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 시작이라고할 수 있죠. 이미 추석 차례상차림 준비 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아직 준비 못한 분들도 계실 텐데, 다양한 제품을 한 번, 또 저렴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 임근래 과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임근래 과장(이하 임근래):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물가가 많이 올라, 명절 장보기가 부담된다는 분들 많습니다. 아무래도 전통시장은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 임근래: 네, 코로나19로 많은 시민 분들께서 명절을 준비하시는데 부담이 되실 겁니다. 전통시장에서는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7개 자치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22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했습니다. 명절에 자주 찾는 36개 품목을 구매하실 때, 대형마트에서는 28만원이 들지만, 반면에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신다면 22만원에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전통시장이 싸고 좋은 건 알겠는데, 불편한 점도 있어요. 특히 주차가 불편하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 임근래: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월요일부터 다음주 22일까지 기존에 연중 주·정차를 허용한 서울지역 내 36개 시장 외에 57개 시장을 추가해 총 93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한시 허용합니다. 전통시장으로 장보러 가시기 전에 주정차 허용시장명단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전통시장도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배송할 수 있어 전통시장으로 오기 힘드신 분들은 온라인으로 장을 보시면 됩니다.
◇ 최형진: 전통시장도 온라인으로 장을 볼 수 있다고요?
◆ 임근래: 네, 서울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전통시장 이용을 위해 ‘온라인장보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장보기는 시장 내 한 점포에서만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장 내 여러 점포의 상품을 한꺼번에 장바구니에 넣어 결제하면 한꺼번에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가능하다니. 저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 임근래: 많은 분들께서 쇼핑이나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전통시장도 이러한 네이버, 쿠팡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 입점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는 소비자가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는 쇼핑 플랫폼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쿠팡이츠, 놀러와요시장)에 들어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최소 20분~당일 중 집 앞으로 배송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반찬가게에서는 김치를, 과일가게에서는 사과를, 전집에서는 모듬전을 한 번에 주문하시면 해당 시장에서 배송 기사가 각 점포를 돌면서 주문한 물건을 받아 하나의 박스에 한꺼번에 담아 집 앞까지 전달해드립니다. 현재, ‘온라인장보기’가 가능한 서울시내 전통시장은 약 70개소. 시는 올해 신규 입점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의는 높이고, 더불어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 최형진: 그래도 직접 상품을 보고 구매하고 싶으신 시민분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전통시장 방문에 걱정이 많으십니다. 전통시장 방역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안전한가요?
◆ 임근래: 서울시는 우리 시민들이 많이 찾으시는 시장 63곳을 대상으로 주1회 방역소독을 하고 있고요. 또한 상인분들이 직접 수시로 점포를 소독할 수 있도록 방역기기와 소독약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15개 시장에 40여 개 방역부스를 설치하여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마지막으로 서울시에서 전통시장에 여러 지원을 하고 있다고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 임근래: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패턴 변화로 소비자와 상인이 직접 만나 물건을 사고팔던 전통시장이 전환의 시기를 맞았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 증대를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사업, 온라인 상점구축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위해 노후전선을 정비하고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등 시설현대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방역도 철저하게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많은 시민들께서 저렴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시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주길 바랍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임근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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