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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정면승부] 이영 "이공계 취약한 정치권, 빅데이터 활용해 정책 방향성 잡을 것"
2021-06-07 20:08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67(월요일)

대담 : 이영 국민의 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영 "이공계 취약한 정치권, 빅데이터 활용해 정책 방향성 잡을 것"

- 기술계통 국회의원 7%밖에 안 돼, 디지털 전문가 특장점 가져

- 비례대표에 의정활동 1년으로 인지도 낮아, 재밌는 홍보 기획해

- 밖에 있는 후보들도 정권교체 함께 고민하는 게 가장 좋은 솔루션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 대표 선거에 가려져 최고위원 선거는 좀처럼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최근에 댄스 홍보 영상으로 화제가 된 분이 있습니다. 비례대표 초선이죠,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영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이영 국민의 힘 의원(이하 이영)> , 안녕하세요.

 

이동형> 당 대표 선거에 가려져 최고위원 후보 입장에선 서운할 거 같기도 합니다.

 

이영> 아니요, 저는 전혀 서운하지 않습니다. 저는 감사할 뿐입니다. 매순간이.

 

이동형> 어쨌든 흥행에 성공하고 있으니까요. 지난 주 최고위원 후보가 10명인데 5명만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있어서 논란이 됐었잖아요, 이거 어떻게 되었습니까? 선관위가 조사에 들어간다는 그런 소리도 있던데?

 

이영> 저희 당 선관위에서 조사 중이고요. 일단 내부선거였는데, 내부에서 이런 일이 발생되었다는 것은 정말 긍정적이지 못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또 요새 화두가 공정이라는 이슈이기 때문에 오늘도 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속한 시일 안에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동형> 왜 이러한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들으셨어요?

 

이영> 뭐 자세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사라져야할 것인데. 너무 당선을 목표로 하신 분의 오버이신 거 같거든요. 그런 세상이 끝나가고 있으니까 이런 일로는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결과가 나오면, 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당 대표 경선은 원외인사, 젊은 원외인사의 돌풍인데. 지금 최고위원도 초선 여성 의원들이 많이 도전을 했지 않습니까?

 

이영>, 맞습니다.

 

이동형> 그 돌풍이 이어질 거 같습니까?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이영> , 저는 이어질 거라 봅니다.

 

이동형> 경쟁후보들 보다 자신이 있으세요?

 

이영> 뭐 자신보다는 두 경쟁자들 분들도 다 훌륭하신데요. 더 확실한 무기가 있는 것이 국회에 와서 보니까 기술계통에 관련된 분들이 한 7%밖에 안 되더라고요. 300명중에 한 21분 되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명분적으로 어떤 일을 논의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그것을 어떻게 실현하고, 구현할 지에 대한 논의를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더라고요. 특히 지금 4차 산업 혁명이나 코로나 이후에 우리가 디지털로 가는 추세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정치부분만 지금 가장 낙후되어 있는데, 그 부분이 우리나라 사회의 기본적인 수준까지는 올라와야 하는데, 적어도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사람은 저 하나라 그것은 확실한 특장점이 될 거 같습니다.

 

이동형> 카이스트 출신의 IT디지털 전문가, 나 하나밖에 없다. 김웅 의원이 의원님을 지지한다, 이렇게 이야기 했던데 힘이 좀 되시겠어요?

 

이영> 페이스 북으로 저 지지하는 것을 해주었고요. 일단지지 전부터 김웅 의원이 초선으로서 첫 깃발을 들고 당대표 후보에 나가주셨잖아요? 그런 것 때문에 많은 초선의원이 최고위에도 도전할 수 있었고, 이준석의 돌풍 현상도 나올 수 있었다고 저는 보아지거든요. 그런 흐름에서 또 과학기술 최고위원 후보 한 명은 반드시 우리당에 필요하다, 라고 지지해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동형> 최근에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떤 언론에서는 망가지면 어때, 이런 제목도 달았던데, 어떻게 망가지시려고 한 거에요?

