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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6.1 지방선거 변수는 '40대 유권자'..사전투표 30% 기준, 승패 판가름
2022-05-26 10:40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여론 뚱탑!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 나오셨습니다. 

◆ 김준일 뉴스톱 대표(이하 김준일): 안녕하세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하 배종찬): 안녕하세요.

◇ 박지훈: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 되는 거잖아요.

◆ 배종찬: 오늘부터 실시하는 조사는 공표 금지가 됩니다.

◇ 박지훈: 실시는 하지만 공표는 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소개 좀 해 주십시오. 이렇게 여론조사를 공표 안 하는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 배종찬: 중앙선관위에서 결정이 된 거지만 사실상 국회에서 결정을 했다고 봐야 되겠죠.  관련 법안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에 의해서 결정이 된 것이니까 이렇게 한 이유는 여론조사 발표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겠다. 각종 가짜뉴스도 발생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런데 선진국의 정치 선진국의 추세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 짧아지거나 없어지고 있거든 그러니까 우리도 결과적으로는 선택을 해야 되겠죠.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다음 선거까지는 한 2년여 가까운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논의를 해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없애거나 조금 줄이거나 목요일까지 조사하는 것은 발표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가 있는 것이고 사전투표가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실시했는데 이 조사 결과가 발표가 되면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도 있어요. 우리가 또 사전투표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 때문에 너무 줄이기가 쉽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사전투표가 있는 이유도 있을 수 있죠.

◇ 박지훈: 사전투표 전까지는 해야 할 것 같기는 한데

◆ 배종찬: 목요일까지는 할 수 있죠. 오늘까지는

◆ 김준일: 조금만 첨언을 하자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호주 등에는 금지가 없어요. 캐나다는 하루 프랑스는 이틀 이 정도입니다. 그래서 근데 방금 말씀하셨듯이 내일부터 사전투표잖아요. 사전투표를 기준으로 하면 오늘부터 하는게

◇ 박지훈: 하루 정도죠. 

◆ 김준일: 그러면 크게 틀린 건 아니다. 또 이렇게 볼 수도 있고 그래서 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답을 내놔야 되기는 할 것 같아요.

◇ 박지훈: 일단은 여론조사 분석만 보면 판세 예상이 쉽지는 않아요. 소장님 이렇게 다 들쭉날쭉 하는 거 제가 보는 것마다 또 보는 것마다 다르기도 하고 보는 것마다 지지하는 사람의 마음이 반영된 것 같아요. 자기가 본 거는 우리가 이긴다 하더라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배종찬: 여론조사는 참고 자료예요. 그냥 전체 판세의 참고 자료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마다 드리는 말씀이 여론조사 선거 여론조사보다 선거 판세는 현재의 판세예요. 득표가 아니라 선거 결과가 아니라 그것을 더 잘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그 도구를 사용하면 돼요. 그 도구가 있기 전까지는 지금으로서는 그래도 가장 과학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이 방법인 것이고 우리가 너무 정치적인 거죠. 나오는 결과에 대해서 조금씩 조사 방법이나 또는 질문 방식이나 따라서 달라질 수 있잖아요. 좀 더 폭넓게 생각하면서 분석 자료다. 이렇게 생각하고 보시면 아무 일이 없는데 왜 이래 내가 지지하는 거 보면 말이 안 돼 그 격분을 해요.

◇ 박지훈: 그것 때문에 사실 여론 조사 못 믿겠다고 하기도 하고 잘 나오면 봐라 이런 조사 우리 내 말 맞지 않느냐

◆ 배종찬: 그러면서 여론조사 결과 없으면 막 궁금해 하고 뭐야 어떻게 돼 나왔어 안 나왔어 그러니까 이게 차분하게 우리가 좀 침착하게 모든 사안을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한 거죠.

◇ 박지훈: 참고만 하면 되는데 또 한편으로는 저희 같이 언론이나 여론을 형성하는 기관에서도 이것을 이용하니까 또 그런 게 아닌가

◆ 배종찬: 그럼요. 그런데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라고 하는 정부 조직이 있기 때문에 속이거나 이걸 잘못하게 되면 문을 닫을 수도 영업정지를 당할 수도 있는 것이고 많은 금액의 과태료도 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제가 아무리 들어도 20년 전부터 들었어요. 변함없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20년, 30년 동안 또 계속 이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알아서 생각하십시오.

