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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정면승부] 우원식 "이번 선거는 진실과 거짓의 대결, 투표에서 진실이 승리할 것"
2021-04-06 21:09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146(화요일)

대담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영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우원식 "이번 선거는 진실과 거짓의 대결, 투표에서 진실이 승리할 것"

- 현장 분위기가 하루가 갈수록 달라, 대선을 방불케할 열기

 

- 박영선 BBK 때 보여준 것처럼 진실을 말해, 참과 거짓에서 이길 것

 

- 날마다 새로운 의혹 나오는 후보에게 서울 부산 맡길 수 없어, 진실이 승리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제 오늘 밤만 자고 나면 4.7재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내일 오전6시부터 투표가 시작되니까요. 이제 투표까지 12시간도 채 남지 않았죠. 아직 어느 정당, 어느 후보에 투표를 할 지 마음을 못 정했다, 하는 청취자분들 오늘 이 방송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과 부산, 여야 각 후보 캠프를 차례로 연결해서요. 선거를 앞둔 마지막 유세,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영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하 우원식)> , 나와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동형> ,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 민주당 입장으로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깜깜이 기간, 그 기간에 약간 좁혔다, 이렇게 판단하실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게 읽고 계세요?

 

우원식> 현장 분위기가 하루가 지날수록 많이 다른 건 느낍니다. 그건 누가 혼자 느끼는 게 아니라 운동원들이 현장에서 다들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나 2016년 총선, 그 종로 선거가 보여주듯이 여론조사가 실제 선거결과에 이렇게 상당히 간극이 컸었잖아요? 그런 것처럼 서울선거가 서울 여론조사 결과로 애가 많이 탔는데요. 여러 현장유세에서 모인 지지자, 이런 수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어서 바닥이 크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동형> , 어제 영등포 집회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왔다, 유세도. 그런 얘기(도 있죠.)

 

우원식> 저희 노원구 유세는 거의 대선을 방불할 정도로 그렇게 주민들의 열기가 모아졌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야당은 정권심판의 바람이 세게 불어서 15% 이상 큰 득표차로 승리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더라고요.

 

우원식> 그건 그분들의 기대치일 거고요. 이게 선거 초반에는 LH나 이렇게 정권 심판론이 강했다면 지금은 이제 저희가 자성하고 쇄신의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고 그런 속에서 또 한편으로 보면 말로만 개혁을 외치고 이해충돌방지법 여기엔 미적거리는 그런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시민들이 보면서 차츰차츰 변해져가고 있는, 그리고 이 선거는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성격을 야당에선 계속 부여하고 또 다음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면도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서울과 부산 이렇게 시민들의 삶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측면에서 크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시장 후보들이 거짓의혹, 눈 뜨면 새로운 의혹이 생기는 그런 후보에 대해서 시민들이 지금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정말 진실된 후보가 누구인지 이것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 내곡동 거짓말 이슈가 선거 때 계속 불었었는데 내곡동 거짓말은 막판 민심에 어느 정도 다가갈 것 같습니까?

 

우원식> 역시 그런 거죠. 시민들의 삶을 결정하는, 시민들의 삶을 잘 운영 해가야 하는 그런 서울시장에게 거짓말이라는 건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특히나 공직 후보로 나선 분이 거짓을 하게 되면 결국은 그 피해는 서울시민들이 보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거짓들에 대해서 고소, 고발전이 생기고 1년 동안 수사 받게 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서울시민들의 삶을 챙겨야 될 시장의 역할이 제대로 되지 못 한다면 결국 그건 다 서울시민들의 피해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점들에 대해서 서울시민들이 고민도 하고 정말 진실된 후보를 뽑아야 되겠다, 이런 판단들이 점점 커져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 저희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박영선 후보는 과거에 이명박 정권 때 BBK에서도 보여줬듯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온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참과 거짓의 싸움에서 저는 진실을 말하는 후보가 이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서울시민들이 거기에 주목하고 계실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 최근 역대 4개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 이겼습니다. 4연승을 했고 그 가운데 4연승할 때 가장 많이 밀어줬던 지지층이 또 젊은 유권자들입니다. 20대에서 40. 이번에는 특히 20, 30대가 민주당에서 좀 멀어졌다, 이런 분석이 많이 나오던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좀 뼈아프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우원식> , 그렇습니다. 20, 30대 지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지금 비판을 받고 있는 거는 정말 뼈아프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 선거 과정에서 민심이 가장 크게 분노한 것 그리고 청년들이 분노한 것은 이런 LH 사태로 대표 되어 지는 공직투기행위, 이해충돌문제에 이런 것들을 보면서 공정하지 않다, 이렇게 보는 거 아니겠어요? 저는 그런 점에서 특별한 대책보다는 우리 2030세대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또 우리당이 이번에 비판을 중심으로 해서 꾸준히 저희들이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고요. 그리고 LH 사태로 대표되어 지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그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2030세대가 제기하고 있는 그런 공정문제에 대해서 저희들이 그동안 비판 받을 부분들에 대해서 비판 받으면서 또 저희들을 그동안 가장 많이 지지해줬던 분들이기 때문에 그 분들의 지적에 대해서 잘 앞으로 수용하고 또 그 대책을 만들어가겠다, 라고 하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동형> , 이게 비단 이번 선거뿐만 아니고 20, 30대 유권자들의 민심이나 마음은 대선에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 민주당으로서는 이분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런 이야기 같고요. , 또 하나가 지금 정의당하고 관계인데요. 그동안 정의당과 민주당은 후보 단일화 대상으로서 여러 번 선거에서 의견을 나누기도 했고 또 특히 민주당 지지층들은 지역구는 2, 비례는 4, 과거에 집권하기 전에. 이런 식의 전략적 투표를 하기도 했지 않습니까? 이번에 민주당 쪽에서 도와달라고 그랬더니 정의당에서 염치없다, 라고 선을 그어버렸단 말이죠. 이것도 민주당으로서는 악재가 아닌가요?

 

우원식> 그렇게 볼 순 있는데요. 정의당도 이제 정의당 목소리를 따로 내겠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앞으로 우리가 정의당과 정책 경쟁을 할 수 있는 그런 토대가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저희가 국민들의 민심을 잘 살피기 위해서 특히나 이번 과정에서 보면 한편으로 우리 사회에 민주와 평화라고 하는 가치가 중요했고 그것을 중심으로 해왔다면 이번에 우리에게 제기되어 지는 것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또 국민들이 불공정하게 느끼는 문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참작하지 못했다, 라고 하는 지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 민생 제일을 정당으로서의 모습 그리고 우리가 늘 주장해왔던 공정을 제대로 실현해나가는 그런 과제들을 저희들이 좀 더 강조해서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의 비판 또 정의당의 비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고쳐나가야 할 부분은 고쳐나가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 의원님 마지막으로 청취자분들 또 국민여러분께 한 표 달라고 호소하시길 바랍니다.

 

우원식> , 이제 서울과 부산은 미래를 결정지을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에 실망하신 마음을 무겁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날마다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는 후보들에게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순 없는 노릇입니다. 이번 선거는 능력과 무능력의 대결이고요. 그리고 이번 선거는 진실과 거짓의 대결입니다. 그리고 또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라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진실을 택할 것인가, 거짓을 택할 것인가. 과거를 택할 것인가, 미래를 택할 것인가. 이것은 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실이 승리하는 세상 또 미래로 나아가는 세상을 우리가 넘겨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공휴일이 아니라 조금 번거로우시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실 바랍니다. 투표라면 진실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진실의 길를 꿋꿋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형> ,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우원식>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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