다는 건데요. 현대차가 왜 인도를 택하게 됐을까요? 오늘은 이 이야기 집중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델리사무소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소장님 나와 계십니까?
◇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델리사무소장 (이하 조충제)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소장님 지금 인도가 시간이 어떻게 됩니까?
◇ 조충제 : 새벽 5시 30분 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하고 3시간 30분 차이납니다.
◆ 조태현 : 굉장히 이른 시각인데 이렇게 이른 시각에도 부득이 연결을 부탁드렸던 이유가 어제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시에 상장한 거래 첫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첫날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조충제 : 네. 아시다시피 1960루피로 상장됐죠. 그리고 어제 종가는 1819루피. 그러니까 약 7% 정도 빠졌습니다. 사실 어제 인도 양대 증시 지수 센섹스, 니프티 모두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또 기존의 상장 자동차 회사인 마루티 스즈키, 타타모터스 모두 2% 이상, 마힌드라는 한 3% 이상 빠진 하락장이었습니다. 상장 첫날이라서 기대가 컸겠지만 인도 주식시장 전체는 물론이고 자동차 관련 주가 모두 하락하는 장이라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시장 자체가 안 좋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어찌 됐건 현대차가 상장하는 과정에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단 말이에요. 현지에서는 어떤 평가들이 좀 나오고 있습니까?
◇ 조충제 : 이미 상장 계획 발표 때부터 집중 주목을 받아왔죠. 인도 IPO 역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하는 점, 그리고 또 올해 아시아 태평양 증권시장을 통해 조달하는 규모 측면에서도 보면 최대 규모였다는 점, 그리고 또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에서 1960루피로 결정됐다는 점이라든지 또 청약 과정에서 2.4배가 몰린다라든지 기관 투자가 집중적으로 투자했고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공모가 대비 26% 이상 높은 목표 주가를 전망했다는 등 여러 가지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현대차 상장이 인도 진출 30년을 앞두고 거의 현지 기업이 됐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미 부품 현지 조달 비율이 거의 100%에 이르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익을 계속 투자해서 생산 규모를 늘려왔는데 기업 공개 IPO를 통해서 인도인 누구나 현대차 주주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한 것이죠.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셨지만 인도 국민 기업이 진짜 된 것이죠. 어제 정의선 회장도 Hyundai for every Indian (현대 포 에브리 인디언)이라고 적혀 있는 문구를 배경으로 거래소에서 기념사진을 찍으셨더라고요.
◆ 조태현 : 말씀해 주신 것처럼 공모 과정에서 굉장히 흥행을 했고 인도 진출 30년을 맞아서 완전히 인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그런 전략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이번에 기업 공개로 조달한 금액이 4조 원대. 이렇게 저희는 보도를 봤는데 이걸 그대로 현지 투자에 다시 쓴다는 거죠. 어떤 전략인 겁니까?
◇ 조충제 : 네 그렇습니다. 이미 많이 보도가 됐는데 현재 현대는 첸나이 공장을 갖고 있지만 이걸 좀 더 증설을 하고 또 이것을 현대화하겠다. 그리고 또 최근에 인수한 푸네 GM 공장을 정상화하겠다. 그리고 또 전기차로 인도에서도 전환이 빠르게 되고 있습니다. 이것들에 적극 대응해서 인도를 제2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미 현대차는 약 80만 대, 기아차 20만 대 설비를 통해서 지난 2년 동안 연속 한 100만 대를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에서 판매가 제약되면서 생산이 급감했죠. 그래서 한국 이외에 100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곳은 현재 인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대차는 현대차로서만 100만 대 이상 생산 규모를 가져갈 계획이고요. 또 인도가 승용차 생산 규모에 비해서 수출 비중이 낮은 나라입니다. 지난해도 한 67만 대 정도 수출했는데 워낙 국내 시장이 치열해서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 수성을 위해서 국내 시장에 먼저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이 참에 현대차는 생산 설비를 늘려서 내수는 물론이고 수출 기업 1위 기반도 확실히 다지겠다 이런 전략인 것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서 1위 지금 마루티 스즈키를 제치고 인도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 그런데 조금 전 소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 중에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인도 시장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지금 확대되는 추세입니까? 저희가 알기로는 이게 ‘소형차가 잘 팔리는 시장’ 이렇게 알고 있어서 여쭤보는 겁니다.