◇ 박지훈: 인천 계양을 얘기를 좀 하죠. 이거 여론조사 결과가 조금 원하지 않은 대로 됐던 시민단체가 고발을 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해 버렸네요.

◆ 김준일: 그런데 이 고발을 한 이후에 윤형선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와서 이게 이럴 수는 없어라고 고발을 했는데 그 이후에 윤형선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여러 개 나왔잖아요. 물론 이게 앞선다는 것보다도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인데 수치는 더 높은 그러니까 이거는 별로 의미 없는 고발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얼마나 지금 민주당 지지층에서 예민하게 보고 있느냐라는 거를 알 수가 있고 어제 나온 거죠. kbs가 한국 리서치에 의뢰를 해서 800명한테 조사를 했습니다. 그 지지율을 보면 윤형선 42.7, 이재명 42.5 그래서 0.2%포인트 차로 윤형선 후보가 수치는 더 수치는 더 높은 걸로 나오는데 알 수 없다. 여기 진짜 판세는 알 수 없다. 정도로 봐야 될 것 같아요.

◆ 배종찬: 우리 청취자분들이나 유권자들이 오해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 것이 선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라는 도구를 통해서 조사하는 시점에 판세를 그냥 본 거예요. 판세예요. 판세 실제 선거 결과는 투표한 사람들만의 결과잖아요. 그건 다른 이야기죠. 출구조사는 안 맞으면 그게 문제가 크게 될 수 있어요.

◇ 박지훈: 출구조사는 찍었던 사람을 하는 거니까 그건 맞아요. 맞을 수밖에 없는

◆ 배종찬: 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예요.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는 투표가 몇 퍼센트 나올지 투표율이 몇 퍼센트가 될지 모르는 거예요. 지금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했는데 여론조사 기관을 뭘 의심하냐 하면 특정 후보와 교감을 해서 연락도 주고받고 하면서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해 주려고 한 것 아니냐 또는 조사 분석 방법이나 이런 것이 특정 후보에 유리하게끔 한 것 아니냐 다 수사에 들어갈 거예요. 그런데 저도 예전에 많은 그런 경험들을 해왔지만 만약에 그렇게 했는지 안 했는지는 밝혀져야겠지만 만약에 그렇게 했다면 조사기관은 문을 닫아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조사 특정 후보에게 조금 유리하게 해주면서 해사 문 닫을 일이 있겠어요. 그러니까 이게 너무 정치적으로 간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 김준일: 민주당에서 전체적으로 지금 여론이 안 좋다 보니까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언론 환경하고 여론조사에 언급을 했어요. 이제 여론조사를 좀 믿기 어렵다라는 반응들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도 여론조사를 신뢰한다고 한 방송에서는 나가서 얘기했다가 한 방송에서는 ars 조사는 응답률이 10%도 안 되는 건 믿을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거는 그거는 전화 면접이었거든요. kbs, 한국 리서치 그리고 중앙일보가 한국 갤럽에 5월 의뢰를 해서 800명을 대상으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했는데 이거는 이재명 45.5 윤형선 43.3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지만 수치가 더 높게 나오게 나왔어요. 이거는 그러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말씀하셨듯이 수치는 수치대로 받아들이는 게 맞습니다.

◆ 배종찬: 그러면 2017년, 2018년, 2020년 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이었잖아요.
여론조사 의심한 적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아니 압도적으로 민심을 어떻게 얻을까를 고민해야지 여론조사 자꾸 사파 싸움 하는 거잖아요. 이제 그건 그만해야죠.

◇ 박지훈: 여론조사만을 봤을 때는요. 그것만 봤을 때는 판세라고 지금 두 분 전문가님들이 분석을 해 주셨지만 대전이나 충남, 세종 이거는 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예요.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서울이나 부산, 대구나 광주, 호남 여기는 좀 격차가 벌어진 것 같고요. 여론조사 판세상으로 그렇습니다. 지금 어느 쪽이 이길 것이다.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어떻습니까.

