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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정면승부] '여야경선' 조경태"토론 없어 불만" 이상민"정세균 하차 예상 못해"
2021-09-13 19:58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913(월요일)

대담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여야경선' 조경태"토론 없어 불만" 이상민"정세균 하차 예상 못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 정세균 중도하차 전혀 예상 못해, 안타까워

- 78% 투표율이라는 적극적 참여와 관심 매우 고무적

- 이낙연 자신의 결기 보여준만큼 그 뜻을 존중해줄 필요 있어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 보여주기식 토크쇼나 면접보다는 토론 없는 것에 대한 불만

- 컷오프 순위 절대 발표해선 안 돼, 발표하면 부정선거로 봐

- 추석 지나고 본격적 토론 시작하면 홍준표 더 상승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5선의 중진 의원 두 분 전화로 모십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상민)> , 안녕하세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이동형> 각 당 경선 이야기 좀 여쭤보죠.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이 한창인데 오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후보직을 내려놨습니다. 이상민 의원님 혹시 예상하고 계셨습니까, 어떻습니까?

 

이상민> 전혀 예상을 못했고요 점심때부터 그런 소문이 돌기는 했는데 설마 뭐 이렇게 사퇴를 하실까 싶었습니다. 안타깝고요, 아주 훌륭하신 분이신데. 어쨌든 그런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에 사퇴를 하게 된 점은 선관위원장으로서는 상당히 하여튼 좀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정세균 전 총리 사퇴로 경선에 향후 있을 경선에 또 다른 변수나 영향이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이상민> 글쎄 그게 각 후보들한테 어떤 영향이 미칠지는 저도 뭐 예단하기는 힘들고요. 다만 지금까지 절차적으로 별 문제가 없이 진행해 왔고 특히 이제 권리당원들 그리고 전국 대의원은 물론이고 저희들이 일반 국민과 일반 당원들을 상대로 한 선거인단을 모집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초 기대했던 예상치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셔서 무려 한 78% 정도 투표율을 보였거든요. 그런 대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주신 것은 매우 저희들로서는 고무적이다, 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 때문에. 많은 현장 투표나 또 현장 연설을 하는 데 있어서 제약을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선거인단과 또 권리당원 또 전국대의원이 적극적인 투표로 7, 80% 가까운 심지어 어느 선거구는 한 90%가 넘는 그런 투표율을 보인 점에 대해서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 경선의 흥행은 성공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근데 지금 이게 투표를 하고 나서 후보들의 연설을 듣는 것이어서 거꾸로 된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어요.

 

이상민> 이게 원래 설계는 이제 코로나 상황은 존재하지 않고 당연히 현장투표하고 또 현장에서 대중연설을 하도록 당원들과 지지자들 모인 큰 규모의 정치 집회를 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가 됐던 것이고 당규에 규정이 되어 있던 것인데 코로나 상황이 4단계로 격상되고, 이러다 보니까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또 집회에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모이는 것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점이 생긴 건데요. 하여튼 여러 가지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일주일 전이라도 tv토론을 먼저 한다든가 또는 유튜브나 또 온라인을 통해서 정당의 연설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보완하고 있다든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국민의 힘도 좀 여쭤보죠. 지난주 국민 면접에 이어서 어제는 후보별 토크쇼가 진행됐는데 이것도 역시 온라인으로 했었는데 흥행은 성공했다, 이런 평가가 많더라고요?

 

조경태> 지금 우리 더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께서는 토론은 언제 하냐.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래서 이게 보여주기식의 토크쇼라든지 국민 면접보다는 지금 대통령 후보를 우리가 선출해야 되는데 그러면 대통령 후보로서의 누가 더 적합하냐, 자질과 능력을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국민들과 당원들께 알권리, 후보에 대한 알권리를 많이 침해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불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형> 그래서 국민 면접 이후에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강하게 불쾌감을 표시했는데 지금 의원님 말씀은 이런 것보다는 빨리 토론을 하자. 이 말씀이네요?

 

조경태> 아마 토론을 하게 되면 시청률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을 거고요. 아마 우리 경선 야당의 경선에 흥행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과연 어느 후보가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 이것을 지금은 후보들이 좀 많다 보니까 조금 이게 거르는 작업이 좀 선행되어서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은 드는데요. 어쨌든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런 것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형> 1차 컷오프가 수요일로 예정이 돼 있는데 컷오프의 구체적인 숫자는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 거죠?

