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2부(07:20~07:55), 3·4부(08:00~08:56)
제작진진행: 황보선 / PD: 이은지, 박준범 / 작가: 이혜민, 임수진
여론택배"이준석 4가지가 없다? 이미 밴드웨건·스노우볼링 현상"
2021-06-10 10:48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10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양지열 변호사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이준석 파죽지세, 나경원 뒤집으려면 당원 20% 앞서야 반전 가능
- 이준석 '돌풍'... 사실 1대 4 정도의 대결 아닌가
- 이준석, 스노우볼링 현상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어
- 민주당, 지지율로 봤을 때 초강수 둘 수 밖에 없었던 배경

□양지열 변호사
- 나경원, 이준석 막말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어 
- 1대4 아닌 1대 1로 보여.. 1대 1 아닌 변화 vs 안정 
- 이준석, 당 대표 후 국민이 기대했던 것과 맞아떨어질지 관건
- 초강수라기 보다 약속 지키는 모습 정도 보였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여론조사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무릎은 탁 치게 만드는 예리한 분석을 전해주는 분이죠. 배추도사, 인사이트케이 배종찬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함께해주실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배종찬 연구소장(이하 배종찬):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탈당, 출당 도사, 배추도사입니다. 

◆ 양지열 변호사(이하 양지열):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먼저 국민의힘 전당대회 내일 있는데, 당대표 후보 지지율 어떤 상황입니까?

◆ 배종찬: 오늘까지 국민여론조사가 마감이 됩니다. 과연 이준석 후보일지 아닐지, 최근 여론조사는 이준석 후보 파죽지세입니다. 한겨레 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7일까지 실시한 조사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물어봤거든요. 이준석 48.2%, 거의 50%에 육박하는 결과고요. 나경원 26.9%, 주호영 7.1%, 홍문표 3.1%, 조경태 2.3%, 그러니까 이준석 외의 중진 후보들을 다 모아도 이준석 후보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인데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이게 경선룰이거든요. 합하면 50%가 살짝 넘는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이 결과를 ‘당7 민3’으로 한번 대입을 해보면 나경원 후보가 뒤집으려면 당원에서 약 20% 가까이 이준석 후보를 앞서야 반전이 가능하다. 

◇ 황보선: 그러면 이런 다른 중진 후보, 특히 나경원 후보가 반전을 일으키려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요.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 양지열: 뭐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서 어제 마지막 티비 토론 있을 때, 나경원 후보측에서 계속해서 얘기했던 건 위험부담이 있다는 얘기를 강조했죠. 이준석 후보가 방송 프로그램 같은 데서 많이 얘기하면서 상대방 공격하고 하면서도 보여줬던 받아 치고나 했던 것들이 상대에게는 참 좋았는데 당 내부에서 그런 태도가 어떻게 보면 좋게 안 비춰질 수 있다. 

◇ 황보선: 옛날에 흔히 하는 말로 버릇이 없다?

◆ 양지열: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나경원 후보가 계속해서 거듭 강조를 하죠. 막말이란 얘기를 하고요. 그런데 이제 이준석 후보는 나는 막말한 적이 없는데 왜 자꾸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느냐, 라고 받아치고 있고, 결국 계속 나왔던 얘기처럼 당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사람이냐 당을 변화시킬 사람이냐인데, 그런데 이게 대세를 뒤집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상황은. 

◇ 황보선: 그럼 이제 이 돌풍이 완전히 휩쓸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 배종찬: 다른 후보들이 이준석 후보, 사실 1대4 정도의 대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네가지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는데 받아치기를 왜 그렇게 심하게 하느냐...