◆ 배종찬: 우리가 천천히 그림을 그려야죠. 이거는 특정 정치세력에 유리하게 우리가 분석을 하는 게 아니라 선거는 중요한 게 그걸 먼저 보셔야 돼요. 구도예요. 구도가 국정 안정이냐 아니면 정권 견제냐 임기 초반이잖아요. 임기 초반이고 대선에서 0.73%든지 10.73%든지 이긴 정치 세력에 대해서 임기 초반에는 우호적일 수밖에 없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을 때도 그랬잖아요. 마찬가지로 상당히 국민의힘 쪽에 집권여당에 힘이 실리는 선거 환경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정당 지지율도 중요하잖아요. 지방선거는 특히나 그러면 정당 지지율도 지금 국민의힘에 실리고 있어요. 마지막에 중요한 게 집권 여당은 대통령 마케팅을 할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와 이재명 선대위원장의 영향력이 뿜뿜 나와야 되는데 그게 잘 나오지 않는 선거 환경이에요. 그거는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인정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오죽했으면 586 용퇴해야 된다. 방금 전에 우리 순서 직전에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의 인터뷰도 있었지만 그만큼 더불어민당이 어려운 환경이에요. 오죽했으면 사과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어렵잖아요. 그 이야기인데 지금 이번 선거는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국민의힘이 대체적으로 우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데 과연 접전 지역에서 얼마만큼이나 더불어민주당이 그래도 결집할 거냐 그 결집의 핵심의 축은 40대입니다. 40대가 얼마나 투표소로 나오느냐 이게 결정적이에요. 왜냐하면 60대 이상은 대체적으로 정치 경향상 웬만한 투표는 합니다. 그러면 40대가 이렇게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서도 그래도 무너지면 안 돼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 지난 대선에서 출구조사를 기준으로 해보면 2017년 대선에 비하면 이번 올해 3월 9일 대선에서 40대가 별로 안 나왔어요. 저는 이번 선거의 핵심은 뭐냐 40대가 얼마나 투표소로 나오느냐 이게 민주당이 그래도 얼마만큼 분전하느냐 선전하느냐의 핵심으로 봐야 되겠죠.

◇ 박지훈: 소장님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를 말씀해 주셨어요. 2017년 대선에 비해서 2022년 대선에서 40대가 5%포인트 정도 투표율이 낮았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 대한 열성적 지지가 좀 떨어졌다고 보는데 막판에 국정 안정론이 더 우세한 거는 맞고 근데 소위 말해서 민주당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할 것이냐가 되게 중요한데 여론조사를 좀 소개해 드릴게요. cbs가 조원 씨앤아이에 의뢰를 해서 23일부터 25일까지 조사를 한 거예요. 경기지사 같은 경우에는 18세 이상 남녀 800명 대상으로 했는데 김동연 47.3, 김은혜 43.6 그래서 오차 범위 내기는 하지만 김동연 후보가 좀 앞서는 모양새 였어요. 이게 그전에는 거의 완전 0.5 몇 퍼센트로 붙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 지지층이 지금 결집을 하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고요. 서울 같은 경우에도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송영길 41.7, 오세훈 54 그래서 12.3%포인트 차거든요. 전에는 20% 포인트까지 나왔습니다. 선거 막판이 되니까 민주당 지지층이 좀 더 결집하는 모양새는 있어요. 응답을 하는 거하고 투표장에 직접 나가는 거하고 다른 차원이에요. 얼마나 투표장에 그러면 지금 민주당에 실망한 40대가 50대가 나올 것이냐가 이제 관건이 되는 거죠.

◆ 배종찬: 중요한 게 지금 정당 지지율 조사도 각 지역별로 동시에 되고 있는데 대체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빠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건 이른바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지금 정치 판세와 환경이 민주당에 호의적이지 않죠. 이른바 우리가 이야기하는 샤이 진보가 있어요. 그래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하는 응답 자체가 늘어나는데 그 정치적인 성향이 또 진보층이 많은 걸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 하면 결국 야당이 숨은 표가 좀 많을 수밖에 없겠죠. 임기 초반이니까 대선 결과도 있고 그런데 이때 중요한 게 화이트 칼라가 대체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데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의 속성이 좀 침묵을 하죠. 자기의 생각이 소수라고 생각할 때는 응답하기를 꺼리는 이른바 침묵의 나선 이론 노엘레 노이만의  이 현상이 있는데 결국 중요한 건 화이트칼라가 사전투표가 중요합니다. 사전투표가 지금 경합 지역에서 얼마나 높으냐 계양을 또 경기도 인천이 경합 지역이라고 봐야 되겠죠. 충청권에서는 충남입니다. 내일 모레 사전투표가 얼마나 거의 대선 정도로 간다. 이러면 민주당 지지층도 상당히 나온다. 그래서 내일 실시되는 모레까지 실시되는 사전투표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도 사전투표를 무조건 해야 된다.

