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00~14:00
제작진진행: 이승훈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이앤피] 윤창현"김남국, 뭔가 알았으니 그 큰 돈을 한 종목에 넣지..."
2023-06-05 15:47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6월 5일 (월요일)
■ 대담 :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기된 의혹 확인하는 활동
-업비트 대표 사견 “한 종목에 많은 금액 투자 하는 경우 이례적” 
-코인 교환 아닌 자금 세탁? 석연치 않은 부분 많지만 의혹만 쌓이고 있어
-민주당, ‘김남국 자당 의원 아니라 관여할 여지 없다’는 태도
-김남국, 언론중재위 조정신청? 억울하다면 직접 나서서 의혹 밝혀주길
-가상자산 시장은 제도권 밖에서 성장, 부작용 많아…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제정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민주당을 탈당해서 이제 김남국 의원은 무소속 의원이 됐습니다. 렇지만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를 둘러싼 잡음은 여전합니다. 따로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꾸린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한 수사촉구서를 검찰에 제출한다고 합니다. 여당 진상조사단의 간사입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지금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윤창현: 안녕하십니까?

◇ 이승훈: 반갑습니다. 제가 오전에 검찰에 수사 촉구서 제출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제출하셨습니까?

◆ 윤창현: 했습니다. 하고 오전 11시쯤에 했습니다.

◇ 이승훈: 윤 의원님, 여당 굳이 이렇게 수사촉구서까지 마련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 윤창현: 그게 고발장도 좀 만들어보자는 얘기도 있었는데 마침 또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동안 진상 관련돼서 진상조사단이 했던 부분, 그리고 우리가 접촉을 해서 알아내거나 또 의심스러운 부분을 정리를 해서 수사촉구서 형태로 정리를 해서 검찰에다가 제출을 해서 그런 검찰이 수사를 하는 데 있어서 참고도 하고 또 방향도 잡는 데 도움이 되게 하려고 그런 식으로 접수를 시켰습니다.

◇ 이승훈: 여당 진상조사단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그리고 업비트 여기에 해당하시는 분들 불러서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 확인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윤 의원님을 비롯해서 여당에서는 자금 세탁 이걸 많이 의심들 하시던데 의심하시던 것들 궁금한 것들 많이 확인하셨습니까?

◆ 윤창현: 확인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여전히 문제가 있고 또 그럴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이렇게 여러 가지 의견을 종합을 해봤다라고 볼 수가 있는 게. 저희들이 이제 아시는 대로 자료 요구를 하고 질문을 하고 질의응답을 하지만 수사가 아니고 조사 개념이고. 그다음에 또 무슨 법적 의무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좌 추적이나 압수수색 같은 걸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오신 분들의 의견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어떤 의혹이 있는지를 확인을 해보는 차원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코인 매수 자금 출처에 대한 거, 입법 로비 의혹, 내부자 미공개 정보 활용, 그리고 자금 세탁 문제 이런 네 가지 정도로 정리가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여러 가지로 이렇게 살펴보고 질문을 해봤고요. 궁극적으로는 김 의원 본인께서 얘기를 해 주셔야 될 문제인데 전혀 얘기를 안 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 관계자들을 불러서 같이 얘기를 하면서 한번 짚어보는 건데 여전히 의혹이 해소가 되지 않는 거죠. 그래서 그런 해소되지 않은 의혹을 기본으로 해서 이렇게 상식적 수준에서 해소가 안 된다면 이거는 뭔가 우리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수밖에 없고, 그러면 이제 김 의원께서 나서셔야 되는데 안 나서 주시고 이러니까 저희들이 또 이런 촉구서 같은 것들을 통해서 또 한 번 주의를 환기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지금 윤창현 의원님께서 상식적 수준에서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제 윤창현 의원님은 누구보다도 김남국 의원 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아마 전문가가 되셨다, 이렇게 저는 보는데 상식적 수준에서 가장 진짜 이해가 안 되시는 것은 윤 의원님 어떤 것이었어요?