◆ 양지열: 1대4가 아니라 정확히는 그냥 1대1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 구도는. 개인을 들어서 1대1이 아니라 변화를 바라는 쪽과 안정을 바라는 쪽인데, 사실 보수 정권의 변화라고 하는 부분, 두 개는 좀 어색한 조합이긴 하거든요. 이건 정확하게 말해서 국민의힘에서의 보수의 변화의 바람이라기보다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정치권에 바라는 바람이 여야,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있다, 그런데 그 바람을 이준석이 바꾸고 있다, 그런데 문제라기보다는 된 이후에 국민들이 바라는 변화의 바람 쪽에 과연 맞는 인물인가가 그때부터 논란이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지금 날카롭게 주고받은 것들의 생채기가 얼마나 남을 것이냐, 후폭풍처럼 남을 것이냐, 바로 가라앉을 것이냐, 그게 문제겠죠. 

◇ 황보선: 심지어 TK지역 쪽에서도 이번은 바꿔야 된다, 이런 민심이 당심으로까지 연결됐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배종찬: 워낙 그 바람 자체가 일종의 밴드웨건 현상도 있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포털 사이트에서도 ‘이준’까지만 써도 ‘이준석’이 나올 정도고, 몰랐던 사람들도 이준석이 누구야, 이렇게 궁금해 할 정도니까 스노우볼링 현상,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는 데다가. 

◇ 황보선: 영어를 오늘 많이 쓰십니다. 밴드웨건과 스노우볼링. 

◆ 배종찬: 중진 네 명이 결국 단일화를 안 했거든요. 못 했든가. 그렇다면 이것도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고 마지막으로는 차기 대권을 당원들도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일종의 이준석의 파급효과, 일종의 나비효과, 이게 결과적으로는 당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게 TK민심도 변화시키고 있는 원인이 아닐까 싶고요. 

◆ 양지열: 이런 현상을 예측할 수 있었을까, 정치 평론하는 사람들 누구도 이 현상은 예측 못했던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들도 굉장히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정치권에서는 이준석이란 인물이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국민들에겐 신선한 인물인데, 과연 이후에 본격적인 당대표가 되고 나서 국민들에게 정면으로 섰을 때 국민들이 느꼈던 기대했던 것과 그게 잘 맞아떨어질 것이냐, 이제 제일 관건, 이미 그 쪽으로 넘어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되는 건 기정사실인 것 같고.  

◇ 황보선: 다음으로 아까 배추도사께서 오늘은 탈당, 출당 도사, 배추도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얘기 이번에 해주시죠.  

◆ 배종찬: 최근에 더불어민주당이 초강수를 뒀다,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부동산 거래의혹이 있는 12명에 대해서 출당, 탈당 조치를 취했는데, 최근에 이 정당 지지율이 흔들흔들 위태로우면서 초강수를 뒀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 31~4일까지 실시한 조사이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데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38%,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29.7%니까, 8%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거든요. 그렇다보니까 이런 위태로운 상황, 위기 상황, 지지율로 봤을 때 더불어민주당이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었던 배경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송영길 당대표가 자신의 친구인 우상호 의원까지 들어가 있는 걸 가지고 가슴이 찢어진다고 그랬는데요. 

◆ 배종찬: 그러니까요. 중진 4선 의원이거든요. 

◆ 양지열: 그런데 저는 초강수라기보다 약속을 지키는 모습 정도는 최소한 보였어야 할 수밖에 없다. 

◇ 황보선: 약속 지킨다는 말씀은 이전 원내대표가 얘기하신 거 말씀하시는 겁니까?

◆ 배종찬: 그렇죠.

◆ 양지열: 당 가리지 않고 출당을 비롯해서 깔끔하게 정리를 하겠다, 무혐의 벗어나기 전까지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라는 얘기를 미리 했었거든요. 지금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도 이 조치를 취하기 전에 명단을 보지 않을 상황에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를 보고 고민은 되게 많이 했다고 합니다. 사실 얘기를 들어보면 별 거 아닐 것 같은 것도 있고, 다소 심각하게 보이는 것도 섞여 있는데 그럼 이걸 선별하는 작업을 할 것인가, 그런데 선별작업을 하는 순간, 국민들이 또 ‘아니, 또 약속 뒤집네’... 그리고 가뜩이나 이거 시작된 원인 자체가 LH사태고, 정부여당이 책임져야 될 부분이 있어서 시작한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그럼 우리도 전수조사해서 부정한 부분 있으면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라고 내놨는데 조치 취하기도 전에 주춤주춤하면 그건 저는 오히려 더 퇴보라서 어쩔 수 없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황보선: 그럼 약효는 좀 날 것 같다?