◇ 조충제 : 아 네네. 정확하게는 소형차보다는 이륜차, 삼륜차의 전기차화가 아주 빠르게 급진전되고 있고 이륜차, 삼륜차에 있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인도 시장입니다. 그리고 지금 인도에서도 사륜차 전기 사륜차에서의 전기화가 빠르게 전진이 되고 있는데 인도 정부는 이미 에너지 전환, 기후전환 그다음에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2030년 이후에는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중단한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해서 발표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완성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올해 말 내년 초부터 우리 현대차를 포함해서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들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역시 인도에서 배터리를 조달할 수 있도록 현지 기업과 협력을 추진한다는 등 그리고 또 자체 충전소도 지속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대한 대응은 필수적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겠는데요. 근데 지금 1위 업체는 마루티 스즈키 아닙니까? 여기가 인도와 스즈키의 합작사인데 이 점에서는 확실히 어드밴티지가 있을 것 같아요. 현대차가 여기를 앞설 수 있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조충제 : 네 당연히 그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말씀 하셨지만 마루티 스즈키는 일본 스즈키가 과거 1980년 초에 인도에 합작한 기업입니다. 그리고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진입하기 전에는 이 스즈키의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이었습니다.
◆ 조태현 : 독점이었네요 사실상.
◇ 조충제 : 독점 체제였죠. 네. 그래서 현대차가 진입하고 또 타타모터스가 승용차를 생산을 하면서 이 점유율이 현재 약 40%까지 낮아진 겁니다. 그래서 지금 현대차는 약 14%. 또 기아차 6%까지 포함하면 시장 점유율이 한 20%로 마루티의 절반 정도까지 따라온 것이거든요. 그리고 승용차를 좀 아시는 분들은 동의하시겠지만 스즈키보다는 현대차가 여러 측면에서 경쟁력이 더 있죠. 그래서 이번 상장을 통해서 조달된 금액을 잘 활용하면 인도 승용차 시장 1위 탈환은 시간문제다 이런 기대 예상 전망 등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이야기를 짚어봤고요. 조금 더 큰 이야기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바로 인도 그 자체인데요. 인도 경제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지금 글로벌 기업들, 현대차뿐만이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진출하려고 하고 있단 말이에요. 얼마나 활발한 상황입니까?
◇ 조충제 : 네 예를 든다면 지금 우리 애플 폰 있죠. 애플 폰이 지난해부터는 인도에서 생산이 되고 있고 바로 미국하고 시차 없이 동시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대만의 폭스콘과 그 협력회사들이 인도의 생산 거점을 본격적으로 세우기 시작한 지 거의 1년 만에 이러한 상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신형 애플 폰 7대 중에 1대, 약 14%가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거든요. 이 비율이 향후 한 2~3년 내에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지금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반도체 쪽에서 미국의 마이크론, 일본의 르네사스, 대만의 TSMC 등이 레거시 칩을 만들고 또 반도체 후공정 투자를 지금 급진전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인도의 대기업 타타스, 아다니 이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대형 투자건만 반도체 분야만 확인이 된 것만 하더라도 6건입니다. 이것은 조만간 10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또 외국인 투자 금액이 지난 10년 평균으로 보면 약 한 710억 달러 정도로 대폭 늘어난 겁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글로벌 직접 투자가 자꾸 줄고 있는데 오히려 대인도 투자는 늘어나고 있고 특히 모디 정부 집권 이후에 거의 2배 정도 이상 늘어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조금 전에 모디 총리 말씀을 해 주셨는데 모디 총리가 최근에 미국을 방문했을 때 엄청난 환대를 받기도 하고 2027년에는 인도 경제가 중국을 제칠 것이다 이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고 이런 상황이란 말이에요. 왜 이렇게 인도가 잘 나간다고 보십니까?
◇ 조충제 : 우선 투자가 이렇게 많이 몰리고 있는 것은 결국은 투자 위험성 대비 수익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죠. 일단 인도는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리스크 관리. 예를 들어서 재정수지라든지 경상수지, 물가 관리, 환율 관리 등을 잘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위 말하는 우리 경제 펀드멘탈 기초 체력이 지속 보강되고 있거든요. 외환보유금만 하더라도 최근에 7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세계의 금고 역할을 하는 스위스를 제외하고 나면 중국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외환보유비를 보유한 나라가 인도가 됐었거든요.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인도 정부가 적절히 또 특히 모디 정부 출범 이후에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이것이 비교적 잘 작동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 전역이 요즘 공사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인프라 확충 속도가 아주 가속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다가 또 잘 아시다시피 미중 갈등, 패권 경쟁, 각국의 탈 중국 전략 이런 것들이 합쳐지면서 인도로 지금 투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정책적인 효과가 있었고 거기에다가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고.