 

이영> 아뇨, 전혀 그렇지는 않고요. 이렇게 큰 선거를 처음 치루어 보는데, 사실 제가 비례대표이고, 또 의정활동을 1년밖에 안 해가지고 인지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거든요. 어떻게 하면서 홍보를 할까,를 굉장히 고민했는데, 기존의 성공적인 홍보방법을 다 벤치마킹을 해보았더니 굉장히 네거티브로 흘러있더라고요. 그래서 아, 같은 식구들끼리 하는 선거, 많은 국민들이 모처럼 바라봐주시는 선거를 그렇게 갈 수는 없다. 그래서 1년 정도는 의정활동을 한 지가 되는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었고 그래서 국회생활을 하는 부분, 국회에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좀 녹여서 좀 재미나게 해보자 기획을 해보았고요. 보신 분들은 보셨지만 크게 배경이 두 개에요. 첫 번째는 과학기술 내용이 담긴 것을 배경으로 춤을 췄고요. 두 번째는 국회를 배경으로 춤을 췄는데, 첫 번째 춤 춘 의미는 여기 와 보니까 국회의 시계가 거의 현재 아니면 과거로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국회의 시계를 미래로 돌려야한다, 그런 메시지를 좀 전하고 싶었고요. 두 번째는 저는 IT쪽은 굉장히 개방적인 문화가 있는데, 여기 오니까 제 눈에는 되게 보수적이고 권위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생산성도 떨어지고, 불필요한 일들도 많아서 국회가 개방적이고 문턱이 좀 낮아져야 한다고, 권위적인 부분에 있어서. 그런 메시지를 담고 두 장소에서 춤을 췄습니다.

 

이동형> 의원님께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대선을 승리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던 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세요. 어떻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실지.

 

이영> 미국의 공화당 같은 경우는 I360이라는 플랫폼이 있는데요, 2008년부터 개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유권자 별로, 나이, 성별, 선호도 심지어 그 집의 어떤 잡지를 볼 것이다. 까지도 다 빅데이터에 기반 해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맞는 개인이 희망하는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전송하고 있어요. 지금 국회에 와보니까, 이공계열 수가 한 자리 수이고, 워낙 IT 인프라가 낮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선거가 감 아니면, 기존에 비축되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선거로만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은 뭔지, 국민들이 바라는 시대상은 뭔지 이런 것들을 사실은 묻고 데이터에 기반 해서 방향성을 잡을 필요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동형> 최고위원이 되시면, 최고위원 회의해서도 그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하실 거 같은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이야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도 않고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정치인으로선 어떨지 검증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이런 말씀도 하셨던데요?

 

이영> , 제가 예전에 그랬는데요. 일단은 야권의 강력한 대선 후보이시고, 그 다음에 제가 방송을 통해서 뵜을 때, 상임위에서 보여주신 절개나 정의감 과거 이력에서 검사로서 굉장히 유능한 실적들을 내셨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그런데 정치인으로서 어떤 모습일까를 사실 정치권 안 밖에서 말씀들이 되게 많으세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많은 기대하는 분들이 안심할 수 잇도록 조금은 검증과정이 빨리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에서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이동형> 지금 윤 전 총장이 3월 초에 사표를 냈으니까, 잠행이 한 3달 정도 되었거든요. 이쯤 오면, 선택의 순간이 오지 않았는가, 공식출마선전을 한다거나, 국민의힘 입당을 한다거나, 지금껏 3개월 동안 계속해서 본인의 입으로 국민을 만난 적이 없단 말이죠. 전언으로만 왔기 때문에. 어떻게 보세요?

 

이영> 그런데, 최근의 행보가 굉장히 빨라 지셨잖아요? 국민의 힘에 있는 정치하시는 의원 분들과도 지금 접촉을 하고 계시고,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계시기 때문에 이제 스타트 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최고위원이 되시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강론 이야기도 있고, 국민의힘의 후보를 먼저 키운 다음에 밖의 후보와 단일화를 하자 이런 이야기도 있고, 처음부터 밖의 후보들을 다 불러 모아서 그리고 나서 시작하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영> 일단은 저 같은 경우는 지금 밖에 있는 후보들까지도 함께,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서 어떤 것이 최선의 방법인가를 고민해 보는게 가장 좋은 솔루션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시점이 안 맞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기다리고만 있는 거 보다는 무엇을 하면서 그 상황을 빨리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지금 보이는 라디오로 많은 분들이 격려의 의견을 주시고 계시네요. “ 이영 파이팅.”, “이영 최고위원 가자.”

 

이영> 감사합니다.

 

이동형> 마지막으로 우리 청취자분들을 상대로 해서 내가 최고위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짧게 이야기하고 마치겠습니다.

 

이영> 정치권에 왔습니다. 왔더니 정말 문과 천국입니다. 그리고 지금 세상이 굉장히 빠르게, 디지털 사이버로 가고 있는데요. 정치권이 그렇게 우리나라를 견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선진화가 되지 않으면, 그 피해가 다 우리나라에도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거의 시계가 한 20년 뒤 인거 같습니다. 제가 최고위원회에 들어가서 먼저 국민의힘을 최상의 속도감과 가치, 디지털화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실시간 소통하고, 국민들이 원하시는 정책 또한 데이터에 기반해서 읽고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형>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이영>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영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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