◆ 윤창현: 글쎄요, 사실 그런 질문을 그러면 제가 제 의견을 다른 분의 말씀으로 담아서 말씀드린다면 업비트 대표이신 이석우 대표한테 사견을 전제로 여쭤봤어요, 제가. 그러니까 업비트 대표 공식적 입장으로는 얘기하지 마시고 그거는 아무 얘기도 못 하시니까, 사견임을 전제로 전문가시니까 제일 이상한 게 뭐냐? 그랬더니 그분이 하시는 얘기가 어떻게 한 종목의 코인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수가 있느냐. 너무 이상하다. 본인도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하여튼 이런 식으로 아까 말씀해 주신 상식의 차원에서 이쪽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뭔가를 알았으니까 그렇게 큰 돈을 집어넣지 어떻게 그런 10억이 어떻고 하는 그런 돈을 한 종목에 넣고 할 수가 있느냐.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다른 것도 많이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추가를 한다면 클레이스왑 같은 경우에 위믹스라고 하는, 어떻게 보면 유명한 코인을 잡코인에 가까운 그런 코인으로. 그것도 손해를 보면서 바꿔놓고 그러니까 우리당 하태경 의원께서 이거 자금 세탁한 것 같다. 위믹스를 줘서 세탁시키는 과정에서 클레이 쪽 관련된 그런 코인은 그냥 형식적으로만 지급이 됐을 뿐이지 실제적으로는 코인 교환이 아니라 자금세탁이었다. 이런 얘기도 하셨고 그 부분을 확인을 좀 해 보니까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런 답변도 받았고요. 그런 식으로 이런 여러 가지 밝혀진 것들 중에 좀 석연치 않은 게 한두 개가 아니라서 확인을 해 보는데 시원한 확인은 안 되고 있어서 거기까지는 저희들의 한계라고 볼 수는 있겠죠.

◇ 이승훈: 지금 말씀하신 시원한 소명이 안 됐다. 시원하게 뭔가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 때문에 그러신 겁니까? 민주당이랑 자료 공유해서 공동으로 검증하자 이런 말 하시는 것 같은데요.

◆ 윤창현: 글쎄요 이제 그거야 저희들이 그냥 하도 답답하니까 하는 얘기지만 민주당에도 그렇게 또 협조를 해 주실 상황도 아닌 것 같고. 그리고 이제 계좌 추적이나 압수수색 수사 이런 것들을 할 수가 없는 입장에서 저희들이 관련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의혹을 조금씩 풀어가는 그런 과정인데, 의혹이 풀리는 것은 거의 없고 쌓이기만 자꾸 해서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김 의원께서 나서 얘기도 좀 해 주시고 해야 될 때가 됐는데 그런 국민적 의혹을 전혀 풀어주지 않고 그냥 상임위를 바꿨네, 며칠 동안 잠적을 했네, 이러시니까 저희들로서는 좀 답답하죠.

◇ 이승훈: 그 말씀이시라면 그러면 지금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에 제출한 자료는 윤 의원님께서 확인하셨던 내용보다는 좀 더 구체성 있는 내용이 있는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윤창현: 그거를 제대로 공개를 하거나 분석을 하거나 할 의도가 전혀 없으셨다는 것은 앵커께서 더 잘하실 것 같고요. 하여튼 저희들한테 그쪽에서 자료 협조가 온 건 없고 또 거꾸로 이쪽 관련된 부분들은 전부 다 개인정보 보호라고 하는 중요한 가치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에 위반된다. 심지어 김남국 의원께서 자신의 거래 내역을 거래소에 가서 직접 그것을 그야말로 증명서를 뗐어요. 거래내역서를. 그런데 그 거래내역서를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는 그 사실도 개인정보다. 그래서 그거를 확인해 주는 것 자체가 개인정보 보호에 위반된다. 이렇게 또 유권해석이 나와서 그것조차도 떼어 봤느냐고 그랬더니 확인해 드릴 수 없다. 이 정도니까 저희들이 또 그 부분에서도 많이 막혔던 부분이 있고요. 그래서 결국 그런 부분은 여러 가지 언론 보도나 이런 걸 통해서 확인을 해 볼 수도 있는 부분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은 그렇게 참 험난하고 굉장히 어려운 면이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승훈: 이렇게 험난하고 어렵다는 말씀하셨는데 제가 이 질문은 뺄까요? 사실 뭘 준비했었냐면 윤 의원님께서 법무법인에 의뢰해서 포렌식 진행 중인데 거기서 특이한 사항 나오면 얘기 좀 해 주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던데. 혹시 특이한 거 나온 거 있습니까?

