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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00~14:00
제작진진행: 이승훈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이앤피] 강건욱"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막을 수 없어, 바다가 제일 안전"
2023-06-01 18:16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6월 1일 (목요일)
■ 대담 :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강건욱"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막을 수 없어, 바다가 제일 안전"

-IAEA는 각국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단체, 日 동경 전력 위해 데이터 조작 불가능
-2015년에 日 수산청과 韓식약처 후쿠시마 수산물 점검…日데이터와 우리 데이터 큰 차이 없었어
-알프스 없어도 한국 바다 문제 없어, 알프스 없이 방류된 오염수 이미 韓 도달…해수부 자료가 증명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는 지속되어아 하나 소금 사재기 및 해수욕장 방문 걱정할 필요 없어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일본 다녀온 후쿠시마 시찰단이 어제 브리핑을 했습니다. 시찰단은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고 했고요. 우리 국무총리도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야당 그리고 시민단체 사이에선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분은 어제 우리 시찰단의 브리핑 내용 어떻게 보셨을까요? 서울대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이하 강건욱) : 네 안녕하세요. 강건욱입니다.

◇ 이승훈 : 네 반갑습니다. 교수님.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서 지난 화요일 이 시간에 서균렬 교수님이 나오셨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게 있는데 그게 명단 공개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명단 공개 하나 봤더니 공개하더라고요. 발표 21명 했는데 교수님이 보시기에 이런 명단 발표 조금 일찍 하면 나았을까요 아니면 지금 하는 게 가장 적절하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교수님.

◆ 강건욱 : 사실은 저는 후쿠시마 시찰단 활동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냥 관찰하고 오는 건데 검증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저희 갔다 오신 분들은 이해도가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자꾸 후쿠시마 알프스(ALPS)의 작동이 제대로 되느냐 안 되느냐 이슈를 자꾸 얘기하는 것은 결국은 일본 후쿠시마 근해의 환경오염 문제를 우리나라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처럼 일반인들이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굉장히 큽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죠.

◇ 이승훈 : 일본 근해의 문제를 우리나라까지 옮기는 것 이것 자체가 문제인데 지금 우리는 그럼 많은 오해를 하고 있는 거군요.

◆ 강건욱 : 그렇죠, 왜냐하면 이미 2011년도에서부터 알프스(ALPS)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때까지 2년간 아무런 대책 없이 무방비로 그냥 다 오염수가 흘러나왔거든요. 하나도 걸러지지 않고 그 양을 지금 추정하면 대략 한 지금 30년간 천천히 방류하겠다는 것의 한 100배 정도 그게 나왔어요. 그러면 이건 다 어디로 갔을까요? 다 태평양으로 흘러갔겠죠. 그래서 떠돌고 떠돌다가 결국은 지금 10년이 넘었지 않았습니까. 12년이 됐죠. 그러면 일부 극미량이겠지만 1조 분의 1 정도 희석돼서 우리나라한테 왔을 거예요. 시뮬레이션이 다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이미 그때 당시에 100배가 넘는 양이 우리나라에 왔는데 그러면 우리나라는 뭐 하고 있었느냐. 다 측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2005년부터 계속 지금까지 매년 동해 서해 남부 남해의 여러 포인트를 측정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그것만 측정한 것이 아니라 우리 해조류 그다음에 어폐류 거기에 있는 플루토늄, 스트론튬, 세슘 삼중수소등도 다 측정해서 해수부 사이트 해양환경정보포털에 가면 다 공개돼 있어요. 보고서도 다 공개돼 있고 문제는 이 원자력안전위원회나 이런 데서 이거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제가 최근에 이슈가 생겨서 들어가 봤거든요. 2010년 지금 후쿠시마 사고 이전에 쭉 데이터하고 2021년 가장 최근 데이터죠. 그 사이를 쭉 봤는데 플루토늄이든 삼중수소든 스트론튬 세슘 모두 다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2011년도에 그렇게 많이 쏟아졌을 때 후쿠시마에서 그냥 무방비로 나왔던 것이 우리나라 해역에는 영향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건 증명된 사실이에요.

◇ 이승훈 : 어제 브리핑 내용은 좀 보셨죠 교수님?