◆ 양지열: 단기적으로는 떨어지겠죠.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게 낫다고 봅니다. 

◇ 황보선: 이게 그럼 대통령 지지율하고 또 이어지지 않겠습니까?

◆ 배종찬: 그 전에 저는 양지열 변호사한테 그게 궁금한데, 만약에 이게 법적으로 의원 개인들이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법적으로는 괜찮은 건지.

◆ 양지열: 탈당 권유를 한 게요?

◆ 배종찬: 더불어민주당의 조치가요. 

◆ 양지열: 의원들 개인들 입장에서는 강제조치는 아니잖아요. 

◇ 황보선: 권유한 거니까요. 

◆ 양지열: 네, 권유한 것이고, 정당은 사람의 모임이기 때문에 사단법인에 준해서 판단을 하는데, 정당 내의 조치가 잘못했다는 걸 가지고도 소송을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런데 앵커님께서 짚어주신 것처럼 권유한 거니까, 뭐 어떻게 하겠어요. 

◆ 배종찬: 대통령 지지율에도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당에서 이런 부동산 의혹, 불법거래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에 그런데 중요한 건 우리가 매도 맞을 매는 먼저 맞는 게 낫다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면 오히려 여당에서 이런 초강수 조치를 취하고 나니까 다른 야당에서도 국민의힘도 부담이 되거든요. 우리는 안 했는데 국민여론이 어떨까, 그렇다보니까 대통령 지지율에 중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잠깐 중도층에서는 부정적으로 볼 수가 있겠는데,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했잖아, 이런 평가를 받게 되면 특히나 부동산 시장 왜곡, 공정가치 훼손, 발본색원, 이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했던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중장기적으로는 대통령 지지율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당 지지율이건 대통령 지지율이건 당연히 내년 대선하고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니까, 중장기적으로 잘한 것이다. 

◆ 양지열: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는 마침 당내 경선 과정에서 대선 준비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었잖아요. 선수도 그럴뿐더러 당내에 외부에 알려진 일보다는 당내에서의 입자라든가 실무 쪽에 강하신 분이라서 큰일을 사실은 당 입장에서 맡게 될 상황인데, 이게 저는 다행스럽다고 생각하는 게 우상호 의원 실제로 어머님 묘소, 그리고 옆에 농사짓는 게 같이 나오는데 누가 봐도 저기는 투기라고 생각하기는 좀, 사진만 봐도요. 그랬던 것을 보면서 오히려 나중에 억지스럽게 터진 것보다는 낫지 않나 싶어요. 

◇ 황보선: 이번엔 5차 재난지원금 쪽으로 가보시죠. 여론 좀 볼까요?

◆ 배종찬: 재난지원금 벌써 5차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게 전 국민이냐, 아니면 선별이냐,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서 4일 조사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데, 5차 재난지원금을 누구에게 지급해야 될지를 물어봤는데요. 전 국민 지급이 38%, 취약층 지급, 그러니까 선별이 아니라 취약층 지급이라고 했는데 33.4%, 아주 큰 차이는 아닙니다. 지급 반대가 25.3%로 나타났는데, 정치권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에 전 국민 지급해야 되는 거 아니냐, 또 개인 별로 지급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여론조사 결과는 전 국민 지급, 취약층 지급, 이건 선별지급으로 봐야겠죠. 비슷한, 아주 큰 차이는 아닌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황보선: 여당에서는 전 국민 쪽으로 가려고 하고 있는데,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양지열: 아마 이건 여권 내에서도 갈리고 있긴 합니다만, 저는 기본소득 논의랑 좀 연결을 시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어떤 상황에 대해서 지원금을 지급을 할 때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형태로 갈 거냐, 아니면 최소한 국민들이, 어떻게 보면 층수로 놓고 본다면 한 1,2층 정도까지는 기본적으로 밑바닥을 깔아놓고 그 위에서 나눌 수 있다, 우리가 이 정도의 경제 성장한 국가라고 한다면 바닥에서 아주 추락해서 너무 힘들어하는 분들은 없어야 하는 것 아니냐, 지난해 화제를 일으킨 <기생충>의 지하실 같은 삶은 없어야 되지 않느냐, 그것까지 전부 다 끌어놓고 그 위에서 차등을 두는 쪽으로 바꿔가자, 기본소득 논의가 거기서 나온 거거든요. 지원금 역시도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 꼭 어려움에, 지하에 너무 힘들어하는 그런 사람을 끄집어내는, 그 분들에게 주는 정도가 아니라 다 같이 어느 정도로 올라오자, 그리고 나중에 차등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더 주자, 이렇게요. 그렇게 하는 쪽이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을 전부 지급하자는 쪽이고, 다른 쪽은 아시겠지만 그럴 여력이 아직은 없다, 그러니까 더 어려운 사람에게 집중하자, 라는 쪽이시고요. 

