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10~10:00
제작진진행,PD: 전진영 / 작가: 강정연
바이든의 러닝메이트 선택은 '흑인 여성' 해리스 外
2020-08-12 10:01 작게 크게

 

 

미국 대선 관련 소식인데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고 하죠?

 

11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3일 대선에 함께 출마할 부통령 후보로 비백인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

출신 이민자인 아버지와 인도 출신 이민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 의원은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부통령 후보이며 당선될 경우 첫 여성 부통령

샌프란시스코 검사를 거쳐 주 검찰총장을 지낸 뒤 2016년 상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

대 고령의 백인 남성이라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약점을 보완해 줄 적격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못되게 굴었다며 그의 지명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격

 

 

시카고에서 대규모 심야 폭동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10일 새벽 시카고의 최대 쇼핑가에서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발생

사건은 시카고 남부 우범지역 잉글우드에서 총기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용의자와의 총격전이 벌어졌는데 경찰이 총격으로 15살 소년을 죽였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면서 폭도들 도심으로 몰려 나온 것

대형매장과 명품 상점, 백화점 등 닥치는 대로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

진압에 나선 경찰을 향해 사제 최루탄을 쏘고 돌과 유리병을 던지는 등 강하게 저항

경찰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2명이 총에 맞고 100여명이 체포됐으며 경찰관 13명이 부상

경찰 400명의 배치되고 폭동을 완전히 진압하기 위해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전면 통제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은 순전한 범죄행위에 불과하다면서 어떤 항의 시위와도 연관되어 있지 않다며 인종 차별 항의 시위가 아님을 분명히 해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당분간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시카고 도심 진입을 통제키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백악관 회의에서 치안 상태가 아프가니스탄보다 열악하다고 지적할 정도로 총기 관련 사고가 많은 지역

지난달 말까지 2312명이 총에 맞았고 이 가운데 40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

 

 

3.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11월 미국 대선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죠?

 

미국이 의장국을 맡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는 당초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열릴 것으로 예상

현지시각으로 10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끝난 뒤에 G7 회의를 하면 차분하고 분위기가 더 좋을 것이라며 아직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다고 말해

확진자 수가 510만 명을 넘어선 미국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정상회의를 개최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대선 이후로 연기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G7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대통령은 지난 530G7이 낡은 체제라며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 등이 참여하는 G11 또는 브라질도 참여하는 G12로 확대 개편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되더라도 이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교부 장관은 올 가을 G7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한국이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4. 이번에는 미중 갈등 관련 소식인데요 중국이 미국의 정치인을 포함해 11명에 대해서 제재를 발표했죠?

 

미국이 먼저 / 지난 7일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고 홍콩 시민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장관과 홍콩 경찰 총수인 크리스 탕 경무처장, 테레사 청 법무장관, 장샤오밍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부주임 등 홍콩 및 중국 고위 당국자 11명에 대해 미국 내 자산 동결 및 비자 제한 등의 제재

10일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등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케네스 로스 휴먼라이츠워치(HRW) 사무총장, 마이클 아브라모위츠 프리덤하우스 회장 등 중국에 비판적인 인물 11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

당국은 홍콩 관련 문제에 대해 나쁘게 행동한 개인들을 제재하기로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밝히지 않아

통신은 이번 중국 발표의 핵심은 백악관 보좌관 등 행정부 주요 인사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점이라고 분석

말해 중국이 미국에 대해 보복을 외치면서도 정작 트럼프 측근들을 공격하지 못하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것

미국 정치인 가운데 중국에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이들이 많지 않아 중국의 제재는 대체로 상징적 차원이라고 지적

 

 

5. 끝으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한 레바논에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바논 정부가 아닌 국민들에게 직접 지원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요?

 

- 폭발 참사가 일어난 지 일주일째인 지금까지 사망 160여 명, 부상 6천여 명으로 피해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물 방치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도 계속되고 있어

- 이에 책임을 지고 하산 디아브 총리는 "부패의 규모가 나라보다 커서 국가가 파벌에 의해 마비됐다"며 내각 총사퇴를 발표

세계식량계획은 2주 안에 레바논에서 빵이 다 떨어질 수 있다며 시급한 원조가 필요하다고 주장

정상들과 국제기구들이 3억 달러(35625000만원) 상당의 긴급 인도주의 지원을 약속

이들은 레바논 정부가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 경제적 개혁에 착수해야만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

지원을 주도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구호기금은 유엔 조정 아래 비정부 기구들을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밝혀

부패한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레바논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정

통신은 "레바논은 돈이 자주 없어지고, 사회기반시설 사업이 불투명하게 진행되며 당국이 회계장부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은 나라"라며 "피해 복구가 절실하지만, 구호자금이 곳곳에서 전용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라고 지적///////////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