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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日 오염수 방류 후 흔들리는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지난주 요일별 온도차 극명"
2023-08-28 14:43 작게 크게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PD

방송일 : 2023828(월요일)

대담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월요일에는 이분을 찾아야 합니다. 아니요. 원래 이 분을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민심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월요일의 남자입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하 이택수):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원래 이택수 대표를 찾는다라는 표현이 좀 마음에 드셨습니까?

 

이택수: . 월요일날 저희 리얼미터 조사 결과 나오다 보니까

 

김우성: 그렇죠

 

이택수: 좋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김우성: 국정수행 평가는 국민이 정부가 끌고 가고 있는 정책이나 국정 수행이 마음에 드느냐 지지하느냐 이런 것들을 조사하는 건데 결과가 계속 조사에서 나오죠. 지금 8월 말에 여러 이슈가 있었습니다. 결과 궁금한데요?

 

이택수: 네 저희 리얼미터가 미디어 트리뷴 의뢰로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조사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7.6%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부정평가는 59.4%1.8%포인트 하락했는데 요일별로 보면 저희가 이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기준 매일 하는 곳은 저희가 이제 유일한데요. 주 초 분위기하고 또 주 후반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아시다시피 후쿠시마 오염수가 지난주 수요일 중후반 방류가 되면서 주 후반에 이루어진 조사하고 주 초반에 이루어진 조사가 온도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화요일날은 38.5%로 시작을 했는데 수요일 날 37.7% 목요일날 37.8% 그러다가 금요일날은 36.7%까지 빠지는 결과가 나왔고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꽃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자체 조사인데 역시 여론조사 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지난 금,토 조사했습니다. 그러니까 리얼미터가 월,,,,금까지 하고 이곳은 금,토 조사를 했는데 여기는 조금 더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오염수 방류 이후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보도가 나오다 보니까

여기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4.9% 리얼미터가 37.6%였었는데 그거보다 좀 낮은 수치죠. 그리고 지난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서 지금 이 후쿠시마 오염수 파문이 주 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봐야될 것 같습니다.

김우성: 정부 출범 이후로 사실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계속 이택수 대표께서 해 오고 계시는데요. 물론 범위가 작긴 하지만 추세 즉 방향이 위냐 아래냐에 변화가 조금 있다라고 평가하실 수 있나요?

 

이택수: 최근 들어서는 이제 횡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5%에서 40% 사이에서 조사 기관별로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올라도 1% 포인트 2%포인트 내려가도 그 정도인데 아무튼 주중에 이루어진 조사는 대략 36%~37%에서 횡보를 했는데 주 후반에 이루어진 조사 결과

지금 리얼미터는 금요일이 걸쳐 있고 아까 얘기했던 여론조사 꽃이라는 곳은 금,토 주 후반에 걸쳐 있는데 뒤로 갈수록 조금 지지율이 빠진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주 초에는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에 지난주에 한미일 북한 핵 공격 대응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는데 이런 부분 그리고 여러 대법원장이라든지 또 방통위 위원장 임명 이런 소식들이 양측을 결집시키는 이런 효과도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좀

걱정하는 분들이 사실 많거든요. 특히 중도층에서도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 지지도가 주 후반에 좀 빠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우성: 자동응답 방식과 또 직접 전화면접 방식이 다르고요. 질문 구성에 따라서도 조사별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들이 전체적으로 아까 말씀해 주셨던 여론조사 꽃 조사 결과와 비교해 봤을 때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라고 볼 수 있나요?

 