◆ 강건욱 : 아니요. 저는 사실 못 봤습니다.

◇ 이승훈 : 그렇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은 브리핑 내용 보고서 브리핑에 대한 질문 좀 드릴까 했는데 어제 기자들이랑 브리핑하시는 분들 가장 많이 의견에 접점을 보이지 않은 부분이 그 부분이더라고요. 우리 기자들은 아니 그러면 가서 알프스(ALPS)를 통해서 나온 물을 시료를 채취를 해서 우리가 직접 확인하면 되는데 왜 그러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기자들이 하고요. 거기에 대해서 유국희 단장은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우리 IAEA의 파견에 나가서 하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분이 검증하고 실효체계를 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면서 서로 간에 의견의 간극이 있더라고요.

◆ 강건욱 : 그거는 저는 동의합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그건 어떤 거죠?  IAEA가 굉장히 전문 단체예요. 그냥 정치 단체가 아니고요. 그래서 일본 동경전력이 알프스(ALPS)가 잘 이렇게 작동해서 된다는 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정부에다가 보고를 했죠. 그랬더니 정부가 이것만 가지고는 동경전력은 믿을 수가 없으니까 국제기구에다가 한번 제3의 검증을 해보겠다고 요청을 한 거거든요. 그랬더니 IAEA만 가능하다면 그게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 여러 나라들이 제기해서 한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미국, 중국 이런 나라들 러시아까지 다 들어갔어요. IAEA의 플러스 각국에 있는 전문가들이 같이 참여를 했고요. 지난 1년 동안 했던 일은 뭐냐 하면 동경전력이 하는 방식이 아주 정확치 않기 때문에 그 포인트라든지 그 교반을 한다든지 샘플링을 한다든지 그 방법들을 특히 IAEA가 1년 동안에 그걸 다 보강을 했고요. 핵점도 63점으로 더 늘려놨고요. 그러면서 그것을 IAEA를 포함한 각국이 다 교차 검증을 지금 하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가져왔고요 중국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그 데이터를 지금은 IAEA에서 다시 수집하는 그런 단계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예를 들어서 중국이 일본 편을 들어서 중국에 있는 데이터를 동경 전력에 맞춰서 조작한다 그거는 상상할 수 없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시찰단이 가서 말 그대로 시찰단인데 거기서 떠 오는 것 가지고 떠온다 하더라도 그게 얼마나 더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이승훈 : 그래서 유국희 단장이 우리가 직접 떠오는 것 자체가 별로 유의미하지 않다 그런 말씀을 하셨던 거군요.

◆ 강건욱 : 그렇죠. 1년간 작업을 했고 모든 전 세계 전문가가 작업한 것을 우리나라 시찰단이 한 번 가서 했기 때문에 그게 더 맞다 이 얘기는 아닌 거죠.

◇ 이승훈 : 그것도 기자들이랑 오해가 있는데 너무 IAEA 검증에 대해서 잘 아시니까 교수님 이런 질문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기자들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시료를 채취한 게 동경전력 사람들이 했다. 그러지 말고 IAEA에서 해야된다라고 했더니 유 단장은 무슨 말씀을 하시냐면 IAEA에서 주관을 했기 때문에 그건 별로 의미가 없는 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떤 겁니까, 차이가 있습니까?

◆ 강건욱 : 그건 저는 잘 모르겠네요. 실질적으로 동경전력이 채취한 게 아니라 IAEA가 직접 가서 하면 더 좋겠죠. 저는 그걸 실제로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주관이라는 말은 좀 애매한 것 같고요. 샘플링을 하는 과정에서 직접 참여를 하거나 아니면 직접 옆에서 같이 있었거나 그래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이승훈 : 지금 약간 애매한 설명이고 조금 전에 말씀하실 때도 최근에 우리 데이터에 대한 원자력 관련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이렇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좀 더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잘 설명해 주셨으면 이런 오해는 없지 않았을까요? 