 

조경태> . 민주당이 보면 경선 과정에 상당히 투명하게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은 아마 경선관리위원장님이 아주 훌륭하셔서 그런 것 같은데요. 저는 국민의힘도 저는 민주당처럼 정말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관리가 이루어져야 되고요. 컷오프에 대한 순위는 절대로 발표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에 그런 발표를 하게 되면 저는 그 자체가 부정 선거로 이렇게 보고. 저는 이런 부분들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이동형> 이상민 의원님. 방금 조경태 의원도 이야기했습니다만 민주당 컷오프 순위가 발표되지 않았었거든요.

 

이상민> 저하고 실무 담당자만 딱 단 둘이만 지금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원래 그런데 경선하면 당 내부에서 이래저래 소문이 흘러나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어떻게 그렇게 비밀로 다?

 

이상민> 가짜 뉴스입니다.

 

이동형> 그러니까 단속을 잘하신 것 같아요.

 

이상민> , 저하고 실무 담당자 딱 단 둘인데. 그리고 그거를 지금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이지만 민주당도 절대 발표하지 않도록 당규에 규정돼 있고. 이거는 본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땅히 그를 잘 단속하는 것이 사리에 맞다고 봅니다.

 

이동형> 지금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지사가 현재까지는 과반을 넘어서면서 이대로 결론이 난다면 결선투표 없이 후보가 되는 건데.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선거가 어렵지 않다, 내가 이길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조경태 의원님?

 

조경태> 글쎄요. 후보들은 누구나 다 이긴다는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출마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저는 이재명 후보든, 이낙연 후보든 저는 쉬운 상대는 없다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후보 자신은 또 그런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서 이긴다는 그런 확신과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동형> 이낙연 후보 이야기 나왔으니까.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은 오늘 본회의 처리가 됐고요.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 일단 이상민 의원한테 답하기 전에 조경태 의원님은 이낙연 후보의 사퇴는 어떻게 보셨어요, 국회의원직?

 

조경태> 이낙연 후보 역시도 이미 사퇴를 공언했기 때문에 저는 국민과의 약속 당원과의 약속을 저는 지킬 거라고 보고 있고요. 아마 되돌아 오시기에는 조금 결과가 나오든 돌아 오시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또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상당히 좀 본인 스스로 많이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의견이나 의견을 저는 존중해야 된다. 그런 입장입니다.

 

이동형> 민주당은 어떻게 결정했습니까. 결론 냈습니까?

 

이상민> 아니 제가 지도부로서는 이낙연 후보의 뜻을 존중을 하는데, 다만 여러 가지 당내 상황을 볼 때 좀 더 좀 고민을 좀 해야 될 것이다. 그런 정도만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리고 만일 사태가 결정이 되면 윤희숙 의원의 지역구는 서초이기 때문에 국민의 힘이 어렵지 않게 수송을 한다 하더라도 이낙연 의원의 지역구는 종로인데, 여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만일 사퇴가 통과되게 되면 내년 대선과 같이 치러지는 거 아닙니까?

 

이상민> .

 

이동형> 그러면 민주당이 쉽지 않을 거다 이런 얘기가 많던데요?

 

이상민> 글쎄 그것까지 고려해서 어떻다, 저렇다 생각 할 계제는 아니라고 보고요. 이낙연 후보가 자신의 결기 그리고 어쨌든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 임하는 자세가 그 정도로 의원직을 내려놓고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표한 것인 만큼 그 뜻을 존중해 줄 필요는 저는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그렇게 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경태 의원님. 최근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던데. 캠프는 일단 고무적이겠어요?

 

조경태> 네 지금 저희들 뚜벅뚜벅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고요. 가능하면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국민들께 좋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내년에 국가, 대한민국을 정상화 나가자. 모든 것을 좀 새로운 것을 다시 하겠다는 게 아니라 비정상화되어 있는 것을 정상화시켜 나가자는 그런 어떤 겸손한 마음에서 캠프가 움직이고 있고요. 추석 전후 지나고 본격적으로 tv 토론이 시작되고 하면 아마도 다른 타 후보들과의 여러 가지 격차들이 좀 더 벌어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조경태> 감사합니다.

 

이상민>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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