◇ 박지훈: 양당 다 사전투표에 조금 올인하는 모양새입니다.

◆ 배종찬: 사전투표에 목을 매다는 이유가 기선 제압의 성격이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에는 경합 지역입니다. 제주, 계양을, 인천 경기도에서 사전투표가 얼마나 되느냐가 민주당에는 굉장히 중요한 신호가 될 수가 있는 거죠.

◇ 박지훈: 그러면 조심스럽게 이런 질문 드리면 다들 싫어하더라고요 전문가분들 17개 몇 대 몇 한 번 얘기 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김준일: 저는 11 대 6 정도

◇ 박지훈: 국민의힘이 11을 말하는

◆ 김준일: 국민의힘이 11 민주당이 6 정도로

◇ 박지훈: 6이면 호남 4곳 하고 거기서 플러스 두 개 정도 되겠다.

◆ 김준일: 호남하고 제주에서 4개 그리고 이제 플러스 2개가 충남이 될 가능성이 좀 높다, 있다. 그러니까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게

◇ 박지훈: 양승조 현 지사가 있는 충남

◆ 김준일: 사실 6은 아니고 한 5.5로 봐야 될 것 같아요. 경기는 진짜 모르겠는데 김동연 후보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5.5 정도 보겠습니다.

◆ 배종찬: 이런 예상이 박제가 될 수도 있지만 왜냐면 어디까지나 예측이니까

◇ 박지훈: 예측이니까요. 

◆ 배종찬: 톱의 우리 김준일 대표님도 그렇게 말씀 대체로 지금 제가 한번 종합을 해봤더니 정치권 말고 전문가들이 국민의힘은 11개에서 한 13개 정도 예측이 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6곳 정도가 예측이 되고 있다 가장 경합 지역은 경기도와 세종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세종도 지금 만만치 않을 겁니다.

◆ 배종찬: 물론 이 예측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예측이기 때문에 관건은 국민의힘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이 되겠죠. 지금 이재명 선대위원장이 계양을까지도 위태로운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막판에 얼마나 좀 더 이재명 위원장이 지금 호소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가면 안 된다. 제발 결집을 해 달라 이게 얼마만큼 반응을 보이느냐 민주당 지지층이 그래서 인천 계양을 결과가 정말 이번 선거의 제일 핵심이라고 봐야겠죠.

◆ 김준일: 지금 되게 중요한 말씀하셨는데 전통적으로 공무원들이 많은 곳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3, 4, 50대가 많기 때문에 민주당 세종이 그래서 지금 3선에 도전을 하잖아요. 시장이 그런데 오늘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세종에 내려가서 국무회의 엽니다.

◇ 박지훈: 이거는 공약했던 거기도 하고

◆ 김준일: 공약을 했던 거기도 한데 이게 대통령이 되면 쓸 수 있는 카드가 정말 많아요. 여기에서의 많은 시그널들이 있는 거겠죠. 여기에서 무슨 얘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지역 친화적인 얘기가 상당히 나올 걸로 보여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세종도 엎치락뒤치락이에요. 그래서 알 수가 없다.

◇ 박지훈: 지금 얘기를 좀 하셨는데 계양 얘기도 하고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후보 어쩌면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눈에 띄는 인물 중 한 명이 이재명 후보가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에 유세 과정에서 손짓 같은 것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재명 후보가 느끼기에도 상황이 만만치 않다. 심상치 않다. 이렇게 보는 건가요.