◆ 강건욱 : 저희가 2015년도에 일본에 우리 소비자단체하고 식약처하고 가서 일본 수산청들하고 후쿠시마 이와테, 아오모리 이런 어촌들을 쭉 돌아다니면서 거기에 있는 일본의 생선들을 가져왔어요. 그럴 때 혹시라도 배에서 내릴 때 바꿔치기 할까 봐 정말 새벽 4시에 나가서 배가 하역하는 과정에서 바로 눈으로 보고 우리 소비자단체 다 사진을 찍고 동영상 찍고 그렇게 가져왔거든요. 그러면서 동시에 수산청 가져가고 우리가 가져와서 우리 식약처가 검증하고 그렇게 했을 때 일본이 발표하는 수치하고 우리 데이터가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가 있었는데 이런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죠.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이.

◇ 이승훈 : 어제 보니까 일단은 조사하고, 중간 브리핑이라는 형식으로 해서 하는 것 같던데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 시찰단들 활동하고 와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뭔가요? 그러니까 데이터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가요? 지금 해야 될 것들이 있을까요?

◆ 강건욱 : 저는 알프스는 하나도 작동을 못해도 우리나라는 문제없습니다. 그거는 이미 검증된 사실이거든요. 플루토늄이 우리나라에서도 측정이 가능해요. 그래서 일부 하시는 분은 플루토늄이 돌아다니다가 생선이 먹고 또 참치가 먹어서 우리 몸에 들어온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요. 그것은 1960년대에서부터 1970년까지 수천 발의 실험을 미국하고 소련이 주로 했거든요. 그게 전 세계에 다 퍼져 있습니다. 우리 육상부터 바다까지 그래서 지금 우리 해상에 2010년도 후쿠시마 사고 이전에 측정했을 때도 플루토늄이 검출이 됐고요. 모든 해수에서 다 검출됐습니다. 물론 당연히 육상에서도 검출이 되겠고요. 그래서 저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플루토늄 극미량을 계속 먹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100만 분의 1, 1천만 분의 1 가지고 지금 그게 나올까 말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얘기입니다. 지금 자꾸 플루토늄이든 세슘이든 스트론튬이든 바다에 없다고 자꾸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런데요, 바다에는 핵실험 당시에 의한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다 공표를 하지만 아무도 설명을 안 해줬기 때문에 모르고 지낸 겁니다. 우리가 1960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이 다 정기적으로 지구인들이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 이승훈 :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무슨 참치를 먹으면 참치를 통해서 무슨 플루토늄도 들어오고 했는데 그 플루토늄이면 과거에도.

◆ 강건욱 : 1970년에도 그랬고 1980년에도 그랬고 그리고 우리는 계속 먹고 있었어요.

◇ 이승훈 : 예, 그 말씀을 하시는 거군요. 오늘 외신 기사를 보니까 IAEA가 중간 보고서를 냈더라고요. 보고서 내용이 이런 거였는데 저는 그래서 교수님한테 설명을 듣고 싶은데 IAEA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도쿄전력이 오염수 샘플에서 방사성 핵종을 분석한 방법은 적절하다. 방법은 적절하고 또 유의미한 추가 핵종 검출은 안 됐다 그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이 어려웠거든요. 교수님 이 보고서에서 IAEA는 지금 뭘 얘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

◆ 강건욱 : 그러니까 결국은 도쿄전력이 한 거랑 IAEA가 한 것을 비교한 데이터인지는 모르겠는데 검출하는 방식 자체는 적절했다라는 거고요. 그다음에 추가 측정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얘기는 그러니까 새로운 오염 물질이라고 의심했던 63종으로 더 늘렸다고 그러는데 거기에는 검출이 안 됐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현재 그 얘기만 들으면 동경전력이 발표한 자료에 큰 이상은 없다고 인정해 주는 것 같네요. 

◇ 이승훈 :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그러니까 지금 도쿄 전력이 하고 있는 어떤 무슨 방식들 검출하고 검증하고 그 다음에 정하는 방식들을 IAEA가 얘기를 해준 거다. 이렇게 해라라고요. 

◆ 강건욱 : 그렇죠, 더 자세하게 검출하도록 요청을 요구를 한 거죠.

◇ 이승훈 : 그래서 자기네들이 요구한 것을 일본이 잘 따라줬다. 이런 얘기가 되겠군요.

◆ 강건욱 : 그런 얘기라고 보면 되겠네요.

