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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30~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OOO 도시에 출몰한 황금버스, 정체는?
2021-06-09 11:53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6월 9일 (수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매주 수요일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지고 있는데요. 수도권의 신도시 개발로 신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지역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었는데요. 그러면서 교통편 부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등장했습니다, 수도권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경기도의 프리미엄 버스가 얘기되고 있는데요. 올해도 노선을 확대 중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권재형 도의원(이하 권재형):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먼저 경기 프리미엄버스가 어떤 겁니까?

◆ 권재형: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간단하게 말하면 장거리를 편하게 운행할 수 있는 그러한 버스입니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경기도가 민선특위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인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편한 경기도 실현 차원에서 출근과 퇴근이 행복해질 수 있는 자가용 이용객의 대중교통 이용전환을 유도하고자 도입한 신개념 교통 서비스입니다. 그간 광역버스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입석 운행, 그리고 긴 승차대기 및 이동시간, 그리고 잦은 환승, 좁은 좌석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재고하겠다는 구성을 출발하였으며, 프리미엄 버스는 철도나 항공, 시외버스처럼 모바일 예약 전용 앱을 통한 좌석 예약제를 도입하였습니다. 

◇ 최형진: 좌석도 예약을 하는군요?

◆ 권재형: 네, 예약을 해야만 탈 수가 있습니다. 좌석까지 예약할 수 있는 거거든요. 보다 넓은 좌석에서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우등형 차량으로 도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서로 사이 공간이 넓고 편하기 때문에 밀린 업무도 하실 수 있고, 피곤하신 분들은 편히 쉬시면서 주무시면서 종점까지 갈 수 있는 아주 최고급형 우등형 차량이죠. 그리고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스캔앤스탑 방식의 급행화로 운영되기 때문에 많은 정거장을 들리지 않기 때문에 빨리 더 갈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또 요즘 같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서 비접촉식 요금결제가 가능한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이건 앱을 까셔가지고 미리 타야겠다는 정류장에서 어떤 좌석에 타시겠다는 것까지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는 그러한 시스템입니다. 

◇ 최형진: 설명을 아주 자세히 잘 해주셨는데, 가장 말씀 중에 집중이 되는 부분은 일단 예약을 해야 하고 그리고 버스 차량이 굉장히 쾌적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는 버스 아니겠습니까? 주요 거점만 정차하게 되면 급행화가 될 텐데, 그렇게 되면 출퇴근 시간이 많이 줄어들겠네요?

◆ 권재형: 상당히 줄어들죠. 시간이 좀 급하신 분들이거나 사실 그 노선의 광역버스도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광역버스로 하시기는 시간이 좀 쫓기거나 편하게 가시기 위해서는 요금이,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한 150원 정도 차이 나는데 그래도 프리미엄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골라 탈 수 있는 그런 맛이 있죠. 

◇ 최형진: 경기도 내에서 몇 개 노선 정도가 운영되고 있습니까?

◆ 권재형: 현재 경기도에서는 2020년도부터 운영을 하고 있었거든요. 2020년에는 수원·용인·화성, 보통 경기도 남부에 있는 곳인데요. 이 3개시의 6대 노선, 수원에 1개 노선, 용인에 3개 노선, 화성에 2개 노선이 이미 운행을 하고 있었고요. 올해 2021년도에 1차로 7개 노선이 신설되어서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수원에 1개 노선, 용인에 2개 노선, 의정부에 4개 노선이 신설되었고요. 추가로 한 3개 노선, 시흥에 2개 노선, 양주에 1개 노선이 운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이번에 신설된 프리미엄 버스는 어떤 노선인가요? 

◆ 권재형: 이번에 신설된 의정부를 보면요, 보통 광역버스가 의정부에서 또는 양주에서, 포천에서 가는 게 다 잠실 쪽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프리미엄버스 같은 경우는 의정부 같은 경우, 신도기사 민락지구가 있고 고산지구가 있는데요. 민락지구와 고산지구에 집중이 되어서 민락1지구∼건대입구역, 민락2지구∼건대입구역의 노선이 있고요. 또 다른 건 민락2지구에서 창동역까지 가서 거기서 1호선이나 4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그런 노선을 만들었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신도시도 개발되고 있는 고산지구에 건대입구역까지 갈 수 있는 4개 노선을 출근과 퇴근에 각 2대씩 총 8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이번에 의정부 지역에서만 4개 노선이 신설된 건데, 저도 그쪽 인근에서 군대를 나왔고, 그쪽이 출퇴근 인구가 굉장히 많잖아요?

◆ 권재형: 상당히 늘었죠. 지금은 의정부가 거의 47만 까지 가고요. 47만 인구가 느는 데 있어서 고산지구와 민락지구가 신도시로 개발이 되면서 상당히 인구가 늘어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보통 아파트 등이 건설되기 전에 교통 등 SOC사업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건설 같은 경우는 일단 시행을 하고서 뒤에 교통체계를 만들다보니까 주민들이 상당한 교통 불안을 겪게 됐었죠. 그래서 지금도 7호선도 연결한다, 8호선도 연결해달라, 주민들께서 많이 호소를 하고 계시는데, 그래도 이번에 프리미엄 버스가 있어서요. 지난번에 저희 같은 경우는 작년과 올해 해서 광역버스가 6000번 하고 61000번이 고산지구와 민락지구로 가는 버스가 좀 신설됐는데, 이번에 프리미엄버스가 4개 노선이 됨으로써 일정 부분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혹시 이 버스가 경기도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습니까?