◆ 윤창현: 지금 진행 중입니다. 오늘도 그 얘기를 좀 했는데 아직 진행 중이고. 그거는 나오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결론이 안 나고 아직 진행 중이라서. 위믹스가 제출한 자료에서 대량의 위믹스 코인이 전달된 지갑 주소가 나왔는데 거기에 대해서 포렌식을 해서 혹시 거기에서 다른 어떤 그런 흔적들이 보이는 게 있는가를 지금 보고 있는데요. 그 결과 나오는 대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지금 또 거기다가 개인정보 보호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니까 윤 의원님께서 말씀하실 때도 조심할 수밖에 없으실 것 같아요. 그렇죠?

◆ 윤창현: 그런 면도 있습니다. 저도 조심해야 되고요. 그리고 얘기는 안 해 주시면서 우리가 뭐라고 하면 또 그건 아니라고 허위라고 자꾸 그러시는데 허위라고만 김남국 의원이 그러시면서 왜 허위인지는 전혀 얘기를 안 하시거든요. 그러면 처음부터 끝까지 A부터 Z까지 깨끗하게 소명을 해 주시고 나서 그러면 저희들이 일부 잘못된 게 있었다면 사과할 용의도 있습니다. 본인께서 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를 해 주셔야 하는데 그런 것을 전혀 관심을 안 가지고 계신 건지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 참 답답합니다.

◇ 이승훈: 그런데 여당은 좀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시면 김남국 의원이 좀 솔직하게 얘기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것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좀 자료도 받고 했으니까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나갔으면 좋겠는데, 라는 얘기를 하면서 김남국 탈당한 다음부터는 약간 좀 민주당이 적극성을 안 보인다, 이런 주장을 여당에서 하시는 것 같아요?

◆ 윤창현: 그럼요. 기다렸다는 듯이 탈당하니까 손 딱 터시는 거죠. 그리고 우리 당 일이 우리 당 사람도 아닌데 우리가 어떻게 조사하느냐 이런 식으로 아주 기다렸다는 식으로 이렇게 딱 얘기하시고 뒤로 빠져버리고. 거기에 위원으로 참석하셨던 분들이 저랑 같이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한 의원들도 계신데 어쨌건 부담스러운 일 안 해도 되니까 참 좋다. 이런 상황이 된 거니까 개인적으로는 좋은 건지 모르지만. 참 탈당이라고 하는 것을 그렇게 또 쉽게 하면서 쉽다는 말이 좀 죄송합니다마는 그렇게 우리 눈에는 그냥 진행이 된 것을 책임질 생각 없이 깨끗하게 그냥 탈당하고. 탈당했으니 더 이상 민주당은 관여할 여지가 없다. 이런 식으로 해서 탈당을 이용해서 이렇게 무슨 의무를 갖다가 이렇게 그냥 져버리는 이런 상황인데 사실 국회의원으로서 여전히 국민들께서 뽑아주신 국회의원인데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는 남아 있다고 저는 보고요. 이런 정도가 됐는데 어떻게 그렇게 숨어서 모든 것을 감춰놓고만 계시고 가끔 나와서 그거 틀렸다, 이러고 다시 돌아가시고 이러는데 그거는 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 이승훈: 저는 윤 의원님과는 이 시간을 통해서 처음 인터뷰를 해보는데 참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하실 말씀은 다 하시네요.

◆ 윤창현: 그렇게 여겨주시면 감사합니다. 할 말을 다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못 하는 얘기도 많이 있습니다.

◇ 이승훈: 그러면 이 질문을 한번 드려볼게요. 그러니까 자금세탁 관련해서 코인거래소 관계자를 불러서 현황 보고받았을 때요. 관계자들 거짓 해명 논란, 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의원님께서 팩트체크 한번 해 주시죠.