◇ 조충제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여기에 인구도 세계에서 제일 많고 그것도 젊은 인구 영어도 잘하고 뭐 이런 평가도 받더라고요. 굉장히 좀 좋은 환경 높은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그런 셈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실제로 수치적으로 봤을 때 성장률 같은 것들이 어떻게 잘 나오고 있습니까?
◇ 조충제 : 네 오늘 IMF의 10월 경제전망률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7월 대비 올해 세계 성장률은 불변, 바뀌지 않았지만 한 30%로 보고 내년 성장률이 약 1%포인트 낮아져서 올해와 같이 한 3.2%로 수정된 걸로 알고 있고, 예상대로 중국은 올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모두 4%대로 낮아졌죠. 인도는 불변입니다. 그러니까 글로벌 경제가 조금 더 안 좋은 상황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IMF는 올해 7%, 내년 6.5%로 인도 전망치를 낮추지 않았죠. 그런데 사실 IMF는 거의 매번 인도의 성장률을 실제보다 낮게 전망을 해 왔거든요. 그래서 저는 실제로 인도중앙은행 전망치를 더 신뢰하는데 인도중앙은행은 올해 전망치를 한 7.2%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 성장률은 이미 최근에는 중국보다 최소 2%포인트 이상 항상 높게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 격차가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굉장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잠깐 중국이 주춤한 사이에 또 그거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인도 경제를 바라보면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들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일단은 규제나 걸림돌 같은 것들 이런 문제는 없습니까?
◇ 조충제 :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반도체 부분을 예를 들어본다면 일단 규제보다도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반도체 정부 지원 투자 대상으로 확정되면 결과적으로 총 투자금의 70%를 보전을 받습니다. 중앙정부가 50%, 주 정부가 한 20% 정도를 일단 기업이 투자하고 정상 가동된 이후에 현금으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신규 채용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거든요. 규제 역시 많이 개선됐습니다만 여전히 규제가 많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또 한편에서는 투명화, 안전성 강화, 디지털화 추세 이런 것들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규제가 또 불가피하게 도입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규제가 인도 외국인에만 이렇게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내외국인 모두 차별 없이 적용이 되거든요. 그래서 규제가 많은 만큼 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하고 좀 더 많은 시간이 투입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을 하고, 또 일단 시장에 진입에 성공하고 나면 이런 규제가 일종의 시장 진입장벽 역할을 하는 점을 활용해서 시장 선점에 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 조태현 : 근데 현지에서 이런 산업 같은 걸 육성하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하다 이런 지적도 나오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충제 : 물론 이거는 인도 투자 환경 시장 환경을 야기할 때 규제와 함께 늘 따라붙는 요인이죠. 하지만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인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인도 전역이 공사판이라고 표현이 될 정도로 인프라 확충 속도가 상당히 빨리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이런 어떤 부정적인 것보다 좀 더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야지 우리가 이 인도 시장 선점의 효과 이런 것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확실히 기회의 땅이 돼가는 것 같은데 선점을 말씀을 해 주셨어요. 우리가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어떤 게 있을까요?
◇ 조충제 : 지금 현대차처럼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 같은 경우는 이번 현대차의 상장과 같이 현지화 전략을 좀 더 강화해야 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대기업들조차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이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을 인도에서 반복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기존에 진출했던 기업들은 현지화 전략을 좀 더 강화해야 되고요. 또 전체적으로 보면 제가 계속 강조 드립니다만 마치 성장 속도가 2000년 초에 중국이 고속 성장으로 진입하는 그때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현장에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개인도 투자 속도를 조금 더 높여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또 정부 차원에서는 ODA 공적개발원조 사업도 본격적으로 개발해서 추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꾸 너무 망설이다가 시장 선점의 효과를 놓치는 실기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인도가 정말 기회의 땅이 돼가고 있고요. 이런 기회를 놓쳐선 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델리 사무소장과 함께 인도 경제에 대한 이야기 종합적으로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충제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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