◆ 권재형: 이건 다른 지역 같은 경우도 각 지역의 지자체에서 일단 신청을 받아서 하는 거거든요. 경기도에서는 32개 시군에서 이러한 버스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서 하시겠다고 하면, 경기도에서는 적극적으로 이러한 프리미엄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주민들 입장에선 상당히 반가운 소식일 것 같고요. 저도 지방에 갈 때 우등버스를 타봤는데, 한쪽은 두 좌석씩 열이 되어 있고, 한 쪽은 한 열로 한 좌석씩 되어 있는데요. 우등 버스면 좌석이 아무래도 한 개인의 공간이 넓기 때문에 일반 좌석 버스보다 적을 텐데, 그럼 출퇴근 시간에 버스 타기 어렵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입석이 되는지 여부도 궁금하거든요. 

◆ 권재형: 사전에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이 버스는 미리 모바일 앱에서 미리(MiRi)라는 앱을 미리 내려 받으셔서 회원을 등록한 다음에 탑승을 하실 수 있는 그런 버스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이 버스는 입석이 불가합니다.

◇ 최형진: 서서 갈수는 없고요. 

◆ 권재형: 네, 그리고 보통 저희 버스 같은 경우는 일반 도로도 가지만, 구리포천이라든가 고속도로로 가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는 또 입석이 불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예약방식으로 좌석을 운영하기 때문에 평소처럼 따로 줄을 서서 차를 기다린다거나 긴 시간 승차를 대기하지 않고 바로 예약하고 탈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물어보신 대로 입석은 불가합니다. 만약 필요하다 그러면 저희 의정부 같은 경우는 처음 신설하다보니까 아침 출근 시간에 6시 30분, 7시 해가지고 두 번씩 8대가 운행을 하는데, 아직 홍보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요금이 일반 전철을 이용하게 되면 환승하더라도 2천 원 정도 들어가고 광역버스는 2천 900원인데, 이 버스는 3천 50원이에요. 그러다보니까 전철 타는 것보다도 보통 왕복하면 2천 원이면 한 달에 4~5만 원이 부담이 되셔서 그러신지, 아니면 홍보가 덜 되어서 그러신지, 제가 보기엔 아마 홍보가 덜 된 것 같아요. 아직은 그렇게 자리 때문에 입석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고 있고, 입석하는 일이 벌어져 가지고 차가 증차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최형진: 오늘 의원님 저희 방송 나오셨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 권재형: 네, 홍보가 잘 되어 가지고 많은 분들이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저 같으면 이 버스를 타겠습니다. 

◆ 권재형: 저도 이 버스 타고 다닐 것 같아요. 저는 오늘도 한 2시간 20분 걸려서 의정부에서 왔거든요. 

◇ 최형진: 의정부에서 어디로 가셨습니까?

◆ 권재형: 저는 수원에서 오늘 본회의가 있는데, 이것보다 급한 도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좋은 교통수단이 있기 때문에 수원에 와서도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네, 감사합니다. 기존에 운영되던 경기 프리미엄 버스를 보면,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은데, 거의 최근 잔여백신 예약급이지 않을까, 어떻습니까?

◆ 권재형: 오늘 그 말씀대로 제가 인터뷰한 이후에는 좌석을 배정받는 게 로또에 당첨될 수 있는 정도까지 되었으면 좋겠고요. 현재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부에 2020년도부터 시작을 했는데, 거기고 그렇고 저희 의정부 같은 경우도 예약률이 몇 퍼센트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저희가 많이 홍보하고 있는 차원이고 아직은 이용률이 저조한 것 같습니다. 이 방송을 통해서 경기도의 많은 도민들, 특히 의정부 시민들이 경기 북부에 최초로 세워진 이번에 운영하는 프리미엄 버스니까 많은 시민들이 이용을 해주셨으면 하는 그러한 바람이 있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 

◇ 최형진: 저희 애청자 분께서 ‘저도 타보고 싶어요. 타러 가봐야겠습니다.’ 문자를 보내주셨고요. 의원님, 직접 타보셨죠?

◆ 권재형: 네, 타봤습니다. 

◇ 최형진: 어떻습니까?

◆ 권재형: 일단 저희가 첫차를 우선 타봤는데요. 일단 일반 광역버스보다 내부가 넓고 속도가 빠르다고 하니까 기대가 되고요. 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고요. 도민들 또한 저와 같은 기분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보면요, 응답자의 71%가 10~20분 이상 출근시간이 단축되었다고 답변을 해주셨고요.  

◇ 최형진: 출근시간 그 정도면 굉장히 큰데요. 

◆ 권재형: 굉장한 거죠. 그 다음에 응답률 88%가 만족한다는 그러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 최형진: 만족도도 높군요. 

◆ 권재형: 그리고 아울러 68% 이상이 프리미엄버스를 증차해줬으면 좋겠다, 이건 제가 보기에 남부의 도민들한테 만족도 조사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도 아마 저희 경기 북부에 의정부하고 양주가 이제 운영을 할 건데, 의정부, 양주 시민도 그렇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제가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남은 1년 동안 도민들의 경기 프리미엄버스 수요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그런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경기도 신도시 개발과 함께 교통 불편을 얘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경기도 교통 편의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 있으신가요? 

◆ 권재형: 저희 경기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신도시를 개발할 때 보면, 사전에 교통대책, SOC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미리 세우지 않고 개발 위주로 하다보니까 개발하고 입주한 다음에 교통대책이 세워지는 그런 불편함이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경기도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뿐만 아니라 저희 위원들도 모두가 사전에 입주민이 입주했을 때 교통대책을 사전에 세울 수 있도록 관계자와 정담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정책 제안을 실시하고 있고요. 이밖에도 체계적인 광역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면서 도민들을 위한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에 제가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경기도의 대중교통을 많이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요. 또한 대중교통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게 버스도 중요하지만 철도거든요. 그래서 광역철도, 모든 경기도 내에서는 광역철도 통해서 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형진: 네, 도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더 열심히 뛰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권재형: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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