◆ 배종찬: 그렇죠.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혼자서 행보를 한다. 혼행을 할 때는 그건 뭐냐 위기 상황인 거예요. 위기 상황이고 그럴 때 혼자서 행보를 하는 이유는 겸손해지는 거죠. 잘못했습니다. 사과의 의미도 담겨 있고 또 집중이 되는 겁니다. 한 명이 다니니까 대표적으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배낭을 메고 혼자서 백팩족이 됐죠. 그게 이제 어디까지나 좀 더 겸손하게 시기상으로 상당히 우리가 애도를 하는 분위기였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절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혼자서 한다는 건 그만큼 어려운 상황이죠. 이렇게 상황이 빚어지는 이유는 구체명 그건 뭐죠 선거는 구도가 중요하다. 말씀이죠. 체는 체력 정당 지휘 되는 것이고 마지막이 명 명분 험지가 아니라 그런데 험지가

◇ 박지훈: 돼 버렸어요. 이제는

◆ 배종찬: 그런 이유가 명분 자체가 곤두서지 못했던 거죠. 대표적으로 2000년에 서울 종로를 내려놓고 부산 북강서을에 도전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그 당시에 거기 왜 가 여러분 제가 노무현입니다. 이러면서 대한민국은 분명 희망이 있습니다. 이러면서 나왔거든요. 그 이후에 바보 노무현 이러면서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거든요. 그때는 명분이 있었죠. 지금은 그 명분이 살려지지 않는 것 자체가 이재명 위원장에게는 굉장히 큰 타격이죠.

◇ 박지훈: 그때는 졌다고 하더라도 명분을 찾았기 때문에 다음에 대통령이 된 데 밑바탕이 된 건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준일: 비판적으로 말씀해 주셨으니까 제가 이재명 후보를 조금 옹호하는 발언을 하자면 노무현과 이재명은 다르다. 그러니까 노무현은 이를테면 여러 차례 다선 국회의원 있잖아요. 종로에서 국회의원도 하고 했기 때문에 사실은 이제 그 대단한 거죠. 지역주의의 벽을 깨겠다고 도전한 건 대단한 거지만은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재명 고문은 이재명 후보는 한 번도 국회의원을 안 했습니다. 원내 경험이 굉장히 소중하고 만약에 나오려고 하면 무조건 이길 가능성이 높은 데 나오는 게 맞죠. 명분이 약한 건 맞는데 어쨌든 원내에 들어가야 되는 거니까 만약에 분당갑으로 가서 장렬히 전사한다. 이게 그러면은 향후 정치 행보에 노무현처럼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회의적이에요. 어쨌든 안 나오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맞았다고 보지만 나온다고 한다면 계양으로 나와서 당선되는 게 맞죠. 물론 나옴으로 인해서 험지가 돼버렸어요. 이게 쉽게 가는 길은 아니지만은 승리하느냐 못하느냐의 정치 생명에 달린 것도 맞고 여기서 승리를 한다면 계속 새로운 걸 도모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거죠.

◇ 박지훈: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랑 경기지사 선거 상당히 두 정당 다 힘을 쏟는 모양새인데 경기지사 얘기를 좀 해보면 변수가 있어요. 지금 강용석 후보 사퇴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 사퇴를 할지 또 단일화가 될지 지금 내일 모레부터 사전투표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배종찬: 최대 변수가 강용석 변수예요. 세모네모가 아니라 가로세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 공은 누구한테 넘어가 있냐 하면 김은혜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에 넘어가 있거든요. 
앞서 우리 김 대표께서 설명했던 조사 결과를 보면 김동연 후보가 오차 범위 내지만 수치상 높게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뭐냐 조금이라도 한 표라도 더 끌어 모으고

◇ 박지훈: 하려면 사퇴를 시키든 단일화를 하든 해야 되죠.

◆ 배종찬: 안정적으로 가야 되는데 지난 대선을 생각하면 바로 여론조사 공표 금지 첫날인 목요일 아침에 담판이 지어졌다. 오늘이 너무너무 중요하다. 오늘 거취 표명이 안 되면 내일은 사전투표 들어가 버리잖아요. 오늘 강용석 후보의 마음을 돌리느냐 안 돌리느냐에 따라서 경기지사 선거는 지대한 영향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해요. 아니 정치 단판이니 단일화니 그 따위 없어도 김은혜 후보 이기는데 뭔 소리야 선거는 할 수 없습니다. 지난 대선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오차 범위 내이든 간에 윤석열 후보가 이기는 조사 결과도 여럿 있었는데 단일화를 왜 합니까. 선거는 몰라요. 더군다나 투표율이 높지 않은 선거에서는 빠져나가는 표를 최소화해야 되거든요. 그렇다면 강용석 변수는 그냥 변수가 아니라 강 변수가 되는거죠.