◆ 윤창현: 그러니까 이석우 대표께서 업비트의 대표로서의 입장이 있고 또 개인 입장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두 가지를 구별을 해 줘야 된다고 봐요. 업비트 공식적으로 얘기하는 부분이 A라면 개인 내지는 개인이자 코인 전문가로서 이 업계 전문가로서 개인적 의견은 얘기할 수 있다는 게 B라면 A와 B는 구별을 해야 되는데 저희들은 B를 물어본 겁니다. B에 대해서 어떻게 하니까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얘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성명은 A 입장에서 성명이 나온 겁니다. A 입장에서는 얘기한 적이 없다, 이렇게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B 입장은 우리가 들었고 성명은 A 입장에 대해서 나왔으니까 그 두 개가 서로 틀린 얘기가 아닌데 그거를 인용하면서 그런 말 한 적이 없다. 그건 어디까지나 A 입장에서 한 적이 없는 것이지 B 입장에서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는 말이 결국은 본인께서 그렇게 좋은 코인 또 유명한 코인을 잔뜩 주고 10억씩이나 손실을 보면서 하나도 유명하지 않은 이런 소위 잡코인에 해당하는 것을 받았다. 그 자체 그것이 자금세탁에 쓰이고 있는 그런 흔적들을 다른 데서 본 적이 있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B 입장에서 얘기한 건데 그거 A 입장하고 혼동해서 그런 말 한 일이 없다는 것만 얘기를 하시는 것 그것은 앞뒤가 안 맞는 얘기다. 입장을 두 가지로 해서 분명히 가려서 얘기를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이승훈: 윤 의원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김남국 의원은 굉장히 억울한가 봐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언론중재위에 조정 신청하기도 하더라고요.

◆ 윤창현: 언론중재위에다가 조정 신청하시면서 억울하신 부분은 이해를 할 수도 있으나 본인께서 하셨던 것을 그렇게 다 감춰놓고 그냥 억울하다고만 하시면 그걸 또 이렇게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다른 분들한테 물어봐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본인이 좀 나서셔서 그렇게 억울하시면 한번 A부터 Z까지 다 얘기를 해 주시면 그러면 저희들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과할 용의도 있습니다. 틀린 게 있으면. 그러나 아니 얘기를 안 해 주시니까 자꾸 말이 많아지는 거지 얘기를 정확하게 잘해 주시면 더 이상 말이 끝낼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팩트가 틀린 것들 이런 것만 골라서 뭐라고 그러시고, 팩트가 맞은 부분에 대해서는 또 얘기를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우리가 이거는 맞는 얘기다는 게 확인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틀린 것만 뒤에 숨어서 딱딱 잡아내서 얘기하시고 전체 그림을 하나도 얘기를 안 해 주시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렇게밖에는 상황이 전개될 수가 없으니 제가 볼 때는 좀 이제는 대승적으로 접근을 하실 때가 온 게 아니냐. 그리고 교육위원회 갔다고 또 나는 상관없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어쨌건 교육위원회 가도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책무는 남아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 이승훈: 교육위원회 가신 것 갖고도 또 여러 말이 나오던데 윤 의원님은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 갖고 계십니까?

◆ 윤창현: 글쎄요, 마치 법사위에 있다가 교육위에 가면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된 것, 모든 것은 아니더라도 일부 정리가 된 거라는 느낌으로 접근하시는지 모르지만 교육이라는 단어가 또 엄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런 교육의 그런 부분을 그러면 이런 좀 약간의 문제가 생긴 그런 상황에서 그런 위원회는 가서 활동을 해도 본인의 그런 의무를 져버린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냐는 질문은 대답을 하셔야 된다고 보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좀 이 부분에 대해서 대승적 접근을 할 때가 오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승훈: 범위를 넓혀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 법은 왜 나오게 된 거죠?