◇ 황보선: 방금 기본소득 이야기 하시니까 이재명 경기지사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데, 건너뛰어서 차기 대권 이재명 지사-윤석열 전 총장, 양강 구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 배종찬: 네, 그렇습니다. KSOI가 TBS 의뢰를 받아서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기 대권후보 적합도를 물어봤는데요. 자동응답조사입니다. 대체로 우리 청취자 분들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를 보실 때, 자동응답조사(ARS)는 윤석열 전 총장이 비교적 높게 나온다는 사실도 감안해두실 필요가 있고요. 면접원이 직접 하는 전화조사의 경우에는 최근 조사는 이재명 지사가 조금 더 높은 그런 조사결과가 나오는데요.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조사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 31.1%, 이재명 경기지사 26.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2%로 나타났습니다. 

◇ 황보선: 이 양강구도, 이런 흐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조사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것, 이건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배종찬: 자동응답조사는 조금 느슨한 보수까지도 잘 포착이 되거든요. 정답이 어디 있고가 아니라 자동응답조사의 경우에는 국민의힘 지지율도 면접원이 직접 물어보는 것보다 높게 나옵니다. 

◇ 황보선: 이른바 샤이보수 현상이요?

◆ 배종찬: 면접원이 직접 물어보면 아주 뚜렷하고 분명하게 지지하지 않으면 ‘잘 몰라요’, 이렇게 대답하는데 그런 현상이 보수 쪽에서 두드러지다보니까 면접원이 직접하는 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율이나 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이 비교적 좀 낮게 나오는 반면에 자동응답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또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더 뚜렷하고 높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 황보선: 이거 가지고 전체적인 추세변화가 있다고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겁니까?

◆ 배종찬: 같은 조사와 같은 조사방법으로 실시된 결과를 추세를 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최근 조사를 보면 이재명 지사의 경우에는 야금야금 올라가는 결과로 나타나는데, 윤석열 전 총장은 최근 지지율이 약간 주춤하거든요. 어느 조사, 방법이라고 할 것 없이... 그렇다 보니까 최근 적극적인 공개행보도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유추해볼 수도 있겠죠. 

◇ 황보선: 윤 전 총장, 이렇게 주춤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양지열: 마지막에 배 소장님이 짚은 것처럼 확 출발선언을 한 효과를 지났죠, 이제. 퇴임하면서부터는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하겠다, 라는 그 방송 멘트가 본인이 총장 물러나겠다고 하면서 한 건데, 방송국에서 틀 화면이 그거밖에 안 남은 거예요, 이제는. 너무 많이 본 거죠, 우리 국민들도. 새로운 화면을 보고 이게 뭔가 아 계속해서 지지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정해야 하는데 보여주는 게 없으니까...

◇ 황보선: 공보비서가 좀 나타나서...

◆ 양지열: 다음 주에는 윤 총장 쪽에서도 뽑겠다, 뽑아놨겠죠, 아마. 

◇ 황보선: 기본적으로 화면적으로 지겹지 않는 게 나와야겠네요. 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 

◆ 양지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