◇ 박지훈: 강 변수가 된다. 대표님 결국 그러면 끝까지 갈지 또 단일화를 할지 사퇴할지도 봐야 되는데 끝까지 간다면 이게 효과가 큰 변수로 봐야 되는 겁니까.

◆ 김준일: 큰 변수로 봐야죠.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김동연 47.3 그리고 김은혜 43.6이라서 3.7% 포인트거든요. 근데 강용석이 4% 나왔어요. 여기서 그냥 단순 합산을 해서 이게 강용석이 표가 다 김은혜한테 간다는 거 이런 식으로 되는 여론조사가 몇 개가 있어요. 지금 다 그렇지는 않은데 이게 변수가 되는데 강용석 후보의 눈은 사실은 경기지사에 가 있지가 않아요. 2024년 총선에 가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당의 복당을 해가지고 다시 국회의원 배지를 다는 게 목표예요. 그거를 위해서 지금 여러 가지로 쟀는데 그래서 하나는 윤심이 나한테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한국경제하고의 인터뷰에서 전화 받았다고 했는데 전화한 적 없다고 하고 선을 그어버렸잖아요. 진위는 모르겠습니다만 전화는 전화를 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개인적으로 보고는 있지만 이렇게 딱 그어버리는 순간 윤심 없어 라고 하는 순간 그때부터 표가 빠지기 시작했고요. 지금 그래서 딜레마예요. 여기서 만약에 김은혜를 떨어뜨리게 된다. 계속 끝까지 고집을 해서 그러면은 당에서 받아줄까요. 절대 못 가겠다. 그런다고 사퇴를 하면은 그럼 잘했어 한번 품어줄까요. 이게 그러니까 굉장히 딜레마라서 차기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 구도에 따라서 또 정치 생명이 많이 엇갈릴 수가 있어요. 예측하기가 힘든데 마지막 말씀하셨듯이 막판에 단일화를 할 수는 없고 자진 사퇴하는 방식으로 김은혜를 밀었을 때 또 차기를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 배종찬: 아니 그런데 지금 강용석 후보는 어떤 이야기를 하냐 하면 나중에 창당하겠다.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정작 국민의힘에서 어떤 움직임도 없으면 결별하자 나는 나대로 가겠다. 이런 판단 충분히 내릴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왜 중요하냐 하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읍소, 호소가 다른 지역에는 별로 영향을 안 줘도 경기도는 그럴 수 있어요. 왜냐하면 경기도가 지면 더불어민주당의 미래가 없다. 이런 전망이 나오게 되면 적어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못마땅하더라도 지금 경기지사를 역임했었잖아요. 경기도가 이번 선거에 최대 핵심 지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읍소, 호소나 위기, 결집이 될 수 있는 지역이 경기도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라면 김은혜 후보는 강용석 후보의 관계가 더 중요해지는 거죠.

◇ 박지훈: 투표율 얘기를 또 질문을 드려봐야 됩니다. 전문가님들은 답을 해 주셔야 됩니다. 

◆ 배종찬: 저는 투표율은 한 60% 내외가 될 걸로 봐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국 사전투표율이겠죠. 사전투표율이 거의 30%에 육박한다고 그러면 더 될 수가 있거든요. 최종 투표율이 그렇다면 민주당이 희망을 가져볼 수 있고 사전투표율이 25% 미만이다. 이러면 전체 투표율도 낮아지는 그런 선거판이 전개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박지훈: 60% 정도 얘기를 했습니다.

◆ 김준일: 60% 안 될 것 같습니다. 59%에서 58% 정도 될 거 같습니다.

◇ 박지훈: 이것도 그럼 누구한테 유리한 거라고 봐야 됩니까.

◆ 김준일: 이번은 40대가 많이 나와야 되는데 국민의힘 쪽은 60, 70대 이상은 많이 나오거든요. 지난 2017년 대선과 비교해서 2022년 대선에서 60대 이상은 투표율이 5%포인트 정도 올랐어요. 근데 40대가 떨어지면서 이게 비슷하게 나왔거든요. 이번에도 좀 그럴 것 같아요. 그래서 얼마나 막판에 결집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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