이택수: 문항 순서나 배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요. 아까 앞서서는 제가 이제 요일 변수, 조사 기관별로 요일이 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언제 이루어졌는지가 중요하고 그다음에 문항 순서, 정당 지지도를 먼저 물어보면 대통령 지지도를 나중에 물어보고 정당 지지도를 먼저 물어보면 야권, 지금은 야당이 민주당이잖아요. 민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그 반대의 문항 순서보다 더 잘 나옵니다. 그런데 만약에 정당 지지도를 나중에 물어보고 대통령 지지도를 먼저 물어보면 야당 지지도는 좀 낮게 나타나고 무당층이 높게 나타납니다. 그만큼 샤이 야당 표심이 답변을 첫 문항에 바로 그냥 정당 지지도를 물어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좀 차이가 나거든요. 그리고 이제 문항 이제 배치뿐만 아니라 어떤 문항이 같이 질문이 되었느냐. 그러니까 리얼미터 같은 경우는 그냥 지지도 문항만 주로 물어보는데 아까 여론조사 꽃 같은 경우 또 다른 최근에 발표되는 미디어 토마토 그다음에 갤럽도 마찬가지로 MBS 그 당시의 이슈 현안을 많이 물어보게 되는데요. 정부에 유리한 문항이냐 불리한 문항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 하느냐 문항 또 순서는 어떻느냐 어떤 질문이 같이 질문되어지느냐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우성: 국민들의 여론, 생각을 다양한 사회과학적 방법으로 조사하고 이렇게 발표하는 미묘한 차이를 말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는 뉴스 소비자 국민들께서 잘 아실 겁니다. 그런데 좀 특이한 부분입니다. 긍정 평가의 1위도 또 부정 평가 1위도 외교 관련 사안이에요. 이것 때문에 지지하는데 또 이것 때문에 지지하지 않는다가 약간 모순적이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택수: 최근 이제 한미일 정상회담이 있었고 미국하고의 관계 또 일본하고의 관계가 우호적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보수층 중심으로의 유권자들이 있을 수 있을 텐데요. 또 한편으로는 한중 관계를 염려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고 한중 관계가 조금 과거보다는 멀어지다 보니까 또 경제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한국의 무역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이제 걱정하거나 부정 평가하는 분들이 또 많이 늘었죠. 그래서 긍정하는 분들도 지금 외교로 꼽는 분들이 많고 또 부정의 평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외교인데 특히 중국과의 관계를 염려하시는 분들 그래서 여론조사를 해보면 한미 관계, 한일 관계도 중요하지만 또 한중 관계도 중요하다. 그래서 균형 외교가 필요하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이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우성: 좀 더 세분화된 이슈별로 여론이 갈린다 이렇게라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했습니다. 국회에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과방위는 파행되는 모양새였는데 이런 것들도 좀 여론에 반영돼 있을까요? 지금 또 관련해서는 기사가 많이 쏟아집니다.

 

이택수: 청문회가 있었고 지난주에 임명을 했죠. 이동관 후보자의 임명과 관련해서 여론조사를 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대체로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랑 비슷하게 임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한 30%에서 조금 못 미치는 경우가 있었고 또 부정적인 평가 임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대통령의 부정 평가 대략 한 55%~60% 정도 그렇게 나왔는데

과거 전례를 보면 대통령이라든지 아니면 또 장관 후보자라든지 그 임명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한 60% 정도까지는 사실 낙마까지는 이루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었고요. 이제 65%가 넘어서 70% 이상 부정 평가가 나오면 임명권자 대통령 지지도에도 영향을 부정적으로 미치면서 사실 대통령 지지도가 지금 35%에서 40%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레임덕 이전의 단계라고 보시면 되고요. 만약에 대통령 지지도가 30% 미만으로 떨어져버리면 부정 평가가 이제 60%가 넘는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이제 레임덕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국정 동력이 떨어지죠. 뭘 해도 이제 반대하는 여론들이 팽팽하기 때문에 그래서 대통령 지지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의 반대 여론 한 60%~70% 이렇게 나오면 낙마를 했겠지만

당시에 여론조사가 60%까지 부정적인 여론이 넘지는 못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도 그냥 임명을 강행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우성: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에 대해서 국민들도 관심이 높지만 특히 여당의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여당의 지지도 내지는 향후 총선의 환경까지 영향을 미칠 거기 때문이거든요. 정당 지지도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택수: 리얼미터 조사인데요. 조사 기준은 아까 봤고요. 더불어민주당이 44.2% 그리고 국민의힘이 36.2%로 지난주하고 지지난주에 저희가 격주를 하고 있는데요. 정당 지지도는 지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1.5%포인트 하락, 국민의힘도 1%포인트 하락, 양측이 모두 조금 하락하는 모양새를 나타냈고요. 무당층이 그만큼 2%포인트 증가한 14.5%인데 전화 면접조사 갤럽을 비롯한 MBS 등의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문항 순서의 차이도 있어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게 나오고 국민의힘은 비슷하게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기 때문에 ARS로 하든 저는 면접으로 하든 먼저 질문을 하든 나중에 질문을 하든 비슷하게 나오는데 야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이 조금 차이가 있어서 이제 그런 조사 결과를 보면 무당층이 좀 많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성을 나타냈는데 정리를 하자면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좀 팽팽한 것으로 나오고 있고 혹은 국민의힘이 앞서는 결과들도 있고요. 자동응답 방식은 민주당이 대체로 앞서는 한 8%포인트가량 앞서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우성: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금 다른 여타 국민의힘 정당 내의 정치 세력 간의 어떤 입장 차이도 있겠지만 수도권 위기론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는데요. 배경으로는 항상 집권여당은 수도권에서 심판받는다, 심판의 성격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하거든요. 조사에서도 그런 반영 추세가 있습니까?