◆ 윤창현: 이거는 과거 정부에서 가상자산이 처음에 크기 시작할 때 이거는 화폐도 아니고 자산도 아니라고 해서 공적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못한 채 약간 사적 영역으로 미뤄버렸는데 사적 영역에서 비공식적 영역에서 너무 이 시장이 커진 거죠. 그래서 한 거의 700여만 명의 이용자가 생길 정도로 시장이 커서 결국 그 상태에서 다시 공적 영역으로 끌어들이려고 그러니까 너무 이상한 일들이 그동안 많이 발생을 했던 거죠. 그래서 이거를 금융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 이게 어렵고 힘들고 금융의 관점에서 다루려고 그러니까 시장이 전부 이상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고 해서 이거를 금융하고 약간 다른 조금 차별화된 영역에서 다루자는 의미에서 이 법을 만들어서 이용자보호법으로 해서 가상자산을 따로 정의하고. 그 정의된 자상자산에 대해서 미공개 정보 이용이라든가 시세조종, 부정거래 이런 것들을 좀 방지하도록 해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법으로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이승훈: 법이라는 게 참 우리 청취자 여러분이나 저나 이렇게 보면 참 어려워서 그런데요. 그런데 이 법이 그렇게 통과된다면 통과되면 가장 크게 변하는 건 어떤 부분이 변하게 됩니까?

◆ 윤창현: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에 아마 이렇게 쉽게 여러 가지 이상한 그런 거래들을 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까 결국 제도권 밖에서 막 커버린 시장이 돼버렸는데 제도권 밖에서 크다 보니까 이상한 일이 많이 생기고 저희들이 자본시장법에 따른 주식이나 채권 이런 쪽에 금융자산이 있지 않습니까? 금융자산이었다면 이런 식의 거래는 할 수가 없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금융자산이 아니다 보니까 그래서 제도권 밖에다가 그냥 두다 보니까 나름의 여러 가지 관행을 만들었는데 그 관행들이 금융을 아는 분들이 보면 너무도 엄청난 그런 관행들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난 거죠. 그래서 뒤늦게 이것을 끌어들이는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미 제도권 밖에서 너무 많이 커서 이 제도권 안으로 들여보내기가 참 힘든 면이 있어서 이 부분을 최소화시켜서 가상자산 시장을 제3의 자산, 말하자면 실물자산, 금융자산, 가상자산 이렇게 정의를 하고 거기에서 최소한의 영역, 최소한의 의무를 부과하는 거니까 앞으로 금융하고 조금 차별화되게 금융자산과 조금 차별화되지만 비슷한 면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제3의 자산으로서의 역할. 이런 것들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법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보시면 실물자산, 금융자산, 가상자산 이렇게 세 번째 자산에 대한 영역이 생기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이승훈: 끝으로 이 의원님이 디지털자산위원회 여기 위원장으로 계시다고요? 거기서 STO 토론회 했다고 그러는데 STO가 뭐죠?

◆ 윤창현: STO는 SECURITY TOKEN OFFERING의 약자인데요. 토큰 증권이라고 부릅니다. 저희가 쉽게 말해서 조각 투자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예를 들어 음원이 있다고 그러면 음원 하나에 대해서 내가 1만 분의 1의 지분을 가진다. 이렇게 해서 음원이 팔리고 잘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면 거기서 수익 남는 것을 1만 분의 1만큼 나한테 준다. 이런 식의 개념으로 시작된 건데 기술을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니까 이제 말하자면 토큰 즉, 코인하고 상당히 유사한 기술적 기반은 있는데 정체성으로 볼 때는 이건 증권입니다. 그래서 토큰은 약간 블록체인 기반이니까 가상자산 비슷한데 기술은 가상자산하고 비슷한데 정체는 증권하고 같은 거라서 음원이라든가 한우 투자라든가 웹툰에 대한 투자라든가, 이런 식으로 여태까지 투자 대상이 가능했지만 잘 안 됐던 것을 만분의 1 지분, 1천분의 1 지분 이런 식으로 조각 투자를 할 수 있는 이런 배경을 마련한 거니까 이게 활성화되면 아주 흥미로운 투자 대상들이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반을 마련해서 제도적인 게 잘 되면 흥미로운 투자가 가능해지니까 나중에 송아지에 투자해서 한우 되면 그만큼 수익을 챙긴다거나, 웹툰을 잘 초기에 투자했더니 나중에 웹툰이 잘 돼서 수익금을 1만분의 1, 1천분의 1만큼 받는다든가 이런 식의 그동안 잘 안 됐던 투자들이 가능해지는 이런 게 STO 투자니까 한번 관심을 가져보면 투자 대상이나 영역이 상당히 다채롭게 다양화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알겠습니다.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한번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윤창현: 고맙습니다.

◇ 이승훈: 지금까지 여당 코인게이트 조사단 간사인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