◇ 이승훈 : 그렇고 특별하게 나온 건 없다. 그렇게 된다면 IAEA가 이게 되면 이제 곧 일본은 방출을 하겠네요.

◆ 강건욱 : 저는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국제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반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방출하는 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 이승훈 :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은데 그거는 어떠세요? 지금으로서는 바다에 방류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거 아니다. 다른 방들도 여러 방법이 있는데 꼭 그렇게 해야 되냐 이런 의견인데 어떠십니까?

◆ 강건욱 : 일반적으로 바다에 방류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는 합니다. 희석도가 워낙 1조분의 1로 희석돼 버리기 때문에 인체에 들어오지는 거의 않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증발시킨다는 분이 있는데 증발시키면 대부분 다 인체로 들어오죠. 왜냐하면 그런 과정에서 공기에 들어가서 삼중수소 같은 경우는 호흡으로 들어오는 게 가장 주요 경로거든요. 그리고 그거는 또 바다로 안 가느냐 다 증발돼서 다시 또 바다로 낙진돼서 들어오기 때문에 인체에 한 번 들어왔다가 나가는 거죠. 그거는 그런 방식은 비윤리적입니다. 

◇ 이승훈 : 예 과학적으로는 좀 그런데요 교수님 사실은 일본이 그동안에 국제사회에 많이 신뢰를 잃지 않았습니까?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난 이후부터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불신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 강건욱 : 그러니까 저는 일본의 이슈를 가지고 일본이 잘못하고 제대로 못하면 일본 자체의 오염이 생길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우리랑 관계없어요. 우리 해역하고는. 그러니까 자꾸 이걸 우리 해역으로 끌고 오다 보니까 우리 어민이 피해를 보는 지금 국민들이 쓸데없는 공포를 일으키고요. 예를 들어 소금을 안 사 먹겠다고 소금을 미리 사재기 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소금을 만약에 플루토늄이나 이런 오염되지 않은 소금을 사시려면 1950년대 이전 거를 사셔야 합니다. 60년 이후는 다 오염이 돼 있거든요. 지금 그건 미국하고 소련의 문제입니다. 그쪽에 탓을 하셔야 하죠. 그러니까 미국 소련 건은 100만 배가 많아도 괜찮고 일본 것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게 가장 큰 비과학적인 문제의 핵심인 것 같아요.

◇ 이승훈 : 지금 교수님 말씀이시라면 그래서 예를 들어서 일본 수산물의 불신이라든가 이런 것 자체가 그러면 당연히 일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게 이어졌을 때는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되고 우리가 전반적으로 생선 소비가 줄거나 이랬을 때 더 피해가 클 수 있다.

◆ 강건욱 : 그게 제일 문제죠. 왜냐하면 일본 후쿠시마 산 제품을 우리는 수입하면 안 되죠. 그건 일본이 알프스(ALPS)를 제대로 처리했는지 안 했는지 우리가 확신하지 못한다면 그건 오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야간 지금은 거기에 8개현인가가 식약처가 다 금지시켜놨어요. 아예 못들어오게 WTO 제소를 당했지만 그것도 우리가 승소했고 그건 앞으로도 계속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이슈는 우리나라 해역에까지 오느냐인데 그건 이미 검증이 됐고 우리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때문에 소금 사재기라든지 이런 거 하실 이유가 전혀 없고 심지어 저는 이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오늘 해수부에서 연락이 와서 해수욕장 가도 되는지 지금 사람들이 고민이라는데 이거 어떻게 대책해야 하느냐 당연히 안심시켜드려야 하고요. 실제로 지금 방류한다고 그래도 해수는 10년 있다가 돌아옵니다. 1조분의 1도. 그런데 다들 뭐라고 그러냐 하면 방류하자마자 나는 생선 절대 안 먹을 거야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플루토늄이 걱정이 되셔서 그러면 전 세계 모든 음식을 드시면 안 됩니다. 전 세계 모든 음식은 극미량의 플루토늄이 다 들어가 있어요. 육상에서 그건 반감기가 2만 4천 년이라서 우리 자손의 자손의 영원히 계속 우리는 플루토늄을 먹고 살 겁니다.

◇ 이승훈 : 교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 되겠네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교수님.

◆ 강건욱 : 네 감사합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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