 

이택수: 지금 대체로 서울은 그래도 팽팽한 상황인데 경기하고 인천이 많이 안 좋습니다. 근데 전체 수도권 121석 중에 지금은 인구가 서울보다 경기, 인천이 더 많아졌잖아요. 서울의 인구가 조금 경기 인천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지역구도 지금 서울에 비해서 경기, 인천이 많은데 이쪽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를 넘는 수준으로까지 국민의힘을 앞서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요. 서울은 다만 좀 팽팽하기 때문에 이제 오세훈 시장이 재작년에 이제 보궐선거에서 시장이 되고 나서 서울은 여전히 오세훈 시장이라는 어떤 상징성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또 20~30대가 경기, 인천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의 이동도 있어서 그렇긴 한데 아무튼 서울은 좀 팽팽한 편인데 물론 이준석 전 대표처럼 노원구를 지역구로 한 여러 당협위원장들 또 원외위원장들의 우려는 굉장히 큽니다. 왜냐하면 이대로 가면 서울도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수 있다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아무튼 경기 인천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수도권 선거를 위해서는 통합 내지 아니면 개혁 혁신 이런 부분들이 좀 있어야 된다. 그리고 또 공천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우성: 결국 공천 얘기인데요. 사실 거기에서의 어떤 메시지인지 주목해야 될 것 같고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정당 지지도 이렇게 뭐랄까 예전에 한국 증시를 부르듯이 박스기처럼 계속 고정되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관심 받는 게 무당층, 3지대 이런 말들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택수: 무당층이 규모가 큰 조사 결과들이 있고 그 경우에 만약에 제3신당에 출연했을 때 지지하시겠습니까? 물어보면 또 그만큼 한 20~30% 정도 지지하겠다는 분들이 계시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거 제3신당이 창당이 되면 좀 후폭풍이 크지 않겠느냐 이렇게 전망하거나 기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과거 전례를 보면 제3신당이 만들어지려면 그 안에

핵심 어떤 구심력 있어야 됩니다. 태풍도 좀 제대로 불려면 그 안에 눈이 강해야 되죠. 그 중심축이 강해야 되는데 과거에 보수 신당이 이제 만들어졌을 때 가장 최근에는 반기문 유엔 전 총장이 잠깐 있다가 이제 소멸하면서 당이 사실상 이제 흩어졌는데 그런 식으로 제3신당이 좀 모여지거나 영향력을 가지려면 대권주자가 한 명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3신당을 추진하는 금태섭 전 의원 등 여러 양향자 의원들이 있죠. 그런데 지금 대권주자로까지는 우리가 언급하거나 반열에 올랐다고 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과거 안철수나 반기문처럼 대권주자가 과연 이 제3신당에 몸을 담을 수 있겠느냐 또 혹은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냐 이 부분이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보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게 과연 제3신당이 내년 총선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 보는 여의도 전문가들은 절반 이하인 것 같고요. 향후에 어떤 대권주자가 나타날지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우성: 양당 지지를 뺀 걸 더하기 빼기로는 계산할 수 없다. 대권주자나 새로운 정치적 이팩트를 통해서 곱하기 나누기는 볼 수 있겠다. 이런 분석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여론 향방 키워드 던져주고 가시죠.

 

이택수: 앞서서도 이 방송에 계속 나왔습니다만 홍범도 장군 흉상 이 부분이 지금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여러 의견들 또 비판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 이게 어떤 여론이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마찬가지로 여진이 계속 이어질 경우에는 정부 여당에 별로 좋을 것이 없다.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우성: 예 맞물려서도 또 우려가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이 남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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